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身命宮,原取逢卯安命,逢酉安身,其理何歟?然卯屬東方正木,木主仁,仁主壽,故以命宮寓焉。酉屬西方之方正金,金主義,義主宜,故以身宮寓焉。然命宮為受胎之初,故以仁木主之。仁有生生之道也。身宮為受胎之後。故以義方之,義有成身之道也,身命之立,其原於此,理出於正也。
신궁(身宮)과 명궁(命宮)을 안치하는 데 원래 묘(卯)를 만나면 명궁을 안치하고 유(酉)를 만나면 신궁을 안치하는 것을 취하니, 그 이치는 무엇인가? 묘는 동방의 정목(正木)에 속하고, 목은 인(仁)을 주관하며, 인은 수(壽)를 주관하므로 명궁을 여기에 붙인다. 유는 서방의 정금(正金)에 속하고, 금은 의(義)를 주관하며, 의는 마땅함[宜]을 주관하므로 신궁을 여기에 붙인다. 그런데 명궁은 수태의 처음이 되므로 인목(仁木)으로 주관하게 하니, 인에는 낳고 낳는 도가 있기 때문이다. 신궁은 수태 이후가 되므로 의로써 방정하게 하니, 의에는 몸을 이루는 도가 있기 때문이다. 신명(身命)의 수립이 여기에 근원하니, 이치가 바른 데서 나온 것이다.
安星辰法,當以 ,《五星指南》為之體,《琴堂》、《殿駕》為之用。體可祖之,而為造命之矜式,用可則之,而為禍福之根底。若《喬拗》,若《加盤》,若《步天經》,俱以命宮為祖。如寅亥二宮屬木,畏金克這,喜之生之。卯戌二宮屬火,辰酉二宮屬金,申巳二宮屬水,子丑二宮屬土,午屬太陽,未屬太陰,生克之例同前。獨午屬太陽,被木星遮蔽光,其理頗非近正。然太陽為萬物之尊,穹隆於萬仞之上,木豈能蔽焉。但喜金水以伴之,其理甚是。未屬太陽,未土計以獨之,喜火羅金以護之,但諸星生克俱當以命而論,未可以身宮論之,善命在身先也。
성신(星辰)을 안치하는 법은 마땅히 □ 『오성지남(五星指南)』을 체(體)로 삼고 『금당(琴堂)』·『전가(殿駕)』를 용(用)으로 삼아야 한다. 체는 조술(祖述)할 만하여 조명(造命)의 본보기가 되고, 용은 법으로 삼을 만하여 화복(禍福)의 근저가 된다. 『교요(喬拗)』, 『가반(加盤)』, 『보천경(步天經)』 같은 것은 모두 명궁을 조(祖)로 삼는다. 예컨대 인(寅)·해(亥) 두 궁은 목에 속하니 금이 극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생해 주는 것을 기뻐한다. 묘(卯)·술(戌) 두 궁은 화에 속하고, 진(辰)·유(酉) 두 궁은 금에 속하며, 신(申)·사(巳) 두 궁은 수에 속하고, 자(子)·축(丑) 두 궁은 토에 속하며, 오(午)는 태양에 속하고 미(未)는 태음에 속하니, 생극의 예는 앞과 같다. 다만 오가 태양에 속하는데 목성에 빛이 가려진다고 하는 것은 그 이치가 자못 바른 데 가깝지 않다. 태양은 만물 가운데 존귀한 것으로 만 길 위에 높이 떠 있으니 목이 어찌 가릴 수 있겠는가. 다만 금·수가 짝하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은 그 이치가 매우 옳다. 미가 태양에 속한다 함은, 미토(未土)는 계(計)로 홀로 [주관]하고 화·라(羅)·금이 보호하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이나, 다만 여러 별의 생극은 모두 마땅히 명궁으로 논해야 하고 신궁으로 논해서는 안 되니, 명이 신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限行於命宮之後,而不從身為廬舍,蓋命屬身之先也,胎之後,即以命宮為廬舍。人之禍福,但當究諸命宮。有何恩星?有何難星?如難星守命。[主]一生孤苦,恩星守命,[主]一生富貴。如命宮無星辰之可考,當以三合宮看,如坐寅。則看午戌宮也。如三合無,則看四正宮。但四正宮,頗不近理,如命宮畏金為難,行限亦畏之。凡諸財帛田宅等宮,俱同此也,此係五行生剋,正理之說也。
한(限)은 명궁의 뒤로 운행하고 신궁을 따라 여사(廬舍)로 삼지 않으니, 대개 명이 신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수태 이후에는 곧 명궁을 여사로 삼는다. 사람의 화복은 다만 명궁에서 궁구해야 한다. 어떤 은성(恩星)이 있는가? 어떤 난성(難星)이 있는가? 만약 난성이 명궁을 지키면 [주로] 일생 외롭고 고생하며, 은성이 명궁을 지키면 [주로] 일생 부귀하다. 만약 명궁에 상고할 성신이 없으면 마땅히 삼합궁(三合宮)으로 보니, 예컨대 인(寅)에 앉았으면 오(午)·술(戌) 궁을 본다. 만약 삼합에도 없으면 사정궁(四正宮)을 본다. 다만 사정궁은 자못 이치에 가깝지 않다. 예컨대 명궁이 금을 두려워하여 난(難)으로 삼으면 행한(行限)도 그것을 두려워한다. 무릇 재백(財帛)·전택(田宅) 등 여러 궁도 모두 이와 같으니, 이것은 오행 생극의 바른 이치의 설이다.
度主,即以木度所屬。如寅宮立命,纏尾火虎度,即以水克火星度星,為劃度星,即以木恩星,但論度為準,則又有一說焉,或命宮所喜,或又度主所忌,一喜一忌,將何為主?然但以命宮為主,其理則近,若又以度論之,由惑人心矣。劃度則以張剔谷《劃度歌》為則。若日月木火土金水為正七曜星,若羅星則為水之奴,計星則為土之奴,氣星則為木之奴,孛星則為水之奴,此為四餘星。然七曜星命限逢之,見禍或淺。四餘星命限逢之,見禍式烈。何也?七曜主星屬君子,四餘奴星屬不人,狐假虎威,正理然也。 五星諸書之立,惟《五星指南》,所立起八字,安身合,安星辰,節氣五行生剋之理,此係看命之門戶,不可無也,其餘同則陳諸五行謬說類內。又若《五星》、《琴堂》、《殿駕》、《加盤》、《步天經》俱屬正理。但五星之說,近正理者頗少,近謬說都頗多也。
도주(度主)는 곧 목도(木度)가 속한 것으로 한다. 예컨대 인궁(寅宮)에 명을 세우고 미화호도(尾火虎度)에 걸리면, 곧 화성의 도를 극하는 수를 도성으로 삼아 획도성(劃度星)으로 하고 곧 목을 은성으로 하는데, 다만 도로 논하여 기준을 삼으면 또 하나의 설이 생기니, 혹 명궁이 기뻐하는 것이 혹 도주가 꺼리는 것이어서 한쪽은 기뻐하고 한쪽은 꺼리면 무엇을 주로 삼겠는가? 그러나 다만 명궁을 주로 삼으면 그 이치가 가깝고, 만약 또 도로 논하면 사람의 마음을 미혹할 뿐이다. 획도는 장척곡(張剔谷)의 『획도가(劃度歌)』를 법칙으로 삼는다. 일(日)·월(月)·목·화·토·금·수는 바른 칠요성(七曜星)이 되고, 라성(羅星)은 수의 노(奴)가 되며, 계성(計星)은 토의 노가 되고, 기성(氣星)은 목의 노가 되며, 패성(孛星)은 수의 노가 되니, 이것이 사여성(四餘星)이다. 그런데 칠요성을 명과 한에서 만나면 화를 보는 것이 혹 얕고, 사여성을 명과 한에서 만나면 화를 보는 것이 매우 맹렬하다. 어째서인가? 칠요의 주성(主星)은 군자에 속하고 사여의 노성(奴星)은 소인에 속하니,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리는 것이라 바른 이치가 그러하다. 오성의 여러 책이 세워진 것 가운데 오직 『오성지남』이 세운 바, 팔자를 일으키고 신궁·명궁을 안치하고 성신을 안치하며 절기와 오행 생극의 이치는 명을 보는 문호이니 없어서는 안 되고, 그 나머지 같은 것은 「오행류설류(五行謬說類)」 안에 늘어놓았다. 또 『오성』, 『금당』, 『전가』, 『가반』, 『보천경』 같은 것은 모두 바른 이치에 속한다. 다만 오성의 설은 바른 이치에 가까운 것이 자못 적고 그릇된 설에 가까운 것이 자못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