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神者,日干所生順數第三位,乃甲食丙、乙食丁之例。 甲生丙為泄氣,丙生戊為甲偏財,偏財是天祿自然之財,不勞 己之心力,享見成福祿。甲丙有父子之道,如子旺相,生起財 祿以奉其父母,豈不安享?又甲見庚為煞,見戊為財,其食神 丙火能制伏庚煞,使不得克傷甲木,能生戊財,使為甲木所用。 凡命遇財煞之地,食神旺相,煞被食制,不敢為禍,財被食生, 充裕不竭,故食神一名壽星,一名爵星,良有以也。此格要日 主食神俱生旺,無沖破,主人財厚食豐,福量寬弘,肥體肥大, 優遊自足,有子息,有壽考。四柱見財食在歲月上,祖父蔭業 豐隆,在日時,妻男獲福,怕母子俱衰絕,兩皆無成。故經云 “食神宜食生食旺,不可食衰食絕。”又云:“食神生旺, 勝似財官”是也。食神大忌偏印為倒食,主為人有始無終,容 貌欹邪,身材瑣小,心性侷促,多愁無成。假如甲見丙為食, 柱中有壬作甲木偏印,剋制丙火不能生戊土,不能制庚金,使 甲木受制退財,豈不窘乎?《元理賦》云:食神制煞,逢梟不 貧則夭。《一行》云:陽日食神暗合官星,陰日食神暗合正印, 官印不要明顯,但得食神純粹,主貴而有祿,富而有壽,食神 只宜一位,不宜太多,恐竊本元之氣。經云:“一木疊逢火位, 名為散氣之父”是也。 食多者宜行印運,食少者不宜,是梟神奪食,故食喜旺祿 相助,月令建祿最佳,時祿次之,更逢貴人運,行食神生旺之 地,大地福祿。忌身衰梟旺,柱中雖喜見財,亦不宜多,多則 不清,不過一富翁而已。食神重見,變為傷官,令人少子,縱 有,或帶破拗性,又不可入墓,即是傷官入墓,住壽難延。大 忌空亡,更有官煞顯露,為太醫師巫術數九流之士,若食神逢 克,又遇空亡,則不貴,再行死絕或梟運,則因食上氣上生災,
식신(食神)이란 일간이 생하는 것으로 순서대로 세어 셋째 자리이니, 곧 갑(甲)은 병(丙)을 식신으로 하고 을(乙)은 정(丁)을 식신으로 하는 따위이다. 갑이 병을 생하는 것은 설기(泄氣)이고, 병이 무(戊)를 생하니 갑의 편재(偏財)가 된다. 편재는 천록(天祿)의 자연스러운 재물이니, 수고롭게 자기의 심력을 쓰지 않고 이미 이루어진 복록을 누린다. 갑과 병은 부자(父子)의 도리가 있으니, 만약 자식이 왕상하여 재 록을 생해 일으켜 그 부모를 봉양한다면 어찌 편안히 누리지 않겠는가? 또 갑이 경(庚)을 보면 칠살(七殺)이 되고 무(戊)를 보면 재성이 되는데, 그 식신 병화(丙火)는 경 칠살을 제복하여 갑목(甲木)을 극상하지 못하게 하고, 무 재성을 생하여 갑목이 쓰게 할 수 있다. 무릇 명이 재성·칠살의 땅을 만났을 때 식신이 왕상하면, 칠살은 식신의 제압을 받아 감히 화를 짓지 못하고, 재성은 식신의 생을 받아 넉넉하여 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식신을 일명 수성(壽星), 일명 작성(爵星)이라 하는 것이 참으로 까닭이 있다. 이 격은 일 주와 식신이 모두 생왕(生旺)하고 충파가 없어야 하니, 사람이 재물이 두텁고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의 도량이 너그럽고 크며, 몸이 살지고 크며, 한가히 노닐며 스스로 족하고, 자식이 있고 장수함을 주관한다. 사주에서 재성·식신이 연·월 위에 보이면 조부의 음덕과 업이 풍성하고, 일·시에 있으면 처와 아들이 복을 얻는다. 어미와 자식[식신과 재성]이 모두 쇠절하는 것을 두려워하니, 그러면 둘 다 이룸이 없다. 그러므로 경(經)에 이르기를 “식신은 식신이 생하고 식신이 왕해야 마땅하며, 식신이 쇠하고 식신이 절해서는 안 된다.” 하였고, 또 이르기를 “식신이 생왕하면 재관보다 낫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식신은 편인(偏印)이 도식(倒食)이 되는 것을 크게 꺼리니, 사람됨이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고, 용 모가 비뚤고 체구가 자잘하며 심성이 옹색하여 근심이 많고 이룸이 없음을 주관한다. 가령 갑이 병을 보아 식신으로 삼는데, 사주 가운데 임(壬)이 있어 갑목의 편인이 되면, 병화를 극제하여 무토(戊土)를 생하지 못하고 경금(庚金)을 제압하지 못하여, 갑목이 제압을 받고 재물이 물러나니 어찌 궁색하지 않겠는가? 『元理賦』에 이르기를 “식신이 칠살을 제압하는데 효신(梟神)을 만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하였다. 『一行』에 이르기를 “양일(陽日)의 식신은 관성과 암합하고, 음일(陰日)의 식신은 정인(正印)과 암합하니, 관성·인성은 밝게 드러날 필요가 없고, 다만 식신이 순수하면 귀하고 녹이 있으며 부유하고 장수함을 주관한다.” 하였다. 식신은 다만 한 자리가 마땅하고 너무 많은 것은 마땅하지 않으니, 본원(本元)의 기운을 훔칠까 두렵다. 경에 이르기를 “목 하나가 화의 자리를 거듭 만나면 산기(散氣)의 아비라 이름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식신이 많은 자는 인성운을 가는 것이 마땅하고, 식신이 적은 자는 마땅하지 않으니, 이것이 효신탈식(梟神奪食)이다. 그러므로 식신은 왕한 녹이 서로 돕는 것을 기뻐하니, 월령 건록(建祿)이 가장 좋고 시록(時祿)이 그다음이며, 다시 귀인운을 만나 식신이 생왕하는 땅으로 가면 크게 복록이 있다. 신쇠(身衰)하고 효신이 왕한 것을 꺼린다. 사주 가운데 비록 재성을 보는 것을 기뻐하나 역시 많은 것은 마땅하지 않으니, 많으면 맑지 않아 한낱 부옹에 불과할 뿐이다. 식신이 거듭 보이면 변하여 상관(傷官)이 되니 자식이 적게 하고, 비록 있더라도 혹 파(破)를 띠어 성질이 비뚤다. 또 입묘(入墓)해서는 안 되니, 곧 상관이 입묘한 것이어서 수명을 늘리기 어렵다. 공 망(空亡)을 크게 꺼리니, 다시 관살이 드러나면 태의(太醫)·무당·술수 등 구류(九流)의 선비가 된다. 만약 식신이 극을 받고 또 공망을 만나면 귀하지 않으며, 다시 사절(死絶)이나 효신의 운을 가면 먹는 것과 기운으로 인하여 재앙이 생긴다.
翻胃噎食,缺衣食,忍飢寒而已。又曰:甲日食丙,柱中無壬 癸亥子方好,如有水氣,丙自受制,屈伏於人,己身不能卓立, 豈能生物以養其父?如無此制,又要生旺向祿,如丙生夏月, 運歷東南,火土俱旺,其甲用財必厚。若生三春甲旺,丙火雖 得生,不知戊己氣薄,須歷南方火土俱旺,方許發福。又如庚 以壬為食,運歷北方水旺之地,發財必厚,東方木旺之鄉,發 福必緊。細論之,庚以壬為食,長生於申,當斷申地福重,暴 敗在酉,壬水至酉,便不為佳,以壬生甲木為庚之財,即自生 分發身之財,非婚配正妻之財,甲至酉地為木困金鄉,壬水自 敗,木豈能助養其父?當斷此運平平。行至戌運,如干遇壬甲, 亦只斷其半吉半兇,逢戊可斷其有災,見庚可斷其微福。亥運 當言其大吉,子運癸水傷官,傷重泄本身之氣,又庚死於子, 甲敗於子,當斷生禍身災。運至丑,庚金之庫,水旺之鄉,又 有己丑助庚甲冠帶成人之地,可斷此十年發。寅運亦吉,卯運 有災,餘例此推。又曰:食神忌梟,亦有不畏者。如己亥不畏 丁倒食,丁與壬合化木,而壬祿在亥;丙午不畏甲倒食,甲與 己合化土,而己祿在午;乙巳不畏癸倒食,戊癸化火,乙巳亦 火;癸巳不畏辛倒食,丙辛化水,癸貴在巳;庚為衆陽之首, 不畏戊倒食,戊,陽氣歸源之數,見戊作喜神論;已不倒食辛, 陰氣初發散之源;庚不倒食壬,陽氣初發散之源;辛有丁,不 畏己倒食,為丁養育辛金也,況有丁處便有己土,陰陽干涉, 得清福之助。 食神者,十干福祿之會,君子得之顯達豐贍,小人得之周 旋給足,在福聚之地則官崇祿厚,在禍聚之地則職卑命薄。如 以甲子論,食丙子為福星之貴,食丙寅為長生之祿,又為祿馬 同鄉,食神學堂之貴,丙辰為正印,丙午為自刑破命,丙申為
반위(翻胃)·열식(噎食)[의 병이 있고] 의식(衣食)이 모자라 굶주림과 추위를 견딜 뿐이다. 또 이르기를: 갑일(甲日)은 병(丙)을 식신(食神)으로 삼으니, 주중(柱中)에 임(壬)· 계(癸)·해(亥)·자(子)가 없어야 비로소 좋다. 만약 수기(水氣)가 있으면 병(丙)이 스스로 제어를 받아 남에게 굴복하고 자신도 우뚝 설 수 없으니, 어찌 물(物)을 낳아 그 아비를 봉양하겠는가? 만약 이러한 제어가 없으면 또 생왕(生旺)하여 녹(祿)으로 향해야 하니, 예컨대 병(丙)이 여름달에 나서 운이 동남(東南)을 지나 화토(火土)가 모두 왕하면 그 갑(甲)이 쓰는 재성(財星)이 반드시 두텁다. 만약 삼춘(三春, 봄 석 달)에 나서 갑(甲)이 왕하면 병화(丙火)가 비록 생(生)을 얻었으나 무기(戊己)의 기운이 엷음을 모르는 것이니, 반드시 남방(南方) 화토(火土)가 모두 왕한 곳을 지나야 비로소 발복(發福)을 허락한다. 또 예컨대 경(庚)은 임(壬)을 식신(食神)으로 삼으니, 운이 북방(北方) 수(水)가 왕한 곳을 지나면 발재(發財)가 반드시 두텁고, 동방(東方) 목(木)이 왕한 곳에서는 발복(發福)이 반드시 크다. 자세히 논하면, 경(庚)은 임(壬)을 식신으로 삼고 [임(壬)은] 신(申)에서 장생(長生)하니 신(申)의 자리에서 복이 무겁다고 판단해야 하고, 폭패(暴敗)는 유(酉)에 있으니 임수(壬水)가 유(酉)에 이르면 좋지 않다. 임(壬)이 갑목(甲木)을 낳아 경(庚)의 재성(財星)으로 삼는 것은 곧 스스로 낳아 나누어 몸을 일으키는 재물이지 혼인한 정처(正妻)의 재물이 아니다. 갑(甲)이 유(酉)의 자리에 이르면 목(木)이 금향(金鄉)에서 곤궁해지고 임수(壬水)도 스스로 패(敗)하니, 목(木)이 어찌 그 아비를 도와 봉양하겠는가? 이 운은 평평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술운(戌運)에 이르러 천간에 임(壬)·갑(甲)을 만나면 역시 반은 길하고 반은 흉하다고만 판단하며, 무(戊)를 만나면 재앙이 있다고, 경(庚)을 보면 작은 복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해운(亥運)은 크게 길하다고 말해야 하고, 자운(子運)은 계수(癸水)가 상관(傷官)이니 상(傷)함이 무거워 본신의 기운을 설(泄)하며, 또 경(庚)은 자(子)에서 사(死)하고 갑(甲)은 자(子)에서 패(敗)하니 화가 생기고 몸에 재앙이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 운이 축(丑)에 이르면 경금(庚金)의 고(庫)이자 수(水)가 왕한 곳이며, 또 기축(己丑)이 경(庚)을 돕고 갑(甲)이 관대(冠帶)하여 성인이 되는 자리이니 이 10년은 발(發)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인운(寅運)도 길하고 묘운(卯運)은 재앙이 있으니, 나머지는 이 예로 미루어 본다. 또 이르기를: 식신(食神)은 효신(梟神)을 꺼리나 두려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기해(己亥)는 정(丁)의 도식(倒食)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정(丁)이 임(壬)과 합하여 목(木)으로 화하고 임(壬)의 녹(祿)이 해(亥)에 있기 때문이다. 병오(丙午)는 갑(甲)의 도식(倒食)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갑(甲)이 기(己)와 합하여 토(土)로 화하고 기(己)의 녹(祿)이 오(午)에 있기 때문이다. 을사(乙巳)는 계(癸)의 도식(倒食)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무계(戊癸)가 화(火)로 화하고 을사(乙巳)도 화(火)이기 때문이다. 계사(癸巳)는 신(辛)의 도식(倒食)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병신(丙辛)이 수(水)로 화하고 계(癸)의 귀인이 사(巳)에 있기 때문이다. 경(庚)은 뭇 양(陽)의 우두머리이므로 무(戊)의 도식(倒食)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무(戊)는 양기(陽氣)가 근원으로 돌아가는 수(數)이므로 무(戊)를 보면 희신(喜神)으로 논한다. 기(己)는 신(辛)을 도식(倒食)하지 않으니 [신(辛)은] 음기(陰氣)가 처음 발산하는 근원이기 때문이고, 경(庚)은 임(壬)을 도식(倒食)하지 않으니 [임(壬)은] 양기(陽氣)가 처음 발산하는 근원이기 때문이다. 신(辛)에 정(丁)이 있으면 기(己)의 도식(倒食)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정(丁)이 신금(辛金)을 기르기 때문이다. 하물며 정(丁)이 있는 곳에는 곧 기토(己土)가 있어 음양이 서로 관섭하니 맑은 복[淸福]의 도움을 얻는다. 식신(食神)이란 십간(十干)의 복록(福祿)이 모이는 것이니, 군자가 얻으면 현달하고 풍족하며, 소인이 얻으면 두루 변통하여 넉넉하다. 복이 모이는 자리에 있으면 관직이 높고 녹이 두터우며, 화가 모이는 자리에 있으면 직위가 낮고 명이 박하다. 예컨대 갑자(甲子)로 논하면, 식신 병자(丙子)는 복성(福星)의 귀(貴)가 되고, 식신 병인(丙寅)은 장생(長生)의 녹(祿)이 되며 또 녹마(祿馬)가 같은 곳에 있는 것이 되어 식신 학당(學堂)의 귀(貴)가 된다. 병진(丙辰)은 정인(正印)이 되고, 병오(丙午)는 자형(自刑)으로 명을 깨뜨리며, 병신(丙申)은
克身破祿,丙戌為身衰破空亡,餘干例推。若遇生旺、庫、印、 天乙、天官、華蓋、文星、學堂、官印祿馬之類,為福聚之地, 遇克破、空亡、惡煞、刑害、休、敗、死、絕,為禍聚之地。 又曰:甲乙食丙丁,加寅卯巳午之上;丙丁食戊己,加辰戌丑 未之上;戊己食庚辛,加巳午申酉之上;庚辛食壬癸,加申酉 亥子之上;壬癸食甲乙,加亥子寅卯之上,謂之食神見生旺, 更帶祿馬旺相,文為兩制兩省,武為建節防團,無,亦主財帛 豐厚,食神與祿全見,四柱順當為妙。 《壺中子》云:犯倒食,在命多被人撓,重疊帶者,在幼 兒則言乏乳,在老人則言缺食。正食而有餘者富貴,爭食而不 足者貧賤,有餘如甲人得兩丙三丙,不足如柱中兩甲止有一丙 之類。又曰:日主時干重疊相食者,曰吞啖腦子,時日俱食, 主頭風腦漏,早克母死,後無子送終,若吞中逢吞,如甲人逢 壬日時,又逢庚字,主貧死溝壑,有干合解則緩。《相心賦》 云:食神最能飲食,體厚而好謳歌。《奧旨篇》云:月令值食, 身健旺,善飲食,姿質豐肥,四柱有吉曜相扶,堆金積玉,聲 名顯著。《幽微賦》云:食神旺相,老壽彌高。《元理賦》云 食居先,煞居後,功名顯達。《寶鑑賦》云:月露食神時露 官,榮顯烏臺助國臣。《萬祺賦》云:食神名為吉曜制煞,號 稱壽星,干強日旺,富貴之士,食旺身衰,蹭蹬之人,逢財旺 則食前方丈,遇印綬則甑底生塵,見一位者鍾銘鼎鼐,二三者 陋巷簟瓢,羊刃重臨,平生勞碌,刑剋相會,一世奔波。 古歌云:食神制煞吉非常,財旺妻榮子更強,柱中若要吞 啖煞,管教金殿佐君王。又:食神逢祿號天廚,沖剋空亡官煞 無,死絕運臨偏印地,壽星合處福交孚。又:食神印綬不宜逢, 惟見財官福更隆,食神喜行身旺地,逢梟逢比總成空。又:食
몸을 극하고 녹(祿)을 깨뜨리며, 병술(丙戌)은 몸이 쇠(衰)하고 공망(空亡)을 깨뜨리니, 나머지 천간도 이 예로 미룬다. 만약 생왕(生旺)·고(庫)·인(印)· 천을(天乙)·천관(天官)·화개(華蓋)·문성(文星)·학당(學堂)·관인녹마(官印祿馬) 따위를 만나면 복이 모이는 자리가 되고, 극파(克破)·공망(空亡)·악살(惡煞)·형해(刑害)·휴(休)·패(敗)·사(死)·절(絶)을 만나면 화가 모이는 자리가 된다. 또 이르기를: 갑을(甲乙)이 병정(丙丁)을 식신으로 삼아 인묘사오(寅卯巳午) 위에 놓이고, 병정(丙丁)이 무기(戊己)를 식신으로 삼아 진술축미(辰戌丑 未) 위에 놓이며, 무기(戊己)가 경신(庚辛)을 식신으로 삼아 사오신유(巳午申酉) 위에 놓이고, 경신(庚辛)이 임계(壬癸)를 식신으로 삼아 신유(申酉 亥子) 위에 놓이며, 임계(壬癸)가 갑을(甲乙)을 식신으로 삼아 해자인묘(亥子寅卯) 위에 놓이는 것을 식신이 생왕(生旺)을 만났다고 한다. 여기에 녹마(祿馬)의 왕상(旺相)을 더 띠면 문관은 양제(兩制)·양성(兩省)이 되고 무관은 건절(建節)·방단(防團)이 되며, [녹마가] 없어도 재백(財帛)이 풍후하다. 식신(食神)과 녹(祿)이 모두 보이고 사주가 순조로우면 묘하다. 『壺中子』에 이르기를: 도식(倒食)을 범하면 명(命)에 남에게 시달림을 많이 받고, 중첩하여 띤 자는 어린 아이이면 젖이 모자라다 하고 노인이면 먹을 것이 모자라다 한다. 바른 식신으로 남음이 있는 자는 부귀하고, 식신을 다투어 모자라는 자는 빈천하다. 남음이 있다는 것은 갑(甲) 사람이 병(丙)을 둘이나 셋 얻는 것이고, 모자라다는 것은 주중(柱中)에 갑(甲)이 둘인데 병(丙)은 하나뿐인 따위이다. 또 이르기를: 일주(日主)와 시간(時干)이 중첩하여 서로 식(食)하는 것을 탄담뇌자(吞啖腦子)라 하니, 시와 일이 모두 식(食)이면 두풍(頭風)·뇌루(腦漏)를 주관하고, 일찍 어머니를 극하여 여의며 뒤에 임종을 지킬 자식이 없다. 만약 삼키는 가운데 또 삼킴을 만나면, 예컨대 갑(甲) 사람이 임(壬)의 일·시를 만나고 또 경(庚) 자를 만나면 가난하여 도랑과 골짜기에서 죽으며, 천간의 합으로 풀어 주면 완화된다. 『相心賦』에 이르기를: 식신(食神)은 가장 잘 먹고 마시며 몸이 두텁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奧旨篇』에 이르기를: 월령(月令)이 식신에 해당하면 몸이 건왕하고 잘 먹으며 자질이 풍만하고, 사주에 길한 별이 서로 도우면 금을 쌓고 옥을 모으며 명 성이 드러난다. 『幽微賦』에 이르기를: 식신이 왕상(旺相)하면 늙도록 장수함이 더욱 높다. 『元理賦』에 이르기를: 식신이 앞에 있고 칠살(七殺)이 뒤에 있으면 공명이 현달한다. 『寶鑑賦』에 이르기를: 월(月)에 식신이 드러나고 시(時)에 관(官)이 드러나면 영달하여 오대(烏臺)에서 나라를 돕는 신하가 된다. 『萬祺賦』에 이르기를: 식신은 길한 별[吉曜]이라 하여 칠살(七殺)을 제어하며, 수성(壽星)이라 부른다. 천간이 강하고 일주가 왕하면 부귀한 선비이고, 식신이 왕하고 몸이 쇠하면 뜻을 못 펴는 사람이다. 재성(財星)이 왕함을 만나면 앞에 사방 한 길의 음식을 차리고, 인수(印綬)를 만나면 시루 바닥에 먼지가 생긴다. 한 자리를 보면 종명정내(鍾銘鼎鼐)[의 귀인]이고, 두셋이면 누항(陋巷)의 대그릇·표주박[의 가난]이다. 양인(陽刃)이 거듭 임하면 평생 수고롭고, 형극(刑剋)이 서로 모이면 일생 분주하다. 옛 노래[古歌]에 이르기를: 식신이 칠살(七殺)을 제어하면 길함이 비상하여, 재성이 왕하고 처가 영화로우며 자식은 더욱 강하다. 주중(柱中)에 만약 칠살을 삼켜 버리면 반드시 금전(金殿)에서 군왕을 보좌하게 된다. 또: 식신이 녹(祿)을 만나면 천주(天廚)라 부르니, 충극(沖剋)·공망(空亡)·관살(官煞)이 없어야 한다. 사절(死絶)의 운이 편인(偏印)의 자리에 임하면 [흉하고], 수성(壽星)이 합하는 곳에서는 복이 서로 미더워진다. 또: 식신은 인수(印綬)를 만나지 않아야 하고, 오직 재관(財官)을 보면 복이 더욱 융성하다. 식신은 신왕(身旺)의 자리로 가기를 좋아하니, 효신(梟神)이나 비견(比肩)을 만나면 모두 공(空)이 된다. 또: 식
神生旺最堪訁誇,惟行水木土金佳,官煞更無來混雜,平生衣 祿足榮華。又:甲人見丙本盜氣,丙去生財號食神,心廣體胖 衣祿厚,若臨偏印主孤貧。又:食神生旺無刑剋,命逢此格勝 財官,更得身旺逢財地,青春年少步金鑾。又:食神無損壽綿 長,庶母逢之不可當,若無偏財來救護,命如秋草帶冬霜。又 食神月上號天廚,人命逢之富有餘,切忌梟來明減福,最嫌 沖去暗消除。生財化鬼兼無病,制煞為祥信有儲,士子如逢利 甲第,官封要職領天書。合諸說,觀食神喜忌盡矣。
신(食神)이 생왕(生旺)함은 가장 자랑할 만하니, 오직 수·목·토·금(水木土金)으로 가야 좋다. 관살(官煞)이 다시 섞여 들지 않으면 평생 의 록(衣祿)이 넉넉하고 영화롭다. 또: 갑(甲) 사람이 병(丙)을 보면 본래 기운을 훔치는 것이나, 병(丙)이 가서 재(財)를 생하므로 식신이라 부른다. 마음이 넓고 몸이 윤택하며 의록(衣祿)이 두터우나, 편인(偏印)에 임하면 고독하고 가난하다. 또: 식신이 생왕하고 형극(刑剋)이 없으면 명이 이 격(格)을 만남이 재관(財官)보다 낫고, 다시 신왕(身旺)하여 재성의 자리를 만나면 젊은 나이에 금란전(金鑾殿)에 오른다. 또: 식신이 손상 없으면 수명이 길게 이어지나 서모(庶母)가 만나면 감당할 수 없으니, 만약 편재(偏財)가 와서 구해 주지 않으면 명이 가을 풀이 겨울 서리를 맞은 것과 같다. 또: 식신이 월상(月上)에 있으면 천주(天廚)라 부르니 사람의 명이 만나면 부가 넉넉하다. 효신(梟神)이 와서 드러나게 복을 줄이는 것을 절대 꺼리고, 가장 싫은 것은 충(沖)으로 제거되어 암암리에 사라지는 것이다. 재(財)를 생하고 귀(鬼)를 화하며 아울러 병이 없고, 칠살을 제어하여 상서로우니 참으로 쌓임이 있다. 선비가 만나면 과거[甲第]에 이롭고, 관직은 요직에 봉해져 천서(天書)를 받든다. 여러 설을 합하면 식신의 희기(喜忌)를 다 살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