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淮南子》曰:“日出扶桑,入於咸池。”故五行沐浴之 地,名咸池。是取日人之義,萬物闇昧之時。寅午戌卯、已酉 丑午、申子辰酉、亥卯未子即長生第二位沐浴之宮是也。一名 敗神,一名桃花煞,其神之奸邪淫鄙,如生旺則美容儀,耽酒 色,疏財好歡,破散家業,唯務貪淫;如死絕,落魄不檢,言 行狡詐,遊蕩賭博,忘恩失信,私濫姦淫,靡所不為;與元辰 並,更臨生旺者,多得匪人為妻;與貴人建祿並,多因油鹽酒 貨得生,或因婦人闇昧之財起家,平生有水厄、癆瘵之疾,累 遭遺失闇昧之災。此人入命,有破無成,非為吉兆,婦人尤忌 之。 咸池非吉煞,日時與水命遇之尤兇。
『회남자(淮南子)』에 이르기를: “해는 부상(扶桑)에서 나와 함지(咸池)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오행의 목욕(沐浴) 지(地)를 함지(咸池)라 한다. 이는 해가 들어간다는 뜻을 취한 것이니, 만물이 어두운 때이다. 인오술(寅午戌)은 묘(卯), 사유 축(巳酉丑)은 오(午), 신자진(申子辰)은 유(酉), 해묘미(亥卯未)는 자(子)이니, 곧 장생(長生)으로부터 둘째 자리인 목욕(沐浴)의 궁이 이것이다. 일명 패신(敗神)이라 하고 일명 도화살(桃花煞)이라 하니, 그 신(神)은 간사하고 음란하며 비루하다. 만약 생왕(生旺)하면 용모와 거동이 아름답고, 술과 색을 탐하며,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환락을 좋아하여 가업을 깨뜨려 흩으며 오직 탐욕과 음란에만 힘쓴다. 만약 사절(死絶)하면 영락하여 단속함이 없고, 말과 행실이 교활하고 속이며, 방탕하고 도박하며, 은혜를 잊고 신의를 잃고, 사사로이 문란하게 간음하여 하지 않는 바가 없다. 원진(元辰)과 아우르고 다시 생왕(生旺)에 임한 자는 대개 바르지 못한 사람을 처로 얻는다. 귀인(貴人)·건록(建祿)과 아우르면 대개 기름·소금·술 장사로 생계를 얻거나, 혹은 부인의 은밀한 재물로 집안을 일으키며, 평생 수액(水厄)과 노채(癆瘵)의 병이 있고, 여러 번 유실과 애매한 재앙을 만난다. 이것이 명(命)에 들면 깨뜨림만 있고 이룸이 없으니 길조가 아니며, 부인은 더욱 꺼린다. 함지(咸池)는 길한 살(煞)이 아니니, 일·시와 수명(水命)이 이를 만나면 더욱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