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產曰。章爲五聲。蔡伯喈云。通於耳者爲聲。青作角聲。白作商聲。黑作羽聲。赤作徵聲。黃作宮聲。律歷志云。角者。觸也。陽氣蠢動。萬物觸地而生也。徵者。祉也。萬物大盛蕃祉也。宮者。中也。居中央。暢四方。唱始施生。爲四聲之經。商者。章也。物成章明也。羽者。宇也。物藏聚萃。宇覆之也。樂緯云。春氣和。則角聲調。夏氣和。則徵聲調。季夏氣和。則宮聲調。秋氣和。則商聲調。冬氣和。則羽聲調。樂記曰。宮爲君。故宮亂則荒。其君驕。商爲臣。商亂則陂。其臣壞。徵爲事。徵亂則哀。其事勤。羽爲物。羽亂則危。其財匱。角爲民。角亂則憂。其民怨。五者不亂。則天下和平。無弊敗之音。素問云。木音角。在聲爲呼。火音徴。在聲爲笑。土音宮。在聲爲歌。金音商。在聲爲哭。水音羽。在聲爲呻。樂記曰。樂者。音之所由生。其本在人心之感於物。是故哀心感者。其聲噍以殺。樂心感者。其聲嘽以緩。喜心感者。其聲發以散。怒心感者。其聲粗以厲。貞心感者。其聲直以廉。愛心感者。其聲和以婉。六者。非性也。感於物而後動。審聲以知音。審音以知樂。審樂以知政。而治道備矣。故詩序曰。聲成文謂之音。治世之音安以樂。其政和。亂世之音怨以怒。其政乖。亡國之音哀以思。其民困。大戴禮。觀人篇云。誠在其中。必見諸外。以其見。占其隱。以其細。占其大。聲象其實。氣初生物。物生有聲。聲有剛柔清濁。好惡咸發于聲。故心氣嘩誕者。其聲流散。心氣順信者。其聲順節。心氣鄙戾者。其聲腥醜。心氣寬柔者。其聲溫和。故聖人聽其聲。觀其色。知其善惡。夫獨發者謂之聲。合和者謂之音。毛詩序云。聲成文謂之音。故因五聲而有八音。樂緯云。物以三成。以五立。三與五如八。故音以八。八音。金。石。絲。竹。土。木。
자산이 이르기를, "드러나 오성(五聲)이 된다."라고 하였다. 채백개가 이르기를, "귀에 통하는 것이 성(聲)이다."라고 하였다. 청은 각성(角聲)을 짓고, 백은 상성(商聲)을 지으며, 흑은 우성(羽聲)을 짓고, 적은 치성(徵聲)을 지으며, 황은 궁성(宮聲)을 짓는다. 「율력지(律歷志)」에서 이르기를, "각(角)은 촉(觸)이니, 양기가 꿈틀거려 만물이 땅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치(徵)는 지(祉)이니, 만물이 크게 성하여 번성하고 복된 것이다. 궁(宮)은 중(中)이니, 중앙에 있으면서 사방으로 펴져 처음을 이끌고 생을 베풀어 네 소리의 벼리가 된다. 상(商)은 장(章)이니, 물건이 이루어져 밝게 드러나는 것이다. 우(羽)는 우(宇)이니, 물건이 갈무리되고 모여 지붕처럼 덮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악위(樂緯)』에서 이르기를, "봄 기운이 조화로우면 각성이 고르고, 여름 기운이 조화로우면 치성이 고르며, 늦여름 기운이 조화로우면 궁성이 고르고, 가을 기운이 조화로우면 상성이 고르며, 겨울 기운이 조화로우면 우성이 고르다."라고 하였다. 「악기(樂記)」에서 이르기를, "궁은 군주가 되니 궁이 어지러우면 거칠어지며 그 군주가 교만하다. 상은 신하가 되니 상이 어지러우면 기울며 그 신하가 무너진다. 치는 일이 되니 치가 어지러우면 슬퍼지며 그 일이 수고롭다. 우는 물건이 되니 우가 어지러우면 위태로워지며 그 재물이 궁핍하다. 각은 백성이 되니 각이 어지러우면 근심스러워지며 그 백성이 원망한다. 다섯이 어지럽지 않으면 천하가 화평하여 피폐하고 무너지는 소리가 없다."라고 하였다. 『소문(素問)』에서 이르기를, "목의 음은 각이고 소리로는 부르짖음[呼]이 되며, 화의 음은 치이고 소리로는 웃음[笑]이 되며, 토의 음은 궁이고 소리로는 노래[歌]가 되며, 금의 음은 상이고 소리로는 울음[哭]이 되며, 수의 음은 우이고 소리로는 신음[呻]이 된다."라고 하였다. 「악기」에서 이르기를, "악(樂)은 음이 말미암아 생기는 바이니, 그 근본은 사람의 마음이 물(物)에 감응하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슬픈 마음이 감응하면 그 소리가 조급하고 쇠잔하며, 즐거운 마음이 감응하면 그 소리가 느긋하고 완만하며, 기쁜 마음이 감응하면 그 소리가 발산하고 흩어지며, 성난 마음이 감응하면 그 소리가 거칠고 사나우며, 곧은 마음이 감응하면 그 소리가 곧고 모가 나며, 사랑하는 마음이 감응하면 그 소리가 온화하고 부드럽다. 이 여섯은 본성이 아니라 물에 감응한 뒤에 움직이는 것이다. 소리를 살펴 음을 알고, 음을 살펴 악을 알며, 악을 살펴 정치를 알면 다스리는 도가 갖추어진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시서(詩序)」에서 이르기를, "소리가 무늬를 이룬 것을 음이라 한다. 다스려진 세상의 음은 편안하고 즐거우니 그 정치가 조화롭다. 어지러운 세상의 음은 원망하고 성내니 그 정치가 어그러진다. 망한 나라의 음은 슬프고 근심스러우니 그 백성이 곤궁하다."라고 하였다. 『대대례』 「관인편」에서 이르기를, "참됨이 그 속에 있으면 반드시 밖에 나타나니, 그 나타난 것으로 숨은 것을 점치고, 그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점친다. 소리는 그 실상을 본뜬다. 기가 처음 물건을 낳고 물건이 생기면 소리가 있으며, 소리에는 강유와 청탁이 있으니 좋아하고 미워함이 모두 소리에서 발한다. 그러므로 마음의 기운이 떠들썩하고 허탄한 자는 그 소리가 흘러 흩어지고, 마음의 기운이 순하고 미더운 자는 그 소리가 순하고 절도가 있으며, 마음의 기운이 비루하고 어그러진 자는 그 소리가 비리고 추하며, 마음의 기운이 너그럽고 부드러운 자는 그 소리가 온화하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성인은 그 소리를 듣고 그 기색을 보아 그 선악을 안다. 무릇 홀로 발하는 것을 성이라 하고, 합하여 어울리는 것을 음이라 한다. 「모시서(毛詩序)」에서 이르기를, "소리가 무늬를 이룬 것을 음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오성으로 인하여 팔음(八音)이 있다. 『악위』에서 이르기를, "물건은 셋으로 이루어지고 다섯으로 선다. 셋과 다섯을 더하면 여덟이므로 음은 여덟으로 한다."라고 하였다. 팔음은 금(金)·석(石)·사(絲)·죽(竹)·토(土)·목(木)·
匏。革。以發宮。商。角。徵。羽也。金爲鍾。石爲磬。絲爲絃。竹爲管。土爲塤。木爲柷圄。匏爲笙。革爲鼓。鼓主震。笙主巽。柷圄主乾。塤主艮。管主坎。絃主離。磬主坤。鍾主兌。樂緯。汁圖徵篇云。坎主冬至。宮者。君之象。人有君。然後萬物成。氣有黃鍾之宫。然後萬物調。所以始正天下也。能與天地同儀。神明合德者。則七始八終。各得其宜。而天子穆穆。四方取始。故樂用管。艮主立春。陽氣始出。言雷動百里。聖人授民田。亦不過百畝。此天地之分。黃鍾之度九。而調八音。故聖人以九頃成八家。上農夫食九口。中者七口。下者五口。是爲富者不足以奢。貧者無飢餒之憂。三年餘一年之蓄。九年餘三年之蓄。此黃鍾之所成。以消息之和。故樂用塤。震主春分。天地陰陽分均。故聖王法承天。以立五均。五均者。六律調五聲之均也。音至眾也。聲不過五。物至蕃也。均不過五。爲富者慮貧。強者不侵弱。智者不詐愚。市無二價。萬物同均。四時當得。公家有餘。恩及天下。與天地同徳。故樂用鼓。巽主立夏。自萬物長短各有差。故聖王法承天。以法授事焉。尊卑各有等。於士則義讓有禮。君臣有差。上下皆次。治道行。故樂用笙。離主夏至。陽始下陰。又成物。故聖王法承天。以法授衣服制度。所以明禮義。顯貴賤。明燭其徳。率之以度。則女功有差。男行有禮。故樂用絃。坤主立秋。陽氣方入。陰氣用事。昆蟲首穴欲蟄。故聖王法之。授宮室度量。又章制有宜。大小有法。貴賤有差。上下有順。故樂用磬。兌主秋分。天地萬物人功皆以定。故聖王法承天。以定爵祿。爵祿者不過其能。宮爲君。商爲臣。商。章也。言臣章明君之功徳。尊卑有位。位有物。物有宜。功成者爵賞。功敗者刑罰。故樂用鍾。乾主立冬。陰陽終而復始。萬物死而復。
포(匏)·혁(革)이니, 이로써 궁·상·각·치·우를 발한다. 금은 종(鍾), 석은 경(磬), 사는 현(絃), 죽은 관(管), 토는 훈(塤), 목은 축어(柷圄), 포는 생(笙), 혁은 고(鼓)이다. 고는 진(震)을 주관하고, 생은 손(巽)을 주관하며, 축어는 건(乾)을 주관하고, 훈은 간(艮)을 주관하며, 관은 감(坎)을 주관하고, 현은 이(離)를 주관하며, 경은 곤(坤)을 주관하고, 종은 태(兌)를 주관한다. 『악위』 「즙도징편(汁圖徵篇)」에서 이르기를, "감은 동지(冬至)를 주관한다. 궁은 군주의 상이니, 사람에게 군주가 있은 연후에 만물이 이루어지고, 기에 황종(黃鍾)의 궁이 있은 연후에 만물이 고르게 되니, 그로써 비로소 천하를 바로잡는다. 천지와 법도를 같이하고 신명과 덕을 합할 수 있는 자는 칠시팔종(七始八終)이 각기 그 마땅함을 얻어 천자가 엄숙하고 사방이 처음을 취한다. 그러므로 악에 관을 쓴다. 간은 입춘(立春)을 주관한다. 양기가 처음 나오니 우레가 백 리를 움직인다고 말하며, 성인이 백성에게 밭을 줄 때에도 백 무(畝)를 넘지 않는다. 이는 천지의 분수이다. 황종의 도수는 아홉이면서 팔음을 고르므로, 성인은 아홉 경(頃)으로 여덟 집을 이룬다. 상농부는 아홉 식구를 먹이고, 중농부는 일곱 식구, 하농부는 다섯 식구를 먹인다. 이리하여 부유한 자는 사치하기에 부족하고 가난한 자는 굶주림의 근심이 없으며, 삼 년에 일 년의 저축이 남고 구 년에 삼 년의 저축이 남는다. 이는 황종이 이루는 바이니 소식(消息)의 조화로써 한다. 그러므로 악에 훈을 쓴다. 진은 춘분(春分)을 주관한다. 천지와 음양이 고르게 나뉘므로 성왕은 하늘을 본받아 오균(五均)을 세운다. 오균이란 육률(六律)이 오성을 고르는 균(均)이다. 음은 지극히 많으나 소리는 다섯을 넘지 않고, 물건은 지극히 번성하나 균은 다섯을 넘지 않는다. 부유한 자는 가난을 염려하고,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침범하지 않으며, 지혜로운 자는 어리석은 자를 속이지 않고, 시장에는 두 가지 값이 없으며, 만물이 균등하고 사시가 마땅함을 얻어, 공가(公家)에 여유가 있고 은혜가 천하에 미치니, 천지와 덕을 같이한다. 그러므로 악에 고를 쓴다. 손은 입하(立夏)를 주관한다. 만물의 길고 짧음에 각기 차등이 있으므로 성왕은 하늘을 본받아 법으로 일을 맡긴다. 존비에 각기 등급이 있어, 선비에게는 의리와 겸양과 예가 있고, 군신에 차등이 있으며, 상하가 모두 차례가 있어 다스리는 도가 행해진다. 그러므로 악에 생을 쓴다. 이는 하지(夏至)를 주관한다. 양이 처음 음에 내려가고 또 물건을 이루므로 성왕은 하늘을 본받아 법으로 의복의 제도를 준다. 이로써 예의를 밝히고 귀천을 드러내며 그 덕을 밝게 비추고 법도로 이끌면, 여자의 일에 차등이 있고 남자의 행실에 예가 있다. 그러므로 악에 현을 쓴다. 곤은 입추(立秋)를 주관한다. 양기가 막 들어가고 음기가 일을 맡으니, 곤충이 머리를 구멍으로 향하여 칩거하려 한다. 그러므로 성왕은 이를 본받아 궁실과 도량(度量)을 준다. 또 문물 제도에 마땅함이 있고, 크고 작음에 법이 있으며, 귀천에 차등이 있고, 상하에 순서가 있다. 그러므로 악에 경을 쓴다. 태는 추분(秋分)을 주관한다. 천지 만물과 사람의 공이 모두 정해지므로 성왕은 하늘을 본받아 작록(爵祿)을 정한다. 작록이란 그 능력을 넘지 않는 것이다. 궁은 군주가 되고 상은 신하가 된다. 상은 장(章)이니, 신하가 군주의 공덕을 밝게 드러냄을 말한다. 존비에 자리가 있고 자리에 물건이 있으며 물건에 마땅함이 있어, 공을 이룬 자는 작위와 상을 받고 공을 그르친 자는 형벌을 받는다. 그러므로 악에 종을 쓴다. 건은 입동(立冬)을 주관한다. 음양이 끝나고 다시 시작하며, 만물이 죽었다가 다시
蘇。故聖王法承天。以制刑法。誅一動千。殺一感萬。使死者不恨。生者不怨。故樂用柷梧。國語曰。瓦絲琴瑟尚宮。鍾金尚羽。石尚角。匏竹尚徵。革木尚商。呂以和樂。律以平聲。金石以動之。絲竹以行之。歌以詠之。匏以宣之。瓦以贊之。革木以節之。物得其常曰樂。所奪曰擊。相保曰和。細大不踰曰平。瓦絲皆大也。故尚宮。子母相應之道。鍾金尚羽。亦然。石尚角者。石。金也。與角爲牝杜相和之義。匏。土也。竹。木也。尚徵。亦子母相應也。革木俱角。尚商。亦以牝杜相和也。宮聲。和以舒。其和博以柔。動脾。商聲散以明。其和溫以虛。動肺。角聲防以約。其和靜以清。動肝。徵聲敗以疾。其和平以均。動心。羽聲疾以虛。其和短以散。動腎。黃帝兵決云。兩敵相當。使人去敵營一百二十步。以管注耳聽之。聞隆隆如車。如雷。如鼓聲者。宮也。其將寬和有信。聞金石相和。轟轟擊攻。如鍾磬霹靂聲者。商也。其將威怒好殺。宜數忿之。聞如奔馬炎炮掣裂聲者。徵也。其將猛烈勇敢。難與爭鋒。聞肅肅習習。如動樹木。如人呼愁愁聲者。角也。其將仁恕不可欺。聞滔滔如流水揚波。激氣相笑聲者。羽也。其將貪冒多姧謀。審此五音。以知敵性。候風之聲。亦皆如之。此竝論音聲之狀。故以備釋。
소생한다. 그러므로 성왕은 하늘을 본받아 형법을 제정하니, 하나를 벌하여 천을 움직이고 하나를 죽여 만을 감동시켜, 죽은 자가 한하지 않고 산 자가 원망하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악에 축어(柷梧)를 쓴다."라고 하였다. 『국어(國語)』에서 이르기를, "와(瓦)·사(絲)·금슬(琴瑟)은 궁을 숭상하고, 종금(鍾金)은 우를 숭상하며, 석은 각을 숭상하고, 포죽(匏竹)은 치를 숭상하며, 혁목(革木)은 상을 숭상한다. 여(呂)로써 악을 조화시키고 율(律)로써 소리를 고르게 한다. 금석으로 움직이고, 사죽으로 행하며, 노래로 읊고, 포로 펴며, 와로 돕고, 혁목으로 절도를 삼는다. 물이 그 떳떳함을 얻는 것을 악(樂)이라 하고, 빼앗긴 것을 격(擊)이라 하며, 서로 보존하는 것을 화(和)라 하고, 가늘고 큰 것이 넘지 않는 것을 평(平)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와와 사는 모두 큰 것이므로 궁을 숭상하니, 자모(子母)가 서로 응하는 도이다. 종금이 우를 숭상하는 것도 그러하다. 석이 각을 숭상하는 것은, 석은 금이니 각과 암수[牝牡]가 서로 어울리는 뜻이다. 포는 토이고 죽은 목이니 치를 숭상하는 것도 자모가 서로 응하는 것이다. 혁과 목은 모두 각인데 상을 숭상하는 것도 암수가 서로 어울리는 것으로써 한다. 궁성은 조화롭고 펴지며 그 화함이 넓고 부드러우니 비(脾)를 움직인다. 상성은 흩어지고 밝으며 그 화함이 따뜻하고 비어 있으니 폐(肺)를 움직인다. 각성은 막히고 요약되며 그 화함이 고요하고 맑으니 간(肝)을 움직인다. 치성은 무너지고 빠르며 그 화함이 평평하고 고르니 심(心)을 움직인다. 우성은 빠르고 비어 있으며 그 화함이 짧고 흩어지니 신(腎)을 움직인다. 『황제병결(黃帝兵決)』에서 이르기를, "두 적이 서로 대치할 때 사람을 시켜 적의 진영에서 백이십 보 떨어져 관을 귀에 대고 듣게 한다. 수레 소리 같고 우레 같고 북소리 같은 우르릉 소리가 들리면 궁이니, 그 장수는 너그럽고 온화하며 신의가 있다. 금석이 서로 어울려 쾅쾅 치고 두드리는, 종·경·벼락 같은 소리가 들리면 상이니, 그 장수는 위엄 있고 성내며 죽이기를 좋아하니 마땅히 자주 성나게 해야 한다. 달리는 말, 타오르는 불, 찢어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면 치이니, 그 장수는 사납고 용감하여 더불어 칼끝을 다투기 어렵다. 쏴쏴 살랑살랑 나무가 흔들리는 것 같고 사람이 근심스럽게 부르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면 각이니, 그 장수는 어질고 너그러워 속일 수 없다. 도도하게 흐르는 물이 물결을 일으키는 것 같고 격한 기운이 서로 웃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리면 우이니, 그 장수는 탐욕스럽고 간사한 꾀가 많다. 이 오음을 살펴 적의 성품을 안다. 바람을 살피는 소리도 모두 이와 같다."라고 하였다. 이는 모두 음성의 형상을 논한 것이므로 갖추어 풀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