因晝夜陰陽之氣感而六合。因六合而生六害,因六害而忌 晝夜陰陽之氣。六害者,十二支凌戰之辰也。 子未相害者,謂未旺土,亥子旺水,名勢家相害。故子見 未則為害。 丑午相害者,謂午以旺火凌丑死金,名官鬼相害。故丑見 午,而午更帶丑干之真鬼則為害尤甚。 寅巳相害者,謂名恃臨官擅能而進相害,若干神往來有鬼 者尤甚,況刑在其中,尤不可不加減災福言之。 卯辰相害者,謂卯以旺木凌辰死土,此以少凌長相害。故 辰見卯,而卯更帶辰干真鬼則其害尤甚。 申亥相害者,謂名恃臨官,競嫉才能,爭進相害。故申見 亥,亥見申均為害,更納音相剋者重。 酉戌相害者,謂戌以死火害酉旺金,此嫉妒相害,故酉人 見戌則兇,戌人見酉無災;若乙酉人得戊戌,乙為真金,戊為 真火,為害尤甚。 六,六親;害,損也。犯之主六親上有損克,故謂六害。 子未直上穿心,與沖合恩未結而仇巳生,乃曰害。如子生人畏 午沖,而未卻去合午;丑畏未沖,而午卻去合未;寅畏申沖, 而巳合申;卯畏酉沖,而辰合酉;申畏寅沖,而亥合寅。酉畏 卯沖,而戊合卯,所以皆為害也。凡人帶此,再見羊刃、劫煞、 官府,為災尤甚。 寅巳、亥申值生旺則主神潔貌俊,好爭奪,喜激作;值死 絕則多謀少成,強學人做事,兀兀趨進不厭。入貴格則有操守, 善機權;入賤格則多詐、愛貧、鄙吝。卯辰、午丑如生旺,主 好勝多怒,嚴毅不忍;死絕主毒害、傷慘、傾覆之事。入貴格 則主大權,司刑典獄;入賤格則謀生於不義之地。子未生旺、 死絕皆不利六親骨肉。入貴格多妻妾之累,入賤格孤獨無倚。 戌酉如生旺,不容物,多剛戾;死絕酷狠,憎善妒能。入貴格 羅怯無辜,結構入訟,頗多奸佞,入賤格殘害、陰狡、性佞、 不良。 凡六害入命,大率主妨害孤獨,骨肉參商,財帛淡泊,女 命尤忌;兼起命宮,看之落何宮,分逐宮詳斷,《珞祿子》云 六害之徒,命有七傷之事。歌訣曰:六害之人忌日時,老年 殘疾苦何依;又逢羊刃神相蝕,不中鋒芒虎亦欺。可見命犯六 害,大忌干支相傷,日時上最緊,身命宮次之,便是貴格,貴 自貴,害自害,兩不相掩。
낮과 밤의 음양의 기(氣)가 감응함으로 인하여 육합(六合)이 된다. 육합으로 인하여 육해(六害)가 생기고, 육해로 인하여 낮과 밤의 음양의 기를 꺼린다. 육해(六害)란 십이지(十二支)가 서로 능멸하고 싸우는 진(辰)이다. 자(子)와 미(未)가 서로 해(害)하는 것은, 미(未)는 왕성한 토(土)이고 해자(亥子)는 왕성한 수(水)이기 때문이니, 세가상해(勢家相害)라 한다. 그러므로 자(子)가 미(未)를 보면 해가 된다. 축(丑)과 오(午)가 서로 해하는 것은, 오(午)가 왕성한 화(火)로 축(丑)의 죽은 금(金)을 능멸하기 때문이니, 관귀상해(官鬼相害)라 한다. 그러므로 축(丑)이 오(午)를 보고, 오(午)가 다시 축(丑)의 천간에 대한 진귀(真鬼)를 띠면 해가 더욱 심하다. 인(寅)과 사(巳)가 서로 해하는 것은, 임관(臨官)을 믿고 능함을 뽐내며 나아가 서로 해하기 때문이니, 만약 천간의 신(神)이 오가며 귀(鬼)가 있으면 더욱 심하고, 하물며 형(刑)이 그 가운데 있으니, 재앙과 복을 가감하여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묘(卯)와 진(辰)이 서로 해하는 것은, 묘(卯)가 왕성한 목(木)으로 진(辰)의 죽은 토(土)를 능멸하기 때문이니, 이는 젊은이가 어른을 능멸하는 상해(相害)이다. 그러므로 진(辰)이 묘(卯)를 보고, 묘(卯)가 다시 진(辰)의 천간에 대한 진귀(真鬼)를 띠면 그 해가 더욱 심하다. 신(申)과 해(亥)가 서로 해하는 것은, 임관(臨官)을 믿고 재능을 다투어 시기하며 앞다투어 나아가 서로 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申)이 해(亥)를 보거나 해(亥)가 신(申)을 보면 모두 해가 되며, 다시 납음(納音)이 상극하면 무겁다. 유(酉)와 술(戌)이 서로 해하는 것은, 술(戌)이 죽은 화(火)로 유(酉)의 왕성한 금(金)을 해하기 때문이니, 이는 질투하는 상해(相害)이다. 그러므로 유(酉)인이 술(戌)을 보면 흉하고, 술(戌)인이 유(酉)를 보면 재앙이 없다. 만약 을유(乙酉)인이 무술(戊戌)을 얻으면, 을(乙)은 진금(真金)이 되고 무(戊)는 진화(真火)가 되니 해가 더욱 심하다. 육(六)은 육친(六親)이요 해(害)는 손상이다. 이를 범하면 육친에게 손상과 극(剋)이 있음을 주관하므로 육해(六害)라 한다. 자(子)와 미(未)는 곧장 위로 가슴을 뚫으니[穿], 충(沖)·합(合)으로 은혜가 맺어지기도 전에 원수가 이미 생기므로 해(害)라 한다. 예컨대 자(子)생인은 오(午)의 충(沖)을 두려워하는데 미(未)가 도리어 가서 오(午)와 합하고, 축(丑)은 미(未)의 충을 두려워하는데 오(午)가 도리어 가서 미(未)와 합하며, 인(寅)은 신(申)의 충을 두려워하는데 사(巳)가 신(申)과 합하고, 묘(卯)는 유(酉)의 충을 두려워하는데 진(辰)이 유(酉)와 합하며, 신(申)은 인(寅)의 충을 두려워하는데 해(亥)가 인(寅)과 합한다. 유(酉)는 묘(卯)의 충을 두려워하는데 술(戌)이 묘(卯)와 합하니, 그러므로 모두 해가 된다. 무릇 사람이 이를 띠고 다시 양인(羊刃)·겁살(劫煞)· 관부(官府)를 보면 재앙이 더욱 심하다. 인사(寅巳)·해신(亥申)이 생왕(生旺)을 만나면 정신이 깨끗하고 용모가 준수하나, 다투어 빼앗기를 좋아하고 격하게 일으키기를 즐기며, 사 절(死絶)을 만나면 꾀는 많으나 이룸은 적고, 억지로 남을 흉내내어 일을 하며, 꾸준히 나아가기를 싫어하지 않는다. 귀격(貴格)에 들면 지조가 있고 기권(機權)에 능하며, 천격(賤格)에 들면 속임이 많고 탐욕스러우며 비루하고 인색하다. 묘진(卯辰)·오축(午丑)이 만약 생왕하면 이기기를 좋아하고 노여움이 많으며, 엄하고 굳세어 참지 못하고, 사절(死絶)하면 독해(毒害)·상참(傷慘)·경복(傾覆)의 일을 주관한다. 귀격에 들면 큰 권세를 주관하여 형벌과 옥사를 맡고, 천격에 들면 불의한 곳에서 생계를 도모한다. 자미(子未)는 생왕하든 사절하든 모두 육친·골육에 불리하다. 귀격에 들면 처첩의 누(累)가 많고, 천격에 들면 고독하여 의지할 데가 없다. 술유(戌酉)가 만약 생왕하면 남을 용납하지 못하고 강퍅함이 많으며, 사절하면 혹독하고 사나워 선한 이를 미워하고 능한 이를 시기한다. 귀격에 들면 무고한 이를 얽어 겁박하고, 일을 꾸며 소송에 끌어들이며, 간사하고 아첨함이 자못 많고, 천격에 들면 잔해(殘害)하고 음흉·교활하며 성품이 간사하고 불량하다. 무릇 육해(六害)가 명(命)에 들면 대체로 방해와 고독을 주관하여, 골육이 삼성(參星)과 상성(商星)처럼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재백(財帛)이 담박하며, 여 명(女命)은 더욱 꺼린다. 아울러 명궁(命宮)을 일으켜 그것이 어느 궁에 떨어지는지 보고, 궁마다 나누어 자세히 판단한다. 『낙록자(珞琭子)』에 이르기를: “육해(六害)의 무리는 명(命)에 칠상(七傷)의 일이 있다.” 가결(歌訣)에 이르기를: “육해의 사람은 일·시를 꺼리니, 노년에 잔질(殘疾)로 괴로우니 어디에 의지하랴. 또 양인(羊刃)을 만나 신(神)이 서로 좀먹으면, 칼끝에 맞지 않더라도 범이 또한 업신여긴다.” 명(命)이 육 해(六害)를 범하면 간지(干支)가 서로 상함을 크게 꺼리니, 일·시 위가 가장 긴요하고 신궁(身宮)·명궁(命宮)이 그 다음이며, 설령 귀격(貴格)이라도 귀함은 귀함대로, 해는 해대로 있어 둘이 서로 가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