既識中和之正理,而於五行之妙,有全能焉。〔原注〕原注:中崦且和,子平之要法也:“有病方為貴無傷不是奇”,舉偏而言之也。至於格中如去病,財祿丙相宜,則又中和矣,到底中和,乃為至貴。若當令之氣數,或身弱而財官旺地,取富貴不必於忠也;用神強,取富貴而不必於和也;偏其古怪,取富貴而不必於忠其和也。何也?以天下之財官,止有此數,而天下之人材,惟此時最多,皆尚於奇巧也。〔註〕任氏曰:中和者,命中之正理也。即得中和之正氣,又何患名利之不遂耶?夫一世優遊,無抑鬱而暢遂者,少險阻而迪吉者,為人孝友而無驕諂者,居心耿介而不苟且者,得中和之正氣也。至若身弱而旺地取富貴,身旺而弱地取富貴者,必四柱有所缺陷,或財輕劫重,或官衰傷旺,或殺強制弱,或制強殺弱,此等雖不得中和之理,其氣卻亦純正,為人恩怨分明,惟柱中所有缺陷,或運又違,因而妻子財祿,各有不足,如財輕劫重妻不足,制強殺弱子不足,官衰傷旺名不足,殺強制弱財不足,其人或志高傲物,雖貧無諂,後至歲運,補其不足,卻其有餘,乃得中和之理,定然起發於後,有第見富貴而生諂容,遇貧窮面作驕態者,必四柱偏氣古怪五行不得其正故心事奸貪,作事僥倖也。若所謂“有病有藥,吉凶易驗,無病地藥,禍福難推”,此論仍乃失之偏。大凡有病者顯而易取,無病者隱而難推。然總以中和為主,猶如人之無病,由四肢健量,營衛調和,行止自如,諸多安適:設使有病,則憂多樂少,舉動艱難,如遇良藥則可豈不為終身之患乎?辛巳甲午癸卯癸亥癸巳壬辰辛卯庚寅己丑戊子
이미 중화(中和)의 바른 이치를 알면 오행의 묘(妙)에 대하여 온전한 능력이 있게 된다. 〔원주〕 중(中)하고 또 화(和)한 것이 자평(子平)의 요법(要法)이다. “병(病)이 있어야 비로소 귀하고, 상함이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는 것은 치우친 경우를 들어 말한 것이다. “격(格) 중에서 병(病)을 제거하면 재록(財祿)이 둘 다 서로 마땅하다”는 데 이르면 이 또한 중화(中和)이니, 결국 중화(中和)라야 지극히 귀하다. 만약 당령(當令)한 기수(氣數)로서, 혹 신약(身弱)한데 재관(財官)의 왕지(旺地)에서 부귀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중(中)에 있지 않아도 되고, 용신(用神)이 강하여 부귀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화(和)에 있지 않아도 되며, 치우치고 괴이하게 부귀를 취하는 것은 반드시 중(中)과 화(和)에 있지 않아도 된다. 어째서인가? 천하의 재관(財官)은 단지 이 수(數)만 있는데, 천하의 인재는 오직 이때가 가장 많고 모두 기교(奇巧)를 숭상하기 때문이다. 〔임철초 주〕 중화(中和)란 명(命) 가운데의 바른 이치이다. 이미 중화(中和)의 바른 기(氣)를 얻었다면 어찌 명리(名利)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근심하겠는가? 무릇 평생 넉넉히 노닐며 억눌림 없이 순탄한 자, 험난함이 적고 길(吉)로 나아가는 자,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우애 있으며 교만하거나 아첨하지 않는 자, 마음가짐이 강직하여 구차하지 않은 자는 중화(中和)의 바른 기(氣)를 얻은 것이다. 신약(身弱)한데 왕지(旺地)에서 부귀를 취하거나 신왕(身旺)한데 약지(弱地)에서 부귀를 취하는 자에 이르면, 반드시 사주에 결함이 있으니, 혹 재(財)가 가볍고 겁(劫)이 무겁거나, 혹 관(官)이 쇠(衰)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하거나, 혹 칠살(七殺)이 강하고 제(制)가 약하거나, 혹 제(制)가 강하고 칠살(七殺)이 약한 것이다. 이러한 것은 비록 중화(中和)의 이치를 얻지 못하였으나 그 기(氣)는 또한 순정(純正)하여 사람됨이 은혜와 원한이 분명하다. 다만 주중(柱中)에 결함이 있거나 운(運)이 또 어긋나면 그로 인해 처자·재록(財祿)에 각각 부족함이 있으니, 재(財)가 가볍고 겁(劫)이 무거우면 처(妻)가 부족하고, 제(制)가 강하고 칠살(七殺)이 약하면 자식이 부족하며, 관(官)이 쇠(衰)하고 상관(傷官)이 왕(旺)하면 명예가 부족하고, 칠살(七殺)이 강하고 제(制)가 약하면 재물이 부족하다. 그 사람은 혹 뜻이 높아 남을 업신여기나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으며, 뒤에 세운(歲運)이 그 부족함을 보충하고 그 남는 것을 덜어 중화(中和)의 이치를 얻게 되면 반드시 뒤늦게 일어난다. 다만 부귀를 보면 아첨하는 얼굴을 짓고 빈궁을 만나면 교만한 태도를 짓는 자는 반드시 사주가 치우친 기(氣)로 괴이하여 오행이 그 바름을 얻지 못한 것이니, 그러므로 마음이 간사하고 탐욕스러우며 일을 요행으로 한다. 이른바 “병(病)이 있고 약(藥)이 있으면 길흉을 쉽게 징험하고, 병(病)이 없고 약(藥)이 없으면 화복을 추론하기 어렵다”는 것은 이 논의가 오히려 치우침에 빠진 것이다. 대체로 병(病)이 있는 것은 드러나 취하기 쉽고, 병(病)이 없는 것은 숨어 있어 추론하기 어렵다. 그러나 모두 중화(中和)를 위주로 해야 하니, 마치 사람이 병이 없으면 사지가 건강하고 영위(營衛)가 조화로워 행동이 자유롭고 여러 가지로 편안한 것과 같다. 만일 병이 있으면 근심이 많고 즐거움이 적으며 거동이 어려우니, 좋은 약을 만나면 다행이지만 [만나지 못하면] 어찌 평생의 우환이 되지 않겠는가? 辛巳 甲午 癸卯 癸亥癸巳 壬辰 辛卯 庚寅 己丑 戊子
癸卯日元,生於亥時,日主之氣已貫,喜其無土,才旺自能生官。更妙巳亥遙沖,去火存金,伅星得用,木火受制,體用不傷,中和純粹。為人智識深沉,器重荊山荊山璞玉,才華卓越,光浮覽水珠璣。庚運助辛制甲,自應臺曜高躔,朗映紫薇,徽嫌亥卯拱木,木旺金衰,未免嗣息艱難也。此莫寶齋先生造 己酉 丙子 癸未 戊午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此王觀察造,癸日子月 ,似乎旺相,不知財殺太重,旺中變弱,局中無木,混濁不清,陰內陽外之象。月透財星,其心意必欲愛之;時逢官殺,其心志必欲合之。所以權謀異衆,才干過人,出生末微,心術不端。癸酉得逢際遇,由佐二至觀察,奢華逢迎,無出其右;至未運不能免禍。所謂欲不除,似蛾撲燈,焚身乃止,如猩嗜灑,鞭血方休
계묘(癸卯) 일원(日元)이 해시(亥時)에 태어나 일주의 기(氣)가 이미 관통하였고, 토(土)가 없음을 기뻐하니 재(財)가 왕(旺)하여 스스로 관(官)을 생(生)할 수 있다. 더욱 묘한 것은 사해(巳亥)가 멀리서 충(沖)하여 화(火)를 제거하고 금(金)을 보존하니 인성(印星)이 용(用)을 얻고, 목화(木火)가 제어를 받아 체(體)와 용(用)이 상하지 않아 중화(中和)가 순수하다. 사람됨이 지식이 깊고 침착하여 형산(荊山)의 박옥(璞玉)처럼 귀중히 여겨졌고, 재주가 탁월하여 남수(覽水)의 주기(珠璣)처럼 빛이 떠올랐다. 경(庚) 운에 신(辛)을 돕고 갑(甲)을 제(制)하니 마땅히 대요(臺曜)가 높이 운행하여 자미(紫薇)를 밝게 비추었다. 다만 해묘(亥卯)가 목(木)을 공(拱)하여 목(木)이 왕(旺)하고 금(金)이 쇠(衰)하니 자식을 두기 어려움을 면치 못하였다. 이는 막보재(莫寶齋) 선생의 사주이다. 己酉 丙子 癸未 戊午乙亥 甲戌 癸酉 壬申 辛未 庚午 이는 왕관찰(王觀察)의 사주로, 계(癸) 일간이 자월(子月)에 태어나 왕상(旺相)한 듯하나, 재(財)와 칠살(七殺)이 너무 무거워 왕(旺)한 가운데 약(弱)으로 변하였음을 알지 못한 것이다. 국(局) 중에 목(木)이 없어 혼탁하여 맑지 못하니 음(陰)이 안에 있고 양(陽)이 밖에 있는 상(象)이다. 월(月)에 재성(財星)이 투(透)하니 그 마음은 반드시 그것을 사랑하려 하고, 시(時)에 관살(官殺)을 만나니 그 마음은 반드시 그것과 합(合)하려 한다. 그러므로 권모가 남다르고 재간이 남보다 뛰어났으나, 출신이 미천하고 심술이 바르지 못하였다. 계유(癸酉) 운에 좋은 기회를 만나 좌이(佐二)에서 관찰(觀察)에 이르렀고, 사치하고 영합함이 그보다 더한 자가 없었으나, 미(未) 운에 이르러 화(禍)를 면하지 못하였다. 이른바 욕심을 제거하지 않으면 나방이 등불에 뛰어들듯 몸을 태워야 그치고, 성성이가 술을 즐기듯 채찍에 피가 나야 비로소 그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