壁上土者,恃棟依梁,興門立戶,卻暑禦寒之德,遮霜護 雪之功。此乃人間壁土,非平地何以為靠?子午,天地正柱, 逢之尤為吉慶。凡見木皆可為主。庚寅辛卯亦是棟樑,只申酉 沖破,子卯相刑;大林有風,若無承載之土,加凡火,主作事 難成,貧賤而夭。土愛路旁,謂之負載,屋上、城頭可以護身, 皆吉。見火全無造化,太陽、霹靂雖云照耀,到底蹇危,若命 先已見木,遇火助,鬼焚克運,再逢之,主禍患夭折,柱有水 救濟,稍得。水見甲申為最吉,乙酉次之;天上雨露,亦吉; 大海漂泛,此土何安?縱有根基,亦兇。金唯愛泊金,命裏先 有木神則貴,以其成宮室而金碧輝煌,非朝廷不敢用也;劍金 傷害,餘金無用。
벽상토(壁上土)는 기둥에 의지하고 들보에 기대어 문을 일으키고 집을 세우니, 더위를 물리치고 추위를 막는 덕이요, 서리를 가리고 눈을 막는 공(功)이다. 이는 곧 인간의 벽 흙이니, 평지(平地)가 아니면 무엇에 기대겠는가? 자오(子午)는 천지의 바른 기둥이니 이를 만나면 더욱 길하고 경사롭다. 무릇 목(木)을 보면 모두 주(主)가 될 수 있다. 경인(庚寅)·신묘(辛卯)도 역시 동량(棟樑)이나 다만 신유(申酉)가 충파(沖破)하고 자묘(子卯)가 서로 형(刑)한다. 대림(大林)은 바람이 있으니, 만약 이어 싣는 토(土)가 없고 범화(凡火)를 더하면 하는 일이 이루기 어렵고 빈천하며 요절함을 주관한다. 토(土)는 노방(路旁)을 사랑하니 이를 부재(負載)라 하며, 옥상(屋上)·성두(城頭)는 몸을 보호할 수 있으니 모두 길하다. 화(火)를 보면 전혀 조화가 없으니, 태양(太陽)·벽력(霹靂)은 비록 비추어 빛난다 하나 결국 험난하고 위태롭다. 만약 명(命)에 먼저 이미 목(木)을 보고 화(火)의 도움을 만나 귀(鬼)가 불태워 극하는 운(運)에 다시 이를 만나면 화환(禍患)과 요절을 주관하나, 사주에 수(水)가 있어 구제하면 조금 괜찮다. 수(水)는 갑신(甲申)을 보면 가장 길하고 을유(乙酉)가 그다음이며, 천상(天上)의 비와 이슬도 역시 길하다. 대해(大海)는 떠돌아 넘치니 이 토(土)가 어찌 편안하겠는가? 비록 뿌리의 터전이 있어도 역시 흉하다. 금(金)은 오직 금박금(金箔金)을 사랑하니, 명(命) 속에 먼저 목신(木神)이 있으면 귀하니, 그것이 궁실을 이루어 금빛과 푸른빛이 휘황찬란하므로 조정이 아니면 감히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검봉금(劍鋒金)은 상해(傷害)하고 나머지 금(金)은 쓸모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