或以三合者,如人一身之運用也。精乃天之元,氣乃神之 本,是以精為氣之母,神為氣之子,子母相生,精氣神全而不 散之為合。蓋謂支屬人元,故以此論之。如申子辰,申乃子之 母,辰乃子之子,申乃水生,子乃水旺。辰乃水氣,生即產, 旺即成,庫即收,有生有成有收,萬物得始得終,乃自然之理, 故申子辰為水局。若三字缺一則化不成局,不可以三合化局論。 蓋天地間道理,兩則化,一陰一陽之謂也,三則化,三生萬物 之謂也。已酉丑、寅午戌、亥卯未皆然。五行不言土者,四行 皆賴土成局,萬物皆歸藏於土故也;若辰戌丑未全自作土局論。 凡命有合,要得局為佳。假令丙丁生人見亥卯未印、已酉 丑財為得局,見寅午戌火為本局,申子辰水為官局,辰戌丑未 土為傷局。又如丙人見已酉丑,丁人見寅午戌為三位祿格,謂 丙以已為祿,丁以午為祿,酉丑合已,寅戌合午故也。《珞?? 錄子》云:“祿有三會”。《壺中子》云:“得一分三,折月 中之仙桂”。此之謂也。餘仿此例。 凡六合三合入命,主人形容姿美,神氣安定,好生惡死, 心地平直,周旋方便,聰慧疏通。如相生合者,舉事多遂,更 有福神來往,則福愈厚,一生平易,多藝多才,言和貌悅,不 較是非,福禍扶持,人多見憐;如相剋合者,難事而易悅,多 是定計,動多招損,更有凶煞相兼,橫事勾連,驚暴之災,不 致深咎;死絕合者,主人有為未嘗遂意,威武不重,精神俗陋, 招人鄙薄,志卑氣窄,愛小人惡君子,習下自賤,一生少得稱 懷;與建祿合者,多橫財、意外名望之福;正印貴人合,得天 恩貴人提攜之福;食神合,衣祿豐餘,飲食厚給;大耗合,無 禮貌,言情行濁,厚於賤人,侮慢君子;咸池並,奸惡私通, 不良貪污之行;與官符並,多招形獄,詞訟旁牽,闇昧是非; 天空並,動無成實,賤人欺詒。婦人大忌閤中帶煞,咸池玷行 淫聲,大耗必致淫奔,中有貴祿者,自賤而貴也。大率合吉神 則吉,合凶神則兇。
혹은 삼합(三合)을 사람 한 몸의 운용과 같다고 한다. 정(精)은 하늘의 근원이요, 기(氣)는 신(神)의 근본이니, 이 때문에 정(精)은 기(氣)의 어미가 되고 신(神)은 기(氣)의 자식이 되어, 자모(子母)가 서로 생하여 정·기·신이 온전하여 흩어지지 않는 것을 합(合)이라 한다. 대개 지지(地支)는 인원(人元)에 속하므로 이로써 논하는 것이다. 예컨대 신자진(申子辰)에서 신(申)은 자(子)의 어미이고 진(辰)은 자(子)의 자식이며, 신(申)은 수(水)의 장생(長生)이요 자(子)는 수(水)의 제왕(帝旺)이다. 진(辰)은 수기(水氣)[의 고(庫)]이니, 생(生)은 곧 낳음이요, 왕(旺)은 곧 이룸이요, 고(庫)는 곧 거둠이다. 낳음이 있고 이룸이 있고 거둠이 있어 만물이 시작과 끝을 얻으니, 이는 자연의 이치이다. 그러므로 신자진(申子辰)은 수국(水局)이 된다. 만약 세 글자 중 하나가 빠지면 화(化)하여 국(局)을 이루지 못하니, 삼합(三合) 화국(化局)으로 논할 수 없다. 대개 천지간의 도리는, 둘이면 화하니 한 음 한 양을 이름이요, 셋이면 화하니 셋이 만물을 낳음을 이름이다. 사유축(巳酉丑)·인오술(寅午戌)·해묘미(亥卯未)도 모두 그러하다. 오행에서 토(土)를 말하지 않는 것은 네 행(行)이 모두 토(土)에 의지하여 국(局)을 이루고, 만물이 모두 토(土)에 돌아가 저장되기 때문이다. 만약 진술축미(辰戌丑未)가 온전하면 스스로 토국(土局)으로 논한다. 무릇 명(命)에 합이 있으면 국(局)을 얻어야 좋다. 가령 병정(丙丁)생인이 해묘미(亥卯未) 인성(印星)과 사유 축(巳酉丑) 재성(財星)을 보면 득국(得局)이 되고, 인오술(寅午戌) 화(火)를 보면 본국(本局)이 되며, 신자진(申子辰) 수(水)는 관국(官局)이 되고, 진술축미(辰戌丑未) 토(土)는 상국(傷局)이 된다. 또 예컨대 병(丙)인이 사유축(巳酉丑)을 보거나 정(丁)인이 인오술(寅午戌)을 보면 삼위록격(三位祿格)이 되니, 이는 병(丙)은 사(巳)를 녹(祿)으로 삼고 정(丁)은 오(午)를 녹으로 삼는데, 유축(酉丑)이 사(巳)와 합하고 인술(寅戌)이 오(午)와 합하기 때문이다. 『낙록 자(珞琭子)』에 이르기를: “녹(祿)에는 삼회(三會)가 있다.” 『호중자(壺中子)』에 이르기를: “하나를 얻어 셋으로 나누니, 달 속의 선계(仙桂)를 꺾는다.” 이를 이른 것이다. 나머지도 이 예를 본뜬다. 무릇 육합(六合)·삼합(三合)이 명(命)에 들면, 사람의 용모와 자태가 아름답고 신기(神氣)가 안정되며, 살리기를 좋아하고 죽이기를 싫어하며, 마음씨가 평탄하고 곧으며, 주선(周旋)에 융통성이 있고, 총명하여 막힘이 없다. 만약 상생(相生)하는 합이면 일을 벌여 이루는 것이 많고, 더욱이 복신(福神)이 오가면 복이 더욱 두터워, 일생이 평탄하고 재주와 재능이 많으며, 말이 온화하고 얼굴빛이 기쁘며, 시비를 따지지 않고, 화복(禍福)간에 붙들어 주는 이가 있어 남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다. 만약 상극(相剋)하는 합이면 섬기기는 어렵고 기쁘게 하기는 쉬우며, 대부분 계책을 정해 두나 움직이면 손해를 많이 부르고, 더욱이 흉살(凶煞)이 겸하면 뜻밖의 일이 얽히고 놀랍고 사나운 재앙이 있으나, 깊은 허물에 이르지는 않는다. 사절(死絶)과 합하면 사람이 일을 해도 뜻을 이룬 적이 없고, 위엄이 무겁지 않으며, 정신이 속되고 비루하여, 남의 멸시를 부르고, 뜻이 낮고 기량이 좁으며, 소인을 좋아하고 군자를 싫어하며, 아랫것을 익혀 스스로 천하게 되어, 일생 마음에 흡족함을 얻는 일이 적다. 건록(建祿)과 합하면 횡재와 뜻밖의 명망의 복이 많고, 정인(正印)·귀인(貴人)과 합하면 천 은(天恩)과 귀인이 이끌어 주는 복을 얻으며, 식신(食神)과 합하면 의록(衣祿)이 풍족하고 음식이 넉넉하며, 대모(大耗)와 합하면 예모(禮貌)가 없고 말과 행실이 탁하며, 천한 사람에게 후하고 군자를 업신여긴다. 함지(咸池)와 아우르면 간악하게 사통하는 불량하고 탐오한 행실이 있고, 관부(官符)와 아우르면 형옥(刑獄)을 많이 부르고 소송에 곁으로 연루되며 애매한 시비가 있다. 천공(天空)과 아우르면 움직여도 실속 있게 이루는 것이 없고 천한 사람에게 속는다. 부인은 합 가운데 살(煞)을 띰을 크게 꺼리니, 함지(咸池)면 행실을 더럽혀 음란한 소문이 나고, 대모(大耗)면 반드시 음분(淫奔)에 이르며, 그 가운데 귀(貴)·녹(祿)이 있는 자는 천함에서 귀하게 된다. 대체로 길신(吉神)과 합하면 길하고, 흉신(凶神)과 합하면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