楊柳木者,隋堤嫋娜,漢苑輕盈,萬縷不蠶之絲,千條不 針之帶,午未木之死墓,壬癸木之滋潤。此木根基唯喜砂土, 見艮山則依倚搖金,遇寅卯東方得地;辛丑有山,庚子不如; 戊寅雖吉,已卯尤勝;丙辰丁已卻嫌戌亥對沖;若見大驛,有 丑為山邊之驛,稍可,無丑獨見此土,主夭賤;路旁就位,復 值死墓,日時遇之,主人卑弱;屋土壬午見丁亥,丁壬合化則 吉,丙戌不如。水見井泉、長流、大溪、澗下皆吉,中間又分 合化之位,尤吉。丙午丁未,丙丁真火,午未亦火,此木至午 未死墓,壬午見之,大凶,癸庶幾有別,水濟之無害;此木午 未已自有火,更見別火,恐引起傷壽,燈頭乙已有風木折,主 夭;爐中寅卯本位,木旺反吉;霹火如壬午見己丑,癸未見戊 子,陰陽交遇,更有砂土為基,主貴,若子午丑未對沖則不為 吉。金見木無造化,釵釧、金泊卻喜成功,海、蠟、劍、砂雖 忌見之,其間輕重當以祿貴德煞,參祥見松柏木,為脫體化神 之格也,主貴。桑柘癸丑為山,作倚傍成林,主吉;庚申辛酉 木既死絕,又逢金克,以弱遇小,其人必賤。妙選有花紅柳祿 格,是以此木遇石榴,生於春夏,不以賤論;有楊柳拖金格, 是以此木生於三春而時得一金,辛亥、甲子、癸卯、辛已最妙, 乃壬癸祿貴之地故也。
양류목(楊柳木)은 수(隋)나라 제방에 하늘거리고 한(漢)나라 동산에 가벼이 나부끼니, 누에가 치지 않은 만 가닥의 실이요, 바늘이 꿰지 않은 천 가닥의 띠이다. 오미(午未)는 목(木)의 사묘(死墓)이고, 임계(壬癸)는 목(木)을 적셔 준다. 이 나무는 뿌리의 터전으로 오직 사중토(砂中土)를 기뻐하며, 간산(艮山)을 보면 의지하여 금빛을 흔들고, 인묘(寅卯)를 만나면 동방에서 득지(得地)한다. 신축(辛丑)은 산이 있으나 경자(庚子)는 그만 못하다. 무인(戊寅)은 비록 길하나 기묘(己卯)가 더욱 낫다. 병진(丙辰)·정사(丁巳)는 도리어 술해(戌亥)와 대충(對沖)함을 꺼린다. 만약 대역(大驛)을 보되 축(丑)이 있으면 산가의 역참이 되어 조금 괜찮으나, 축(丑)이 없이 이 토(土)만 보면 요절하고 천함을 주관한다. 노방(路旁)은 자리에서 다시 사묘(死墓)를 만나니, 일시에서 만나면 그 사람이 비천하고 나약함을 주관한다. 옥상토(屋上土)는 임오(壬午)가 정해(丁亥)를 보면 정임(丁壬)이 합화(合化)하므로 길하나 병술(丙戌)은 그만 못하다. 수(水)는 정천(井泉)·장류(長流)·대계(大溪)·간하(澗下)를 보면 모두 길하며, 그 가운데 또 합화(合化)의 자리로 나뉘면 더욱 길하다. 병오(丙午)·정미(丁未)는 병정(丙丁)이 진화(眞火)이고 오미(午未) 또한 화(火)이며, 이 나무는 오 미(午未)에 이르러 사묘(死墓)하니 임오(壬午)가 이를 보면 크게 흉하고, 계(癸)[미]는 거의 다름이 있으니 수(水)가 구제하면 해가 없다. 이 나무는 오미(午未)에 이미 스스로 화(火)가 있는데 다시 다른 화(火)를 보면 불을 일으켜 수명을 상할까 두렵다. 등두(燈頭) 을사(乙巳)는 바람이 있어 나무가 꺾이니 요절을 주관한다. 노중(爐中)은 인묘(寅卯)가 본래의 자리이니 목(木)이 왕하여 도리어 길하다. 벽력화(霹靂火)는 예컨대 임오(壬午)가 기축(己丑)을 보고 계미(癸未)가 무 자(戊子)를 보아 음양이 교차하여 만나고, 다시 사중토(砂中土)가 터전이 되면 귀함을 주관하나, 만약 자오(子午)·축미(丑未)가 대충(對沖)하면 길하지 않다. 금(金)은 목(木)을 보면 조화가 없으나, 차천(釵釧)·금박(金箔)은 도리어 공을 이루기를 기뻐하며, 해중(海中)·백랍(白蠟)·검봉(劍鋒)·사중(砂中)은 비록 보기를 꺼리나 그 사이의 경중은 마땅히 녹귀(祿貴)·덕살(德煞)로써 자세히 참작해야 한다. 송백목(松柏木)을 보면 탈체화신(脫體化神)의 격이 되니 귀함을 주관한다. 상자(桑柘)의 계축(癸丑)은 산이 되니 기대어 숲을 이루는 것이 되어 길함을 주관한다. 경신(庚申)·신유(辛酉)는 목(木)이 이미 사절(死絶)되었는데 또 금(金)의 극을 만나니, 약한 것이 작은 것을 만난 것이므로 그 사람은 반드시 천하다. 『묘선(妙選)』에 화홍류록 격(花紅柳綠格)이 있으니, 이는 이 목(木)이 석류(石榴)를 만나고 봄여름에 나면 천한 것으로 논하지 않는 것이다. 양류타금격(楊柳拖金格)이 있으니, 이는 이 목(木)이 삼춘(三春, 봄 석 달)에 나고 시(時)에서 금(金) 하나를 얻는 것으로, 辛亥、甲子、癸卯、辛已가 가장 묘하니, 곧 임계(壬癸)의 녹귀(祿貴)의 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