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大運司十年之休咎,小運掌一歲之災祥,是小運者補大 運之不足而立名也。古人以男起丙寅順行,女起壬申逆行,一 定而不可易也。解者謂男之陽火,元氣起戊子,三十丁已,十 月至丙寅,此木生火;女之陰水,元氣起庚子,二十辛已,十 月至壬申,為金生水,此其數也。 醉醒子以為男女小運皆由時生而行之,逆順亦以年定。如 陽命陽年甲子時生墮地,即行乙丑,二歲丙寅,一位一年,周 而復始,陰命陽年逆行亦然。嘗試用之,屢驗,亦要與大運及 柱中用神日主較量吉凶。童限未交大運,專用此法;行死絕煞 旺之宮,必有危難。先詳八字衰旺喜忌,然後以此參之,無不 中矣。 今之談命者只以大運為用,殊不知小運亦有緊關。大運雖 吉,其小運不通,未可便言吉利;大運雖兇,其小運卻吉,未 可便作兇推。此小運又名行年,不可不究。
무릇 대운(大運)은 10년의 길흉을 맡고 소운(小運)은 1년의 재앙과 상서를 관장하니, 소운이란 대운의 부족함을 보완하려고 세운 이름이다. 옛사람은 남자는 병인(丙寅)에서 일으켜 순행하고 여자는 임신(壬申)에서 일으켜 역행한다 하여, 한 번 정하면 바꿀 수 없다고 하였다. 풀이하는 이는, 남자는 양화(陽火)이니 원기(元氣)가 무자(戊子)에서 일어나 서른 번째가 정사(丁巳)이고, 열 달이 지나 병인(丙寅)에 이르니 이는 목이 화를 생하는 것이며, 여자는 음수(陰水)이니 원기가 경자(庚子)에서 일어나 스무 번째가 신사(辛巳)이고, 열 달이 지나 임신(壬申)에 이르니 금이 수를 생하는 것이라 하였으니, 이것이 그 수(數)이다. 취성자(醉醒子)는 남녀의 소운이 모두 생시로부터 행하며 역순도 연으로 정한다고 보았다. 예컨대 양명(陽命) 양년(陽年)에 갑자시(甲子時)에 태어나 땅에 떨어지면 곧 을축(乙丑)을 행하고, 2세에 병인(丙寅)이니 한 자리가 1년으로 한 바퀴 돌면 다시 시작하며, 음명(陰命) 양년(陽年)이 역행하는 것도 그러하다. 일찍이 시험 삼아 써 보니 여러 번 징험하였으나, 또한 대운 및 사주 중의 용신(用神)·일주와 견주어 길흉을 헤아려야 한다. 동한(童限)으로 아직 대운에 교입하지 않았으면 오로지 이 법을 쓰니, 사절(死絶)이나 살(煞)이 왕한 궁으로 가면 반드시 위난이 있다. 먼저 팔자의 쇠왕과 희기(喜忌)를 자세히 한 뒤에 이것으로 참고하면 적중하지 않음이 없다. 지금 명을 말하는 이들은 다만 대운만을 쓰니, 소운에도 긴요한 관건이 있음을 전혀 알지 못한다. 대운이 비록 길하더라도 그 소운이 통하지 않으면 곧바로 길하고 이롭다고 말할 수 없고, 대운이 비록 흉하더라도 그 소운이 도리어 길하면 곧바로 흉하다고 추단할 수 없다. 이 소운은 또 행년(行年)이라 부르니 궁구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