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火者,溫暖山海,輝光宇宙,陽德麗天之照,陰精離 海之明,戊午為太陽則剛,己未為太陰則柔,或以為夏日則剛, 冬日則溫,誣也。俱要戌亥為天門,卯酉為出入之門,東南為 行陸之地則吉。此火見木謂之震折,要日時有風與水方得。大 林木有辰已,松柏、石榴有卯酉,故惟此三木主貴。午見木多 猶可,未三、四木,勞苦之命也。見金且能照耀,不能克濟。 釵金有戌亥,泊金有寅卯,主吉;劍金為耀日月之光,必主少 年登第;餘金則殃。水宜澗下,須戊午見丁丑,已未見丙子, 陰陽交互,方為福貴,柱中更有木滋生,富貴雙金;大溪有乙 卯,井泉有已酉,出入得門,皆吉;天河雨露相濟,不以就位 克論,戌午見丁未,亦吉,丙午則不明。火愛燈頭,再有別火 則燥;霹靂帶雲雨則日月無光,故主昏蒙;爐中午忌丙寅,以 午為剛火,才見丙寅,便為火生之地,若無清水解救,主犯刑 凶死,丁卯稍可;土見砂中,有巽風相假;路旁、城屋皆吉, 柱中更有金木相助,尤吉。考妙選,戊午遇卯,已未遇酉,為 日月分秀格,而卯以乙卯、辛卯為正,已卯、丁卯次之,酉以 乙酉、癸酉為正,已酉、丁酉次之;有日出扶桑格,即日分秀, 再見已午日時;有日輪當表格,以戊午生於午,日逢已午日, 又以戊午見戊子為坎離正位;有月生滄海格,即月分秀,而酉 得乙癸是也;有月照寒潭格,是取壬癸亥子,納音屬水為潭, 然必秋生為貴;有月桂芬芳格,是已未生人,柱有三、四木拱 集,與桂林一枝,同桂林以少為貴,芬芳以多為貴,義各有所 取也。再考兇格中,太陽損明,戊午不禁於水溢,是嫌水盛; 太陰薄食,已未豈堪於土多?是嫌土重也。須如是並參,方盡 其理。
천상화(天上火)는 산과 바다를 따뜻하게 하고 우주에 빛을 비추니, 양덕(陽德)이 하늘에 걸린 비춤이요 음정(陰精)이 바다를 떠난 밝음이다. 무오(戊午)는 태양이 되어 강하고, 기미(己未)는 태음이 되어 부드럽다. 혹은 여름 해는 강하고 겨울 해는 따뜻하다고 하나 이는 잘못이다. 모두 술해(戌亥)를 천문(天門)으로 삼고, 묘유(卯酉)를 출입의 문으로 삼으며, 동남을 육지로 가는 땅으로 삼으면 길하다. 이 화(火)가 목(木)을 보면 진절(震折)이라 하니, 일시에 바람과 물이 있어야 비로소 괜찮다. 대 림목(大林木)에는 진사(辰巳)가 있고 송백(松柏)·석류(石榴)에는 묘유(卯酉)가 있으므로 오직 이 세 목(木)만이 귀함을 주관한다. 오(午)는 목(木)을 많이 보아도 오히려 괜찮으나, 미(未)가 서너 개의 목(木)을 보면 수고로운 명(命)이다. 금(金)을 보면 비추어 빛낼 수는 있으나 극제하여 이루지는 못한다. 차천금(釵釧金)에는 술해(戌亥)가 있고 금박금(金箔金)에는 인묘(寅卯)가 있으니 길함을 주관한다. 검봉금(劍鋒金)은 일월의 빛을 빛나게 하니 반드시 소 년에 급제함을 주관한다. 나머지 금(金)은 재앙이다. 수(水)는 간하(澗下)가 마땅하니, 반드시 무오(戊午)가 정축(丁丑)을 보고 기미(己未)가 병자(丙子)를 보아 음양이 교호해야 비로소 복과 귀함이 되고, 사주 중에 다시 목(木)이 있어 자생(滋生)하면 부귀를 쌍으로 온전히 한다. 대계(大溪)에는 을 묘(乙卯)가 있고 정천(井泉)에는 기유(己酉)가 있어 출입에 문을 얻으니 모두 길하다. 천하(天河)는 비와 이슬이 서로 구제하니 자리에서 극하는 것으로 논하지 않으며, 무오(戊午)가 정미(丁未)를 보아도 역시 길하나 병오(丙午)는 밝지 못하다. 화(火)는 등두(燈頭)를 사랑하나 다시 다른 화(火)가 있으면 조열하다. 벽력(霹靂)이 구름과 비를 띠면 해와 달에 빛이 없으므로 어둡고 몽매함을 주관한다. 노중(爐中)은 오(午)가 병인(丙寅)을 꺼리니, 오(午)는 강한 화(火)인데 병인(丙寅)을 보자마자 곧 화(火)가 생하는 땅이 되므로, 만약 맑은 물의 해구(解救)가 없으면 형(刑)을 범하여 흉사함을 주관하며, 정묘(丁卯)는 조금 괜찮다. 토(土)는 사중(砂中)을 보면 손풍(巽風)이 서로 빌려 주고, 노방(路旁)·성두(城頭)·옥상(屋上)은 모두 길하며, 사주 중에 다시 금목(金木)이 서로 도우면 더욱 길하다. 『묘선(妙選)』을 살펴보면, 무오(戊午)가 묘(卯)를 만나고 기미(己未)가 유(酉)를 만나면 일월분수격(日月分秀格)이 되는데, 묘(卯)는 을묘(乙卯)·신묘(辛卯)를 바른 것으로 삼고 기묘(己卯)·정묘(丁卯)는 그다음이며, 유(酉)는 을유(乙酉)·계유(癸酉)를 바른 것으로 삼고 기유(己酉)·정유(丁酉)는 그다음이다. 일출부상격(日出扶桑格)이 있으니 곧 일분수(日分秀)에 다시 일시에서 사오(巳午)를 보는 것이다. 일륜당표격(日輪當表格)이 있으니, 무오(戊午)가 오(午)[월]에 나고 일(日)이 사오(巳午)일을 만나는 것이며, 또 무오(戊午)가 무자(戊子)를 보는 것을 감리정위(坎離正位)로 삼는다. 월생창해격(月生滄海格)이 있으니 곧 월분수(月分秀)이며 유(酉)가 을계(乙癸)를 얻는 것이 이것이다. 월조한담격(月照寒潭格)이 있으니 이는 임계해자(壬癸亥子)를 취하되 납음(納音)이 수(水)에 속하는 것을 못으로 삼으며, 그러나 반드시 가을에 나야 귀하다. 월계분방격(月桂芬芳格)이 있으니 이는 기미(己未)생 사람이 사주에 서너 개의 목(木)이 공집(拱集)한 것으로, 계림일지(桂林一枝)와 같으나, 계림(桂林)은 적은 것을 귀하게 여기고 분방(芬芳)은 많은 것을 귀하게 여기니 뜻이 각각 취하는 바가 있다. 다시 흉격(凶格) 가운데를 살펴보면, 태양손명(太陽損明)은 무오(戊午)가 물이 넘치는 것을 감당하지 못하니 수(水)가 성함을 꺼리는 것이고, 태음박식(太陰薄食)은 기미(己未)가 어찌 토(土)가 많은 것을 감당하겠는가? 토(土)가 무거움을 꺼리는 것이다. 반드시 이와 같이 함께 참고해야 비로소 그 이치를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