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德者,利物濟人、掩兇作善之謂也。天德者,謂周天有 三百六十五度二十五分半,除十二宮分野,每宮各占三十度, 共計三百六十度,外有五度二十五分半,散在十二佐宮甲、庚、 丙、壬、乙、辛、丁、癸、乾、坤、艮、巽,謂之神藏煞沒。 每宮各得四十四分,所以子午卯酉中有甲庚丙壬,辰戌丑未中 有乙辛丁癸,寅申巳亥中有乾坤艮巽,此十二位宮,能回兇作 善,乃曰天德也。月德者,乃三合所照之方,日月會合之辰, 申子辰會酉出,庚入垣於壬;亥卯未會干出,丙入垣於甲;寅 午戌會卯出,甲入垣於丙;巳酉丑會子出,壬入垣於庚,故壬 甲丙癸謂之月德,而辰未戌丑四月,天德亦同屬焉。蓋日月照 臨之宮,凡天曜地煞,儘可制服,故可回兇作吉。閻東叟云: 貴神在位,諸煞伏藏;二德扶持,衆兇解散。凡命中帶凶煞, 得此二德扶化,兇不為甚;須要日上見,時上不犯克沖刑破, 方吉。凡人得之,一生安逸,不犯刑,不逢盜,縱遇兇禍,自 然消散。與三奇、天乙貴同並,尤為吉慶。或財官、印綬、食 神、變德,各隨所變,更加一倍之福。入貴格,主登科甲,得 君寵任;或承祖蔭,亦得顯達。入賤格,一生溫飽,福壽兩全 ;縱有蹇滯,亦能守分固窮,不失為君子。女命得之,多為貴 人之妻。《三命鈴》云:天德者,五行福德之辰,若人遇之, 主登臺輔之位,更有月德並者,尤好;縱有凶煞,亦主清顯。 《子平賦》云:“印綬得同天德,官刑不犯,至老無殃”。是 天德勝月德也。 考大統歷,有天月德合,乃五行相契之辰。月備合,如正 月丙與辛合,二月甲與己合,三月壬與丁合,四月庚與乙合, 餘照此。天德合,如正月丁與壬合,二月坤與巽合,三月壬與 丁合,四月辛與丙合,餘照此。 有月空,如寅午戌月壬,亥卯未月庚,申子辰月丙,巳酉 丑月申。
무릇 덕(德)이란 만물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구제하며, 흉을 가리고 선을 행함을 이른다. 천덕(天德)이란, 주천(周天)은 365도 25분 반인데, 12궁 분야를 제하면 각 궁이 30도씩 차지하여 합계 360도이고, 그 밖에 5도 25분 반이 있어 12좌궁(佐宮)인 갑·경· 병·임·을·신·정·계·건(乾)·곤(坤)·간(艮)·손(巽)에 흩어져 있으니, 이를 신장살몰(神藏煞沒)이라 한다. 각 궁이 44분씩 얻으므로 자오묘유(子午卯酉) 가운데 갑경병임(甲庚丙壬)이 있고, 진술축미(辰戌丑未) 가운데 을신정계(乙辛丁癸)가 있으며, 인신사해(寅申巳亥) 가운데 건곤간손(乾坤艮巽)이 있으니, 이 12위의 궁이 흉을 돌려 선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천덕이라 한다. 월덕(月德)이란 삼합이 비추는 방위이자 해와 달이 회합하는 진(辰)이니, 신자진(申子辰)이 모여 유(酉)로 나가면 경이 임에 입원(入垣)하고, 해묘미(亥卯未)가 모여 간(干)으로 나가면 병이 갑에 입원하며, 인오술(寅午戌)이 모여 묘로 나가면 갑이 병에 입원하고, 사유축(巳酉丑)이 모여 자로 나가면 임이 경에 입원하니, 그러므로 임갑병계(壬甲丙癸)를 월덕이라 하며, 진·미·술·축 네 달은 천덕도 함께 여기에 속한다. 대개 해와 달이 비추어 임하는 궁은 무릇 하늘의 성요(星曜)와 땅의 살(煞)을 모두 제복할 수 있으므로 흉을 돌려 길로 만들 수 있다. 염동수(閻東叟)가 이르기를: 귀신(貴神)이 자리에 있으면 여러 살이 엎드려 숨고, 이덕(二德)이 붙들어 주면 뭇 흉이 흩어진다. 무릇 명 중에 흉살을 띠었어도 이 이덕의 부화(扶化)를 얻으면 흉이 심하지 않으니, 반드시 일(日) 위에 보이고 시 위에서 극충형파(克沖刑破)를 범하지 않아야 비로소 길하다. 무릇 사람이 이를 얻으면 일생 안일하고, 형벌을 범하지 않고 도적을 만나지 않으며, 설령 흉화를 만나도 저절로 흩어진다. 삼기(三奇)·천을귀인과 함께 있으면 더욱 길경(吉慶)하다. 혹 재관(財官)·인수(印綬)· 식신(食神)이 덕으로 변하면[變德] 각기 변한 바를 따라 한 배의 복이 더해진다. 귀격(貴格)에 들면 과갑(科甲)에 올라 임금의 총애와 신임을 얻고, 혹 조상의 음덕을 이어 또한 현달한다. 천격(賤格)에 들면 일생 따뜻하고 배부르며 복과 수를 다 갖추고, 설령 막힘이 있어도 분수를 지키고 곤궁을 굳게 견디어 군자됨을 잃지 않는다. 여명(女命)이 이를 얻으면 대개 귀인의 아내가 된다. 『三命鈴』에 이르기를: 천덕은 오행의 복덕(福德)의 진이니, 사람이 이를 만나면 대보(臺輔)의 지위에 오르며, 다시 월덕이 함께 있으면 더욱 좋고, 설령 흉살이 있어도 청현(淸顯)하다. 『子平賦』에 이르기를: "인수가 천덕과 함께하면 관형(官刑)을 범하지 않고 늙도록 재앙이 없다." 이는 천덕이 월덕보다 나음을 말한다. 『大統曆』을 상고하면 천월덕합(天月德合)이 있으니 오행이 서로 맞는 진이다. 월덕합(月德合)은 예컨대 정월은 병과 신이 합하고, 2월은 갑과 기가 합하고, 3월은 임과 정이 합하고, 4월은 경과 을이 합하니, 나머지는 이에 따른다. 천덕합(天德合)은 예컨대 정월은 정과 임이 합하고, 2월은 곤과 손이 합하고, 3월은 임과 정이 합하고, 4월은 신과 병이 합하니, 나머지는 이에 따른다. 월공(月空)이 있으니, 예컨대 인오술월은 임, 해묘미월은 경, 신자진월은 병, 사유축월은 갑(甲)이다.
有月厭,正月戊,二月酉,三月申,四月未,五月午,六 月巳,七月辰,八月卯,九月寅,十月丑,十一月子,十二月 亥。 有月煞,寅午戌月丑,亥卯未月戌,申子辰月未,巳酉丑 月辰。 有天赦日,春戊寅,夏甲午,秋戊申,冬甲子,乃四時專 氣,生育萬物,宥罪赦過。如人命聚一月德秀合空及四大吉時 生,更遇天赦日,尤妙。 此外又有天喜神,春戊,夏丑,秋辰、冬未,遇者主歡欣。 有旌德煞,如寅午戌、丙日進,亥卯未、甲日時,申子辰、 壬日時,巳酉丑、庚日時。 有旌鉞煞,如寅午戌、寅時,亥卯未、亥時,甲子辰、申 時,巳酉丑、巳時。又,寅午戌見辛,亥卯未見己,申子辰見 丁,巳酉丑見乙,亦謂之旌德。經云:“一神主旌德,五世不 貧窮;內有旌鉞煞,將相及三公。”德鉞相會,不貴即富。 又有一種旌鉞煞,寅卯辰人見癸酉,巳午未人見癸卯,申 酉戌人見戊子,亥子丑人見戊午,乃四時專主誅戮之神,庶人 主徒配;克本命,主惡死。 又有一種三公煞,寅午戌人壬子,巳酉丑人丙午,申子辰 人乙卯,亥卯未人辛酉,乃坐四方專氣來克生年,為五行毒氣, 庶人犯之,主非橫惡死。若旌鉞更與三公煞會同一位,主殊貴。 今之談命者論月德而諸煞不論,自是偏見,因並及之。
월염(月厭)이 있으니, 정월은 술(戌), 2월은 유, 3월은 신, 4월은 미, 5월은 오, 6월은 사, 7월은 진, 8월은 묘, 9월은 인, 10월은 축, 11월은 자, 12월은 해이다. 월살(月煞)이 있으니, 인오술월은 축, 해묘미월은 술, 신자진월은 미, 사유축월은 진이다. 천사일(天赦日)이 있으니, 봄은 무인(戊寅), 여름은 갑오(甲午), 가을은 무신(戊申), 겨울은 갑자(甲子)로, 사시의 전일한 기(氣)이니 만물을 생육하고 죄를 용서하고 허물을 사면한다. 만약 사람의 명이 월덕·덕수(德秀)·합·공(空) 및 사대길시(四大吉時)를 모아 태어나고 다시 천사일을 만나면 더욱 묘하다. 이 밖에 또 천희신(天喜神)이 있으니, 봄은 술(戌), 여름은 축, 가을은 진, 겨울은 미로, 만나는 자는 기쁨이 있다. 정덕살(旌德煞)이 있으니, 예컨대 인오술은 병(丙) 일시, 해묘미는 갑 일시, 신자진은 임 일시, 사유축은 경 일시이다. 정월살(旌鉞煞)이 있으니, 예컨대 인오술은 인시, 해묘미는 해시, 신자진(申子辰)은 신시, 사유축은 사시이다. 또 인오술이 신(辛)을, 해묘미가 기(己)를, 신자진이 정(丁)을, 사유축이 을(乙)을 보는 것도 정덕이라 한다. 경에 이르기를: "한 신이 정덕을 주관하면 오대가 빈궁하지 않고, 안에 정월살이 있으면 장상(將相)과 삼공(三公)에 이른다." 덕과 월이 서로 만나면 귀하지 않으면 부하다. 또 한 종류의 정월살이 있으니, 인묘진생이 계유(癸酉)를, 사오미생이 계묘(癸卯)를, 신유술생이 무자(戊子)를, 해자축생이 무오(戊午)를 보는 것으로, 사시에 오로지 주륙(誅戮)을 주관하는 신이니, 서인은 도형·유배를 당하고, 본명을 극하면 험하게 죽는다. 또 한 종류의 삼공살(三公煞)이 있으니, 인오술생은 임자(壬子), 사유축생은 병오(丙午), 신자진생은 을묘(乙卯), 해묘미생은 신유(辛酉)로, 사방의 전일한 기에 앉아 와서 생년을 극하니 오행의 독기이다. 서인이 이를 범하면 비명횡사하거나 험하게 죽는다. 만약 정월살이 다시 삼공살과 같은 자리에서 만나면 특별히 귀하다. 오늘날 명을 말하는 자들은 월덕은 논하되 여러 살은 논하지 않으니 이는 편견이므로 아울러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