此格止有五日:甲寅、丙辰、戊辰、庚辰、壬戌,取甲丙 戊庚壬五陽干,甲坐寅得祿,丙坐辰官庫,庚作辰財印兩全, 壬坐戌三奇俱備。寅為三陽之首,辰戌為魁罡之地,干支異於 別位,故名日德也。若合日德,主為人性格慈善,體貌魁梧, 有憐貧敬老之心,無毒害剋剝之意,逢兇有救,遇難有解,不 遭非橫,福必豐厚。賦云:日德心善多穩厚,而作事慈祥是也。 運臨身旺,大是奇絕,若旺氣已衰,行遇魁罡必死,或未及發 福,格局既好,運至魁罡,必生禍患,一脫乎此,亦能再發, 終力微。此格只一位,喜財官,日德重疊,不宜見財官,及刑 沖破害,空亡、魁罡會合加臨,皆為大忌。詩曰:壬戌庚辰日 德官,甲寅戊丙要騎龍,運逢身旺心慈善,日德居多福自豐。 又:日德不喜見魁罡,化成煞曜最難當,局中重見須還吉,運 至魁罡福不昌。又:日午德重重免禍殃,官星且忌見財鄉,更 無沖破空亡處,堪作朝中一棟樑。又:日德有煞喜身強,不喜 財星官旺鄉,為性溫柔更慈善,一生福壽喜非常。如張燭運同 甲申、戊辰、戊辰、壬戌,由學官而腰金衣紫,得五品官誥, 是此格也。一命庚辰、己卯、戊辰、甲寅,三位日德,作此格 論,但甲寅忌見庚辰,運行壬午財鄉之地,午中陽刃持權,皆 犯日德,所忌丁巳年,寅巳相刑,四月死,壽止三十八,平生 性重,亦不慈善,惡疾久纏。
이 격은 다만 다섯 날이 있으니, 갑인(甲寅)·병진(丙辰)·무진(戊辰)·경진(庚辰)·임술(壬戌)로, 갑(甲)·병(丙)· 무(戊)·경(庚)·임(壬) 다섯 양간(陽干)을 취한다. 갑(甲)은 인(寅)에 앉아 녹(祿)을 얻고, 병(丙)은 진(辰)에 앉아 관고(官庫)이며, 경(庚)은 진(辰)에 앉아 재성·인성이 양전하고, 임(壬)은 술(戌)에 앉아 삼기(三奇)를 모두 갖춘다. 인(寅)은 삼양(三陽)의 머리이고 진(辰)·술(戌)은 괴강(魁罡)의 땅이니, 간지가 다른 자리와 달라 일덕(日德)이라 이름한다. 만약 일덕에 부합하면 사람됨이 성격이 자애롭고 선하며 체모가 우람하고, 가난한 이를 불쌍히 여기고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이 있으며, 해치고 깎아내리는 뜻이 없고, 흉을 만나도 구함이 있고 난을 만나도 풀림이 있으며, 뜻밖의 횡액을 당하지 않고 복이 반드시 풍후하다. 부(賦)에서 이르기를: "일덕은 마음이 선하고 대개 온건하고 후하며, 일을 함이 자상하다"는 것이 이것이다. 운이 신왕(身旺)에 임하면 크게 기이하고 절묘하나, 왕한 기운이 이미 쇠하였는데 운에서 괴강을 만나면 반드시 죽으며, 혹 아직 복을 발하지 못했더라도 격국(格局)이 이미 좋으면 운이 괴강에 이르러 반드시 화환이 생기고, 이를 한번 벗어나면 다시 발할 수 있으나 끝내 힘이 미약하다. 이 격은 한 자리만 있으면 재성·관성을 좋아하고, 일덕이 중첩되면 재성·관성을 보는 것이 마땅치 않으며, 형·충·파·해, 공망(空亡)과 괴강이 모여 더해 임하는 것을 모두 크게 꺼린다. 시(詩)에 이르기를: 임술(壬戌)·경진(庚辰)은 일덕의 관이요, 갑인(甲寅)과 무(戊)·병(丙)은 용[辰]을 타야 한다. 운이 신왕을 만나면 마음이 자애롭고 선하며, 일덕이 많으면 복이 저절로 풍성하다. 또: 일덕은 괴강을 보기 좋아하지 않으니, 칠살(七殺)로 화하면 가장 감당하기 어렵다. 국(局) 안에 거듭 보이면 오히려 길하나, 운이 괴강에 이르면 복이 창성하지 못한다. 또: 일덕이 거듭되면 화앙(禍殃)을 면하나, 관성은 재성의 땅을 보는 것을 꺼린다. 다시 충파와 공망이 없으면 조정의 동량(棟樑)이 될 만하다. 또: 일덕에 칠살이 있으면 신강(身強)을 좋아하고, 재성과 관성이 왕한 땅을 좋아하지 않으니, 성품이 온유하고 더욱 자애롭고 선하며, 일생의 복과 수명이 비상하게 기쁘다. 예컨대 장촉운(張燭運)과 같은 甲申、戊辰、戊辰、壬戌은 학관(學官)으로부터 금대를 차고 자주색 옷을 입어 오품(五品) 관고(官誥)를 얻었으니 이 격이다. 한 명(命)인 庚辰、己卯、戊辰、甲寅은 일덕이 세 자리이니 이 격으로 논하나, 다만 갑인(甲寅)은 경진(庚辰)을 보는 것을 꺼리고, 운이 임오(壬午) 재성의 땅으로 가서 오(午) 속의 양인(陽刃)이 권세를 잡으니, 모두 일덕을 범하였다. 꺼리는 정사(丁巳)년에 인(寅)·사(巳)가 서로 형하여 4월에 죽었으니 수명이 서른여덟에 그쳤고, 평생 성품이 무겁고 또한 자애롭고 선하지 않았으며, 악질에 오래 시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