納音數者。謂人本命所屬之音也。音。卽宮商角徴羽也。納者。取此音。以調姓所屬也。樂緯云。孔子曰。丘吹律定姓一言得土曰宮。三言得火曰徵。五言得水曰羽。七言得金曰商。九言得木曰角。此并是陽數。凡五行有生數。壯數。老數三種。木。生數三。壯數八。老數九。火。生數二。壯數七。老數三。土。生數五。壯數十。老數一。金。生數四。壯數九。老數七。水。生數一。壯數六。老數五。管輅云。土老數一者。土爲萬物之主。一切歸之。所以一也。三才交而人理具。火之爲德。取三才之義。故老數三。水。上應五星。下同五藏。故水老數五。金配七曜。故金老數七。木。在天爲九星。在地爲九州。在人爲九竅。故木老數九。先生數。次壯數。後老數。納音論其本命。故以終數言之。此釋猶爲未盡。夫萬物皆稟五常之氣。化合而生。物生之後。必至成壯。成壯之後。必有衰老。故有三種義。爲人之道。自壯及老。莫不本乎禮義。而以立身。然存禮義者。靡不有初。鮮克有終。今既論納音人之所屬。非人莫能行其禮義。故以終老之數。禮義明之。一言得土者。土以含弘德厚。位高爲君。君爲民主。主則無二。唱始之言。故數一也。三言得火者。火既主禮。孝敬爲先。不敢弃所生之德。故其數三。從木數也。水居陰位。人臣之道。土能制水。如君制臣。縱之則行。壅之則止。水不自專。故從土數五也。金既主義。義是夫妻之道。妻無自專。有從夫之義。火爲金夫。故用火數七也。木主仁孝。金能尅木。宗廟之象。式經云。金爲骸骨。木爲棺槨。此明金木爲鬼神之事。以敬事。故木從金數。故數九也。一示君德。二順父母。三表臣節。四敬從夫。五事鬼神。此則禮義備。而人事畢矣。故納音數用之。納音者。子午屬庚。震卦所直日辰也。丑未屬辛。
납음수(納音數)란 사람의 본명(本命)이 속하는 음(音)을 말한다. 음은 곧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이다. 납(納)이란 이 음을 취하여 성(姓)이 속하는 바를 조율하는 것이다. 『악위(樂緯)』에서 이르기를, 공자(孔子)께서 "나 구(丘)는 율관을 불어 성을 정하는데, 1언(言)에 토(土)를 얻으면 궁이라 하고, 3언에 화(火)를 얻으면 치라 하며, 5언에 수(水)를 얻으면 우라 하고, 7언에 금(金)을 얻으면 상이라 하며, 9언에 목(木)을 얻으면 각이라 한다"고 하셨다. 이는 모두 양수(陽數)이다. 무릇 오행에는 생수(生數)·장수(壯數)·노수(老數)의 세 가지가 있다. 목은 생수가 3, 장수가 8, 노수가 9이다. 화는 생수가 2, 장수가 7, 노수가 3이다. 토는 생수가 5, 장수가 10, 노수가 1이다. 금은 생수가 4, 장수가 9, 노수가 7이다. 수는 생수가 1, 장수가 6, 노수가 5이다. 관로(管輅)가 이르기를, 토의 노수가 1인 것은 토가 만물의 주인이 되어 일체가 그에게 돌아가므로 1이라는 것이다. 삼재(三才)가 교합하여 사람의 이치가 갖추어지니, 화의 덕은 삼재의 뜻을 취하므로 노수가 3이다. 수는 위로 오성(五星)에 응하고 아래로 오장(五藏)과 같으므로 수의 노수는 5이다. 금은 칠요(七曜)에 짝하므로 금의 노수는 7이다. 목은 하늘에서는 구성(九星)이 되고 땅에서는 구주(九州)가 되며 사람에게서는 구규(九竅)가 되므로 목의 노수는 9이다. 먼저 생수, 다음 장수, 뒤에 노수이다. 납음은 그 본명을 논하므로 끝의 수로 말한다. 이 풀이는 오히려 아직 다하지 못하였다. 무릇 만물은 모두 오상(五常)의 기를 받아 화합하여 생겨난다. 사물이 생겨난 뒤에는 반드시 성장(成壯)에 이르고, 성장한 뒤에는 반드시 쇠로(衰老)가 있다. 그러므로 세 가지 뜻이 있다. 사람의 도리는 장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예의(禮義)에 근본하여 몸을 세우지 않음이 없다. 그러나 예의를 지키는 자는 처음이 있지 않은 이가 없으나 끝을 잘 맺는 이는 드물다. 이제 납음으로 사람이 속하는 바를 논하는데, 사람이 아니면 그 예의를 행할 수 없으므로 끝인 노년의 수로써 예의를 밝힌다. 1언에 토를 얻는 것은, 토는 포용하고 넓으며 덕이 두터워 지위가 높아 임금이 되고, 임금은 백성의 주인이 되며, 주인은 둘이 없고 처음을 부르는 말이므로 수가 1이다. 3언에 화를 얻는 것은, 화는 예(禮)를 주관하여 효경(孝敬)을 우선으로 삼아 자기를 낳아 준 덕을 감히 버리지 못하므로 그 수가 3이니, 목의 수를 따른 것이다. 수는 음의 자리에 있으니 신하의 도리이다. 토가 수를 제어할 수 있음은 임금이 신하를 제어하는 것과 같아, 놓아 주면 가고 막으면 그친다. 수는 스스로 전횡하지 않으므로 토의 수 5를 따른다. 금은 의(義)를 주관하는데, 의는 부부의 도리이다. 아내는 스스로 전횡함이 없고 남편을 따르는 뜻이 있다. 화는 금의 남편이 되므로 화의 수 7을 쓴다. 목은 인효(仁孝)를 주관하는데, 금이 목을 극할 수 있으니 종묘(宗廟)의 상(象)이다. 『식경(式經)』에서 이르기를, 금은 해골이 되고 목은 관곽(棺槨)이 된다고 하였다. 이는 금과 목이 귀신의 일이 됨을 밝힌 것이니, 공경으로 섬기므로 목은 금의 수를 따르고, 그러므로 수가 9이다. 첫째는 임금의 덕을 보이고, 둘째는 부모에게 순종하며, 셋째는 신하의 절개를 드러내고, 넷째는 공경하여 남편을 따르며, 다섯째는 귀신을 섬긴다. 이렇게 하면 예의가 갖추어지고 사람의 일이 끝난다. 그러므로 납음수에 이를 쓴다. 납음이란, 자오(子午)는 경(庚)에 속하니 진괘(震卦)가 맡은 일진(日辰)이다. 축미(丑未)는 신(辛)에 속하니
巽卦所直日辰也。寅申屬戊。坎卦所直日辰也。卯酉屬己。離卦所直日辰也。辰戌屬丙。艮卦所直日辰也。己亥屬丁。兌卦所直日辰也。一言得土者。本命庚子。子屬於庚。數之。一言便以得之是也。三言得火者。本命丙寅。寅屬於戊。從丙數至戊。凡三是也。五言得水者。本命壬戌。戌屬於丙。從壬數至丙。凡五是也。七言得金者。本命壬申。屬於戊。從壬數至戊。凡七是也。九言得木者。本命己巳。巳屬於丁。從己數至丁。凡九是也。六十甲子。例皆如是。支屬八卦爲納音者。皆以次而取對衝。如子午屬庚。子午相對衝也。餘例悉然。夫陽施陰化。故受氣定形。皆資於陰陽。以養成之。是以人之所屬。皆以陽數言也。所以子午屬庚之例者。乾爲父。坤爲母。共有六子。故曰。乾將三男震坎艮。坤將三女巽離兌。陰陽相生。故就乾索女。就坤索男。所以乾一索而得巽。曰長女。再索而得離。曰中女。三索而得兌。曰少女。坤一索而得離。曰長男。再索而得坎。曰中男。三索而得艮。曰少男。甲是陽干之始。乾下三爻取之。壬是陽干之末。乾上三爻取之。乙是陰干之始。坤下三爻取之。癸是陰干之末。坤上三爻取之。餘有六干。陽付其男。陰付其女。甲乙之後。次於丙丁。故以丙付少男艮。以丁付少女兌。丙丁之後。次於戊己。故以戊付中男坎。以己付中女離。戊己之後。次於庚辛。故以庚付長男震。以辛付長女巽。所以從少而付老。自小及大。從微至著故也。付干既訖。次付其支。震爲長子。故其卦。初九得乾之子。九四得乾之午。震干庚。故子午屬庚。巽爲長女。子後次丑。故其卦。初六得坤之丑。午後次未。六四得坤之未。巽干辛。故丑未屬辛。坎爲中男。丑後次寅。其卦。初六得乾之寅。未後次申。六四得乾之申。坎干戊。故寅申屬戊。離爲中女。
손괘(巽卦)가 맡은 일진이다. 인신(寅申)은 무(戊)에 속하니 감괘(坎卦)가 맡은 일진이다. 묘유(卯酉)는 기(己)에 속하니 이괘(離卦)가 맡은 일진이다. 진술(辰戌)은 병(丙)에 속하니 간괘(艮卦)가 맡은 일진이다. 사해(巳亥)는 정(丁)에 속하니 태괘(兌卦)가 맡은 일진이다. 1언에 토를 얻는 것은, 본명이 경자(庚子)이면 자는 경에 속하니 세어서 1언에 곧 얻는 것이 이것이다. 3언에 화를 얻는 것은, 본명이 병인(丙寅)이면 인은 무에 속하니 병에서 세어 무에 이르면 모두 셋인 것이 이것이다. 5언에 수를 얻는 것은, 본명이 임술(壬戌)이면 술은 병에 속하니 임에서 세어 병에 이르면 모두 다섯인 것이 이것이다. 7언에 금을 얻는 것은, 본명이 임신(壬申)이면 [신은] 무에 속하니 임에서 세어 무에 이르면 모두 일곱인 것이 이것이다. 9언에 목을 얻는 것은, 본명이 기사(己巳)이면 사는 정에 속하니 기에서 세어 정에 이르면 모두 아홉인 것이 이것이다. 육십갑자의 예가 모두 이와 같다. 지지가 팔괘에 속하여 납음이 되는 것은 모두 차례로 대충(對衝)을 취한다. 예컨대 자오가 경에 속하는 것은 자와 오가 서로 대충이기 때문이다. 나머지 예도 모두 그러하다. 무릇 양은 베풀고 음은 화하므로, 기를 받고 형체를 정하는 것은 모두 음양에 의지하여 길러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사람이 속하는 바는 모두 양수로 말한다. 자오가 경에 속하는 예가 되는 까닭은, 건(乾)은 아버지가 되고 곤(坤)은 어머니가 되어 모두 여섯 자식을 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르기를, 건은 세 아들 진·감·간을 거느리고 곤은 세 딸 손·이·태를 거느린다고 한다. 음양이 서로 생하므로 건에 나아가 딸을 구하고 곤에 나아가 아들을 구한다. 그러므로 건이 한 번 구하여 손을 얻으니 장녀(長女)라 하고, 두 번 구하여 이를 얻으니 중녀(中女)라 하며, 세 번 구하여 태를 얻으니 소녀(少女)라 한다. 곤이 한 번 구하여 이를 얻으니 장남(長男)이라 하고, 두 번 구하여 감을 얻으니 중남(中男)이라 하며, 세 번 구하여 간을 얻으니 소남(少男)이라 한다. 갑은 양간의 시작이니 건의 아래 세 효가 이를 취한다. 임은 양간의 끝이니 건의 위 세 효가 이를 취한다. 을은 음간의 시작이니 곤의 아래 세 효가 이를 취한다. 계는 음간의 끝이니 곤의 위 세 효가 이를 취한다. 나머지 여섯 천간은 양은 아들에게 주고 음은 딸에게 준다. 갑을 뒤에는 병정이 다음이므로 병을 소남 간에게 주고 정을 소녀 태에게 준다. 병정 뒤에는 무기가 다음이므로 무를 중남 감에게 주고 기를 중녀 이에게 준다. 무기 뒤에는 경신이 다음이므로 경을 장남 진에게 주고 신을 장녀 손에게 준다. 어린 것부터 늙은 것으로 주는 까닭은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미미한 것에서 드러난 것으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천간을 주기를 마치면 다음으로 지지를 준다. 진은 장자이므로 그 괘의 초구(初九)는 건의 자를 얻고, 구사(九四)는 건의 오를 얻는다. 진의 천간은 경이므로 자오는 경에 속한다. 손은 장녀이니, 자 뒤에 축이 다음이므로 그 괘의 초육(初六)은 곤의 축을 얻고, 오 뒤에 미가 다음이므로 육사(六四)는 곤의 미를 얻는다. 손의 천간은 신이므로 축미는 신에 속한다. 감은 중남이니, 축 뒤에 인이 다음이므로 그 괘의 초육은 건의 인을 얻고, 미 뒤에 신(申)이 다음이므로 육사는 건의 신을 얻는다. 감의 천간은 무이므로 인신은 무에 속한다. 이는 중녀이니,
寅後次卯。故其卦。初九得坤之卯。申後次酉。九四得坤之酉。離干己。故卯酉屬己。艮爲少男。卯後次辰。故其卦。初六得乾之辰。酉後次戌。六四得乾之戌。艮干丙。故辰戌屬丙。兌爲少女。辰後次己。故其卦。初九得坤之己。戌後次亥。九四得坤之亥。兌干丁。故己亥屬丁。六子取干。則乾坤之。餘取支。竝從乾坤而得。陽取於乾。陰取於坤。皆受於父母。故六子併主十二辰。人之納音。皆所繼焉。甲乙壬癸。不爲納音者。以屬乾坤故也。或問曰。六子用干。則取父母之不用者。用支。則竝同於父母者。何。答曰。干。是陽也。陽體奇。故正得一往分用。支。是陰也。陰體偶。故以再往用之。又復龜則用日。是以正求於干。故發兆分爲十分。筮則用辰。正求於支。是以飛伏六爻。竝論十二支。雖復體不兼要。須相配以明義。干爲尊。故不得不先設。而後求支。筮雖不正用干。亦須干助。以顯其趣。猶如龜判十二支。兆體雖無支象。必約而論之。筮雖闕三甲。三壬。三乙。三癸。亦約虛以求實。且設干徃。先從父母而爲始。後及六子。以甲付乾。以乙付坤。以丙付艮。以丁付兌。以戊付坎。以己付離。以庚付震。以辛付巽。歷八卦訖。壬還到乾。次癸還到坤。十干所在六爻。乾坤位尊。取其始末理。然體各得二。干支既當爻正用。故卦別皆備。陽卦取其陽支。陰卦取其陰支。四卦同陽。四卦同陰。非正同於父母。當伏羲畫八卦。爲三爻。備天地人。所以分干卦。別取三。乾坤居始。故取甲乙。後神農重之以爲八。純子有重來之理。所以卦六干竝同。父母無二之義。故後卦取乎壬癸。其甲乙壬癸各少三者。皆排在虛用之中。不全無者。陰有從陽之義。
인 뒤에 묘가 다음이므로 그 괘의 초구는 곤의 묘를 얻고, 신 뒤에 유가 다음이므로 구사는 곤의 유를 얻는다. 이의 천간은 기이므로 묘유는 기에 속한다. 간은 소남이니, 묘 뒤에 진이 다음이므로 그 괘의 초육은 건의 진을 얻고, 유 뒤에 술이 다음이므로 육사는 건의 술을 얻는다. 간의 천간은 병이므로 진술은 병에 속한다. 태는 소녀이니, 진 뒤에 사가 다음이므로 그 괘의 초구는 곤의 사를 얻고, 술 뒤에 해가 다음이므로 구사는 곤의 해를 얻는다. 태의 천간은 정이므로 사해는 정에 속한다. 여섯 자식이 천간을 취할 때는 건곤의 나머지를 취하고, 지지를 취할 때는 모두 건곤으로부터 얻는다. 양은 건에서 취하고 음은 곤에서 취하니, 모두 부모에게서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섯 자식이 함께 12진(辰)을 주관하고, 사람의 납음은 모두 이를 이어받는다. 갑·을·임·계가 납음이 되지 않는 것은 건곤에 속하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묻기를, "여섯 자식이 천간을 쓸 때는 부모가 쓰지 않는 것을 취하고, 지지를 쓸 때는 모두 부모와 같은 것은 어째서인가?" 하였다. 답하기를, 천간은 양이다. 양의 체는 홀수이므로 바로 한 번 가서 나누어 쓴다. 지지는 음이다. 음의 체는 짝수이므로 두 번 가서 쓴다. 또 거북점[龜]은 날[日]을 쓰니, 이 때문에 바로 천간에서 구하므로 조짐을 드러냄이 10분으로 나뉜다. 시초점[筮]은 진(辰)을 쓰니 바로 지지에서 구하므로, 이 때문에 비복(飛伏)과 6효가 모두 12지지를 논한다. 비록 체가 겸하여 요약되지는 않으나 반드시 서로 배합하여 뜻을 밝혀야 한다. 천간은 존귀하므로 먼저 설정하지 않을 수 없고, 뒤에 지지를 구한다. 시초점이 비록 천간을 바로 쓰지는 않으나 또한 천간의 도움이 있어야 그 취지를 드러낸다. 마치 거북점이 12지지를 판별할 때 조짐의 체에 비록 지지의 상이 없으나 반드시 요약하여 논하는 것과 같다. 시초점에서 비록 세 갑·세 임·세 을·세 계가 빠지지만 또한 빈 것을 요약하여 실한 것을 구한다. 또 천간이 가는 것을 설정하면 먼저 부모로부터 시작하고 뒤에 여섯 자식에 미친다. 갑을 건에 주고, 을을 곤에 주고, 병을 간에 주고, 정을 태에 주고, 무를 감에 주고, 기를 이에 주고, 경을 진에 주고, 신을 손에 준다. 팔괘를 두루 거치고 나면 임이 다시 건에 이르고, 다음으로 계가 다시 곤에 이른다. 십간이 있는 6효에서 건곤은 지위가 존귀하므로 그 처음과 끝을 취함이 이치상 그러하니, 체가 각각 둘을 얻는다. 간지가 이미 효에 해당하여 바로 쓰이므로 괘마다 모두 갖추어진다. 양괘는 그 양지를 취하고 음괘는 그 음지를 취한다. 네 괘는 양으로 같고 네 괘는 음으로 같으니, 바로 부모와 같은 것은 아니다. 복희(伏羲)가 팔괘를 그릴 때 3효로 하여 천·지·인을 갖추었으므로, 천간을 괘에 나눌 때 따로 셋을 취하였다. 건곤이 처음에 있으므로 갑을을 취하였다. 뒤에 신농(神農)이 이를 겹쳐 여덟으로 삼았다. 순수한 자식[純子]에게는 거듭 오는 이치가 있으므로 괘의 6간이 모두 같다. 부모는 둘이 없다는 뜻이므로 뒤의 괘에서 임계를 취한다. 갑·을·임·계가 각각 셋씩 적은 것은 모두 허용(虛用) 가운데 배치되어 있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 음에는 양을 따르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