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溪水者,驚濤薄岸,駭浪浮天,光涵萬里之寬,碧倒千 山之影,最喜有歸有養,遇坎則為有歸,得金則為有養,所嫌 者,日月時中,有申酉沖動,或辰已風吹,主飄流;井泉水淨 而止,澗下有丑為艮,天河沾潤,大海朝宗,此四水皆吉;長 流有風,獨不宜見。此水以清金為助養,唯釵、砂最宜,蠟金 亦清,若有釵金對沖則不宜;海中雖無造化,甲子屬坎,乙丑 為艮,乃歸源之地,亦吉;泊金最微,不能相生,豈有超顯之 理?劍金雖化於大溪,卻忌卯雷巽風,主性不定。五行有土, 皆為無益,屋上、城頭壅阻此水,路旁稍可,亦不為奇;壁上 獨辛丑為山,大驛唯己酉有合,戊申則沖,庚子則刑,皆不為 吉。火見太陽,雖假照耀,霹靂尤忌相逢,若二火互見,主貧, 單見別論。木見此水,徒被漂盪,唯桑拓木壬子有坎,癸丑為 山,為水繞山環之貴,內甲寅人見壬子吉,乙卯人見癸丑吉; 餘木以祿貴參之,尤忌沖破。
대계수(大溪水)는 놀란 파도가 언덕에 부딪히고 사나운 물결이 하늘에 뜨니, 빛은 만 리의 너비를 머금고 푸르게 천 산(千山)의 그림자를 거꾸로 비춘다. 돌아갈 곳이 있고 기를 것이 있음을 가장 기뻐하니, 감(坎)을 만나면 돌아갈 곳이 있음이 되고 금(金)을 얻으면 기를 것이 있음이 된다. 꺼리는 것은 일월시(日月時) 중에 신유(申酉)가 충동(沖動)하거나 혹은 진사(辰巳)의 바람이 부는 것이니 떠돌아다님을 주관한다. 정천(井泉)은 물이 깨끗하고 고여 있고, 간하(澗下)는 축(丑)이 있어 간(艮)이 되며, 천하(天河)는 적셔 윤택하게 하고, 대해(大海)는 조종(朝宗)하니, 이 네 수(水)는 모두 길하다. 장 류(長流)는 바람이 있으니 유독 보는 것이 마땅치 않다. 이 물은 맑은 금(金)을 도와 기르는 것으로 삼으니, 오직 차천(釵釧)·사중(砂中)이 가장 마땅하고, 백랍금(白蠟金)도 역시 맑으나 만약 차천금(釵釧金)이 있어 대충(對沖)하면 마땅치 않다. 해중(海中)은 비록 조화가 없으나 갑자(甲子)는 감(坎)에 속하고 을축(乙丑)은 간(艮)이 되니 곧 근원으로 돌아가는 땅이므로 역시 길하다. 금박금(金箔金)은 가장 미약하여 서로 생할 수 없으니 어찌 뛰어나게 현달할 이치가 있겠는가? 검봉금(劍鋒金)은 비록 대계(大溪)에서 화(化)하나 도리어 묘(卯)의 우레와 손(巽)의 바람을 꺼리니 성품이 일정하지 않음을 주관한다. 오행에 토(土)가 있으면 모두 이익이 없으니, 옥상(屋上)·성두(城頭)는 이 물을 막아 가로막고, 노방(路旁)은 조금 괜찮으나 역시 기이하지 않다. 벽상(壁上)은 오직 신축(辛丑)만이 산이 되고, 대역(大驛)은 오직 기유(己酉)만 합(合)이 있으며, 무신(戊申)은 충(沖)하고 경자(庚子)는 형(刑)하니 모두 길하지 않다. 화(火)가 태양(太陽)을 보면 비록 비춤을 빌리나, 벽력(霹靂)은 서로 만나는 것을 더욱 꺼리니, 만약 두 화(火)를 서로 보면 가난함을 주관하고, 홀로 보면 따로 논한다. 목(木)이 이 물을 보면 헛되이 떠돌며 흔들리나, 오직 상자목(桑柘木)의 임자(壬子)는 감(坎)이 있고 계축(癸丑)은 산이 되어 수요산환(水繞山環)의 귀함이 되니, 그 가운데 갑인(甲寅)생 사람이 임자(壬子)를 보면 길하고 을묘(乙卯)생 사람이 계축(癸丑)을 보면 길하다. 나머지 목(木)은 녹귀(祿貴)로 참작하되 충파(沖破)를 더욱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