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財者,乃甲見己、乙見戊之例。受我剋制,為我之妻, 譬人娶妻,妻齎財嫁我,我必精神康強,而後可享用,若衰微 不振,雖妻財豐厚,但能目視,終不得用。故財要得時乘旺, 不偏正混亂,不重疊多見,自家日主有力,皆能發福。若財多 身弱,柱無印助,財少身強,柱有比劫,太過不及,皆不為福。 《珞》云:若月令得財局,身衰逢印資助,當作富論,如先見 印,卻怕見財。《獨步》云:先財後印,反成其福,先印後財, 反成其辱是也。用財不宜明露,柱見比劫,則宜透出,使人共 見則不能奪。賦云:財宜藏,藏則豐厚,露則浮蕩是也。凡財 格,喜見官星顯露,別無傷損,或更食生印助日主健旺,富貴 雙全。如干支見煞,亦能享用,即逢財看煞之義。大怕梟,奪 則不能生,刃劫則不能享,庫逢空則不能聚。如甲生午月,見 壬傷,丙卯破,乙奪;乙生巳月,見癸傷,丁亥破,甲奪;壬 生戌月,甲子旬戌落空亡之類。餘以例推。又曰:財為養命之 源,凡人八字不可無財,但不要太多,多則不清,若柱原無財 而行財運,乃有名無實,如財多身弱,又行官鄉財旺之地,見 財盜氣,官克身,不惟不發祿,且禍患百出。又曰:財為馬, 官為祿,二者不可缺一,實難兩全,原有財星宜行官運,原有 官星宜行財運,行財運生官,行官運發財,若柱中原無官星, 只是財多,又行財運,亦能成就名利,間有登科者。蓋財不畏 多,多則暗生官也,須得身旺方能勝任,若無財,官多身受其 制,反不為吉,柱中無官,只取有財為福。又曰:財官與煞, 用月支者,所謂以支為命,日干者,所謂以干為祿,若月支有 財官,干頭不露,自足為福,若地支無財官,干頭明露,乃虛 詐無實之命,縱行旺運,亦不濟事。苟月支無而年時日支有,
정재(正財)란 갑(甲)이 기(己)를 보고 을(乙)이 무(戊)를 보는 따위이다. 나의 극제(剋制)를 받으니 나의 처가 되는데, 비유하면 사람이 아내를 얻을 때 아내가 재물을 가지고 나에게 시집오면, 나는 반드시 정신이 건강하고 강해야 그 뒤에 누릴 수 있으니, 만약 쇠약하여 떨치지 못하면 비록 처의 재물이 풍족하더라도 다만 눈으로 볼 뿐 끝내 쓰지 못한다. 그러므로 재성(財星)은 때를 얻고 왕(旺)함을 타야 하며, 편재·정재가 뒤섞여 어지럽지 않고, 중첩하여 많이 보이지 않으며, 자기 일주(日主)가 힘이 있으면 모두 복을 발할 수 있다. 만약 재성이 많고 신약(身弱)한데 사주에 인성(印星)의 도움이 없거나, 재성이 적고 신강(身強)한데 사주에 비겁(比劫)이 있으면, 태과(太過)든 불급(不及)이든 모두 복이 되지 못한다. 『珞琭子』에 이르기를 “만약 월령(月令)이 재국(財局)을 얻었는데 신(身)이 쇠하여 인성의 도움을 만나면 마땅히 부(富)로 논하고, 만약 먼저 인성을 보았으면 도리어 재성을 보는 것을 두려워한다.” 하였다. 『獨步』에 이르기를 “먼저 재성이고 뒤에 인성이면 도리어 복을 이루고, 먼저 인성이고 뒤에 재성이면 도리어 욕을 이룬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재성을 쓸 때는 밝게 드러나면 마땅하지 않으나, 사주에 비겁이 보이면 투출(透出)하여 사람들이 함께 보게 해야 빼앗지 못한다. 부(賦)에 이르기를 “재성은 감추어야 마땅하니, 감추면 풍후(豐厚)하고 드러나면 뜨고 흩어진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무릇 재 격(財格)은 관성(官星)이 드러나 보이고 달리 손상이 없거나, 또 식신(食神)이 [재성을] 생하고 인성이 도와 일주가 건왕(健旺)하면 부귀가 함께 온전하다. 만약 천간·지지에 칠살(七殺)이 보여도 누릴 수 있으니, 곧 재성을 만나면 칠살을 본다는 뜻이다. 효신(梟神)을 크게 두려워하니, 빼앗기면 [재성이 관성을] 생하지 못하고, 양인(陽刃)·겁재(劫財)가 있으면 누리지 못하며, 고(庫)가 공망(空亡)을 만나면 모으지 못한다. 예컨대 갑(甲)이 오월(午月)에 태어나 임(壬)을 보면 상하고, 병묘(丙卯)는 파(破)하며, 을(乙)은 빼앗는다. 을(乙)이 사월(巳月)에 태어나 계(癸)를 보면 상하고, 정해(丁亥)는 파하며, 갑(甲)은 빼앗는다. 임(壬)이 술월(戌月)에 태어났는데 갑자순(甲子旬)이면 술(戌)이 공망에 떨어지는 따위이다. 나머지는 예로써 미루어 보라. 또 이르기를 재성은 명을 기르는 근원이니 무릇 사람의 팔자에 재성이 없어서는 안 되지만 너무 많아서는 안 되니, 많으면 맑지 않다. 만약 사주에 원래 재성이 없는데 재운(財運)을 가면 이름만 있고 실속이 없다. 만약 재성이 많고 신약한데 또 관향(官鄉)·재왕(財旺)의 땅을 가면, 재성은 기운을 훔치고 관성은 신을 극하니, 녹(祿)을 발하지 못할 뿐 아니라 화환(禍患)이 백 가지로 나온다. 또 이르기를 재성은 마(馬)가 되고 관성은 녹(祿)이 되니, 둘 중 하나도 없어서는 안 되지만 실로 둘을 온전히 갖추기는 어렵다. 원래 재성이 있으면 관운(官運)을 가는 것이 마땅하고, 원래 관성이 있으면 재운을 가는 것이 마땅하니, 재운을 가면 관성을 생하고 관운을 가면 재물을 발한다. 만약 사주 가운데 원래 관성이 없고 다만 재성만 많은데 또 재운을 가면 역시 명리(名利)를 이룰 수 있으니, 간혹 과거에 급제하는 자도 있다. 대개 재성은 많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많으면 암암리에 관성을 생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신왕(身旺)해야 감당할 수 있다. 만약 재성이 없으면 관성이 많아 신이 그 제압을 받으니 도리어 길하지 않다. 사주 가운데 관성이 없으면 다만 재성이 있음을 취하여 복으로 삼는다. 또 이르기를 재성·관성과 칠살은 월지(月支)를 쓰는 것이니 이른바 지지로 명을 삼는다는 것이요, 일간(日干)은 이른바 천간으로 녹을 삼는다는 것이다. 만약 월지에 재성·관성이 있으면 천간에 드러나지 않아도 스스로 족히 복이 되고, 만약 지지에 재성·관성이 없는데 천간에 밝게 드러나면 곧 헛되고 거짓되어 실속 없는 명이니, 비록 왕운(旺運)을 가더라도 일을 이루지 못한다. 만일 월지에는 없고 연지·시지·일지에 있으면
亦可取用,月地支坐財官,謂之得時,日地支坐財官謂之得位, 時地支坐財官,謂之有成。得時為上,得位次之,有成又次之, 兼得一二尤妙。年主祖父富貴,中年後無用。又云:庚辛日生 於正月,別位有火為煞,以克庚辛,雖年月見寅卯,亦無祖財, 一生熬煎,遇發財處必成災禍,以木旺生火,害日干之金,天 元羸弱,財黨煞生,不能為福。又云:正財之格,主人誠實, 行事儉約,賦性聰明,惟有慳吝,若財旺身衰,主妻秉男權, 持家干蠱,又主有好子替力,反得優遊之樂,運行比劫,妻妾 多危。《獨步》云:財旺生官,富而且貴,露官藏財,無不高 位,藏則豐厚,露則虛費,沖者宜透,實則滋利。《中書奧旨 》云:我去克他為妻財,干強則富。又云:身弱財多,喜兄弟 羊刃為助。又云:財旺者遇比無妨。又云:妻財明朗,喬木相 求,財星入墓,必定刑妻,支下伏財,偏房寵妾。口訣云:財 星太過愚。又云:大運、流年、三合財鄉,必主紅鸞吉兆。《 千里馬》云:財源被劫,父命先傾。又云:男逢財多身弱,妻 話偏聽,財星得位,因妻致富成家,財遇長生,田園萬頃,財 旺生官,白身榮顯。《元理賦》云:大貴者用財而不用官。又 云:財臨旺地人多福。又云:孤寡者只為財神被劫。祕訣云: 財生身旺兩相停,不喜再見比肩。《萬祺》云:正財逢生旺而 優遊享福,遇劫財則晦滯呻吟,官星若見,平生惹是招非,七 煞若逢,處事少成多敗。財旺身衰,禍深福淺,財多身弱,要 印扶身,身旺財衰,怕劫分奪,財食入庫者福厚,例食求財者 貧夭。詩曰:正財喜旺食豐盈,日主剛強力可勝,若是財多身 自弱,平生破敗事無成。又:正財還與月官同,最怕干支遇破 沖,歲運若臨財旺處,須教得富勝陶公。又:正財切忌劫財神,
역시 취하여 쓸 수 있다. 월지에 재성·관성이 앉으면 득시(得時)라 하고, 일지에 재성·관성이 앉으면 득위(得位)라 하며, 시지에 재성·관성이 앉으면 유성(有成)이라 한다. 득시가 으뜸이고 득위가 그다음이며 유성이 또 그다음이니, 한두 가지를 겸하여 얻으면 더욱 묘하다. 연(年)은 조부의 부귀를 주관하니 중년 이후에는 쓸모가 없다. 또 이르기를 경신(庚辛) 일간이 정월(正月)에 태어났는데 다른 자리에 화(火)가 있어 칠살이 되어 경신(庚辛)을 극하면, 비록 연·월에 인묘(寅卯)가 보여도 조상의 재물이 없고, 평생 애를 태우며, 재물을 발할 곳을 만나면 반드시 재앙이 된다. 목(木)이 왕하여 화(火)를 생하여 일간의 금(金)을 해치기 때문이니, 천 원(天元)이 쇠약하고 재성이 칠살 편을 들어 생하면 복이 될 수 없다. 또 이르기를 정재격(正財格)은 사람이 성실함을 주관하고, 일 처리가 검약하며 타고난 성품이 총명하나 오직 인색함이 있다. 만약 재왕신쇠(財旺身衰)하면 처가 남자의 권한을 잡아 집안을 다스리고 일을 주관함을 주관하며, 또 좋은 아들이 대신 힘써 주어 도리어 한가히 노니는 즐거움을 얻음을 주관한다. 운이 비겁으로 가면 처첩에게 위험이 많다. 『獨步』에 이르기를 “재왕생관(財旺生官)이면 부유하고도 귀하며, 관성이 드러나고 재성이 감추어져 있으면 높은 지위에 오르지 않는 이가 없다. 감추면 풍후하고 드러나면 헛되이 소비하니, 충(沖)하는 것은 투출해야 마땅하고, 실하면 이익을 불린다.” 하였다. 『中書奧旨 』에 이르기를 “내가 가서 그를 극하는 것이 처재(妻財)이니 일간이 강하면 부유하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신약하고 재성이 많으면 형제[비견]와 양인(羊刃)이 돕는 것을 기뻐한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재성이 왕한 자는 비견을 만나도 무방하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처재가 밝게 드러나면 교목(喬木)이 서로 구하고, 재성이 입묘(入墓)하면 반드시 처를 형극하며, 지지 아래 재성이 숨어 있으면 첩을 총애한다.” 하였다. 구결(口訣)에 이르기를 “재 성이 태과하면 어리석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대운·유년이 삼합(三合)하여 재향(財鄉)이 되면 반드시 홍란(紅鸞)의 길조를 주관한다.” 하였다. 『 千里馬』에 이르기를 “재원(財源)이 겁탈당하면 부친의 명이 먼저 기운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남자가 재성이 많고 신약하면 처의 말만 치우쳐 듣고, 재성이 득위(得位)하면 처로 인하여 치부하고 집안을 이루며, 재성이 장생(長生)을 만나면 전원이 만 이랑이고, 재왕 생관이면 백신(白身)으로도 영달한다.” 하였다. 『元理賦』에 이르기를 “크게 귀한 자는 재성을 쓰고 관성을 쓰지 않는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재성이 왕지(旺地)에 임하면 사람이 복이 많다.” 하였다. 또 이르기를 “고과(孤寡)한 자는 다만 재신(財神)이 겁탈당했기 때문이다.” 하였다. 비결에 이르기를 “재성이 신왕(身旺)과 둘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 다시 비견을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하였다. 『萬祺』에 이르기를 “정재가 생왕(生旺)을 만나면 한가히 노닐며 복을 누리고, 겁재를 만나면 막히고 신음하며, 관성을 보면 평생 시비를 불러들이고, 칠 살을 만나면 일 처리에 이룸이 적고 패함이 많다. 재왕신쇠하면 화는 깊고 복은 얕으며, 재다신약(財多身弱)하면 인성이 신을 도와야 하고, 신왕재쇠(身旺財衰)하면 겁재가 나누어 빼앗음을 두려워한다. 재성·식신이 입고(入庫)한 자는 복이 두텁고, 식신을 거꾸로 하여 재성을 구하는 자는 가난하고 요절한다.” 하였다. 시에 이르기를 “정재는 왕함과 식신의 풍성함을 기뻐하니, 일주가 강건하면 힘으로 감당할 수 있다. 만약 재성이 많아 신이 스스로 약하면 평생 파패(破敗)하여 일을 이루지 못한다.” 또 “정재가 월의 관성과 함께 있으면 천간·지지가 파(破)·충(沖)을 만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니, 세운·대운이 재왕한 곳에 임하면 반드시 부유함이 도공(陶公)을 능가하게 된다.” 또 “정재는 겁재신(劫財神)을 절대 꺼리니,
破害刑沖不可論,歲運那堪逢刃地,命延不死也遭??。財星得 位正當權,日主高強名利全,印綬若逢相濟助,金珠滿櫃福綿 綿。又:身旺無官只取財,財神沖破卻為災,身衰財旺還知夭, 官盛身強福祿媒。又:財多如何不發財,只因身弱少培栽,運 到比肩身旺地,富貴榮華次第來。又:財多身弱刃剛強,身旺 之鄉大不祥,鳳寡鸞孤寒夜怨,房中妻哭兩三場。又:財神忌 透只宜藏,身旺逢之大吉昌,切忌比劫相遇會,一生名利被分 張。又:財多身旺足榮歡,身旺財多化作官,身衰財多財累己, 是非不競起爭端。合諸說,觀正財喜忌見矣。
파(破)·해(害)·형(刑)·충(沖)은 논할 수 없다. 세운·대운이 어찌 양인의 땅을 만나랴, 명이 이어져 죽지 않더라도 ??을 당한다. 재성이 득 위하여 바로 권세를 잡고 일주가 높고 강하면 명리가 온전하며, 인수(印綬)가 서로 구제하여 도우면 금과 구슬이 궤에 가득하고 복이 면 면하다.” 또 “신왕하고 관성이 없으면 다만 재성을 취하니, 재신이 충파(沖破)되면 도리어 재앙이 된다. 신쇠하고 재왕하면 요절함을 알 것이요, 관성이 성하고 신이 강하면 복록의 중매가 된다.” 또 “재성이 많은데 어찌 재물을 발하지 못하는가, 다만 신약하여 북돋움이 적기 때문이다. 운이 비견·신왕의 땅에 이르면 부귀영화가 차례로 온다.” 또 “재다신약하고 양인이 강강하면 신왕한 곳에서 크게 상서롭지 못하니, 봉황과 난새가 홀로 되어 찬 밤에 원망하고 방 안에서 처가 두세 차례 곡한다.” 또 “재신은 투출을 꺼리고 감추어짐이 마땅하니, 신왕하여 이를 만나면 크게 길하고 창성한다. 비겁이 서로 만나 모이는 것을 절대 꺼리니, 평생의 명리가 나뉘어 흩어진다.” 또 “재성이 많고 신왕하면 족히 영화롭고 기쁘니, 신왕하고 재성이 많으면 변하여 관성이 된다. 신쇠하고 재성이 많으면 재성이 자신에게 누가 되니, 시비가 그치지 않고 다툼의 발단이 일어난다.” 여러 설을 합하면 정재의 기뻐함과 꺼림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