夫胎者,受形之始,故易乾知太始,以形言也;月者,成 氣之時,故傳曰積日以為月,以氣言也。今談命或不以胎月為 重,殊不思胎月是四柱之根苗,日時雖為緊,若不犯破胎月, 或乘旺氣祿馬之處則為福尤多,或日時之吉而為胎月所犯,則 吉亦歸無用。是胎月最為樞要。 胎元之取,唯有一法,以當生前三百日為十月之氣,乃是 受胎之正,譬甲子日生便以甲子為受胎之日,蓋五六計三百日, 看其生日在何月中有,則閏在其中矣。且如戊子生人甲寅月乙 丑日,須於半月前十月或十一月內,尋當生乙丑日,乃是三百 日之正胎。
무릇 태(胎)란 형체를 받는 시작이니, 그러므로 『주역』에 '건(乾)은 태시(太始)를 주관한다'고 한 것은 형체로써 말한 것이다. 월(月)이란 기운을 이루는 때이니, 그러므로 전(傳)에 '날을 쌓아 달을 이룬다'고 한 것은 기운으로써 말한 것이다. 지금 명을 말하는 이들은 혹 태월(胎月)을 중시하지 않으니, 태월이 사주의 뿌리와 싹임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일시가 비록 긴요하나 만약 태월을 범하여 깨뜨리지 않고, 혹 왕기(旺氣)와 녹마(祿馬)의 자리를 타면 복이 더욱 많으며, 혹 일시가 길하더라도 태월에게 범함을 당하면 길함도 쓸모없음으로 돌아간다. 이 때문에 태월이 가장 중요한 요체가 된다. 태원(胎元)을 취하는 데는 오직 한 가지 법이 있으니, 태어나기 전 300일을 열 달의 기운으로 삼는 것이 곧 수태의 바른 [시점]이다. 비유하면 갑자일(甲子日)에 태어났으면 곧 갑자(甲子)를 수태한 날로 삼으니, 대개 [육십갑자] 다섯 바퀴를 헤아리면 300일이다. 그 생일이 어느 달 가운데 있는지 보면 윤달도 그 가운데 포함된다. 예컨대 무자(戊子)년생 사람이 갑인(甲寅)월 을축(乙丑)일에 태어났으면, 반드시 그 전의 10월이나 11월 안에서 해당하는 을축일(乙丑日)을 찾아야 하니, 이것이 곧 300 일의 바른 태(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