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慈母恤孤之道,始有瓜瓞無疆之慶。〔原注〕原注:日主為母,日之所生者為子。如甲乙日主,滿柱皆木,中有一二火氣,是母旺子孤,其勢要多方以生子孫,成瓜瓞之綿綿,而後流發於千世之下。〔註〕任氏曰:母衆子孤,不特子伏母勢,而母之情亦依乎子,故子母二人,皆不宜損抑。只得助其子勢,則母慈而子益昌矣。如日主甲乙木為母,內只有一二火氣,其餘皆木,是母多了病。一不可見水,見水子必傷;二不可見金,見金則觸母性。母子不和,子勢愈孤惟行帶火土之運,則母性降慈,其必向子。子方能順母之意而生孫,雙成瓜瓞,衍慶於千世之下,若行帶水之土運,則母情有變,而反不容子矣。戊午甲寅乙卯己卯乙卯丙辰丁巳戊午己未庚申乙卯日元,生於寅月卯時,滿盤皆木,只有年支午火,母旺子孤。喜其會子,寅午半會,母之性慈而向子,子亦能順母之意,而生戊土之孫。更喜運中火土,所以少年早登虎榜,身入鳳池,仁至侍郎 。一交庚申,觸母之性,不祿。癸卯丙辰甲寅乙亥乙卯甲寅癸丑壬子辛亥庚戌甲寅日元,生於季春,支類東方,一點丙火虛露,母衆子孤。辰乃溼土,晦火養木,兼之癸水透干,時逢亥旺,母無慈愛恤孤之心,反有滅了之意。初運乙卯甲寅,尚有生扶愛子之情,其樂自如;一交癸丑帶水之土,母心必變,子不能安,破敗異常;至壬子,克絕其子,家破人離,自縊而亡。
자애로운 어머니가 외로운 자식을 돌보는 도리를 알아야 비로소 오이 덩굴처럼 끝없이 이어지는[瓜瓞無疆] 경사가 있다. 〔원주〕 일주가 어머니이고 일주가 생하는 것이 자식이다. 예컨대 갑을(甲乙) 일주에 주(柱)가 온통 목이고 가운데 한두 개의 화기(火氣)만 있으면 이는 어머니는 왕하고 자식은 외로운 것이니, 그 형세는 여러 방면으로 자손을 생하여 오이 덩굴처럼 면면히 이어지게 해야 그 뒤에 천 대 아래까지 흘러 발한다. 〔임철초 주〕 어머니가 많고 자식이 외로우면 자식이 어머니의 세력에 굴복할 뿐 아니라 어머니의 정도 자식에게 의지하므로, 자식과 어머니 둘 다 덜거나 억눌러서는 안 된다. 다만 그 자식의 세력을 도와야 어머니가 자애롭고 자식이 더욱 번창한다. 예컨대 일주 갑을목(甲乙木)이 어머니인데 안에 한두 개의 화기만 있고 나머지가 모두 목이면 이는 어머니가 많아 자식이 병든 것이다. 첫째, 수를 보아서는 안 되니 수를 보면 자식이 반드시 상한다. 둘째, 금을 보아서는 안 되니 금을 보면 어머니의 성질을 건드린다. 어머니와 자식이 화목하지 못하면 자식의 세력은 더욱 외로워지니, 오직 화토(火土)를 띤 운으로 가야 어머니의 성질이 자애로워져 반드시 자식을 향한다. 자식이 비로소 어머니의 뜻을 따라 손자를 낳을 수 있어 오이 덩굴[瓜瓞]을 이루어 천 대 아래까지 경사를 넓힌다. 만약 수를 띤 토운으로 가면 어머니의 정이 변하여 도리어 자식을 용납하지 않는다. 戊午 甲寅 乙卯 己卯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을묘(乙卯) 일원이 인(寅)월 묘(卯)시에 태어나 온 판이 모두 목이고 오직 연지 오화(午火)만 있으니 어머니는 왕하고 자식은 외롭다. 인오(寅午)가 반회(半會)하여 자식과 회합하는 것이 기쁘니, 어머니의 성질이 자애로워 자식을 향하고 자식도 어머니의 뜻을 따라 무토(戊土)라는 손자를 낳을 수 있다. 더욱 기쁜 것은 운 중의 화토이니, 그래서 소년에 일찍 호방(虎榜)에 오르고 몸이 봉지(鳳池)에 들어 벼슬이 시랑(侍郎)에 이르렀다. 경신(庚申)운에 들어서자 어머니의 성질을 건드려 죽었다. 癸卯 丙辰 甲寅 乙亥乙卯 甲寅 癸丑 壬子 辛亥 庚戌 갑인(甲寅) 일원이 계춘(季春)에 태어나 지지가 동방으로 무리 지었고, 한 점 병화(丙火)가 허하게 드러나니 어머니는 많고 자식은 외롭다. 진(辰)은 습토라 화를 어둡게 하고 목을 기르며, 겸하여 계수(癸水)가 천간에 투출하고 시에 해(亥)의 왕을 만나니, 어머니에게 자애롭게 외로운 자식을 돌보는 마음이 없고 도리어 자식을 멸하려는 뜻이 있다. 초운 을묘(乙卯)·갑인(甲寅)은 그래도 생부하여 자식을 아끼는 정이 있어 그 즐거움이 자유로웠으나, 계축(癸丑)이라는 수를 띤 토운에 들어서자 어머니의 마음이 반드시 변하여 자식이 편안하지 못하니 파패(破敗)가 심하였고, 임자(壬子)운에 이르러 그 자식을 극하여 끊으니 집안이 망하고 사람이 떠났으며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