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曰:“乾道成男,坤道成女。”陰陽剛柔,各有其體。故女命以柔為本,以剛為刑,以清為奇,以濁為賤。乾,陽也,坤,陰也。陰陽交則成人道。陽剛而陰柔,稟得乾道,則為男,稟得坤道,則為女,故男剛而女柔。陽有陽體,陰有陰體,且女命貴乎陰靜,最忌陽剛,貴乎清而賤乎濁也。
『역(易)』에 이르기를 "건도(乾道)는 남자를 이루고 곤도(坤道)는 여자를 이룬다."라고 하였다. 음양과 강유(剛柔)는 각기 그 체(體)가 있다. 그러므로 여명(女命)은 유(柔)를 근본으로 삼고 강(剛)을 형(刑)으로 삼으며, 청(淸)을 기이함으로 삼고 탁(濁)을 천함으로 삼는다. 건(乾)은 양이고 곤(坤)은 음이다. 음양이 교합하면 인도(人道)를 이룬다. 양은 강하고 음은 유하니, 건도를 품부받으면 남자가 되고 곤도를 품부받으면 여자가 되므로 남자는 강하고 여자는 유하다. 양에는 양의 체가 있고 음에는 음의 체가 있으며, 또 여명은 음정(陰靜)을 귀하게 여기고 양강(陽剛)을 가장 꺼리며, 청을 귀하게 여기고 탁을 천하게 여긴다.
三奇得位,良人萬里封侯。 三奇者,財官印,非乙丙丁也。女命以官星為夫,如甲生人見辛為官,即夫也。辛金長生於子,旺於申酉之地,以己土為財,得辰戌丑未之地,以癸水為印,得亥子丑之方,皆得其位,主其夫有貴,故曰萬里封侯。 二德歸垣,貴子九秋步月。
삼기(三奇)가 자리를 얻으면 남편[良人]이 만 리 밖에서 제후에 봉해진다. 삼기란 재(財)·관(官)·인(印)이지 을병정(乙丙丁)이 아니다. 여명은 관성(官星)을 남편으로 삼으니, 예컨대 갑(甲)생인이 신(辛)을 보면 관이 되니 곧 남편이다. 신금(辛金)은 자(子)에서 장생(長生)하고 신유(申酉)의 땅에서 왕하며, 기토(己土)를 재로 삼으니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땅을 얻고, 계수(癸水)를 인으로 삼으니 해자축(亥子丑)의 방위를 얻어, 모두 그 자리를 얻으면 그 남편이 귀함이 있음을 주관하므로 만 리 밖에서 제후에 봉해진다고 한 것이다. 이덕(二德)이 제자리[垣]에 돌아가면 귀한 아들이 구추(九秋)에 달 위를 걷는다[과거에 급제한다].
二德者,天月二德也。天德貴人,正丁二坤,三壬四辛,五乾六甲,七癸八寅,九丙十乙,子巽丑庚之例。至月德貴人,寅午戌月在丙,申子辰月在壬,巳酉丑月在庚,亥卯未月在甲之例是也。女命帶之,當主生子登科。 一官一貴,烏雲兩鬢擁金冠。 女命只取官星一位,無官取七殺一位。七煞偏官也,貴人只取一位,毋得重見。重見即二夫也。亦要乘旺,祿馬暗合,主有此貴,貴人不宜重見,多者乃為貴重合多之論。
이덕이란 천덕(天德)·월덕(月德) 두 덕이다. 천덕귀인(天德貴人)은 정월 정(丁), 2월 곤(坤), 3월 임(壬), 4월 신(辛), 5월 건(乾), 6월 갑(甲), 7월 계(癸), 8월 인(寅), 9월 병(丙), 10월 을(乙), 자(子)월 손(巽), 축(丑)월 경(庚)의 예이다. 월덕귀인(月德貴人)은 인오술(寅午戌)월은 병(丙)에, 신자진(申子辰)월은 임(壬)에, 사유축(巳酉丑)월은 경(庚)에, 해묘미(亥卯未)월은 갑(甲)에 있는 예가 이것이다. 여명이 이를 띠면 마땅히 아들이 과거에 급제함을 주관한다. 일관일귀(一官一貴)이면 검은 구름 같은 두 귀밑머리가 금관(金冠)을 두른다. 여명은 관성을 한 자리만 취하고, 관이 없으면 칠살(七殺) 한 자리를 취한다. 칠살은 편관(偏官)이다. 귀인도 한 자리만 취하고 거듭 보아서는 안 된다. 거듭 보면 곧 두 남편이다. 또한 왕함을 타고 녹마(祿馬)가 암합(暗合)해야 이 귀함이 있음을 주관하니, 귀인은 거듭 보는 것이 마땅치 않고, 많은 것은 곧 '귀중합다(貴重合多)'의 논이 된다.
四殺四空,皎月滿懷啼玉筋。 女命忌煞多,並四柱空亡,主剋夫傷子,重疊再嫁,還主孤單,故云啼玉筋。玉筋者,淚痕也。冬月天寒極矣,啼哭淚已憂冰,如玉筋之狀,故云玉筋。 官行官運,鏡破釵分。 女人命中只取一位正官為夫,又行官星之運,則又遇一夫星也。豈不為二夫爭一妻也,必主分離之事。如甲以辛金為官,則為一夫矣。若又遇辛運酉之地,主有剋夫而再嫁之理。故云鏡破釵分也,
사살(四殺)·사공(四空)이면 밝은 달이 품에 가득한데 옥저(玉筋)를 흘리며 운다. 여명은 칠살(七殺)이 많은 것과 사주의 공망(空亡)을 꺼리니, 남편을 극하고 자식을 상하며 거듭 재가함을 주관하고, 또 고단함을 주관하므로 옥저를 흘리며 운다고 한 것이다. 옥저란 눈물 자국이다. 겨울달은 하늘의 추위가 극에 이르러 울어 흘린 눈물이 이미 얼어붙으니 옥저의 모양과 같으므로 옥저라 한 것이다. 관(官)이 관운(官運)을 가면 거울이 깨지고 비녀가 나뉜다. 여인의 명 가운데 정관(正官) 한 자리만 취하여 남편으로 삼는데, 또 관성의 운을 가면 또 하나의 부성(夫星)을 만나는 것이다. 어찌 두 남편이 한 아내를 다투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반드시 이별하는 일을 주관한다. 예컨대 갑(甲)은 신금(辛金)을 관으로 삼으니 한 남편이 된다. 만약 또 신(辛)운이나 유(酉)의 땅을 만나면 남편을 극하고 재가하는 이치가 있음을 주관한다. 그러므로 거울이 깨지고 비녀가 나뉜다고 한 것이다.
鏡破者,徐德言尚樂昌公主,因國亂分離,公主剖鏡,各執一半,其他日恐情緣未斷,再圖相會。樂昌公主果於越國公楊素處得之,德言約以貨鏡為期,公主得鏡悲泣,越公聞而知之,召德言還其妻。此為破鏡之故事。 財入財鄉,夫榮子貴。 財者,命之源也。男命以財為妻,故謂之妻財。女人以財而事夫,則其夫榮矣。凡女人之命,有財得地,又行財運,而財更盛,定主其夫家富貴,生子亦貴。
거울이 깨졌다는 것은, 서덕언(徐德言)이 낙창공주(樂昌公主)에게 장가들었는데 나라가 어지러워 헤어지게 되자 공주가 거울을 쪼개어 각기 반쪽씩 가졌으니, 훗날 정연(情緣)이 끊어지지 않았다면 다시 만나기를 도모하려 함이었다. 낙창공주는 과연 월국공(越國公) 양소(楊素)의 처소에 들게 되었고, 덕언은 거울을 파는 것으로 기약하였는데, 공주가 거울을 얻고 슬피 우니 월공이 듣고 알아서 덕언을 불러 그 아내를 돌려주었다. 이것이 파경(破鏡)의 고사이다. 재(財)가 재향(財鄉)에 들면 남편이 영화롭고 자식이 귀하다. 재란 명의 근원이다. 남명(男命)은 재를 처로 삼으므로 처재(妻財)라 한다. 여인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니 그 남편이 영화롭다. 무릇 여인의 명에 재가 땅을 얻고 또 재운을 가서 재가 더욱 성하면, 반드시 그 남편 집이 부귀하고 낳은 자식도 귀함을 주관한다.
衣錦藏珍,官星有氣。 官星者,女人之夫星也。五行中得生旺無沖者,主其夫亦榮貴,故身衣錦繡而藏珍寶者有之。 堆黃積白,財庫無傷。 黃與白者,金與銀也。凡人有財豐厚者,必得財庫以藏之。以辰戌丑未為四庫,既藏財物倉庫。恐有傷之,傷之則財散矣,又豈能保其長富乎?
비단옷을 입고 보배를 감추는 것은 관성(官星)이 기(氣)가 있기 때문이다. 관성이란 여인의 부성(夫星)이다. 오행 가운데 생왕(生旺)을 얻고 충(沖)이 없는 것은 그 남편도 영귀함을 주관하므로, 몸에 비단옷을 입고 보배를 감추는 경우가 있다. 황(黃)을 쌓고 백(白)을 쌓는 것은 재고(財庫)가 상함이 없기 때문이다. 황과 백이란 금과 은이다. 무릇 사람이 재물이 풍부하고 두터운 자는 반드시 재고를 얻어 그것을 간직한다. 진술축미(辰戌丑未)를 사고(四庫)로 삼으니, 이미 재물을 창고에 간직한 것이다. 상함이 있을까 두려우니, 상하면 재물이 흩어지는데 또 어찌 그 오랜 부를 보전할 수 있겠는가?
大抵官多不榮,財多不富。 女命官多者,則夫多矣,豈得為榮哉?且如男子衆多,與一女共處一室,如柳巷花街之流,安得有榮?而且有辱其身者也。但凡女命官多者,取其一官為主,以去留舒配之義斷之,只得其安樂,不得其榮華。財多者以事他人,自己亦不能富矣。且女命隨其夫之貴賤,委身於人,豈由自身者乎?
대체로 관이 많으면 영화롭지 못하고, 재가 많으면 부유하지 못하다. 여명에 관이 많은 것은 곧 남편이 많은 것이니 어찌 영화롭다 하겠는가? 또 예컨대 남자 여럿이 한 여자와 한 방에 함께 있는 것은 유항화가(柳巷花街)의 무리와 같으니 어찌 영화로움이 있겠는가? 게다가 그 몸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다만 무릇 여명에 관이 많은 것은 그 한 관을 취하여 주(主)로 삼고 거류서배(去留舒配)의 뜻으로 판단하니, 다만 안락함을 얻을 뿐 영화를 얻지는 못한다. 재가 많은 것은 [그것으로] 남을 섬기니 자기 또한 부유할 수 없다. 또 여명은 그 남편의 귀천을 따라 남에게 몸을 맡기니, 어찌 자신에게서 말미암겠는가?
用正印而逢梟,蘭階夜冷。 正印者,生我之母也。如甲人以癸水為正印,又逢壬水為偏印。偏印,即嫋神也。梟者東方不仁之鳥,長成則食其母,故曰梟,女命以正印為用,又逢梟印,未免有侵凌之禍,主其人有蘭階夜冷之淒涼矣。 用梟神而遇印,玉樹春榮。 梟神不仁之辰,正印慈善之辰,雖惡人得善人正之為惡亦反福矣。凡女命以梟為用,遇正印則為吉助,如玉樹臨於春風中矣。
정인(正印)을 쓰는데 효신[梟]을 만나면 난초 섬돌[蘭階]에 밤이 차갑다. 정인이란 나를 낳은 어머니이다. 예컨대 갑(甲)인은 계수(癸水)를 정인으로 삼는데, 또 임수(壬水)를 만나면 편인(偏印)이 된다. 편인은 곧 효신(梟神)이다. 효(梟)는 동방의 어질지 못한 새로, 다 자라면 그 어미를 잡아먹으므로 효라 한다. 여명이 정인을 용(用)으로 삼는데 또 효인(梟印)을 만나면 침범하고 능멸하는 화를 면하지 못하니, 그 사람이 난초 섬돌에 밤이 차가운 처량함이 있음을 주관한다. 효신을 쓰는데 인(印)을 만나면 옥수(玉樹)가 봄에 번영한다. 효신은 어질지 못한 신[辰]이고 정인은 자애롭고 선한 신[辰]이니, 비록 악인이라도 선인을 얻어 바로잡으면 악을 행하던 것이 도리어 복이 된다. 무릇 여명이 효를 용으로 삼는데 정인을 만나면 길한 도움이 되니, 옥수가 봄바람 속에 임한 것과 같다.
金清水冷,日鎖鸞臺。 金生冬月之間,水且寒矣。且金為水母,金泄氣過多,而水又冷,則為骨肉無情之論。女命遭此,故曰日鎖鸞臺。 土燥火炎,夜寒衾帳。 土生夏月,火已盛矣。且土賴火生,火愈盛而土亦愈燥,正謂子枯母盛之論。女命遇此,亦主孤單為無依之命。
금(金)이 맑고 수(水)가 차가우면 낮이면 난대(鸞臺)를 잠근다. 금이 겨울달 사이에 태어나면 수가 또 차갑다. 또 금은 수의 어머니인데, 금이 설기(泄氣)가 지나치게 많고 수 또한 차가우면 골육이 무정하다는 논이 된다. 여명이 이를 만나므로 낮이면 난대를 잠근다고 한 것이다. 토(土)가 마르고 화(火)가 타오르면 밤이면 이불과 휘장이 차갑다. 토가 여름달에 태어나면 화가 이미 성하다. 또 토는 화의 생에 의지하는데, 화가 더욱 성하면 토도 더욱 마르니, 바로 자식은 마르고 어머니는 성하다는 논이다. 여명이 이를 만나면 또한 고단하여 의지할 데 없는 명을 주관한다.
羣陰羣陽,清燈自守。 五行天之中,乾地支俱見陰者,謂之羣陰,俱見陽者,謂之羣陽,似無相濟之理陰陽不得為配,男無妻而女無夫,其理然也。 重官重印,綠鬢孤眠。 女命只喜一官一印,則為一夫。若重見則為重夫,必主剋夫。雖少年且有孤眠獨宿之意,假使有不克夫者,亦主遠別離隔,經年未得歡合,縱榮貴亦難免此。
군음(羣陰)·군양(羣陽)이면 맑은 등불 아래 홀로 지킨다. 오행에서 천간과 지지에 모두 음이 보이는 것을 군음이라 하고, 모두 양이 보이는 것을 군양이라 하니, 서로 구제하는 이치가 없는 듯하여 음양이 짝이 될 수 없으므로 남자는 처가 없고 여자는 남편이 없으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관이 거듭되고 인이 거듭되면 푸른 귀밑머리에 홀로 잠든다. 여명은 오직 일관일인(一官一印)을 기뻐하니 곧 한 남편이 된다. 만약 거듭 보이면 거듭된 남편이 되니 반드시 남편을 극함을 주관한다. 비록 젊은 나이라도 홀로 자고 홀로 묵는 뜻이 있으며, 가령 남편을 극하지 않는 자라도 멀리 이별하여 떨어져 해가 지나도록 기쁘게 합하지 못함을 주관하니, 비록 영귀하더라도 이를 면하기 어렵다.
田園廣置,食神得位不逢官。 食神者,女命以之為子。子星得位,則可以養母。食神主衣祿豐厚,女命甲生者,以丙為食,甲能生丙,以丙為子,子既得祿,未有不養其母者也。甲見辛為官,且辛與丙合,使其子而戀其妻,則忘其母之謂,故云不逢官可矣。 粟帛盈餘,印綬逢時還遇煞。
전원(田園)을 널리 두는 것은 식신(食神)이 자리를 얻고 관(官)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신이란 여명이 자식으로 삼는 것이다. 자성(子星)이 자리를 얻으면 어머니를 봉양할 수 있다. 식신은 의록(衣祿)이 풍후함을 주관하니, 여명 갑(甲)생은 병(丙)을 식신으로 삼는데, 갑이 병을 생할 수 있으므로 병을 자식으로 삼으며, 자식이 이미 녹(祿)을 얻었으면 그 어머니를 봉양하지 않는 자가 없다. 갑이 신(辛)을 보면 관이 되는데, 또 신과 병이 합하면 그 자식으로 하여금 제 처를 연모하게 하니, 곧 그 어머니를 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관을 만나지 않아야 옳다고 한 것이다. 곡식과 비단이 남아도는 것은 인수(印綬)가 때를 만나고 또 칠살[煞]을 만났기 때문이다.
用印者,雖有煞方顯,女命甲生,以癸水為印,庚金為殺,印賴殺生,遇之則顯。男主權貴,女主富厚。故云粟帛盈餘。 傷官不見官星,猶為貞潔。 女以官為夫,最忌傷夫之人。凡女人甲生者,以辛為正夫,以丁火為傷官,取火克金之故,若無癸水以制之,則夫受傷。但用傷官者,四柱不見官星,無官星則傷官無所可傷,反為貞潔之婦。且傷官為我生之子女,只喜傷盡,更有財助,則為福矣。
인(印)을 쓰는 자는 비록 칠살이 있어야 비로소 드러나니, 여명 갑(甲)생은 계수(癸水)를 인으로 삼고 경금(庚金)을 칠살로 삼는데, 인은 칠살의 생에 의지하므로 이를 만나면 드러난다. 남자는 권귀(權貴)를 주관하고 여자는 부후(富厚)를 주관한다. 그러므로 곡식과 비단이 남아돈다고 한 것이다. 상관(傷官)이 관성(官星)을 보지 않으면 오히려 정결하다. 여자는 관을 남편으로 삼으니, 남편을 상하게 하는 자를 가장 꺼린다. 무릇 여인 갑(甲)생은 신(辛)을 정부(正夫)로 삼고 정화(丁火)를 상관으로 삼으니, 화가 금을 극하기 때문에 취한 것이다. 만약 계수(癸水)로 이를 제어함이 없으면 남편이 상함을 받는다. 다만 상관을 쓰는 자가 사주에 관성을 보지 않으면, 관성이 없으므로 상관이 상하게 할 대상이 없어 도리어 정결한 부인이 된다. 또 상관은 내가 낳은 자녀이니, 오직 상진(傷盡)을 기뻐하고 다시 재(財)의 도움이 있으면 복이 된다.
無食多逢印綬,反作刑傷。 凡女人之命,取食神為子,如無食神,則無子星。殊不知無子則無以為養,多遇印綬,則損子矣。故云反作刑傷。 窮梟見食,坐產花枯。 甲木以壬水為梟,以丙為食,是壬克丙之故,俗雲梟神能奪人之食。女人以食為子,故以坐產喻之然也。
식신(食神)이 없는데 인수(印綬)를 많이 만나면 도리어 형상(刑傷)이 된다. 무릇 여인의 명은 식신을 취하여 자식으로 삼으니, 만약 식신이 없으면 자성(子星)이 없다. 자식이 없으면 봉양받을 길이 없음을 알지 못하고 인수를 많이 만나면 자식을 손상시킨다. 그러므로 도리어 형상이 된다고 한 것이다. 궁한 효신[梟]이 식신을 보면 해산하는 자리에서 꽃이 시든다. 갑목(甲木)은 임수(壬水)를 효신으로 삼고 병(丙)을 식신으로 삼으니, 이는 임이 병을 극하기 때문이다. 속설에 효신은 사람의 밥[食]을 빼앗을 수 있다고 한다. 여인은 식신을 자식으로 삼으므로 해산하는 자리로 비유한 것이 그러하다.
惡煞混官,臨春葉落。 惡煞,七煞也。女以正官為夫,偏官為偏夫,,豈宜見之。若無正官,即以七殺為正夫。若有正夫,最忌見之。如婦人有二夫,一善一惡,混同一室,豈不反傷其身乎?故曰臨春葉落。 遠合勾情,背夫尋主。沖官破食,棄子從人。 女命若三合六合,又有驛馬交情,桃花臨水,干帶雙鴛,支逢四殺,皆主與人私通。有官遇沖,有食遇破,夫子即被沖破,豈有不從他人者乎?
악살(惡煞)이 관(官)과 섞이면 봄을 맞아 잎이 떨어진다. 악살은 칠살(七殺)이다. 여자는 정관(正官)을 남편으로 삼고 편관(偏官)을 편부(偏夫)로 삼으니, 어찌 그것을 보는 것이 마땅하겠는가. 만약 정관이 없으면 곧 칠살을 정부(正夫)로 삼는다. 만약 정부가 있으면 그것을 보는 것을 가장 꺼린다. 예컨대 부인에게 두 남편이 있는데 하나는 선하고 하나는 악하여 한 방에 섞여 있다면 어찌 도리어 그 몸을 상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봄을 맞아 잎이 떨어진다고 한 것이다. 원합(遠合)으로 정을 끌면 남편을 등지고 주인을 찾는다. 관을 충하고 식신을 파하면 자식을 버리고 남을 따른다. 여명이 만약 삼합(三合)·육합(六合)하고, 또 역마(驛馬)가 정을 사귐이 있으며, 도화(桃花)가 수(水)에 임하고, 천간이 쌍원앙[雙鴛]을 띠고, 지지가 사살(四殺)을 만나면 모두 남과 사통함을 주관한다. 관이 있는데 충을 만나고 식신이 있는데 파를 만나면 남편과 자식이 곧 충파를 당하니, 어찌 남을 따르지 않는 자가 있겠는가?
財衰印絕,幼出娘門。 婦人之命,以財衰無以事夫,以印絕出身微賤,豈得以福氣論之。 身旺運強,早刑夫主。 婦人不宜身旺剛健,貴乎身弱沈靜。若身旺又行身旺之運,必主刑夫。 五煞簪花,日夜迎賓送客。 五煞,謂咸池紅豔劫殺破耗之類。又見桃花殺,謂之簪花。凡女命帶亡劫咸池,切不可合焉,貴人亦然,必主外貌尊重,內意嬌淫,心好酒色,如庚申己丑丁亥壬寅是也。
재(財)가 쇠하고 인(印)이 절(絕)하면 어려서 어머니 집을 나간다. 부인의 명은 재가 쇠하면 남편을 섬길 길이 없고, 인이 절하면 출신이 미천하니 어찌 복기(福氣)로 논할 수 있겠는가. 신(身)이 왕하고 운이 강하면 일찍 남편을 형(刑)한다. 부인은 신이 왕하여 강건한 것이 마땅치 않고, 신이 약하여 침정(沈靜)한 것을 귀하게 여긴다. 만약 신이 왕한데 또 신왕(身旺)의 운을 가면 반드시 남편을 형함을 주관한다. 오살(五煞)이 꽃을 꽂으면 밤낮으로 손님을 맞고 보낸다. 오살은 함지(咸池)·홍염(紅豔)·겁살(劫殺)·파쇄(破碎)·대모(大耗)의 부류를 이른다. 또 도화살(桃花殺)을 보면 이를 꽃을 꽂았다[簪花]고 한다. 무릇 여명이 망신(亡神)·겁살·함지를 띠면 절대로 합해서는 안 되고, 귀인도 그러하니, 반드시 겉모습은 존중하나 속뜻은 교태롭고 음란하여 마음이 주색을 좋아함을 주관하니, 경신(庚申)·기축(己丑)·정해(丁亥)·임인(壬寅)이 이것이다.
三刑帶鬼,始終克子傷夫。 三刑者,寅刑巳,巳刑申,申刑寅,丑刑戌,戌刑未,未刑丑,子刑卯,卯刑子,辰午酉亥自刑之類。如帶三刑,又帶鬼者,主刑夫克子之造。 楊妃貌美,祿傍桃花。 桃花煞,一名咸池殺,此殺主人清秀美貌,如寅午戌生人見卯是,巳酉丑生人見午是,申子辰生人見酉是,亥卯未生人見子是也。殊不知桃花煞,年月帶之為園中之花,與官星合祿主貴,堪為良婦。若時上帶之,謂之牆外桃花,任人攀折,反為下賤。所以桃化會祿合官星者,以楊妃比之。
삼형(三刑)이 귀(鬼)를 띠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식을 극하고 남편을 상한다. 삼형이란 인(寅)이 사(巳)를 형하고, 사가 신(申)을 형하고, 신이 인을 형하며, 축(丑)이 술(戌)을 형하고, 술이 미(未)를 형하고, 미가 축을 형하며, 자(子)가 묘(卯)를 형하고, 묘가 자를 형하며, 진(辰)·오(午)·유(酉)·해(亥)가 자형(自刑)하는 부류이다. 만약 삼형을 띠고 또 귀를 띠면 남편을 형하고 자식을 극하는 사주[造]를 주관한다. 양귀비[楊妃]가 용모가 아름다운 것은 녹(祿)이 도화(桃花) 곁에 있기 때문이다. 도화살(桃花煞)은 일명 함지살(咸池殺)이니, 이 살은 사람이 청수하고 용모가 아름다움을 주관한다. 예컨대 인오술(寅午戌)생인이 묘(卯)를 보는 것, 사유축(巳酉丑)생인이 오(午)를 보는 것, 신자진(申子辰)생인이 유(酉)를 보는 것, 해묘미(亥卯未)생인이 자(子)를 보는 것이 이것이다. 도화살은 연(年)·월(月)에 띠면 정원 안의 꽃이 되어 관성과 녹이 합하면 귀함을 주관하여 좋은 부인이 될 만함을 전혀 알지 못한다. 만약 시(時)에 띠면 이를 담장 밖의 도화라 하여 남이 꺾는 대로 맡겨지니 도리어 하천하다. 그러므로 도화가 녹을 만나고 관성과 합하는 자를 양귀비에 비유한 것이다.
謝女才高,身任詞館。 女人之命,帶詞館,主有才學,五行旺處,即為詞館。或生坐於詞館之上,如木生人,得庚寅為正。 華蓋臨官,情通僧道。 華蓋星其形如寶蓋之狀,此星主孤。有官有印者,遇之為翰苑之尊,華蓋逢空,宜為僧道。女人命犯華蓋,則與僧道同流,故曰情通僧道。
사도온[謝女]의 재주가 높은 것은 몸이 사관(詞館)을 맡았기 때문이다. 여인의 명이 사관을 띠면 재학(才學)이 있음을 주관하니, 오행이 왕한 곳이 곧 사관이다. 혹은 사관 위에 태어나 앉는 것이니, 예컨대 목(木)생인이 경인(庚寅)을 얻는 것이 정(正)이다. 화개(華蓋)가 임관(臨官)하면 정이 승도(僧道)와 통한다. 화개성은 그 모양이 보개(寶蓋)의 형상과 같으니, 이 별은 고독을 주관한다. 관이 있고 인이 있는 자가 이를 만나면 한림원[翰苑]의 존귀함이 되고, 화개가 공망을 만나면 승도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여인의 명이 화개를 범하면 승도와 같은 무리가 되므로 정이 승도와 통한다고 한 것이다.
孤辰坐印,身作尼姑。 孤辰寡宿,男女忌見。女人有此,亦主為師尼之類,不然亦且孤寡,身太旺尤忌。訣曰:“寅卯辰人怕巳丑,巳午未人怕申辰。申酉戌人嫌丑未,亥子丑人寅戌嗔。” 胞胎常墮,食旺身衰。 胞胎者,受胎之月也。若身衰而逢食神生旺,則主有墮胎之患。食者,子也。所以子旺而母衰,其理然也。
고신(孤辰)이 인(印)에 앉으면 몸이 비구니가 된다. 고신(孤辰)·과숙(寡宿)은 남녀가 보기를 꺼린다. 여인에게 이것이 있으면 또한 사니(師尼)의 부류가 됨을 주관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또한 고독하고 과부가 되며, 신(身)이 너무 왕하면 더욱 꺼린다. 결(訣)에 이르기를 "인묘진(寅卯辰)인은 사(巳)·축(丑)을 두려워하고, 사오미(巳午未)인은 신(申)·진(辰)을 두려워한다. 신유술(申酉戌)인은 축(丑)·미(未)를 싫어하고, 해자축(亥子丑)인은 인(寅)·술(戌)에 성낸다."라고 하였다. 태[胞胎]가 늘 떨어지는 것은 식신(食神)이 왕하고 신(身)이 쇠하기 때문이다. 포태(胞胎)란 잉태한 달이다. 만약 신이 쇠한데 식신의 생왕을 만나면 낙태의 근심이 있음을 주관한다. 식신이란 자식이다. 그러므로 자식이 왕하고 어머니가 쇠하는 것이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鸞風頻分,官輕比重。 如甲生人,又重見一二甲,則弟妹衆多。且夫主無力,使比肩爭奪,定奪其夫,則有分離之義,謂之官輕比重。 姐妹剛強,乃作填房之婦。 姐妹者,甲見乙、乙見甲之類。四柱重見之,入乘旺相,主其女不得洞房花燭之歡,當為填房續娶之婦。或為二婚側室之命也。
난새와 봉황[鸞風]이 자주 나뉘는 것은 관이 가볍고 비견[比]이 무겁기 때문이다. 예컨대 갑(甲)생인이 또 한두 개의 갑을 거듭 보면 동생들이 많다. 또 남편이 힘이 없는데 비견으로 하여금 다투어 빼앗게 하면 반드시 그 남편을 빼앗으니 이별의 뜻이 있으며, 이를 관이 가볍고 비견이 무겁다고 한다. 자매[姐妹]가 강강(剛强)하면 곧 후처[填房]의 부인이 된다. 자매란 갑이 을(乙)을 보고 을이 갑을 보는 부류이다. 사주에서 이를 거듭 보고 왕상(旺相)을 타면 그 여자가 동방화촉(洞房花燭)의 기쁨을 얻지 못하고 마땅히 후처로 이어 장가드는 부인이 됨을 주관한다. 혹은 재혼하거나 측실(側室)이 되는 명이다.
財官死絕,當招過繼之兒。 財堪養命,夫賴終身,二者死絕,則無以延年。且官死絕,不能生子,必過繼他人之子,以續宗枝可也。苟不承繼,則絕嗣而無所望。如甲生人,以辛為官,以己為財,辛死於己,己絕於子是也。餘者並同此例。 官臨財地必榮夫,身入敗鄉須克子。
재관(財官)이 사절(死絕)이면 마땅히 양자[過繼之兒]를 들인다. 재는 목숨을 기를 수 있고 남편은 종신토록 의지하는 것이니, 이 둘이 사절이면 수명을 늘릴 길이 없다. 또 관이 사절이면 자식을 낳을 수 없으니, 반드시 남의 자식을 양자로 들여 종지(宗枝)를 이어야 옳다. 만약 계승하지 않으면 후사가 끊겨 바랄 것이 없다. 예컨대 갑(甲)생인은 신(辛)을 관으로 삼고 기(己)를 재로 삼는데, 신은 기에서 죽고 기는 자(子)에서 절하는 것이 이것이다. 나머지도 모두 이 예와 같다. 관이 재지(財地)에 임하면 반드시 남편을 영화롭게 하고, 신(身)이 패향(敗鄉)에 들면 반드시 자식을 극한다.
官者,女人之夫星也。官行財鄉,財為祿也,官之遇祿,豈不榮乎?財者男子以之為妻,妻即財也。女人以之事夫,財旺則夫亦盛。故以榮夫喻之。 例如五行至敗絕之地,主克子而孤,且甲木生於亥,而敗於子,子為甲之沐浴,如人初生臨水而浴,故為險地,是取克子之義然矣。
관이란 여인의 부성(夫星)이다. 관이 재향(財鄉)으로 가면 재는 녹(祿)이 되니, 관이 녹을 만나면 어찌 영화롭지 않겠는가? 재란 남자가 처로 삼는 것이니 처가 곧 재이다. 여인은 그것으로 남편을 섬기니 재가 왕하면 남편 또한 성하다. 그러므로 남편을 영화롭게 한다고 비유한 것이다. 예컨대 오행이 패절(敗絕)의 땅에 이르면 자식을 극하고 고독함을 주관한다. 또 갑목(甲木)은 해(亥)에서 생하고 자(子)에서 패하니, 자는 갑의 목욕(沐浴)이다. 사람이 처음 태어나 물에 임하여 목욕하는 것과 같으므로 위험한 땅이 되니, 이것이 자식을 극한다는 뜻을 취한 것이 그러하다.
殺梟破祿連根,墮冰肌於水火。 如甲生人以庚為殺,以壬為梟,且甲之祿被殺梟破之,則身被害,主有水火之厄。 比劫遭刑喪局,掩玉骨於塵沙。 比劫者,兄弟姐妹之類。在人命中主有爭端,如又遭刑,為禍非輕,正謂之劫財羊刃是也。婦人遇此妒害相戕,如人家兄弟多者,有財則爭,無財則禍,更加刑殺,則亡身害命。
칠살과 효신[殺梟]이 녹(祿)을 파하고 뿌리까지 이어지면 얼음 같은 살결을 수화(水火)에 떨어뜨린다. 예컨대 갑(甲)생인은 경(庚)을 칠살로 삼고 임(壬)을 효신으로 삼는데, 또 갑의 녹이 칠살과 효신에 파괴되면 몸이 해를 입으니 수화의 액이 있음을 주관한다. 비겁(比劫)이 형(刑)을 만나 국(局)을 잃으면 옥 같은 뼈를 티끌과 모래에 묻는다. 비겁이란 형제자매의 부류이다. 사람의 명 가운데 다툼이 있음을 주관하니, 만약 또 형을 만나면 화가 가볍지 않으니, 바로 겁재(劫財)·양인(羊刃)이라 하는 것이 이것이다. 부인이 이를 만나면 시기하고 해쳐 서로 죽이니, 마치 인가에 형제가 많은 경우 재물이 있으면 다투고 재물이 없으면 화가 되는 것과 같으며, 다시 형살(刑殺)이 더해지면 몸을 잃고 목숨을 해친다.
交馳逢驛馬,母氏荒涼。 女命貴乎恬靜,最忌驛馬。《格解》雲馬是扶身之本,馬即財也。祿為養命之源,祿即官也。無非財官交互相見之理。男命喜有之,女人以財事夫,莫非得妻家之財,以事夫也。豈不為損母氏之財物,故曰母氏荒涼。 差錯對孤神,夫家零落。 陽差陰錯者,止有十二日,丙子、丁丑、戊寅、辛卯,、壬辰、癸巳、丙午、丁未、戊申、辛酉、壬戌、癸亥。陽日為陽差,陰日為陰錯,女子逢之,公姑寡合,妯娌不足。日月時兩重,或三重犯之極驗,隻日家犯之尤重。婦人犯之,故主夫家零落。
교치(交馳)하여 역마(驛馬)를 만나면 어머니 집이 황량하다. 여명은 염정(恬靜)을 귀하게 여기고 역마를 가장 꺼린다. 『격해(格解)』에 이르기를 마(馬)는 몸을 붙드는 근본이니 마는 곧 재(財)이고, 녹(祿)은 목숨을 기르는 근원이니 녹은 곧 관(官)이라 하였다. 이는 재관이 서로 교호하여 보이는 이치 아닌 것이 없다. 남명은 이것이 있는 것을 기뻐하나, 여인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니, 처가의 재물을 얻어 남편을 섬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찌 어머니 집의 재물을 손상시키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어머니 집이 황량하다고 한 것이다. 음양차착(陰陽差錯)이 고신(孤神)을 마주하면 남편 집이 영락한다. 양차음착(陽差陰錯)은 다만 12일이 있으니, 병자(丙子)·정축(丁丑)·무인(戊寅)·신묘(辛卯)·임진(壬辰)·계사(癸巳)·병오(丙午)·정미(丁未)·무신(戊申)·신유(辛酉)·임술(壬戌)·계해(癸亥)이다. 양일은 양차가 되고 음일은 음착이 된다. 여자가 이를 만나면 시부모와 화합함이 적고 동서 사이가 넉넉지 못하다. 일·월·시에 두 겹 혹은 세 겹으로 범하면 극히 영험하고, 일가(日家)에 범하면 더욱 무겁다. 부인이 이를 범하므로 남편 집이 영락함을 주관한다.
五馬六財,窮敗比肩之地。 馬即財也。甲子生人,以己為財,自甲至己乃六,為財之母,倘比肩兄弟多者,則劫而分之,故曰窮敗,女人無財以事夫,亦可謂窮矣。 八官七殺,分離刑害之鄉。 甲子生人,以庚午為殺,辛未為官。自甲子至庚午為七殺,辛未為八官。七殺為偏夫,八官為正夫,倘遇三刑六害,或夫死或夫離,此之謂也。
오마육재(五馬六財)는 비견(比肩)의 땅에서 궁하고 패한다. 마는 곧 재이다. 갑자(甲子)생인은 기(己)를 재로 삼으니, 갑에서 기까지가 여섯이 되어 재의 어머니가 된다. 만약 비견·형제가 많으면 겁탈하여 나누므로 궁하고 패한다고 한 것이니, 여인이 재물이 없어 남편을 섬기지 못하면 또한 궁하다고 할 만하다. 팔관칠살(八官七殺)은 이별하고 형해(刑害)하는 고장이다. 갑자생인은 경오(庚午)를 칠살로 삼고 신미(辛未)를 관으로 삼는다. 갑자에서 경오까지가 칠살이 되고 신미가 팔관이 된다. 칠살은 편부(偏夫)이고 팔관은 정부(正夫)이니, 만약 삼형(三刑)·육해(六害)를 만나면 남편이 죽거나 남편과 이별하니, 이를 이르는 것이다.
刑空官煞,幾臨嫁而罷濃妝。 既以官煞為夫星,當要旺相,不受剋制,正謂夫貴則妻榮。倘若官星落空,殺星被刑,二者俱不得力,已受兇人所制,自己安能獲福哉?謂臨嫁而罷濃妝者幾希。 沖剋印財,縱得家難成厚福。 財者可以養命,印者可以生身,二者人以之獲福,假令沖剋不能見用,固不可以為福。縱然成家,亦無安享之榮。女人之命,以財事夫,既被沖剋,難以安福斷之。
관살(官煞)이 형(刑)·공(空)을 만나면 시집갈 즈음에 짙은 화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다]. 이미 관살을 부성(夫星)으로 삼았으면 마땅히 왕상(旺相)하여 극제를 받지 않아야 하니, 바로 남편이 귀하면 처가 영화롭다는 것이다. 만약 관성이 공망에 떨어지고 살성이 형을 당하여 둘 다 힘을 얻지 못하고 이미 흉인에게 제압을 받는다면, 자기가 어찌 복을 얻겠는가? 시집갈 즈음에 짙은 화장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거의 드물다고 한 것이다. 인(印)과 재(財)를 충극하면 비록 집을 이루더라도 두터운 복을 이루기 어렵다. 재는 목숨을 기를 수 있고 인은 몸을 생할 수 있으니, 이 둘은 사람이 그것으로 복을 얻는 것인데, 가령 충극을 당하여 쓰임을 보지 못하면 진실로 복이 될 수 없다. 비록 집을 이루더라도 편안히 누리는 영화가 없다. 여인의 명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는데 이미 충극을 당했으니 편안한 복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不若藏財不露,明殺無傷。 命中有財,貴乎藏而不露,則露者人人得而奪之,藏之者,始而安穩,終而豐厚。殺露者有何傷?書雲:財藏則豐厚,官露則清高,其斯之謂歟。 殺重印行財,多財遇印。 印與財本相剋。克者,假使甲以癸為印,以己為財,甲以己為妻,且財多亦為喜。但恐有印,則財破之,重印行財稍可,多財遇印,則謂貪財壞印,若有劫財乃可。
재(財)를 감추어 드러내지 않고 드러난 칠살이 상함이 없는 것만 못하다. 명 가운데 재가 있으면 감추어 드러내지 않는 것을 귀하게 여기니, 드러난 것은 사람마다 얻어 빼앗을 수 있고, 감춘 것은 처음에는 안온하고 끝에는 풍후하다. 칠살이 드러난 것이 무슨 상함이 있겠는가? 책에 이르기를 재는 감추면 풍후하고 관은 드러나면 청고(淸高)하다 하였으니, 이를 이르는 것이리라. 칠살이 무거운데 인(印)이 재운을 가고, 재가 많은데 인을 만난다. 인과 재는 본래 서로 극한다. 극한다는 것은, 가령 갑(甲)이 계(癸)를 인으로 삼고 기(己)를 재로 삼으며, 갑은 기를 처로 삼으니, 또 재가 많은 것도 기쁨이 된다. 다만 인이 있으면 재가 그것을 파할까 두려우니, 인이 무거운데 재운을 가는 것은 조금 괜찮으나, 재가 많은데 인을 만나면 탐재괴인(貪財壞印)이라 하니, 만약 겁재가 있으면 곧 괜찮다.
四敗非家人之有幸,四沖豈良婦而無嫌。 此等皆女人所忌者。 水聚旺鄉,花街之女。 水之性就下,而不能返也。又至旺鄉,且有汪洋之勢,故女人之性似之者,何也。謂從其夫而不能由己,且婦人之質,若水之柔且清,賦性然也。若與金會合,則欲從其類,若花街之女也。
사패(四敗)는 집안사람에게 다행이 아니고, 사충(四沖)이 어찌 좋은 부인으로서 꺼릴 것이 없겠는가. 이런 것들은 모두 여인이 꺼리는 것이다. 수(水)가 왕향(旺鄉)에 모이면 화가(花街)의 여자이다. 수의 성질은 아래로 나아가 되돌아오지 못한다. 또 왕향에 이르면 넘실대는 기세가 있으니, 그러므로 여인의 성품이 이와 닮은 것은 어째서인가. 그 남편을 따르고 자기에게서 말미암지 못함을 이른다. 또 부인의 바탕은 물처럼 부드럽고 맑으니 타고난 성품이 그러하다. 만약 금(金)과 회합하면 그 부류를 따르고자 하니 화가의 여자와 같다.
金成秀麗,桃洞之仙。 金之質極美,故以婦人喻之。女命金生得西方之秀氣,加柔火以成質,並無瑕玷,非仙而何。 四生馳四馬,背井離鄉。 寅申巳亥者,四生之局也。又為馬所馳之地,女人之命,最忌驛馬,帶之者,主有遠行出嫁離鄉。 三合帶三刑,傷夫敗業。
금(金)이 수려함을 이루면 도화동[桃洞]의 신선이다. 금의 바탕은 지극히 아름다우므로 부인에 비유한다. 여명의 금생이 서방의 빼어난 기운을 얻고 부드러운 화(火)를 더하여 바탕을 이루며 흠과 티가 전혀 없으면, 신선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생(四生)이 사마(四馬)를 달리면 고향을 등지고 떠난다. 인신사해(寅申巳亥)는 사생의 국(局)이다. 또 역마가 달리는 땅이 되니, 여인의 명은 역마를 가장 꺼리며, 이를 띤 자는 멀리 가서 출가하여 고향을 떠남을 주관한다. 삼합(三合)이 삼형(三刑)을 띠면 남편을 상하게 하고 가업을 무너뜨린다.
婦人最忌有合,若與官星合,乃正夫相合為妙。又若有二三合,則為相妒,且為衆人之妻,又帶三刑,則骨肉相戕,並損六親,故曰傷夫敗業,理必然矣。 暗殺逢刑,槁砧不善。 殺,亦為夫也,且暗有刑傷,主其夫不善,且為惡人乎。 明官跨馬,夫主增榮。 官星喜露,露者謂之明官,又逢祿馬,主其夫出仕馳名。
부인은 합이 있는 것을 가장 꺼리니, 만약 관성과 합하면 곧 정부(正夫)와 서로 합하는 것이니 묘하다. 또 만약 둘셋의 합이 있으면 서로 시기하고, 또 여러 사람의 처가 되며, 또 삼형을 띠면 골육이 서로 해치고 아울러 육친을 손상시키니, 그러므로 남편을 상하게 하고 가업을 무너뜨린다고 한 것이니 이치가 반드시 그러하다. 암살(暗殺)이 형(刑)을 만나면 남편[槁砧]이 선하지 않다. 칠살 또한 남편이 되는데, 또 암암리에 형상(刑傷)이 있으면 그 남편이 선하지 않음을 주관하니, 또 악인이 될 것이다. 명관(明官)이 마(馬)를 타면 남편이 영화를 더한다. 관성은 드러나는 것을 기뻐하니, 드러난 것을 명관이라 하고, 또 녹마(祿馬)를 만나면 그 남편이 출사하여 이름을 떨침을 주관한다.
黃金滿嬴,一財得所。 如甲木生人,用己土為財。又得辰戌丑未之地,乃財星得地也。其婦主有富貴,為相夫益子之造也。 紅顏失配,兩貴無家。 貴人,天乙貴人也,凡女命不宜多見。經雲貴衆合多,定是師尼娼婢。凡一官者,亦為一貴,若重見者主剋夫,且如人無家者,不得地之謂也,所以主少年而失配也。
황금이 상자에 가득함은 한 재(財)가 제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갑목(甲木)생인은 기토(己土)를 재로 쓴다. 또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땅을 얻으면 곧 재성이 땅을 얻은 것이다. 그 부인은 부귀가 있음을 주관하니, 남편을 돕고 자식을 이롭게 하는 사주[造]이다. 홍안(紅顏)이 짝을 잃는 것은 두 귀인[兩貴]이 집이 없기 때문이다. 귀인은 천을귀인(天乙貴人)이니, 무릇 여명은 많이 보는 것이 마땅치 않다. 경(經)에 이르기를 귀인이 많고 합이 많으면 반드시 사니(師尼)·창비(娼婢)라 하였다. 무릇 한 관은 또한 한 귀인이 되니, 만약 거듭 보면 남편을 극함을 주관한다. 또 사람이 집이 없다는 것은 땅을 얻지 못함을 이르니, 그러므로 젊어서 짝을 잃음을 주관한다.
先比後財,自貧至富。 四柱中,先有比肩,然後行財運,謂之為先比後財。若四柱原有財有比,不為先比而後財,乃是財源被劫,則不為美也。此以行運逢財,方是此斷。 沖官合食,靠子刑夫。 官者,女人之夫也,食者,女人之子。官被沖,主其夫不得力,食神帶合,其子得濟,所以靠子而終身。
먼저 비견이고 뒤에 재이면 가난에서 부유함에 이른다. 사주 가운데 먼저 비견이 있고 그런 뒤에 재운을 가는 것을 선비후재(先比後財)라 한다. 만약 사주에 원래 재가 있고 비견이 있으면 먼저 비견이고 뒤에 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재원(財源)이 겁탈당하는 것이니 아름답지 못하다. 이는 행운에서 재를 만나야 비로소 이 판단이 된다. 관을 충하고 식신을 합하면 자식에게 의지하고 남편을 형한다. 관이란 여인의 남편이고, 식신이란 여인의 자식이다. 관이 충을 당하면 그 남편이 힘을 얻지 못함을 주관하고, 식신이 합을 띠면 그 자식이 도움을 얻으니, 그러므로 자식에게 의지하여 몸을 마친다.
死絕胞胎,花枯寂寂。 胞胎者,受氣之月也。如逢死絕,主一生寂寞,至老而孤苦也。 長生根本,瓜瓞綿綿。 五行得長生之位,女人多俊雅,且有子孫綿遠,謂之瓜瓞綿綿。根本者,木生亥,火生寅,金生巳,水土生申,故曰根本也。 合貴合才,珠盈金屋。 合貴者,官星夫星得合也。只合其一官為貴,非合貴人也。合財者,財神也。女人以財事夫,男子以財為妻。故喜合之,主有珠盈金屋。
사절(死絕)·포태(胞胎)이면 꽃이 시들어 적막하다. 포태란 기(氣)를 받은 달이다. 만약 사절을 만나면 일생 적막하고 늙어서까지 고독하고 괴로움을 주관한다. 장생(長生)이 근본이면 오이와 북치[瓜瓞]가 면면히 이어진다. 오행이 장생의 자리를 얻으면 여인이 대개 준수하고 우아하며, 또 자손이 멀리 이어짐이 있으니, 이를 과질면면(瓜瓞綿綿)이라 한다. 근본이란 목(木)은 해(亥)에서 생하고, 화(火)는 인(寅)에서 생하고, 금(金)은 사(巳)에서 생하고, 수토(水土)는 신(申)에서 생하는 것이므로 근본이라 한다. 귀(貴)와 합하고 재(才)와 합하면 구슬이 금옥(金屋)에 가득하다. 합귀(合貴)란 관성·부성(夫星)이 합을 얻는 것이다. 다만 그 한 관과 합하는 것을 귀로 삼는 것이지 귀인과 합하는 것이 아니다. 합재(合財)란 재신(財神)이다. 여인은 재로써 남편을 섬기고, 남자는 재를 처로 삼는다. 그러므로 합하는 것을 기뻐하니 구슬이 금옥에 가득함이 있음을 주관한다.
破財破食,衾冷蘭房。 女命最喜者,財與食而已,財以事夫,食以養老,假使破之,將何為生,遇此者甘受淒冷,故曰衾冷蘭房。 呂后名馳天下,只緣陰並陽剛。 女人之命,以純陰為柔則為貴福。兼併陽剛者,乃奪夫之權,多能多為,未免有陰邪之刑。故以呂后例之。
재(財)를 파하고 식신을 파하면 난방(蘭房)에 이불이 차갑다. 여명이 가장 기뻐하는 것은 재와 식신일 뿐이니, 재로써 남편을 섬기고 식신으로써 노후를 봉양한다. 가령 이를 파하면 무엇으로 살겠는가. 이를 만난 자는 처량함을 달게 받으므로 난방에 이불이 차갑다고 한 것이다. 여후(呂后)가 이름을 천하에 떨친 것은 다만 음(陰)이 양강(陽剛)을 겸했기 때문이다. 여인의 명은 순음(純陰)으로 유(柔)함을 삼으면 곧 귀하고 복되다. 양강을 겸병한 자는 곧 남편의 권세를 빼앗으니, 능한 것이 많고 하는 일이 많으나 음사(陰邪)의 형(刑)을 면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여후로 예를 든 것이다.
綠珠身墮樓前,蓋是梟沖煞位。 命有用梟者,為事多不仁,婦人不宜有之,殺者女人亦忌之。何況又逢梟而沖之,綠珠之命,未嘗有之。以此譬喻之言,學者宜詳審之。 秋水通源,剔眸立節。 此言壬癸生於秋月,又兼有亥子水之源者。況秋金旺而又生水,水性清,金性剛。又以眼喻秋水,故云剔眸,有節之操。
녹주(綠珠)가 누각 앞에 몸을 던진 것은 대개 효신[梟]이 칠살의 자리를 충했기 때문이다. 명에 효신을 쓰는 자는 일을 함에 어질지 못함이 많으니 부인은 이를 두는 것이 마땅치 않고, 칠살 또한 여인이 꺼리는 것이다. 하물며 또 효신을 만나 그것을 충함에랴. 녹주의 명에 일찍이 이것이 있었던 것은 아니니, 이는 비유로 한 말이므로 배우는 자는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가을 물이 근원과 통하면 눈동자를 도려내어 절개를 세운다. 이는 임계(壬癸)가 가을달에 태어나고 또 해자(亥子) 수(水)의 근원을 겸한 것을 말한다. 하물며 가을 금이 왕하여 또 수를 생하니, 수의 성질은 맑고 금의 성질은 굳세다. 또 눈을 가을 물에 비유하므로 눈동자를 도려낸다고 하였으니, 절개 있는 지조이다.
冬金坐局,斷臂流芳。 金生於冬月,又得巳酉丑局,此金之從類。夫金之性主義,有剛果毅然之立。男子稟之有威武之權,女人稟之有堅貞之節。此謂冬金者,則為金白水清,且水冷而金寒,故云斷臂流芳,其理然矣。 姐妹同宮,未適而先有恨。 姐妹者,比劫也。如甲生,重見甲乙之類。如甲寅乙卯之日月,謂之同宮。恐有爭妒之意,故未適而先有恨。
겨울 금(金)이 국(局)에 앉으면 팔을 끊어 꽃다운 이름을 남긴다. 금이 겨울달에 태어나고 또 사유축(巳酉丑)의 국을 얻으면 이는 금이 제 부류를 따르는 것이다. 무릇 금의 성질은 의(義)를 주관하여 강과(剛果)하고 의연하게 섬이 있다. 남자가 이를 품부받으면 위무(威武)의 권세가 있고, 여인이 이를 품부받으면 굳고 곧은 절개가 있다. 이 겨울 금이라 한 것은 곧 금이 희고 물이 맑으며, 또 물이 차고 금이 차가우므로 팔을 끊어 꽃다운 이름을 남긴다고 한 것이니 그 이치가 그러하다. 자매가 같은 궁에 있으면 시집가기 전에 먼저 한이 있다. 자매란 비겁(比劫)이다. 예컨대 갑(甲)생이 갑·을(乙)을 거듭 보는 부류이다. 예컨대 갑인(甲寅)·을묘(乙卯)의 일·월을 같은 궁이라 한다. 다투고 시기하는 뜻이 있을까 두려우므로 시집가기 전에 먼저 한이 있다고 한 것이다.
命財有氣,配夫到老無憂。 命,謂本命也。財,謂財帛也。二者有生旺之氣,可以榮身,可以助夫,豈不謂之到老而無憂也。 是以榮枯貴賤,所造淵源,務要投明博學,領受真傳。若夫理誤時差,雖先賢不自知矣。 定真篇 夫生日為主者,行君之令,法運四時,陰陽剛柔之情,內外否泰之道。
명(命)과 재(財)가 기(氣)가 있으면 남편과 짝하여 늙도록 근심이 없다. 명은 본명(本命)을 이르고, 재는 재백(財帛)을 이른다. 이 둘이 생왕의 기가 있으면 몸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남편을 도울 수 있으니, 어찌 늙도록 근심이 없다고 하지 않겠는가. 이 때문에 영고(榮枯)와 귀천(貴賤)이 지어지는 연원은, 반드시 밝은 스승에게 나아가 널리 배우고 참된 전수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치를 그르치고 시각이 어긋나면 비록 선현이라도 스스로 알지 못한다. 「정진편(定真篇)」 무릇 생일을 주(主)로 삼는 것은 군주의 명령을 행하는 것이니, 네 계절에 운행함을 본받고, 음양강유(陰陽剛柔)의 정(情)과 내외비태(內外否泰)의 도(道)이다.
以生日為主者,以所生之日干為主。譬之人臣也,行君之令者 即主行月令,提綱所起之運也,言君者,即本命年庚也。如本命甲子,年即是歲君。正月生,月令建丙寅。男命則運順行丁卯戊辰,故謂以日為主者,蓋以其為如人臣,主行歲君所建之月令,為命運也。法運四時者,法者,理也。運者,行運也。四時者,春夏秋冬也。子平之理,如運行寅卯辰,則屬春,行巳午未,則屬夏之類是也。陰陽剛柔之情者,蓋甲丙戊庚壬為陽,乙丁己辛癸為陰,陽之性情則剛,陰之性情則柔也。內外否泰之道者,蓋十二支中所藏人元,謂之內,十干露出謂之外。否者塞也。泰者,通也。若八字中,天干陰陽,剛柔配合有情,地之提綱所藏人元用神或財或官或印,行生旺胎養運。則吉而向泰,行死墓絕運,則兇而向否。
생일을 주로 삼는다는 것은 태어난 날의 천간을 주로 삼는 것이다. 이를 신하에 비유하니, 군주의 명령을 행한다는 것은 곧 월령(月令)을 주관하여 행하는 것이니, 제강(提綱)에서 일어나는 운이다. 군주라고 한 것은 곧 본명(本命)의 연경(年庚)이다. 예컨대 본명이 갑자(甲子)이면 연(年)이 곧 세군(歲君)이다. 정월에 태어나면 월령은 병인(丙寅)을 세운다. 남명이면 운이 순행하여 정묘(丁卯)·무진(戊辰)이 되니, 그러므로 일을 주로 삼는다는 것은 대개 그것이 신하와 같아서 세군이 세운 월령을 주관하여 행하여 명운(命運)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네 계절에 운행함을 본받는다[法運四時]는 것에서 법(法)은 이치이고, 운(運)은 행운(行運)이며, 사시(四時)는 봄·여름·가을·겨울이다. 자평(子平)의 이치는, 예컨대 운이 인묘진(寅卯辰)으로 가면 봄에 속하고, 사오미(巳午未)로 가면 여름에 속하는 부류가 이것이다. 음양강유의 정이란, 대개 갑병무경임(甲丙戊庚壬)은 양이고 을정기신계(乙丁己辛癸)는 음이니, 양의 성정은 강하고 음의 성정은 유하다. 내외비태의 도란, 대개 12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인원(人元)을 내(內)라 하고, 10천간이 드러난 것을 외(外)라 한다. 비(否)는 막힘이고 태(泰)는 통함이다. 만약 팔자 가운데 천간의 음양·강유가 배합하여 유정(有情)하고, 지지의 제강에 감추어진 인원의 용신(用神)이 재이든 관이든 인이든 생왕태양(生旺胎養)의 운을 가면 길하여 태(泰)로 향하고, 사묘절(死墓絕)의 운을 가면 흉하여 비(否)로 향한다.
進退相傾。 賦雲:將來者進,成功者退,蓋春木夏火秋金冬水,與夫四季之土,其氣進也。或用之為財官,斯美矣。若春水土夏金秋木冬火,其氣休囚,謂之退矣。或用為財官,未善也。又用神行運值旺相則吉。行死絕休囚則兇。此進則彼退,彼進則此退,入此則出彼,出彼則入此,互相傾逐如此。
나아가고 물러남이 서로 기울인다. 부(賦)에 이르기를 장차 올 것은 나아가고 공을 이룬 것은 물러난다 하였으니, 대개 봄의 목(木), 여름의 화(火), 가을의 금(金), 겨울의 수(水)와 사계(四季)의 토(土)는 그 기(氣)가 나아가는 것이다. 혹 이를 재관으로 쓰면 아름답다. 만약 봄의 수토(水土), 여름의 금, 가을의 목, 겨울의 화는 그 기가 휴수(休囚)하니 이를 물러난다고 한다. 혹 재관으로 쓰면 좋지 않다. 또 용신이 행운에서 왕상을 만나면 길하고, 사절·휴수로 가면 흉하다. 이것이 나아가면 저것이 물러나고 저것이 나아가면 이것이 물러나며, 이것에 들면 저것에서 나오고 저것에서 나오면 이것에 드니, 서로 기울이고 쫓음이 이와 같다.
動靜相伐。 八字或甲日干,有辛字為官,又露庚字為煞,斯謂之動。動,擾動也,即庚逢丙擾之意。若有物以制其殺,或合其殺,而無丁字以傷其官,斯謂之靜。靜。安靜也。地支有沖刑破害,亦謂之動,否則靜也。行運亦有生剋制化,宜向宜背者,是即八字動靜相伐之謂也。舊說干為天,能動不能靜。支為地,能靜不能動。甲乃天之首,子乃地之首,終於亥。甲傳與子。周流不息,循環十二支,一動一靜,一陰一陽,相代用之。
움직임과 고요함이 서로 친다. 팔자에서 혹 갑(甲)일간에 신(辛) 자가 있어 관이 되고 또 경(庚) 자가 드러나 칠살이 되면 이를 동(動)이라 한다. 동은 요동함이니, 곧 경이 병(丙)의 요동을 만난다는 뜻이다. 만약 어떤 것이 있어 그 칠살을 제어하거나 그 칠살을 합하고, 정(丁) 자가 없어 그 관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 이를 정(靜)이라 한다. 정은 안정함이다. 지지에 충·형·파·해가 있으면 또한 동이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이다. 행운에도 생극제화(生剋制化)가 있어 향해야 할 것과 등져야 할 것이 있으니, 이것이 곧 팔자의 동정이 서로 친다는 것이다. 옛 설에 간(干)은 하늘이니 움직일 수 있으나 고요할 수 없고, 지(支)는 땅이니 고요할 수 있으나 움직일 수 없다 하였다. 갑은 하늘의 머리이고 자(子)는 땅의 머리로 해(亥)에서 끝난다. 갑은 자에게 전하여 두루 흘러 쉬지 않고 12지지를 순환하니,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고요하며, 한 번 음이고 한 번 양이어서 서로 번갈아 쓰인다.
取固享出入之緩急。 固,滯塞也,亨,通達也。八字日主贏弱,四柱財官七殺乘旺,或印綬被傷財破,此等乃滯塞之造。日主健旺,而值財官印綬,無少傷克,或煞有制,此等乃通達之造。出者,脫也。入者,交也。運順行如出戌入亥,逆行如出亥入戌之類。或有值宜向之運,於早年而達之迅速者。亦有或值宜向之運,於晚年而達之遲緩者,至於固滯之運,亦有早暮不一,學者須識取之。
막힘[固]과 형통[亨]을 취함은 출입의 완급에 있다. 고(固)는 막힘이고 형(亨)은 통달함이다. 팔자에서 일주가 쇠약한데 사주의 재관·칠살이 왕함을 타거나, 혹은 인수가 상함을 입고 재가 파괴되면 이런 것은 곧 막힌 사주이다. 일주가 건왕한데 재관·인수를 만나 조금의 상극도 없거나 혹은 칠살에 제어가 있으면 이런 것은 곧 통달한 사주이다. 출(出)은 벗어남이고 입(入)은 교접함이다. 운이 순행하면 술(戌)에서 나와 해(亥)로 들고, 역행하면 해에서 나와 술로 드는 부류이다. 혹 향해야 할 운을 초년에 만나 빠르게 통달하는 자가 있고, 또 혹 향해야 할 운을 만년에 만나 더디게 통달하는 자도 있으며, 막히는 운에 이르러서도 이르고 늦음이 한결같지 않으니 배우는 자는 반드시 알아서 취해야 한다.
求濟復散斂之巨微。 濟,功名之成也。復,功名反覆不就也。散,財之破也。斂,財之積也。功名之濟復,財帛之散斂,雖有大小多寡之不同,皆命運所主。若八字原有官,行官運則發官。原有財,行財運則發財,原有災,行災運則發災。學者須搜求之。雖然亦要識其地方山川風氣,平日所產人物可如,方得大小高下之理。古云生江南則為橘,生江北則為枳。正此之謂也。
제(濟)·복(復)·산(散)·렴(斂)의 크고 작음을 구한다. 제는 공명(功名)이 이루어짐이다. 복은 공명이 반복되어 이루어지지 않음이다. 산은 재물이 깨짐이다. 렴은 재물이 쌓임이다. 공명의 제복과 재백의 산렴은 비록 크고 작고 많고 적음의 같지 않음이 있으나 모두 명운이 주관하는 것이다. 만약 팔자에 원래 관이 있으면 관운을 가면 관이 발하고, 원래 재가 있으면 재운을 가면 재가 발하며, 원래 재앙이 있으면 재앙의 운을 가면 재앙이 발한다. 배우는 자는 반드시 이를 찾아 구해야 한다. 그렇지만 또한 그 지방의 산천·풍기와 평소 산출되는 인물이 어떠한지를 알아야 비로소 크고 작고 높고 낮은 이치를 얻는다. 옛말에 강남에서 나면 귤이 되고 강북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 하였으니 바로 이를 이르는 것이다.
釋之曰:法有三要,以干為天,以支為地。支中所藏者為人元,分四柱以年為根,月為苗,日為花,時為實。又釋:四柱之中,以年為祖上,則知世代宗派盛衰之理:月為父母,則知親蔭名利有無之類;以曰為己身,推其干,搜用八字,為內外生克取捨之源。干弱則求氣旺之藉,有餘以補不足之法。
풀이하여 말한다. 법에 세 가지 요체가 있으니, 간(干)을 하늘로 삼고 지(支)를 땅으로 삼는다.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것을 인원(人元)으로 삼고, 사주를 나누어 연(年)을 뿌리, 월(月)을 싹, 일(日)을 꽃, 시(時)를 열매로 삼는다. 또 풀이한다. 사주 가운데 연을 조상으로 삼으니 곧 대대로 이어진 종파의 성쇠의 이치를 알고, 월을 부모로 삼으니 곧 어버이의 음덕과 명리(名利)의 유무 부류를 알며, 일을 자신으로 삼아 그 간을 미루어 팔자를 찾아 쓰니, 내외 생극과 취사의 근원이 된다. 간이 약하면 기가 왕한 것의 도움을 구하니, 남는 것으로 모자란 것을 보충하는 법이다.
以年為根,月為苗,日為花,時為實者,看年月中,若有財官印綬,無少克破,是根苗先有氣也;而所生日時,又相合得宜,則花萼開而果實結也。經雲:“根在苗先,實從花後”是也。以年為祖上,根基田宅,世代宦派之宮。蓋健刃劫煞伏年,祖基必微賤。若年月日合為富貴,或值祿馬印綬而無克破刑沖,則根基光華世代不衰也,反此則不然矣。以生月為父母之宮,若月內有財官之星,旺相無沖破,又日干居生旺之地,然矣,以生月為父母之宮,若月內有財官之星,旺相無沖破,又日干居生旺之地,其人必承父母之福,居死絕之地。為人雖承父母之福,終不為久長親蔭也。以日為己身者,是生日天元,乃人之己身也。必須推詳,生日天元臨何宮之分,搜用八字,外而干上透露,有何為官殺印等,內而支中所藏,有何字為官殺印等,或去官留煞,或去煞留官,不亦日干為生克取捨之源乎。夫日干貴乎旺,若日干弱,則求資於印刃,以扶其弱,或運行身旺之地,亦美。若有餘,則欲謀乎官殺,以制其強,或運行財官之地亦喜。
연을 뿌리, 월을 싹, 일을 꽃, 시를 열매로 삼는다는 것은, 연월 가운데 만약 재관·인수가 있고 조금의 극파도 없으면 이는 뿌리와 싹이 먼저 기가 있는 것이고, 태어난 일시가 또 서로 합하여 마땅함을 얻으면 꽃받침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는 것이다. 경(經)에 이르기를 "뿌리는 싹보다 앞에 있고 열매는 꽃을 따라 뒤에 온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연을 조상으로 삼으니 근기(根基)·전택(田宅)과 대대로 벼슬한 가계의 궁(宮)이다. 대개 건인(健刃)·겁살(劫煞)이 연에 숨어 있으면 조상의 기반이 반드시 미천하다. 만약 연월일이 합하여 부귀가 되거나, 혹은 녹마·인수를 만나고 극파·형충이 없으면 근기가 빛나 대대로 쇠하지 않으며, 이와 반대이면 그렇지 않다. 생월을 부모의 궁으로 삼으니, 만약 월 안에 재관의 별이 있어 왕상하고 충파가 없으며 또 일간이 생왕의 땅에 있으면 그러하다. 생월을 부모의 궁으로 삼으니, 만약 월 안에 재관의 별이 있어 왕상하고 충파가 없으며 또 일간이 생왕의 땅에 있으면 그 사람은 반드시 부모의 복을 잇고, 사절의 땅에 있으면 사람됨이 비록 부모의 복을 잇더라도 끝내 오래가는 어버이의 음덕이 되지 못한다. 일을 자신으로 삼는다는 것은, 생일의 천원(天元)이 곧 사람의 자신이라는 것이다. 반드시 생일 천원이 어느 궁의 분야에 임했는지를 미루어 자세히 살피고 팔자를 찾아 써서, 밖으로 천간에 투로(透露)한 것에 무엇이 관·살·인 등이 되는지, 안으로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것에 어떤 글자가 관·살·인 등이 되는지 [보아], 혹은 거관유살(去官留煞)하고 혹은 거살유관(去煞留官)하니, 또한 일간이 생극과 취사의 근원이 되지 않겠는가. 무릇 일간은 왕한 것을 귀하게 여기니, 만약 일간이 약하면 인수·양인에서 도움을 구하여 그 약함을 붙들고, 혹 운이 신왕의 땅으로 가도 또한 아름답다. 만약 남음이 있으면 관살을 도모하여 그 강함을 제어하고자 하며, 혹 운이 재관의 땅으로 가도 또한 기쁘다.
干同以為兄弟,如乙以甲為兄,忌庚重也。甲以乙為弟,畏辛重也。 辛多則傷乙木,庚多則傷甲木,如此則兄弟有克。如甲日生以乙為弟,柱中有辛字多克乙木,不得姐妹之力也。乙日生人,以甲為兄,若四柱中有庚金重克甲木,則生平不得兄弟之力也,凡看兄弟有無,以此例推之。
간(干)이 같은 것을 형제로 삼으니, 예컨대 을(乙)은 갑(甲)을 형으로 삼으니 경(庚)이 무거운 것을 꺼리고, 갑은 을을 아우로 삼으니 신(辛)이 무거운 것을 두려워한다. 신이 많으면 을목을 상하고 경이 많으면 갑목을 상하니, 이와 같으면 형제에게 극이 있다. 예컨대 갑일생은 을을 아우로 삼는데, 주중에 신 자가 많아 을목을 극하면 자매의 힘을 얻지 못한다. 을일생인은 갑을 형으로 삼는데, 만약 사주 가운데 경금이 무겁게 갑목을 극하면 평생 형제의 힘을 얻지 못한다. 무릇 형제의 유무를 볼 때 이 예로 미루어 본다.
干克以為妻財,財多干旺,則多稱意若干衰則財反禍矣。 財多干旺者,力能任財則為福。干衰弱力不能任,則財反禍矣。賦雲“財多身弱,正為富室貧人。”此之謂也。 干與支同,損財傷妻。干與支同者,甲寅乙卯之類。又曰若地支同局之命,則損財傷妻。更月令氣旺,年時不見財官,又無格局,窮必徹骨矣。
간(干)이 극하는 것을 처재(妻財)로 삼으니, 재가 많고 간이 왕하면 대개 뜻대로 되나, 만약 간이 쇠하면 재가 도리어 화가 된다. 재가 많고 간이 왕한 자는 힘이 재를 감당할 수 있으니 복이 된다. 간이 쇠약하여 힘이 감당하지 못하면 재가 도리어 화가 된다. 부(賦)에 이르기를 "재가 많고 신(身)이 약하면 바로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이다."라고 하였으니, 이를 이르는 것이다. 간과 지가 같으면 재물을 손상하고 처를 상한다. 간과 지가 같다는 것은 갑인(甲寅)·을묘(乙卯)의 부류이다. 또 말하기를 만약 지지가 같은 국인 명이면 재물을 손상하고 처를 상한다고 하였다. 게다가 월령의 기가 왕하고 연시에 재관이 보이지 않으며 또 격국도 없으면 궁함이 반드시 뼈에 사무친다.
男取克干為嗣,女取干生為子,存失皆然。以時分野,當推貧賤富貴之區也。 假令甲乙生人,以庚辛為子息,女命甲乙生以丙丁為子息,更看時辰在何分野,輕重生旺,定其多少。若四柱有克子息之星,可言無子矣。假如六庚日午時生,乃子嗣多數。謂庚以乙為財,乙木去生火。火克庚金,為子之星,午時乃火之分野,丁火建祿之鄉,當有子多,生顯貴命矣。若生於戌亥子時,則是金水分野,火絕之地,則子息少矣,當生孤獨貧賤之子,不然僧道過房螟蛉之命矣。
남자는 간(干)을 극하는 것을 취하여 후사로 삼고, 여자는 간이 생하는 것을 취하여 자식으로 삼으니, 있고 없음이 모두 그러하다. 시(時)로써 분야(分野)를 나누니, 마땅히 빈천부귀의 구역을 미루어야 한다. 가령 갑을(甲乙)생인은 경신(庚辛)을 자식으로 삼고, 여명 갑을생은 병정(丙丁)을 자식으로 삼으며, 다시 시진(時辰)이 어느 분야에 있는지, 경중과 생왕을 보아 그 많고 적음을 정한다. 만약 사주에 자식을 극하는 별이 있으면 자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가령 육경(六庚)일 오(午)시생은 곧 자식이 많은 수이다. 경은 을(乙)을 재로 삼고 을목이 가서 화(火)를 생하며, 화는 경금을 극하니 자식의 별이 되고, 오시는 곧 화의 분야로 정화(丁火) 건록(建祿)의 고장이니, 마땅히 자식이 많고 현귀한 명을 낳는다. 만약 술(戌)·해(亥)·자(子)시에 태어나면 곧 금수의 분야요 화가 절하는 땅이니 자식이 적고, 마땅히 고독하고 빈천한 자식을 낳으며, 그렇지 않으면 승도(僧道)이거나 양자[過房螟蛉]를 들이는 명이다.
女取干生亦然。論子息多少,於生時內參詳,萬無一失。看生時在何宮分,若在長生沐浴冠帶臨官帝旺之鄉,定其多嗣,當生出美麗富貴之子,落在衰病死墓絕無氣胞胎沖刑之鄉,定主子少,當生孤若貧財之子。 《理愚歌》雲:“五行真假少人知,知時須是泄天機。”是也,俗以甲子乙丑海中金,即婁景之前,未知金在海中之論。
여자가 간이 생하는 것을 취하는 것도 그러하다. 자식의 많고 적음을 논함은 생시 안에서 참작하여 자세히 살피면 만에 하나도 잃지 않는다. 생시가 어느 궁의 분야에 있는지를 보아, 만약 장생(長生)·목욕(沐浴)·관대(冠帶)·임관(臨官)·제왕(帝旺)의 고장에 있으면 자식이 많다고 정하고 마땅히 아름답고 부귀한 자식을 낳으며, 쇠(衰)·병(病)·사(死)·묘(墓)·절(絕)의 무기(無氣)한 곳이나 포태(胞胎)·충형의 고장에 떨어지면 자식이 적다고 정하고 마땅히 고독하고 가난한 자식을 낳는다. 『이우가(理愚歌)』에 이르기를 "오행의 진가(眞假)를 아는 사람이 적으니, 알 때에는 반드시 천기(天機)를 누설하는 것이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세속에서 갑자(甲子)·을축(乙丑)을 해중금(海中金)이라 하는 것은 곧 누경(婁景) 이전에는 금이 바다 가운데 있다는 논을 알지 못하였다.
《理愚歌》所云五行真假少人知,知時須是泄天機。五行真假者,納音是也。乃天地大衍數也,先布大衍四十九數在地,次將甲己子午九,乙庚丑未八,丙辛寅申七,丁壬卯酉六,戊癸辰戌五,己亥當屬四等數除之,除減不盡,又按五行數除之。餘者水一火二木三金四土五,相生取用,便是納音也。
『이우가』에서 이른바 '오행의 진가를 아는 사람이 적으니, 알 때에는 반드시 천기를 누설하는 것이다'라고 한 것에서, 오행의 진가란 납음(納音)이다. 곧 천지의 대연수(大衍數)이니, 먼저 대연수 49를 땅에 펼쳐 놓고, 다음으로 갑기자오(甲己子午) 9, 을경축미(乙庚丑未) 8, 병신인신(丙辛寅申) 7, 정임묘유(丁壬卯酉) 6, 무계진술(戊癸辰戌) 5, 사해(巳亥)는 마땅히 4에 속하는 등의 수로 이를 덜어 내고, 덜어 내어 다하지 않으면 또 오행의 수에 따라 덜어 낸다. 남은 것이 수1·화2·목3·금4·토5이면 상생으로 취하여 쓰니, 곧 납음이다.
相生者,餘一生木,餘二生土,餘三生火,餘四生水,餘五生金,且如甲子乙丑四個字,干支共除了三十四數,外有十五數,以二五除了一十,餘數得五,屬土,土能生金,是甲子乙丑金也,又如丙寅丁卯四個字,干支共除了二十六數,外有二十三數,以四五除了二十,餘剩得三屬木,木能生火,是丙寅丁卯火也。餘者依此。豈得有金在海中,火在爐中之說,世有不肖之術,未遇明師道聽途說,錯論古道,迷誤後人,焉能中理。故將甲子乙丑金喻,子丑近北方坎水之地,為海中金。丙寅丁卯火,喻寅卯,近東方生火之地,如爐火之說。自婁景先生以前,並無金在海中火在爐中。子平之法不用胎元小運納音,專以生日天元為主,配合八字干支,並支中所藏人元,或當生為財為官,為禍為福。依此參詳人命,貴賤得失榮枯賢愚可知矣。
상생이란 1이 남으면 목을 생하고, 2가 남으면 토를 생하고, 3이 남으면 화를 생하고, 4가 남으면 수를 생하고, 5가 남으면 금을 생하는 것이다. 예컨대 갑자·을축 네 글자는 간지를 합쳐 34수를 덜어 내고 밖에 15수가 있으니, 2개의 5로 10을 덜어 내면 남은 수가 5를 얻어 토에 속하고, 토는 금을 생할 수 있으니 이것이 갑자·을축이 금인 까닭이다. 또 예컨대 병인(丙寅)·정묘(丁卯) 네 글자는 간지를 합쳐 26수를 덜어 내고 밖에 23수가 있으니, 4개의 5로 20을 덜어 내면 남은 것이 3을 얻어 목에 속하고, 목은 화를 생할 수 있으니 이것이 병인·정묘가 화인 까닭이다. 나머지도 이에 따른다. 어찌 금이 바다 가운데 있고 화가 화로 가운데 있다는 설이 있겠는가. 세상에 불초한 술사가 있어 밝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고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며 옛 도를 잘못 논하여 후인을 미혹시키니, 어찌 이치에 맞겠는가. 그러므로 갑자·을축의 금을 비유하되 자축(子丑)이 북방 감수(坎水)의 땅에 가까우므로 해중금이라 하고, 병인·정묘의 화는 인묘(寅卯)가 동방의 화를 생하는 땅에 가까우므로 노중화(爐中火)라는 설과 같이 비유한 것이다. 누경 선생 이전에는 금이 바다 가운데 있고 화가 화로 가운데 있다는 것이 전혀 없었다. 자평(子平)의 법은 태원(胎元)·소운(小運)·납음을 쓰지 않고 오로지 생일 천원을 주로 삼아 팔자의 간지와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인원을 배합하여, 혹은 태어남에 재가 되고 관이 되며 화가 되고 복이 되는 것을 [본다]. 이에 따라 사람의 명을 참작하여 살피면 귀천·득실·영고·현우를 알 수 있다.
或以年為主,則可知萬億富貴相同者。以甲子年生,便為本命忌日之戒。 世之談三命者,皆以古法,往往多以年為主,則可知萬億用胎元小運納音為論,似水之渙漫,而無所歸矣,富貴有相同者謬矣。故子平之法,專以生日天元為主,日下支辰為妻宮,生年為本命根基,又為祖上田宅之宮。如甲子生,便為本命太歲之尊神,忌生日支干與太歲沖並戰鬥克害,名為主本不和。則人生來不靠祖業田宅,暌敗宗親,應難倚依。若生月時中,與本命干支會合入局,或遇財官貴氣,則生平當有祖宗田宅,茲其豐厚,聲譽之美也。
혹 연(年)을 주로 삼으면 억만 사람의 부귀가 서로 같을 것임을 알 수 있다. 갑자년에 태어났으면 곧 본명으로 삼아 기일(忌日)의 경계로 삼는다. 세상에서 삼명(三命)을 말하는 자는 모두 옛 법으로 흔히 연을 주로 삼으니, 곧 억만 [명이] 태원·소운·납음을 써서 논하는 것이 물이 흩어져 넘쳐 돌아갈 곳이 없는 것과 같음을 알 수 있으니, 부귀가 서로 같은 자가 있다 함은 잘못이다. 그러므로 자평의 법은 오로지 생일 천원을 주로 삼고, 일지(日支)를 처궁(妻宮)으로 삼으며, 생년을 본명의 근기로 삼고 또 조상 전택의 궁으로 삼는다. 예컨대 갑자생은 곧 본명 태세(太歲)의 존신(尊神)이 되니, 생일의 지지·천간이 태세와 충병(沖並)·전투·극해하는 것을 꺼리니, 이를 주본불화(主本不和)라 한다. 그러면 사람이 태어나 조업(祖業)·전택에 의지하지 못하고 종친과 어긋나고 패하여 의지하기 어렵다. 만약 생월·생시 가운데 본명의 간지와 회합하여 국에 들거나 재관·귀기(貴氣)를 만나면 평생 마땅히 조종의 전택이 있어 이에 풍후하고 명성과 명예가 아름답다.
以月為兄弟,如火命生酉戌亥子月,言兄弟不得力之斷。 月為兄弟之宮,如男取比和同干,便為兄弟之星,且如六丙日生人,以丁火為弟妹,六丁日生人,以丙火為兄姐,若臨酉戌亥子月,言兄弟不得力之論。謂酉月火死,戌月火之墓,亥月火絕氣,子月火懷胎,故言兄弟不得力之斷。其餘依此,萬無一失。
월(月)을 형제로 삼으니, 예컨대 화(火) 명이 유(酉)·술(戌)·해(亥)·자(子)월에 나면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월은 형제의 궁(宮)이니, 예컨대 남자는 비화(比和)한 같은 간(干)을 취하여 곧 형제의 별로 삼는다. 또 예컨대 여섯 병(丙)일에 난 사람은 정화(丁火)를 아우·누이로 삼고, 여섯 정(丁)일에 난 사람은 병화(丙火)를 형·누나로 삼는데, 만약 유·술·해·자월에 임하면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논한다. 이는 유월은 화가 사(死)하고, 술월은 화의 묘(墓)이며, 해월은 화가 절기(絶氣)하고, 자월은 화가 태(胎)를 품기 때문이니, 그러므로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 나머지도 이에 의거하면 만에 하나도 잃음이 없다.
或日為妻,如在空刑剋殺之地,言克妻妾之斷。 論妻妾者,以生日支辰,為妻妾之星。無所克之物為上,若在空刑剋害之地,則克妻妾,不然重婚再娶。 或時為子息,臨死絕之鄉,言子少之斷。 論子息多少者,當以生時為子息宮。男取克干為子息星,女取干生為子息星。若臨死墓胎絕衰病之地,子息甚少。
혹 일(日)을 처로 삼으니, 만약 공(空)·형(刑)·극(剋)·살(殺)의 자리에 있으면 처첩을 극한다고 판단한다. 처첩을 논하는 것은 생일의 지지를 처첩의 별로 삼는다. 극하는 물(物)이 없는 것이 상등이고, 만약 공·형·극·해(害)의 자리에 있으면 처첩을 극하며, 그렇지 않으면 거듭 혼인하여 다시 장가든다. 혹 시(時)를 자식으로 삼으니, 사(死)·절(絶)의 자리에 임하면 자식이 적다고 판단한다. 자식의 많고 적음을 논하는 것은 마땅히 생시를 자식궁으로 삼는다. 남자는 일간을 극하는 것을 자식의 별로 취하고, 여자는 일간이 생하는 것을 자식의 별로 취한다. 만약 사(死)·묘(墓)·태(胎)·절(絶)·쇠(衰)·병(病)의 자리에 임하면 자식이 매우 적다.
如男命六乙日申時生,當有子息多。乙木以庚金為子生子息。申時乃金之分野,庚金建祿之鄉,故言子多者也,若生子丑寅卯辰巳午時,為子息極少之斷,謂居墓死絕胎克害受制之鄉。或四柱之中有刑破克害損子,時中定是晚年少子嗣,不然遲矣。縱有亦須僧道過房,貧賤夭折,螟蛉出祖之輩也。
예컨대 남자 명이 여섯 을(乙)일 신(申)시에 나면 마땅히 자식이 많다. 을목(乙木)은 경금(庚金)을 자식으로 삼아 자식을 낳는다. 신시는 곧 금의 분야(分野)이자 경금 건록(建祿)의 자리이므로 자식이 많다고 말하는 것이다. 만약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시에 나면 자식이 극히 적다고 판단하니, 묘·사·절·태·극해(克害)·수제(受制)의 자리에 머물기 때문이다. 혹 사주 가운데 형(刑)·파(破)·극(克)·해(害)가 있어 자식을 손상하면 시(時)에서 반드시 만년에 자식이 적으니, 그렇지 않으면 [자식이] 늦다. 비록 있더라도 반드시 승려·도사에게 양자로 보내거나, 빈천하고 요절하거나, 양자[螟蛉]로 조상을 떠나는 무리이다.
論命皆非人之可為,造物陰陽之所致。後世術士,不知斯理,而僭亂於俗,故不可言傳,當考幽微之妙矣。 前篇論生年,為祖上父母,世代宗派盛衰之宮,切忌四柱中有刑沖破害之物。傷於生年,應主祖宗暌敗,根基雖有,親蔭無倚也。以生月為兄弟之宮,若比和者,兄弟之星也。若臨死絕墓胎之月,言兄弟不得力也。以日辰為妻妾宮,若臨空刑剋害之地。言克妻妾也。以時為子息之星,子星若臨絕死墓之鄉,言子息少之斷。
명(命)을 논함은 모두 사람이 할 수 있는 바가 아니요, 조물(造物)의 음양이 이르게 하는 바이다. 후세의 술사가 이 이치를 알지 못하고 세속을 참람하게 어지럽히므로 말로 전할 수 없으니, 마땅히 그윽하고 미묘한 묘리를 살펴야 한다. 앞 편에서 생년을 논하여 조상·부모와 대대로 종파(宗派)가 성쇠하는 궁으로 삼았으니, 사주 가운데 형(刑)·충(沖)·파(破)·해(害)의 물(物)이 있는 것을 절대 꺼린다. 생년을 손상하면 마땅히 조종(祖宗)이 어그러지고 패함을 주관하니, 근기(根基)는 비록 있으나 친족의 음덕에 의지할 데가 없다. 생월을 형제의 궁으로 삼으니, 만약 비화(比和)한 것이면 형제의 별이다. 만약 사·절·묘·태의 월에 임하면 형제가 힘이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일진(日辰)을 처첩궁으로 삼으니, 만약 공·형·극·해의 자리에 임하면 처첩을 극한다고 말한다. 시(時)를 자식의 별로 삼으니, 자식의 별이 만약 절·사·묘의 자리에 임하면 자식이 적다고 판단한다.
五行元理消息賦 詳其往聖,鑑以前賢,論生死全憑鬼谷,推消息端的徐公。陽生陰死,陽死陰生,循環逆順,變化見矣。蓋陽木生亥死午,存亡易見。陰水跨馬防豬,吉凶可知,丙生艮而遇雞死,丁生兌而逢虎傷,戊藏寅而酉地沒,己生酉而寅宮亡。庚逢蛇而崢嶸,遇子鼠則難當。辛生子死於巽地,壬生申滅於震方,癸得兔而衣祿足,運行猴地見災殃。十干生死同斷,造化依理推詳,又憑權刃雙顯,均停位至侯王。
「오행원리소식부(五行元理消息賦)」 지난 성인들을 상세히 살피고 앞선 현인들을 거울삼건대, 생사를 논함은 온전히 귀곡(鬼谷)에 의거하고, 소식(消息)을 추산함은 서공(徐公)이 분명하다. 양(陽)이 생하면 음(陰)이 사하고, 양이 사하면 음이 생하니, 순환하며 거스르고 따라 변화가 드러난다. 대개 양목(陽木)은 해(亥)에서 생하고 오(午)에서 사하니 존망을 쉽게 볼 수 있다. 음수(陰水)는 말[午]에 걸터앉고 돼지[亥]를 막으니 길흉을 알 수 있다. 병(丙)은 간(艮)에서 생하고 닭[酉]을 만나 사하며, 정(丁)은 태(兌)에서 생하고 호랑이[寅]를 만나 상한다. 무(戊)는 인(寅)에 감추어져 유(酉)의 자리에서 몰하고, 기(己)는 유(酉)에서 생하고 인궁(寅宮)에서 망한다. 경(庚)은 뱀[巳]을 만나 우뚝하고, 쥐[子]를 만나면 감당하기 어렵다. 신(辛)은 자(子)에서 생하고 손(巽)의 자리에서 사하며, 임(壬)은 신(申)에서 생하고 진(震)의 방위에서 멸한다. 계(癸)는 토끼[卯]를 얻어 의록(衣祿)이 족하고, 운이 원숭이[申]의 자리로 가면 재앙을 본다. 십간의 생사는 같이 판단하니, 조화는 이치에 의거하여 상세히 추산한다. 또 권(權)과 인(刃)이 함께 드러나 균등하게 머무르면 지위가 제후·왕에 이른다.
註釋:如甲生人卯月,得庚為權星,須得刃來合七煞,方為貴,如有刃無殺,刃必劫。有煞無刃,煞必傷身。 己亥,癸酉 庚午 戊寅 此造庚日以丙為煞,辛為刃,地支寅午會火局,則丙殺旺也。酉金羊刃得時,又轉生歲食神,乃食前殺後,而刃煞雙顯,主大貴也。戊寅運壬辰年,拜右丞相傳國將軍。
주석: 예컨대 갑(甲)생인이 묘(卯)월이면 경(庚)을 얻어 권성(權星)으로 삼으니, 반드시 인(刃)이 와서 칠살(七殺)과 합해야 비로소 귀하다. 만약 인(刃)만 있고 살이 없으면 인은 반드시 겁탈하고, 살만 있고 인이 없으면 살은 반드시 몸을 상한다. 己亥,癸酉 庚午 戊寅 이 명조는 경(庚)일이 병(丙)을 칠살로 삼고 신(辛)을 인(刃)으로 삼는데, 지지의 인(寅)·오(午)가 화국(火局)을 이루니 병살(丙殺)이 왕하다. 유금(酉金) 양인(陽刃)이 때를 얻고 또 돌이켜 연(年)의 식신(食神)을 생하니, 곧 식신이 앞에 있고 살이 뒤에 있어 인과 살이 함께 드러나니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무인(戊寅)운 임진(壬辰)년에 우승상(右丞相) 전국장군(傳國將軍)에 제수되었다.
中途或喪或危,運扶官旺。平生為貴為富,身殺兩停。 註釋:凡命身煞兩停者,富貴雙全,若偏則賤,乙酉 乙酉 乙酉 甲申 此造乙木生於八月,酉金七煞,與申酉類成金局,乙與時支庚合,從煞為貴也。金乃主義,故為人稟性剛毅,為國良臣,乃尚書命也。 大貴者,用財而不用官。
중도에 혹 죽거나 혹 위태로움은 운이 관(官)의 왕함을 돕기 때문이다. 평생 귀하고 부유함은 신(身)과 살(殺)이 둘 다 균등하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명에서 신과 살이 둘 다 균등한 자는 부귀를 겸전하고, 만약 치우치면 천하다. 乙酉 乙酉 乙酉 甲申 이 명조는 을목(乙木)이 8월에 나서 유금(酉金) 칠살이 신(申)·유(酉)와 무리 지어 금국(金局)을 이루고, 을(乙)이 시지(時支)의 경(庚)과 합하니 살을 따라 귀하게 된다. 금은 의(義)를 주관하므로 사람됨이 성품이 강직하고 굳세어 나라의 어진 신하가 되니, 곧 상서(尚書)의 명이다. 크게 귀한 자는 재(財)를 쓰고 관(官)을 쓰지 않는다.
註釋:凡用官者,多受人之制。用財者,蓋我克他人。所以用財命有貴。辛亥 庚寅 丙子 丁酉 此造六丙生人,自坐官星,喜庚辛酉金為財,乃財旺,則自坐生官,行丁亥運,丙戌年中狀元。 當權者,用殺而不用印。 註釋:凡印綬多生滋官,如月支偏官,時上一位貴格,從煞格,多大貴。己巳 癸酉 乙丑 甲申 此建寧府彭僉事命,柱中巳酉丑會局,以從煞論也。
주석: 무릇 관을 쓰는 자는 대부분 남의 제어를 받는다. 재를 쓰는 자는 대개 내가 타인을 극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재를 쓰는 명에 귀함이 있다. 辛亥 庚寅 丙子 丁酉 이 명조는 여섯 병(丙)생인으로 스스로 관성(官星)에 앉았고, 경(庚)·신(辛)·유금(酉金)을 재로 삼음을 기뻐하니 곧 재가 왕하여 스스로 앉은 관을 생한다. 정해(丁亥)운을 행하여 병술(丙戌)년에 장원(狀元)에 급제하였다. 권세를 잡는 자는 살(殺)을 쓰고 인(印)을 쓰지 않는다. 주석: 무릇 인수(印綬)가 많으면 관을 생하여 불리니, 예컨대 월지 편관(偏官), 시상일위귀격(時上一位貴格), 종살격(從煞格)은 대부분 크게 귀하다. 己巳 癸酉 乙丑 甲申 이는 건녕부(建寧府) 팽첨사(彭僉事)의 명이니, 주(柱) 가운데 사(巳)·유(酉)·축(丑)이 국(局)을 이루어 종살(從煞)로 논한다.
印賴煞生。 註釋:凡印綬格,如印多見官者,合殺生印者,主大貴也 辛亥 庚子 甲辰 乙亥 此造甲木冬生,地支亥辰,水局生身,行申酉運,庚金七煞臨祿乃全盛,而印綬得局,官至御史。 官因財旺。 註釋:“凡官星得令則吉,最喜財旺生之。甲寅 己巳 癸巳 癸丑 此造癸日坐巳,為財官,逢寅財旺,官星得生,甲木合己,行西北方運,位至封相封王。
인(印)은 살(煞)의 생함에 의지한다. 주석: 무릇 인수격(印綬格)에서 예컨대 인이 많고 관을 보는 자, 살을 합하여 인을 생하는 자는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辛亥 庚子 甲辰 乙亥 이 명조는 갑목(甲木)이 겨울에 나서 지지의 해(亥)·진(辰)이 수국(水局)으로 몸을 생하고, 신(申)·유(酉)운을 행하니 경금(庚金) 칠살이 녹(祿)에 임하여 곧 전성하고 인수가 국을 얻어 벼슬이 어사(御史)에 이르렀다. 관(官)은 재(財)의 왕함으로 말미암는다. 주석: 무릇 관성이 영(令)을 얻으면 길하고, 재가 왕하여 이를 생함을 가장 기뻐한다. 甲寅 己巳 癸巳 癸丑 이 명조는 계(癸)일이 사(巳)에 앉아 재관(財官)이 되고, 인(寅)을 만나 재가 왕하여 관성이 생을 얻으며, 갑목(甲木)이 기(己)와 합하고, 서북방 운을 행하여 지위가 재상에 봉해지고 왕에 봉해짐에 이르렀다.
食居先,殺居後,功名兩全。 註釋:凡月令有食神,時上有七煞者,主大貴。戊午 戊午 乙丑 辛巳 此造乙以丁己為財及食神,丁己祿於午,以辛金為七煞,庫於丑,身殺兩停,財權兼備,官拜都尉。 酉破卯,卯破午,財名雙美。 註釋:夫酉破卯者,用支元多見酉字,以酉暗沖卯中乙木為財,運行金鄉,如見卯木,則主不吉。卯破午者,用支元多見午字,以卯破午中己土為財,運會木神為妙,如逢午未己土,則不吉。
식신(食神)이 앞에 있고 살(殺)이 뒤에 있으면 공(功)과 명(名)을 둘 다 온전히 한다. 주석: 무릇 월령(月令)에 식신이 있고 시상(時上)에 칠살이 있는 자는 크게 귀함을 주관한다. 戊午 戊午 乙丑 辛巳 이 명조는 을(乙)이 정(丁)·기(己)를 재 및 식신으로 삼는데, 정·기는 오(午)에 녹하고, 신금(辛金)을 칠살로 삼는데 축(丑)에 고(庫)하니, 신과 살이 둘 다 균등하고 재와 권을 겸비하여 벼슬이 도위(都尉)에 제수되었다. 유(酉)가 묘(卯)를 파하고 묘가 오(午)를 파하면 재와 명이 둘 다 아름답다. 주석: 무릇 유가 묘를 파한다는 것은, 지원(支元)에 유 자가 많이 보임을 써서 유로 묘 중의 을목(乙木)을 암충(暗沖)하여 재로 삼는 것이니, 운이 금의 자리로 가야 하고, 만약 묘목을 보면 불길함을 주관한다. 묘가 오를 파한다는 것은, 지원에 오 자가 많이 보임을 써서 묘로 오 중의 기토(己土)를 파하여 재로 삼는 것이니, 운이 목신(木神)을 만나면 묘하고, 만약 오·미(未)의 기토를 만나면 불길하다.
丁酉 已酉 辛酉 丙申 此酉破卯也。又生秋令,官至令尹,衣錦還鄉。 癸亥 乙卯 乙卯 戊寅 此卯破午也,巳合真格,八十而卒。 福享五行歸祿。 註釋:凡五行陰陽相均,八字或四柱各歸祿,或歸祿臨生旺之地,或身殺相等,均主人多增福壽溫厚造也。 丙寅 甲午 己巳 丙寅 此造已木生於午月,甲祿寅,丙祿巳,己祿午,乙祿卯,雖不富貴,卻一生溫飽享福,年八十餘歲,康健精神。
丁酉 已酉 辛酉 丙申 이는 유(酉)가 묘(卯)를 파하는 것이다. 또 가을 영(令)에 나서 벼슬이 영윤(令尹)에 이르고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갔다. 癸亥 乙卯 乙卯 戊寅 이는 묘(卯)가 오(午)를 파하는 것이니, 사(巳)와 합하여 진격(真格)이 되어 여든에 죽었다. 복을 누림은 오행이 녹(祿)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오행의 음양이 서로 균등하고, 팔자 혹은 사주가 각각 녹으로 돌아가거나, 혹 녹으로 돌아가 생왕의 자리에 임하거나, 혹 신과 살이 서로 같으면, 모두 사람이 복과 수명이 많이 더해지는 온후한 명조를 주관한다. 丙寅 甲午 己巳 丙寅 이 명조는 기(己)가 오(午)월에 나서, 갑(甲)은 인(寅)에 녹하고 병(丙)은 사(巳)에 녹하며 기(己)는 오(午)에 녹하고 을(乙)은 묘(卯)에 녹하니, 비록 부귀하지는 않으나 도리어 일생 따뜻하고 배불리 복을 누려 나이 여든 남짓에도 건강하고 정신이 맑았다.
癸丑 癸亥 丁卯 丁未 此乃福建建寧府建安縣林壽官八字,諱釗號石庵,其人積德行善,秉忠盡孝,克勤克儉,已成鉅萬之家。敦仁敦義,允叨無疆之壽。生子七人,長子官拜令尹,四子職至省察,其他登庠序者,藹藹吉土,間有侍庭闈者,造造良民。生女五人,各配宦門,階前孫枝二十四條,條條挺秀。堂下曾蘭一十九葉,葉葉爭芳。更有五代之孩提,又遂兩眼之快睹。即今萬曆十七年算起,壽數九十七,耳目尚精神,齒發更伶俐,飲食如常,動履健順,言語無顛倒,施為未改體。躬逢朝廷恩例,欽賜冠帶榮身,續承都府,贈以金,贈以衣,繼蒙按院賁以布並銀。昔年楊郡守,請與鄉飲,客歲張府尊重禮高年。長子七十已上,見居林下,鶴發童顏對椿樹,餘子七九將近,各在庭前,戲彩斑衣娛華陽。藍袍孫子,泮苑有聲。佇看對對登廊廟。白衣曾玄,書香可賴,行將個個拜丹墀,盛矣。目前之美景如斯,彰彰莫掩,必也後代之繁祉定見,生生無窮。
癸丑 癸亥 丁卯 丁未 이는 곧 복건(福建) 건녕부(建寧府) 건안현(建安縣) 임수관(林壽官)의 팔자이니, 휘는 쇠(釗), 호는 석암(石庵)이다. 그 사람은 덕을 쌓고 선을 행하며, 충을 지키고 효를 다하며, 근면하고 검소하여 이미 거만(鉅萬)의 집안을 이루었다. 인(仁)을 도탑게 하고 의(義)를 도탑게 하여 끝없는 수명을 외람되이 누렸다. 아들 일곱을 낳았는데, 장자는 벼슬이 영윤(令尹)에 제수되었고 넷째 아들은 직위가 성찰(省察)에 이르렀으며, 그 밖에 상서(庠序)[학교]에 오른 자들은 성대한 길사(吉士)들이요, 간혹 정위(庭闈)[부모 곁]를 모시는 자들은 모두 선량한 백성이다. 딸 다섯을 낳아 각각 벼슬하는 집안에 시집보냈고, 섬돌 앞의 손자 가지 스물네 줄기는 줄기마다 빼어나며, 당 아래의 증손 난초 열아홉 잎은 잎마다 향기를 다툰다. 게다가 오대(五代)의 어린아이까지 있어 또 두 눈으로 기쁘게 보는 바를 이루었다. 지금 만력(萬曆) 17년으로부터 셈하면 수명이 97세인데, 귀와 눈이 아직 정신이 있고 이와 머리털이 더욱 영리하며, 음식은 평소와 같고 거동은 건강하고 순하며, 말에 뒤바뀜이 없고 행하는 바가 체모를 고치지 않았다. 몸소 조정의 은례(恩例)를 만나 흠사(欽賜)로 관대(冠帶)를 받아 몸을 영화롭게 하였고, 이어 도부(都府)의 은혜를 받아 금을 주고 옷을 주었으며, 이어 안원(按院)이 베와 은으로 빛내 주었다. 지난해 양군수(楊郡守)가 향음(鄉飲)에 초청하였고, 작년에 장부존(張府尊)이 고령자를 예로써 중히 대우하였다. 장자는 일흔이 넘어 현재 임하(林下)에 거하며 학 같은 흰 머리와 아이 같은 얼굴로 춘수(椿樹)[부친]를 마주하고, 나머지 아들들은 예순셋에 가까워 각기 뜰 앞에서 색동옷을 입고 재롱을 부려 화양(華陽)을 즐겁게 한다. 남포(藍袍)를 입은 손자들은 반원(泮苑)[학궁]에서 명성이 있으니 쌍쌍이 낭묘(廊廟)[조정]에 오르기를 기다려 볼 것이요, 백의(白衣)의 증손·현손들은 서향(書香)을 믿을 만하니 장차 하나하나 단지(丹墀)[궁궐 섬돌]에 배알할 것이니 성대하도다. 눈앞의 아름다운 광경이 이와 같아 뚜렷하여 가릴 수 없으니, 반드시 후대의 번성한 복도 정녕 보일 것이며 낳고 낳아 끝이 없을 것이다.
壽稱八字相停。 註釋:凡五行得中和者必壽,經雲五行不可偏枯,要稟中和之氣。 丁巳 壬寅 戊辰 丙辰 此命火土相停,癸巳運丁亥年,不祿。 晦火無光於稼穡。 註釋:丙丁火非特畏水為兇,若遇土重,以晦其光,俱主不吉之兆。 戊戌 戊午 丙午 己丑 此女命丙日生,逢午戌火局,四柱土神太重,以掩其光,乃愚蠢人,終為竈下之婢妾。
수(壽)는 팔자가 서로 균등함을 일컫는다. 주석: 무릇 오행이 중화(中和)를 얻은 자는 반드시 장수한다. 경(經)에 이르기를 오행은 편고(偏枯)해서는 안 되고 중화의 기를 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丁巳 壬寅 戊辰 丙辰 이 명은 화(火)·토(土)가 서로 균등하였는데, 계사(癸巳)운 정해(丁亥)년에 죽었다. 불을 어둡게 하여 빛이 없음은 가색(稼穡)[토]에서이다. 주석: 병(丙)·정(丁) 화는 물을 두려워하여 흉함만이 아니라, 만약 토가 무거움을 만나 그 빛을 어둡게 하면 모두 불길한 조짐을 주관한다. 戊戌 戊午 丙午 己丑 이 여자 명은 병(丙)일에 나서 오(午)·술(戌) 화국을 만났는데, 사주에 토신(土神)이 너무 무거워 그 빛을 가리니, 곧 어리석은 사람이어서 끝내 부엌 아래의 비첩(婢妾)이 되었다.
盜木絕氣於丙丁。 註釋:凡火盛成局,則木臨火地,煙滅灰飛,若陽宮食神多者是。然陽木則成,陰木次之。 丙戌 丙申 甲午 丙寅 此甲午生於申月,乃偏官格也。年時寅午戌會火局,制伏七煞太過,又會失垣,乃一俗人,行寅運丙戌年不祿。 火虛有焰。 註釋:凡丙丁日,遇甲乙寅卯木生之,或類火局。皆為火虛有焰而吉也。若被土重掩光,則火實無為。
목(木)을 도둑질하여 기(氣)가 끊어짐은 병(丙)·정(丁)에서이다. 주석: 무릇 화가 성하여 국을 이루면 목이 화의 자리에 임하여 연기처럼 사라지고 재처럼 날리니, 양궁(陽宮)에 식신이 많은 것이 이것이다. 그러나 양목은 이루어지고 음목은 그다음이다. 丙戌 丙申 甲午 丙寅 이 [명조는] 갑오(甲午)가 신(申)월에 났으니 곧 편관격(偏官格)이다. 연·시의 인(寅)·오(午)·술(戌)이 화국을 이루어 칠살을 제복(制伏)함이 너무 지나치고, 또 원(垣)을 잃은 데 합하니, 곧 한 속인이었으며 인(寅)운 병술(丙戌)년을 행하여 죽었다. 화(火)가 허하면 불꽃이 있다. 주석: 무릇 병·정일이 갑(甲)·을(乙)·인(寅)·묘(卯) 목이 생해 줌을 만나거나 혹 화국과 무리 지으면 모두 화가 허하여 불꽃이 있으니 길하다. 만약 토가 무거워 빛을 가리면 화가 실하여 하는 바가 없다.
戊戌 乙卯 丙午 己亥 此李狀元命,木火通明,殺生印,火明木秀。 金實無聲。 註釋:陽金出土,須有火鍛,方能成器。若無火鍛鍊,則金成塊物,而內實無聲也。人命亦然。 戊申 庚申 庚申 甲申 此造金生七月,地支純金,類成頑金,而無水火鍛鍊,又行西方金鄉,乃金實無聲也。
戊戌 乙卯 丙午 己亥 이는 이장원(李狀元)의 명이니, 목화통명(木火通明)하고 살이 인(印)을 생하여 화가 밝고 목이 빼어나다. 금(金)이 실하면 소리가 없다. 주석: 양금(陽金)이 토에서 나오면 반드시 화의 단련이 있어야 비로소 그릇을 이룰 수 있다. 만약 화의 단련이 없으면 금이 덩어리 물건이 되어 안이 실하여 소리가 없다. 사람의 명도 그러하다. 戊申 庚申 庚申 甲申 이 명조는 금이 7월에 나서 지지가 순전한 금으로 무리 지어 완금(頑金)을 이루었는데, 수·화의 단련이 없고 또 서방 금의 자리로 가니, 곧 금이 실하여 소리가 없는 것이다.
水泛木浮者活木。 註釋:水泛木浮,不分陰陽,用之不驗。蓋甲木生亥無咎,乙木死於亥,水泛則浮也。 辛亥 庚子 乙未 甲申 此女命以庚金為夫,喜透歸祿,夫星得地,年殺又生於予而得垣。以格論之,為官殺混雜,以理推之,則又不然,取甲木配辛,日主乙與庚合。甲乙互相配合也。行卯運合局。身旺為福。一交甲辰運,申子辰三合水局,又遇丁亥年,壬水太旺,八字運歲,全是水象,庚金沉水,乙木死絕,乃水泛木浮也。如活木無土以培其根,被壬水浸淹搖盪其根矣,果患面腫浮面之病,而不祿矣。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뜨는 것은 활목(活木)이다. 주석: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뜬다는 것은 음양을 나누지 않으면 써도 징험이 없다. 대개 갑목(甲木)은 해(亥)에서 생하여 허물이 없고, 을목(乙木)은 해에서 사하니 물이 범람하면 뜬다. 辛亥 庚子 乙未 甲申 이 여자 명은 경금(庚金)을 남편으로 삼으니, 투출하여 녹으로 돌아감을 기뻐하여 남편의 별이 자리를 얻었고, 연의 살(殺)이 또 자(子)에서 생하여 원(垣)을 얻었다. 격으로 논하면 관살혼잡(官殺混雜)이 되나 이치로 추산하면 또 그렇지 않으니, 갑목을 취하여 신(辛)과 짝짓고 일주 을(乙)은 경(庚)과 합하니 갑·을이 서로 배합한다. 묘(卯)운을 행하여 국을 합하니 신왕하여 복이 되었다. 한번 갑진(甲辰)운에 교체되자 신(申)·자(子)·진(辰) 삼합 수국이 되고, 또 정해(丁亥)년을 만나 임수(壬水)가 너무 왕하여 팔자·운·세가 모두 물의 형상이니, 경금은 물에 가라앉고 을목은 사절(死絕)하니 곧 물이 범람하여 나무가 뜨는 것이다. 마치 활목에 흙이 없어 그 뿌리를 북돋우지 못하고 임수에 잠기어 그 뿌리가 흔들리는 것과 같으니, 과연 얼굴이 붓는 부종(浮腫)의 병을 앓아 죽었다.
土重金埋者陽金。 註釋:凡金宜乎水土滋生,而被土重埋者,乃陽金也。蓋陽金為成器之物,土重不能滋,而反滋生。 戊辰 戊午 庚辰 丁丑 此造庚金生逢五月,乃正官格也。惜乎無一點財星,官無生意地支純土,又透出梟神掩火,而金遭埋沒,行西北方財官運,皆名利俱無也。
흙이 무거워 금(金)이 묻히는 것은 양금(陽金)이다. 주석: 무릇 금은 수·토가 불려 생해 줌이 마땅한데, 토가 무거워 묻히는 것은 곧 양금이다. 대개 양금은 그릇을 이룬 물건이니, 토가 무거우면 불려 줄 수 없고 도리어 [묻는다]. 戊辰 戊午 庚辰 丁丑 이 명조는 경금(庚金)이 5월에 나니 곧 정관격(正官格)이다. 애석하게도 재성이 한 점도 없어 관이 생의(生意)가 없고 지지가 순전한 토이며, 또 효신(梟神)이 투출하여 화를 가리니 금이 매몰을 당하였다. 서북방 재관(財官) 운을 행하였으나 모두 명예와 이익이 다 없었다.
水盛則危。 註釋:凡水盛滔滔,貴乎土止,雖曰土克水,然水局者,必要土培為福。四柱全水象而無土止者,則有泄流之患。 壬子 癸卯 壬子 庚子 此女命氾濫而無土止,更兼羊刃傷官,又行西北運,而流走無定,淫亂太盛,乃下賤也。 火明則滅。 註釋:凡火無不明之理,無不滅之象,若非聖人泄機,孰得而知之。是以命貴在得中和,方為上格,太過不及者下格矣。
물이 성하면 위태롭다. 주석: 무릇 물이 도도히 성하면 토로 막는 것을 귀히 여긴다. 비록 토가 수를 극한다고 하나, 수국인 자는 반드시 토로 북돋아야 복이 된다. 사주가 온전히 물의 형상이고 토로 막음이 없는 자는 흘러가 버리는 근심이 있다. 壬子 癸卯 壬子 庚子 이 여자 명은 범람하는데 토로 막음이 없고, 게다가 양인(陽刃)·상관(傷官)을 겸하고 또 서북운을 행하여, 흘러 다니며 정함이 없고 음란함이 너무 성하니 곧 하천한 자이다. 화(火)가 밝으면 꺼진다. 주석: 무릇 화는 밝지 않은 이치가 없고 꺼지지 않는 형상이 없으니, 성인이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다면 누가 이를 알겠는가. 이 때문에 명은 중화를 얻음을 귀히 여겨야 비로소 상격(上格)이 되고, 태과·불급한 것은 하격(下格)이다.
陽金得煉太過,變革奔波。 註釋:凡五行歸祿者,不喜見官星。且如陽金歸祿,兼坐火庫,則金已成器,不必再要見火陶熔,恐變革也。 癸卯 庚申 庚戌 甲申 此造庚金,日坐火庫,得煅成器,再行丁巳運火鄉再段,反為太過之患矣。蓋以物理推之,庚申歸祿,乃從革而成氣之象也。復行火鄉,又見損而不成物也。果在此運,事物變革,受其勞祿,再行卯運,及歲支財神會局,受職州判,大發財利。
양금(陽金)이 단련을 얻음이 너무 지나치면 변혁하고 분주하다. 주석: 무릇 오행이 녹으로 돌아간 자는 관성 보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또 예컨대 양금이 녹으로 돌아가고 겸하여 화고(火庫)에 앉으면 금이 이미 그릇을 이루었으니, 다시 화의 도야(陶熔)를 볼 필요가 없으며 변혁할까 두렵다. 癸卯 庚申 庚戌 甲申 이 명조는 경금(庚金)이 일(日)에 화고에 앉아 단련을 얻어 그릇을 이루었는데, 다시 정사(丁巳)운 화의 자리를 행하여 거듭 단련되니 도리어 너무 지나친 근심이 되었다. 대개 물리로 추산하면 경신(庚申)이 녹으로 돌아감은 곧 종혁(從革)하여 기(器)를 이루는 형상이다. 다시 화의 자리로 가면 또 손상되어 물건을 이루지 못한다. 과연 이 운에서 일과 사물이 변혁되어 그 수고로움을 받았고, 다시 묘(卯)운을 행하여 세지(歲支)의 재신(財神)과 국을 이룸에 이르러 주판(州判)의 직을 받고 재물과 이익을 크게 일으켰다.
陰木歸垣失令,終為身弱。 註釋:凡五行失令者,縱然歸祿得垣,被比局持勢於月令,不作身旺格矣。 癸丑 甲寅 乙卯 己卯 此造乙日坐卯,雖祿得坦,奈生於寅月,陽木得令,陰木反弱,累年未遇。古云木向春生,作生旺論。卻乙在二月得令,甲在正月。若失其時,反為身弱。直運至辛亥,亥卯合局印授扶身,戊子年中舉,會試下第,授長山縣知縣。
음목(陰木)이 원(垣)으로 돌아가도 영(令)을 잃으면 끝내 신약(身弱)이 된다. 주석: 무릇 오행이 영을 잃은 자는, 비록 녹으로 돌아가고 원을 얻었더라도 비겁의 국이 월령에서 세력을 잡으면 신왕격(身旺格)으로 삼지 않는다. 癸丑 甲寅 乙卯 己卯 이 명조는 을(乙)일이 묘(卯)에 앉아 비록 녹이 원을 얻었으나, 어찌하랴 인(寅)월에 나서 양목이 영을 얻고 음목은 도리어 약하니 여러 해 동안 [때를] 만나지 못하였다. 옛말에 목이 봄을 향해 나면 생왕으로 논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을은 2월에 영을 얻고 갑은 정월에 [영을 얻는다]. 만약 그 때를 잃으면 도리어 신약이 된다. 곧장 운이 신해(辛亥)에 이르러 해(亥)·묘(卯)가 국을 합하여 인수가 몸을 도우니, 무자(戊子)년에 향시에 합격[中舉]하고 회시(會試)에는 낙제하였으며 장산현(長山縣) 지현(知縣)을 제수받았다.
土重而掩火無光,逢木反為有用。 註釋:此與晦火無光同論。 癸未 己未 丙戌 己丑 此八字丙日主,干支俱系土象,無木成其火,故掩火無光。 水盛則漂木無定,若行土運方榮。 註釋:此言陽木也。如甲木居於子,乃木敗之鄉,而水太盛,無土以制之,主風流無度,好酒色之徒。
토(土)가 무거워 화(火)를 가려 빛이 없으나, 목(木)을 만나면 도리어 쓸모가 있다. 주석: 이는 ‘불을 어둡게 하여 빛이 없다’와 같이 논한다. 癸未 己未 丙戌 己丑 이 팔자는 병(丙) 일주인데, 천간·지지가 모두 토의 형상이고 목이 그 화를 이루어 줌이 없으므로 화를 가려 빛이 없다. 물이 성하면 나무를 띄워 정함이 없으니, 만약 토운을 행하면 비로소 영화롭다. 주석: 이는 양목(陽木)을 말한 것이다. 예컨대 갑목(甲木)이 자(子)에 거하면 곧 목이 패(敗)하는 자리인데, 물이 너무 성하고 토로 제어함이 없으면 풍류가 법도가 없어 술과 여색을 좋아하는 무리임을 주관한다.
甲寅 乙亥 甲子 甲子 此造甲日,身坐敗地,生亥水失土所止,此人雖智巧,能說能為,特虛名一生,功名無成。 五行不可太盛,八字須要中和。 註釋:凡太過不及皆不吉也,貴乎稟中和之氣。人能持此語以為論,則修齊治平之道,不出乎此,人命亦然。 辛亥 戊戌 壬辰 甲子 此造壬祿於亥,子辰全是水象,喜得月令干支純土止水,一生富貴,壽年九十九而終,得中和之命。
甲寅 乙亥 甲子 甲子 이 명조는 갑(甲)일이 몸이 패지(敗地)에 앉았고 해수(亥水)에 나서 토의 막음을 잃었으니, 이 사람은 비록 지혜롭고 재주 있어 말도 잘하고 일도 잘하나 다만 헛된 이름뿐인 일생으로 공명을 이루지 못하였다. 오행은 너무 성해서는 안 되고, 팔자는 반드시 중화(中和)해야 한다. 주석: 무릇 태과·불급은 모두 불길하니, 중화의 기를 받음을 귀히 여긴다. 사람이 이 말을 지켜 논으로 삼을 수 있다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도가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사람의 명도 그러하다. 辛亥 戊戌 壬辰 甲子 이 명조는 임(壬)이 해(亥)에 녹하고 자(子)·진(辰)이 모두 물의 형상인데, 월령의 천간·지지가 순전한 토로 물을 막음을 기쁘게 얻어 일생 부귀하였고 수명 99세로 마쳤으니 중화를 얻은 명이다.
土止水流全福壽,土虛木盛必傷殘。 運會元辰,須當夭折。 註釋:凡水滔滔無土止者,必主飄蕩,壽亦不永矣。 丁丑 壬子 壬申 辛丑 此造壬生子月,水局太旺,丑申金壬俱金水象,而無土止,行亥運,十六歲而死。 木盛多仁。 註釋:凡造化逢木命而通月令,或從化類成局者,主性敦厚,仁慈富貴,又化象得寅卯辰全尤妙。
토가 흐르는 물을 막으면 복과 수명을 온전히 하고, 토가 허하고 목이 성하면 반드시 상하고 불구가 된다. 운이 원진(元辰)을 만나면 반드시 요절한다. 주석: 무릇 물이 도도한데 토의 막음이 없는 자는 반드시 떠돌아다님을 주관하고 수명도 길지 못하다. 丁丑 壬子 壬申 辛丑 이 명조는 임(壬)이 자(子)월에 나서 수국이 너무 왕하고, 축(丑)·신(申)·금·임이 모두 금수의 형상인데 토의 막음이 없으니, 해(亥)운을 행하여 16세에 죽었다. 목(木)이 성하면 인(仁)이 많다. 주석: 무릇 조화가 목명(木命)을 만나 월령에 통하거나, 혹 종화(從化)하여 무리 지어 국을 이룬 자는 성품이 돈후하고 인자하며 부귀함을 주관하고, 또 화상(化象)이 인(寅)·묘(卯)·진(辰)을 온전히 얻으면 더욱 묘하다.
甲戌 丁卯 壬寅 甲辰 此造寅卯辰全,化像得令,作傷官用財格,乃王僉事命。 土薄寡信。 註釋:凡土得正令,而無刑害者,其言誠實,若土薄而刑壞者,主人寡信不實。 甲寅 甲戌 己酉 己巳 此造是趙子昂命,即趙孟兆。 己巳 壬申 己酉 甲戌 此造是劉宦官命,即劉瑾。
甲戌 丁卯 壬寅 甲辰 이 명조는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여 화상(化像)이 영을 얻었으니 상관용재격(傷官用財格)이 되며, 곧 왕첨사(王僉事)의 명이다. 토(土)가 얇으면 신의가 적다. 주석: 무릇 토가 바른 영을 얻고 형(刑)·해(害)가 없는 자는 그 말이 성실하고, 만약 토가 얇고 형으로 무너진 자는 사람이 신의가 적고 진실하지 못함을 주관한다. 甲寅 甲戌 己酉 己巳 이 명조는 조자앙(趙子昂)의 명이니 곧 조맹부(趙孟頫)이다. 己巳 壬申 己酉 甲戌 이 명조는 유환관(劉宦官)의 명이니 곧 유근(劉瑾)이다.
水旺居垣須有智。 註釋:凡水旺居垣,或化象,或從類得局者,主人有智謀才藝,為人面圓美須。若不成局者,主性奸猾,不實之人也。 金堅主義卻能為。 註釋:夫庚辛金者,在五行主義。若以為用神,或屬化從類,得局歸垣者,主人必有義,而剛毅豪傑,或刑戰失令者,無義兇頑也。若陽金運行寅午戌方,則煉成器,若陰金運行子丑亥方,則為佳也。
물이 왕하여 원(垣)에 거하면 반드시 지혜가 있다. 주석: 무릇 물이 왕하여 원에 거하거나, 혹 화상(化象)이거나, 혹 종류(從類)하여 국을 얻은 자는 사람이 지모와 재예가 있고, 사람됨이 얼굴이 둥글고 수염이 아름다움을 주관한다. 만약 국을 이루지 못한 자는 성품이 간사하고 교활하여 진실하지 못한 사람임을 주관한다. 금(金)이 견고하면 의(義)를 주관하고 또한 능히 해낸다. 주석: 무릇 경(庚)·신(辛) 금은 오행에서 의를 주관한다. 만약 용신(用神)으로 삼거나, 혹 화(化)·종류(從類)에 속하여 국을 얻고 원으로 돌아간 자는 사람이 반드시 의가 있고 강직하고 굳센 호걸임을 주관하며, 혹 형(刑)·전(戰)하여 영을 잃은 자는 의가 없고 흉악하고 완고하다. 만약 양금이 인(寅)·오(午)·술(戌) 방으로 운을 행하면 단련되어 그릇을 이루고, 만약 음금이 자(子)·축(丑)·해(亥) 방으로 운을 행하면 좋다.
金水聰明而好色。 註釋:夫水主智,金主義,金白水清,聰明好色,如水太旺,必是酒色無安之人。 水土混雜必多愚 註釋:夫水主智,被土而混雜者,令人多愚魯矣。 遐齡得於中和,夭折喪於偏枯。 註釋:凡造化得中和者必壽,偏枯者必夭,又如煞強身弱,而失中和者,其人亦夭。
금수(金水)는 총명하나 여색을 좋아한다. 주석: 무릇 수는 지(智)를 주관하고 금은 의(義)를 주관하니, 금이 희고 물이 맑으면 총명하나 여색을 좋아한다. 만약 물이 너무 왕하면 반드시 술과 여색으로 편안함이 없는 사람이다. 수토(水土)가 혼잡하면 반드시 어리석음이 많다. 주석: 무릇 수는 지를 주관하는데 토에 의해 혼잡해진 자는 사람을 어리석고 둔하게 함이 많다. 장수는 중화에서 얻고, 요절은 편고(偏枯)에서 잃는다. 주석: 무릇 조화가 중화를 얻은 자는 반드시 장수하고, 편고한 자는 반드시 요절하며, 또 예컨대 살이 강하고 신이 약하여 중화를 잃은 자는 그 사람도 요절한다.
辰戌剋制並沖,犯刑名。 註釋:凡魁罡全更帶刑沖者,必主犯刑,女命亦然,若身坐辰戌以有貴者,如貴亦主破敗不成,若女人則傷夫克子。以日時為重,年月次之。 子卯相刑門戶,全無禮德。 註釋:夫子卯為禮義,日月為門戶,郭璞玉照雲子卯相刑門戶,全無禮德。予取用甚驗。月令日支見者為奇,值時次之。無禮德者,主帷薄不修,丑聲外聞。壬子 癸卯 丙子 丁酉 此丙子用金為財祿,不合丁火坐酉中長生之地,財神又被劫,更子卯相刑,故妻不賢,惟薄不修,家道不肅。
진(辰)·술(戌)이 극제(剋制)하고 아울러 충하면 형벌에 걸린다. 주석: 무릇 괴강(魁罡)이 온전하고 다시 형·충을 띤 자는 반드시 형벌에 걸림을 주관하니 여자 명도 그러하다. 만약 몸이 진·술에 앉아 귀함이 있는 자는, 귀하더라도 파패하여 이루지 못함을 주관하고, 만약 여자이면 남편을 상하고 자식을 극한다. 일·시를 중히 여기고 연·월은 그다음이다. 자(子)·묘(卯)가 서로 형하면 문호(門戶)에 예덕(禮德)이 전혀 없다. 주석: 무릇 자·묘는 예의(禮義)가 되고 일·월은 문호가 되니, 곽박(郭璞)의 『옥조(玉照)』에 이르기를 자·묘가 서로 형하면 문호에 예덕이 전혀 없다고 하였다. 내가 취하여 써 보니 매우 징험이 있었다. 월령·일지에 보이는 것이 기이하고, 시에 해당하는 것은 그다음이다. 예덕이 없다는 것은 규방[帷薄]이 닦이지 않아 추한 소문이 밖에 들림을 주관한다. 壬子 癸卯 丙子 丁酉 이 [명조는] 병자(丙子)가 금을 재록(財祿)으로 쓰는데, 정화(丁火)가 유(酉) 중 장생의 자리에 앉음이 맞지 않아 재신이 또 겁탈당하고, 게다가 자·묘가 서로 형하므로 처가 어질지 못하고 규방이 닦이지 않아 가도(家道)가 엄숙하지 못하다.
棄印就財審偏正。 註釋:凡印格忌財,此理明矣。若正印居月令者,不可見財。偏印居月令者,卻喜年時見財,不妨棄印就財,舍輕就重。 丁亥 戊申 壬申 丙丁 此造壬生七月,坐長生祿於亥,印身旺也。喜丙丁財透,而祿於午,又行運南方之地。所以棄印就財而貴。
인(印)을 버리고 재(財)를 취함은 편(偏)·정(正)을 살핀다. 주석: 무릇 인격(印格)은 재를 꺼리니 이 이치는 명백하다. 만약 정인(正印)이 월령에 거하면 재를 보아서는 안 된다. 편인(偏印)이 월령에 거한 자는 도리어 연·시에 재를 봄을 기뻐하니, 인을 버리고 재를 취하여 가벼운 것을 버리고 무거운 것을 취해도 무방하다. 丁亥 戊申 壬申 丙丁 이 명조는 임(壬)이 7월에 나서 장생에 앉고 해(亥)에 녹하니 인(印)이 있고 신이 왕하다. 병(丙)·정(丁) 재가 투출하고 오(午)에 녹함을 기뻐하며, 또 운이 남방의 자리로 갔다. 그러므로 인을 버리고 재를 취하여 귀하였다.
棄財就殺論剛柔。 註釋:凡陰乾從地支純殺者,多貴。蓋陰柔能從物,若陽干則次之。蓋陽干不受制也。 己巳 癸酉 乙丑 甲申 此陰木從金也。見前。 傷官無財難恃,雖巧必貧。 註釋:夫傷官格者,須要身旺敵財。財要生氣,不要盜財之氣,便是發福。若無官又無財官,雖巧必貧。
재(財)를 버리고 살(殺)을 취함은 강유(剛柔)를 논한다. 주석: 무릇 음간(陰干)이 지지의 순전한 살을 따르는 자는 대부분 귀하다. 대개 음유(陰柔)는 능히 물(物)을 따를 수 있기 때문이며, 만약 양간(陽干)이면 그다음이다. 대개 양간은 제어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己巳 癸酉 乙丑 甲申 이는 음목이 금을 따르는 것이다. 앞을 보라. 상관(傷官)이 재가 없어 의지하기 어려우면 비록 재주가 있어도 반드시 가난하다. 주석: 무릇 상관격인 자는 반드시 신이 왕하여 재를 대적해야 한다. 재는 생기가 있어야 하고 재의 기를 도둑맞지 않아야 곧 복을 일으킨다. 만약 관이 없고 또 재관이 없으면 비록 재주가 있어도 반드시 가난하다.
丙子,壬,辰辛,丁酉,此造六辛生人,以壬水為傷官,歸予子辰水局,乃柱中無一點甲乙寅卯之財,此人至巧一生貧, 己酉,庚午,己卯,乙丑,此造己用庚傷官,歸於酉丑金局,柱中又無一點財神,須巧多能,平生不遂。 食神制煞逢梟,不貧則夭。 註釋:凡用食神為福,被梟神克之,不貧則夭。若梟神無食神者,卻作偏印而論。
丙子,壬,辰辛,丁酉,이 명조는 여섯 신(辛)생인으로 임수(壬水)를 상관으로 삼는데, 자(子)·진(辰) 수국으로 돌아가고, 곧 주(柱) 가운데 갑(甲)·을(乙)·인(寅)·묘(卯)의 재가 한 점도 없으니, 이 사람은 지극히 재주 있으나 일생 가난하였다. 己酉,庚午,己卯,乙丑,이 명조는 기(己)가 경(庚) 상관을 쓰는데 유(酉)·축(丑) 금국으로 돌아가고, 주 가운데 또 재신이 한 점도 없으니, 비록 재주 있고 능한 것이 많으나 평생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식신(食神)이 살(煞)을 제어하는데 효신(梟神)을 만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주석: 무릇 식신을 써서 복으로 삼는데 효신에게 극을 당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만약 효신만 있고 식신이 없는 자는 도리어 편인으로 논한다.
戊寅 丙辰 戊申 丙申 此造以庚金為食神,不合二丙透出,而生於寅,五歲行乙巳運,巳午會火局,因火驚死。 男多羊刃必重婚。 註釋:夫羊刃在命,若無煞,則刃必劫財,而主克妻。或刃旺財弱,而行刃運,決主克妻。 女犯傷官須再嫁。 註釋:凡命陽見陽,陰見陰,多無情。若陰見陽,則夫婦和鳴也。如甲見庚為殺,辛為官,見丙為食,丁為傷,犯此主剋夫。
戊寅 丙辰 戊申 丙申 이 명조는 경금(庚金)을 식신으로 삼는데, 두 병(丙)이 투출하고 인(寅)에 난 것이 맞지 않아, 다섯 살에 을사(乙巳)운을 행하여 사(巳)·오(午)가 화국을 이루니 불로 인해 놀라 죽었다. 남자가 양인(陽刃)이 많으면 반드시 거듭 혼인한다. 주석: 무릇 양인이 명에 있는데 만약 살이 없으면 인이 반드시 재를 겁탈하여 처를 극함을 주관한다. 혹 인이 왕하고 재가 약한데 인의 운을 행하면 결단코 처를 극함을 주관한다. 여자가 상관을 범하면 반드시 재가한다. 주석: 무릇 명에서 양이 양을 보고 음이 음을 보면 대부분 정이 없다. 만약 음이 양을 보면 부부가 화목하게 운다. 예컨대 갑(甲)이 경(庚)을 보면 살이 되고 신(辛)은 관이 되며, 병(丙)을 보면 식신이 되고 정(丁)은 상관이 되니, 이를 범하면 남편을 극함을 주관한다.
貧敗者,皆因旺處遭刑。 註釋:凡命身旺,再遇歸祿生地富貴者,則退身避位。常人則貧賤夭折也。 孤寡者,只為財神被劫。 註釋:凡月令財神,被比肩羊刃分劫,以奪其福,其人不特貧賤,亦孤寡也。 去殺留官方論福,去官留殺有威權。 註釋:賦雲甲以乙妹妻庚,兇為吉兆。凡論官者,以要去煞為福,用殺者,必要去官為貴。
가난하고 패하는 자는 모두 왕한 곳에서 형을 만났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명이 신왕한데 다시 녹으로 돌아가는 생지를 만나면, 부귀한 자는 물러나 지위를 피하고, 보통 사람은 빈천하고 요절한다. 고독하고 홀로 되는 자는 다만 재신(財神)이 겁탈당했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월령의 재신이 비견(比肩)·양인에게 나뉘어 겁탈되어 그 복을 빼앗기면, 그 사람은 빈천할 뿐 아니라 고독하고 홀로 된다. 살을 제거하고 관을 남겨야 비로소 복을 논하고,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면 위엄과 권세가 있다. 주석: 부(賦)에 이르기를 갑(甲)이 누이 을(乙)을 경(庚)에게 시집보내니 흉이 길조가 된다고 하였다. 무릇 관을 논하는 자는 살을 제거해야 복이 되고, 살을 쓰는 자는 반드시 관을 제거해야 귀하다.
逢傷官反得夫星,乃為財命有氣。 註釋:此論夫婦陰陽之正理也。如女命戊日生,以乙木為夫。則戊為燥土,乙為活木克燥土,則無情也,安能成生育之功。蓋戊生於寅,須得陽火化煉,方能成器,故以甲木為夫也。又不專以夫星定之,如無夫星原有傷官,而財神有氣,皆作有夫論也。如傷官為用神者,亦不可損傷也。
상관을 만나 도리어 남편의 별을 얻음은 곧 재의 명에 기가 있기 때문이다. 주석: 이는 부부 음양의 바른 이치를 논한 것이다. 예컨대 여자 명이 무(戊)일에 나면 을목(乙木)을 남편으로 삼는다. 그런데 무는 조토(燥土)이고 을은 활목(活木)이니 조토를 극하면 정이 없으니, 어찌 생육의 공을 이룰 수 있겠는가. 대개 무는 인(寅)에서 생하니 반드시 양화(陽火)의 화련(化煉)을 얻어야 그릇을 이룰 수 있으므로 갑목(甲木)을 남편으로 삼는다. 또 오로지 남편의 별로만 정하지 않으니, 예컨대 남편의 별이 없고 원래 상관이 있으며 재신이 기가 있으면 모두 남편이 있는 것으로 논한다. 예컨대 상관이 용신이 되는 자는 또한 손상해서는 안 된다.
遇梟神而喪子息,定因福薄無嗣。 註釋:夫女造。日主是陰乾,則以傷官為子,食神為女。陽干則以食神為子,傷官為女。若男命,則陽干以七殺為子,官星為女。陰乾則以官為子,比如歲運逢偏正印太過,皆主子女見刑,更看向背輕重而言,不可執一論之。 二戌沖辰禍不淺。
효신(梟神)을 만나 자식을 잃음은 정녕 복이 얇아 후사가 없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여자 명조는, 일주가 음간이면 상관을 아들로, 식신을 딸로 삼는다. 양간이면 식신을 아들로, 상관을 딸로 삼는다. 만약 남자 명이면 양간은 칠살을 아들로, 관성을 딸로 삼는다. 음간은 관을 아들로 삼는다. 예컨대 세운에서 편인·정인이 너무 지나침을 만나면 모두 자녀가 형을 당함을 주관하니, 다시 향배와 경중을 보아 말해야 하며 하나에 집착하여 논해서는 안 된다. 두 술(戌)이 진(辰)을 충하면 화가 얕지 않다.
註釋:如八字原有辰戌相沖,又運逢戌再沖,主禍不淺。 兩干不雜名利齊。 註釋:凡兩干不雜,更入格,方作貴論。如或刑沖剋戰,不為善也,宜細詳之。 丙子辛卯相逢,荒淫滾浪。 註釋:凡八字天干相合,地支相刑,如丙合辛,子刑卯之類,乃滾浪桃花,男犯之好酒色荒淫,因而喪身,病在膀胱腎經,若子卯歲亦然。如甲寅己巳,一同論之。
주석: 예컨대 팔자에 원래 진·술의 상충이 있는데 또 운에서 술을 만나 다시 충하면 화가 얕지 않음을 주관한다. 두 천간이 섞이지 않으면 명예와 이익이 가지런하다. 주석: 무릇 두 천간이 섞이지 않고 다시 격에 들어야 비로소 귀하게 논한다. 만약 혹 형·충·극·전하면 좋지 않으니 마땅히 자세히 살펴야 한다. 병자(丙子)·신묘(辛卯)가 서로 만나면 황음하여 곤랑(滾浪)한다. 주석: 무릇 팔자의 천간은 서로 합하고 지지는 서로 형하니, 예컨대 병(丙)이 신(辛)과 합하고 자(子)가 묘(卯)를 형하는 부류는 곧 곤랑도화(滾浪桃花)이니, 남자가 이를 범하면 술과 여색을 좋아하고 황음하여 그로 인해 몸을 잃으며, 병은 방광·신경(腎經)에 있으니, 만약 자·묘 해에도 그러하다. 예컨대 갑인(甲寅)·기사(己巳)도 똑같이 논한다.
壬辰 壬子 丙子 辛卯 此造天干丙辛相合,不合地支子卯刑之,行乙卯運,因貪色病膀胱而亡。 子午卯酉全備,酒色荒迷。 註釋:凡子午卯酉全者,謂之遍野桃花。若入格不失局者,須貴而有財,皆主荒淫酒色薄德之人。 天干煞顯,無制者賤。 註釋:凡天干透殺,身有所歸;遇食神則貴。如煞顯而無食神制之,更沖戰者,賤也。
壬辰 壬子 丙子 辛卯 이 명조는 천간의 병(丙)·신(辛)이 서로 합하는데, 지지의 자(子)·묘(卯)가 이를 형함이 맞지 않아, 을묘(乙卯)운을 행하여 여색을 탐하다 방광에 병이 들어 죽었다. 자(子)·오(午)·묘(卯)·유(酉)가 모두 갖추어지면 술과 여색에 황미(荒迷)한다. 주석: 무릇 자·오·묘·유가 온전한 것을 편야도화(遍野桃花)라 한다. 만약 격에 들어 국을 잃지 않은 자는 비록 귀하고 재물이 있더라도 모두 술과 여색에 황음하는 박덕한 사람임을 주관한다. 천간에 살(煞)이 드러나 제어가 없는 자는 천하다. 주석: 무릇 천간에 살이 투출하여도 몸에 돌아갈 곳이 있고 식신을 만나면 귀하다. 만약 살이 드러났는데 식신이 이를 제어함이 없고 다시 충·전하는 자는 천하다.
癸丑 辛酉 乙卯 癸未 此造生於秋令,而煞旺,坐卯而身強敵殺,柱中無食神以制殺,更透梟神,卯酉丑未相沖,為性不仁,兇惡好殺,貧乏終身。 地支財伏,暗生者奇。 註釋:郭璞雲:壬癸生於寅月,暗藏三陽之火為財。而暗生官,斯為貴命,若透出丙丁則不妙。順行喜午未運,逆行喜戌亥運。若申酉運則散,見刑行夾煞主死。
癸丑 辛酉 乙卯 癸未 이 명조는 가을 영에 나서 살이 왕한데, 묘(卯)에 앉아 신이 강하여 살을 대적하고, 주 가운데 식신이 살을 제어함이 없고 다시 효신이 투출하였으며, 묘·유·축·미가 서로 충하니, 성품이 어질지 못하고 흉악하여 살생을 좋아하며 종신토록 가난하였다. 지지에 재가 숨어 있어 암암리에 생하는 자는 기이하다. 주석: 곽박(郭璞)이 이르기를, 임(壬)·계(癸)가 인(寅)월에 나면 삼양(三陽)의 화를 암장하여 재로 삼는다. 그리하여 암암리에 관을 생하면 이는 귀한 명이 되는데, 만약 병(丙)·정(丁)이 투출하면 묘하지 않다. 순행하면 오(午)·미(未)운을 기뻐하고, 역행하면 술(戌)·해(亥)운을 기뻐한다. 만약 신(申)·유(酉)운이면 흩어지고, 형을 보고 협살(夾煞)을 행하면 죽음을 주관한다.
因財致禍,羊刃與歲運並臨。 註釋:凡月支羊刃,喜見官殺,不要見財,如歲運又見刃,必因財致禍,輕則災咎,重則喪身。 貪食乖疑,命帶梟神應有禍。 註釋:凡支干梟食重者,遇七煞的歲運,則貪食生病,更帶刑沖,則主禍不淺矣。 癸未 丁巳 丁卯 癸卯 此造自坐梟神奪食,有貪食之病。行戊午運,戊子年,丁食午中己土,發殺祿於子,與日時卯宮無禮相刑,故初年食耗而退。
재로 인해 화를 부름은 양인(陽刃)이 세운과 함께 임하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월지 양인은 관살을 봄을 기뻐하고 재를 보는 것을 원하지 않으니, 만약 세운에서 또 인을 보면 반드시 재로 인해 화를 부르니, 가벼우면 재앙과 허물이요 무거우면 몸을 잃는다. 먹기를 탐하고 어그러지고 의심함은 명에 효신을 띠었기 때문이니 마땅히 화가 있다. 주석: 무릇 지지·천간에 효신과 식신이 무거운 자가 칠살의 세운을 만나면 먹기를 탐하여 병이 나고, 다시 형·충을 띠면 화가 얕지 않음을 주관한다. 癸未 丁巳 丁卯 癸卯 이 명조는 스스로 효신에 앉아 식신을 빼앗으니 먹기를 탐하는 병이 있다. 무오(戊午)운 무자(戊子)년을 행하여, 정(丁)이 오(午) 중의 기토(己土)를 먹고, 살이 자(子)에서 녹을 발하여 일·시의 묘궁(卯宮)과 무례지형(無禮之刑)으로 서로 형하므로 초년에 식록이 소모되어 물러났다.
日時相逢卯酉,始生必主遷移。 註釋:夫卯酉,乃日月出入之門戶。如卯日生,逢亥月令,又逢酉時,必主有生之日,家居不定,有遷移修造之事。 癸丑 辛酉 乙卯 壬午 此造乙與辛戰鬥,而卯日酉月相沖,始生之日,主遷移不定。又主所生之處,左有樹木,右有金鋪,前有道路。
일·시에서 묘(卯)·유(酉)가 서로 만나면 처음 태어날 때 반드시 이사함을 주관한다. 주석: 무릇 묘·유는 곧 해와 달이 출입하는 문호이다. 예컨대 묘일에 나서 해(亥) 월령을 만나고 또 유시를 만나면 반드시 태어난 날에 집이 정해지지 않아 이사하고 수리·건축하는 일이 있음을 주관한다. 癸丑 辛酉 乙卯 壬午 이 명조는 을(乙)이 신(辛)과 싸우고 묘일과 유월이 서로 충하니, 처음 태어난 날에 이사하여 정해지지 않음을 주관한다. 또 태어난 곳은 왼쪽에 나무가 있고 오른쪽에 쇠 점포가 있으며 앞에 도로가 있음을 주관한다.
造化因逢戌亥,平生敬信神祗。 註釋:夫戌亥為天門,玉照雲時逢戌亥。道士僧人。身坐天門者,若不是僧道,亦主敬信神佛。 己酉 丙子 戊戌 癸亥 此命身坐戊戌,一生敬信神祗。 陰克陰,陽克陽,財神有用。官化殺,官太旺,太過傾危。 註釋:夫官星多者,則化官為殺,人命遇之返兇矣。
조화가 술(戌)·해(亥)를 만나면 평생 신명을 공경하고 믿는다. 주석: 무릇 술·해는 천문(天門)이 되니, 『옥조(玉照)』에 이르기를 시가 술·해를 만나면 도사·승려라 하였다. 몸이 천문에 앉은 자는 만약 승려·도사가 아니더라도 신불을 공경하고 믿음을 주관한다. 己酉 丙子 戊戌 癸亥 이 명은 몸이 무술(戊戌)에 앉았으니 일생 신명을 공경하고 믿었다. 음이 음을 극하고 양이 양을 극하면 재신이 쓸모가 있다. 관이 살로 화하고 관이 너무 왕하면 태과하여 기울고 위태롭다. 주석: 무릇 관성이 많은 자는 관이 화하여 살이 되니,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도리어 흉하다.
戊子 丙辰 癸巳 丙辰 此造癸用戊土為官,柱中太多,反為不吉。行壬戌運,官多化煞而逝。 煞多無殺,反不為害。 註釋:此即從殺格,若煞旺運,多富貴。 甲寅 癸酉 乙酉 乙酉 此造乙木身弱,喜得四柱無一倚靠之神,地支三重酉,只作得從煞看,故富貴也,位至三公太保。
戊子 丙辰 癸巳 丙辰 이 명조는 계(癸)가 무토(戊土)를 관으로 쓰는데 주 가운데 너무 많아 도리어 불길하다. 임술(壬戌)운을 행하여 관이 많아 살로 화하여 죽었다. 살이 많아 [의지할] 살이 없으면 도리어 해가 되지 않는다. 주석: 이는 곧 종살격(從殺格)이니, 만약 살이 왕한 운이면 대부분 부귀하다. 甲寅 癸酉 乙酉 乙酉 이 명조는 을목(乙木)이 신약한데, 사주에 의지할 신이 하나도 없음을 기쁘게 얻었고 지지에 유(酉)가 세 겹이니, 다만 종살로 볼 수 있을 뿐이므로 부귀하여 지위가 삼공(三公) 태보(太保)에 이르렀다.
財多逢財,運逢化殺生災。 註釋:凡局財多,歲運見財者,謂之財化煞兇也。 印多無印,運忌比劫旺地。 註釋:凡印綬多得地者,最不宜比肩劫財身旺地。詩云:印綬不以無根,論比劫相逢總不宜。運行財地並比劫,命行值此主傷悲。 又云:印綬不喜行臨官,帝旺逢之亦不歡。運行身旺地,未可許榮昌,最喜官煞也。
재가 많은데 재를 만나 운이 살로 화함을 만나면 재앙이 생긴다. 주석: 무릇 국에 재가 많은데 세운에서 재를 보는 것을 재가 살로 화한다고 하니 흉하다. 인(印)이 많은데 인이 없는 [운]은 비겁이 왕한 자리를 운에서 꺼린다. 주석: 무릇 인수가 많고 자리를 얻은 자는 비견·겁재의 신왕한 자리가 가장 마땅치 않다. 시(詩)에 이르기를, 인수는 뿌리 없음으로 [논하지] 않으니, 비겁을 서로 만남을 논하면 모두 마땅치 않다. 운이 재의 자리와 비겁으로 가니, 명이 이에 해당하면 상심과 슬픔을 주관한다. 또 이르기를, 인수는 임관(臨官)으로 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제왕(帝旺)을 만나도 또한 기뻐하지 않는다. 운이 신왕한 자리로 가면 영화롭고 창성함을 허락할 수 없으니, 관살을 가장 기뻐한다.
八字得局失垣,平生不遇。 註釋:凡木逢亥卯未,金逢巳酉丑之類,乃得局。若木局秋生,金局夏生,豈不失垣乎,主平生不遇。 壬申,癸丑,壬子,甲辰 此八字申子辰會水局,而生於丑月,失垣也。其人心胸茅塞,名利無成,行午運沖日干不祿。 四柱歸垣得局,早歲軒昂。
팔자가 국을 얻고 원(垣)을 잃으면 평생 [때를] 만나지 못한다. 주석: 무릇 목이 해(亥)·묘(卯)·미(未)를 만나고 금이 사(巳)·유(酉)·축(丑)을 만나는 부류는 곧 국을 얻은 것이다. 만약 목국이 가을에 나고 금국이 여름에 나면 어찌 원을 잃은 것이 아니겠는가. 평생 [때를] 만나지 못함을 주관한다. 壬申,癸丑,壬子,甲辰 이 팔자는 신(申)·자(子)·진(辰)이 수국을 이루었으나 축(丑)월에 나서 원을 잃었다. 그 사람은 마음과 가슴이 막혀 명예와 이익을 이루지 못하였고, 오(午)운을 행하여 일간을 충하여 죽었다. 사주가 원으로 돌아가 국을 얻으면 이른 나이에 헌앙(軒昂)하다.
註釋:凡木局春生,火局夏生,金局秋生,水局冬生,土生四季月,皆為歸垣得局,富貴無疑矣。 癸亥木 乙卯木 乙未木 壬午木 曲直格。 癸酉金 乙丑金 庚辰金 辛巳金 從革格。 壬寅火 丙午火 丙戌火 甲午火 炎上格。 庚午水 甲申水 壬子水 甲辰水 潤下格。
주석: 무릇 목국이 봄에 나고, 화국이 여름에 나고, 금국이 가을에 나고, 수국이 겨울에 나고, 토가 사계월(四季月)에 나면 모두 원으로 돌아가 국을 얻은 것이니 부귀함에 의심이 없다. 癸亥木 乙卯木 乙未木 壬午木 곡직격(曲直格). 癸酉金 乙丑金 庚辰金 辛巳金 종혁격(從革格). 壬寅火 丙午火 丙戌火 甲午火 염상격(炎上格). 庚午水 甲申水 壬子水 甲辰水 윤하격(潤下格).
木逢類象,榮貴高遷。 註釋:如甲乙天干,生於春月,地支值寅卯辰全,而無間斷破害,必主榮貴。惟怕引至時上,為死絕之鄉則不吉。 癸卯 甲寅 甲辰 乙亥 此造木生春月,四柱純全旺,又非死絕鄉,故官至御史。 命用梟神,富家營造。 註釋:如甲用丙為食神,而丙來生戊土,則戊乃甲之財也。夫丙既為甲之食神,則為丙之梟神,而丙受甲之役使也。
목이 유상(類象)을 만나면 영화롭고 귀하여 높이 오른다. 주석: 예컨대 갑·을 천간이 봄철에 나고 지지가 인(寅)·묘(卯)·진(辰)이 온전하여 끊기거나 파해(破害)가 없으면 반드시 영화롭고 귀함을 주관한다. 다만 시상에 이르러 사절의 자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니 그러면 불길하다. 癸卯 甲寅 甲辰 乙亥 이 명조는 목이 봄철에 나서 사주가 순수하고 온전히 왕하며 또 사절의 자리가 아니므로 벼슬이 어사에 이르렀다. 명이 효신을 쓰면 부잣집의 영조(營造)[관리인]이다. 주석: 예컨대 갑(甲)이 병(丙)을 식신으로 쓰는데 병이 와서 무토(戊土)를 생하면 무는 곧 갑의 재이다. 무릇 병이 이미 갑의 식신이 되니 곧 [갑이] 병의 효신이 되어, 병은 갑의 부림을 받는 것이다.
庚子 戊寅 壬子 壬寅 此造壬生庚為偏印,寅為財食,故壬子生寅木,而為庚之財也,卻賴庚金生身,故為富家掌財也。 財官俱敗者死。 註釋:凡命以官與財為用者,俱要行財官旺鄉為福。如行敗地,謂之祿馬衰,主死。 戊子 丙辰 癸巳 庚申 此造癸用戊官丙財,得祿於己,運行方受赦令,行酉運不祿。
庚子 戊寅 壬子 壬寅 이 명조는 임(壬)이 나서 경(庚)을 편인으로 삼고 인(寅)을 재·식으로 삼으니, 그러므로 임자(壬子)가 인목(寅木)을 생하여 경의 재가 되는데, 도리어 경금이 몸을 생함에 의지하므로 부잣집의 재물을 맡는 자가 되었다. 재·관이 모두 패하면 죽는다. 주석: 무릇 명에서 관과 재를 용(用)으로 삼는 자는 모두 재관이 왕한 자리로 가야 복이 된다. 만약 패지로 가면 녹마(祿馬)가 쇠한다고 하여 죽음을 주관한다. 戊子 丙辰 癸巳 庚申 이 명조는 계(癸)가 무(戊)를 관으로, 병(丙)을 재로 쓰는데 사(巳)에서 녹을 얻어, 운이 [이르자] 막 사령(赦令)을 받았고, 유(酉)운을 행하여 죽었다.
食神逢梟者兇。 註釋:凡食神為福者,柱中不要梟神。如歲運又見梟神,輕而災咎,重則損神。 甲辰 丙寅 壬子 辛亥 此造甲木食神得祿,造化可取,不合身坐刃地,會水局。奪了丙火財星,行庚午運,食神被傷,而一貧徹骨。 歸祿有財而獲福。 註釋:凡歸祿格無官星者,號曰青雲得路,本用財也,固喜傷官食神生財為貴。
식신이 효신을 만나면 흉하다. 주석: 무릇 식신이 복이 되는 자는 주 가운데 효신을 원하지 않는다. 만약 세운에서 또 효신을 보면 가벼우면 재앙과 허물이요 무거우면 몸[神]을 손상한다. 甲辰 丙寅 壬子 辛亥 이 명조는 갑목 식신이 녹을 얻어 조화가 취할 만한데, 몸이 인(刃)의 자리에 앉아 수국을 이룸이 맞지 않아 병화(丙火) 재성을 빼앗았고, 경오(庚午)운을 행하여 식신이 상하니 뼈에 사무치게 가난하였다. 녹으로 돌아가 재가 있으면 복을 얻는다. 주석: 무릇 귀록격(歸祿格)에 관성이 없는 자를 청운득로(青雲得路)라 부르니, 본래 재를 쓰는 것이므로 진실로 상관·식신이 재를 생하는 것을 기뻐하여 귀하게 된다.
壬寅,辛亥,壬寅,辛亥,此造以寅中丙火為福,而身旺敵財,喜行東方之地,極貴。 無財歸祿必須貧 註釋:凡歸祿格無官煞,又無財星,不入他格,貧命也。 辛丑 庚子 壬申 辛亥 此命無財可倚,而金水太旺,運行西方,賣盡田園而貧。 太歲忌逢戰鬥。 註釋:此日犯歲君也,若為用神者無咎,如壬日以丙火為財,柱中原有財,雖犯太歲,反為吉也。
壬寅,辛亥,壬寅,辛亥,이 명조는 인(寅) 중의 병화(丙火)를 복으로 삼고 신이 왕하여 재를 대적하니, 동방의 자리로 감을 기뻐하여 지극히 귀하였다. 재가 없이 녹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가난하다. 주석: 무릇 귀록격에 관살이 없고 또 재성도 없으며 다른 격에 들지 않으면 가난한 명이다. 辛丑 庚子 壬申 辛亥 이 명은 의지할 재가 없는데 금수가 너무 왕하고 운이 서방으로 가니 전답과 동산을 다 팔아 가난해졌다. 태세(太歲)는 전투를 만남을 꺼린다. 주석: 이는 일(日)이 세군(歲君)을 범하는 것이다. 만약 용신이 되는 것이면 허물이 없으니, 예컨대 임(壬)일이 병화(丙火)를 재로 삼는데 주 가운데 원래 재가 있으면 비록 태세를 범하더라도 도리어 길하다.
羊刃不喜刑沖。 註釋:凡羊刃而無殺制者,逢羊刃歲君而多兇。若無財者輕,有財者重,更帶傷官沖刑戰鬥,主禍不淺。 豈知遇正官,卻無俸祿。 註釋:如甲用辛為官,以物元推之,甲乃陽木,辛乃陰金,不能克之,以成其器也。 戊辰 戊午 庚辰 丁丑 此造用丁為官,祿於午,惜乎無財,官無生意,行西北方運,財官皆背,名利俱無。
양인은 형·충을 기뻐하지 않는다. 주석: 무릇 양인이 있는데 살의 제어가 없는 자는 양인의 세군을 만나면 흉함이 많다. 만약 재가 없는 자는 가볍고 재가 있는 자는 무거우며, 다시 상관·충·형·전투를 띠면 화가 얕지 않음을 주관한다. 어찌 알았으랴, 정관을 만났는데도 도리어 녹봉이 없음을. 주석: 예컨대 갑(甲)이 신(辛)을 관으로 쓰는데, 물(物)의 근원으로 추산하면 갑은 양목이고 신은 음금이니 이를 극하여 그 그릇을 이룰 수 없다. 戊辰 戊午 庚辰 丁丑 이 명조는 정(丁)을 관으로 쓰는데 오(午)에 녹하나 애석하게도 재가 없어 관에 생의가 없고, 서북방 운을 행하여 재관이 모두 등지니 명예와 이익이 다 없었다.
蓋緣逢七煞,乃有聲名。 註釋:夫七煞乃權也。以五行之理推之,煞即正官之用,如庚金制甲,甲制戊土之類。如時上貴格,而無損壞,乃一品宰相。 甲申 丙寅 乙卯 辛巳 此造源遠命,拜將封王,一位貴格也。 不從不化,淹留仕路之人。得從得化,顯達功名之士。
대개 칠살을 만났기 때문에 도리어 명성이 있다. 주석: 무릇 칠살은 곧 권(權)이다. 오행의 이치로 추산하면 살은 곧 정관의 용이니, 예컨대 경금(庚金)이 갑(甲)을 제어하고 갑이 무토(戊土)를 제어하는 부류이다. 예컨대 시상귀격(時上貴格)이 손괴됨이 없으면 곧 일품 재상이다. 甲申 丙寅 乙卯 辛巳 이 명조는 원원(源遠)의 명이니, 장수에 제수되고 왕에 봉해졌으며 시상일위귀격이다. 종(從)하지도 않고 화(化)하지도 않으면 벼슬길에 머물러 지체되는 사람이다. 종을 얻고 화를 얻으면 공명이 현달하는 선비이다.
註釋:夫不從不化者,最怕傷了貴氣。若得化得從者,其功必顯達也。 甲午 丁卯 壬申 乙巳 此造丁化壬木,二月得令,惜乎壬水自坐長生持勢,巳申類金局以克木,化木不成,又支元刑沖,乃下造也。辛亥 辛丑 丙子 己亥 此造地支亥子丑,類成水局而化,有所貴,故貴。此翰林方狀元命。
주석: 무릇 종하지도 화하지도 않는 자는 귀기(貴氣)를 상하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 만약 화를 얻고 종을 얻은 자는 그 공이 반드시 현달한다. 甲午 丁卯 壬申 乙巳 이 명조는 정(丁)이 임(壬)과 화하여 목이 되고 2월에 영을 얻었으나, 애석하게도 임수가 스스로 장생에 앉아 세력을 잡고 사(巳)·신(申)이 금국과 무리 지어 목을 극하니 화목(化木)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또 지원이 형·충하니 곧 하등의 명조이다. 辛亥 辛丑 丙子 己亥 이 명조는 지지 해(亥)·자(子)·축(丑)이 무리 지어 수국을 이루어 화하니 귀한 바가 있으므로 귀하였다. 이는 한림(翰林) 방장원(方狀元)의 명이다.
化成祿旺者生。 註釋:凡化成造物者,要行本祿旺運,如戊癸化火局,要行南方運。 化成祿絕者死。 註釋:凡化成局者,最怕行祿絕馬衰之運。如戊癸化火行水鄉,丁壬化木行金鄉,輕則殘廢,重則傷生。 處僧道之首,用煞反輕。 註釋:夫煞,乃權星也。若身旺殺輕者,必為僧道之首。或入格清則貴而富,必是天師。
화(化)가 이루어져 녹왕(祿旺)하면 산다. 주석: 무릇 화하여 조물을 이룬 자는 본래의 녹왕운을 행해야 하니, 예컨대 무(戊)·계(癸)가 화하여 화국이 되면 남방운을 행해야 한다. 화가 이루어져 녹절(祿絕)하면 죽는다. 주석: 무릇 화하여 국을 이룬 자는 녹이 끊기고 마가 쇠하는 운을 가장 두려워한다. 예컨대 무·계가 화하여 화가 되었는데 물의 자리로 가거나, 정(丁)·임(壬)이 화하여 목이 되었는데 금의 자리로 가면 가벼우면 불구가 되고 무거우면 생명을 상한다. 승려·도사의 우두머리에 처함은 살을 씀이 도리어 가볍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살은 곧 권성(權星)이다. 만약 신이 왕하고 살이 가벼운 자는 반드시 승려·도사의 우두머리가 된다. 혹 격에 들어 맑으면 귀하고 부유하니 반드시 천사(天師)이다.
受憲臺之職,偏官得地。 註釋:凡煞有制伏,刑沖有用,財食兼備,必受憲臺之職。 生地相逢,壯年不祿。 註釋:如八字已旺,再行歸祿生地。經雲金剛太強,自刑其身。木落歸根,水流趨東,則為自刑。如庚辛用丙丁為官,甲木為財,火木至申酉死絕,財官俱敗,用神被傷,故壯年不祿也。
헌대(憲臺)의 직을 받음은 편관이 자리를 얻었기 때문이다. 주석: 무릇 살이 제복됨이 있고 형·충이 쓸모가 있으며 재와 식신을 겸비하면 반드시 헌대의 직을 받는다. 생지를 서로 만나면 장년에 죽는다. 주석: 예컨대 팔자가 이미 왕한데 다시 녹으로 돌아가는 생지를 행하는 것이다. 경(經)에 이르기를, 금이 강하여 너무 굳세면 스스로 그 몸을 형하고, 나무가 떨어져 뿌리로 돌아가며, 물이 흘러 동쪽으로 달려가면 곧 자형(自刑)이 된다고 하였다. 예컨대 경·신이 병·정을 관으로, 갑목을 재로 쓰는데 화·목이 신(申)·유(酉)에 이르면 사절하여 재관이 모두 패하고 용신이 상하므로 장년에 죽는다.
時歸敗絕,老後無終。 註釋:凡命以年為祖宗,月為父母,日為己身,日支為妻妾,時為子息。又月為初主,日為中主,時為未主,時歸敗地,主晚損子息。 己酉 丙子 丙寅 辛卯 此造先貴後賤,蓋丙前逢官,後歸敗地,又子卯相刑,失其官顯,故先貴後賤,而子癸生乙木,盜官之氣也。
시가 패절(敗絕)로 돌아가면 늙은 뒤에 마침이 없다. 주석: 무릇 명은 연을 조종(祖宗)으로, 월을 부모로, 일을 자기 몸으로, 일지를 처첩으로, 시를 자식으로 삼는다. 또 월은 초년의 주(主)가 되고 일은 중년의 주가 되며 시는 말년의 주가 되니, 시가 패지로 돌아가면 만년에 자식을 잃음을 주관한다. 己酉 丙子 丙寅 辛卯 이 명조는 먼저 귀하고 뒤에 천하였다. 대개 병(丙)이 앞에서는 관을 만나고 뒤에는 패지로 돌아가며, 또 자(子)·묘(卯)가 서로 형하여 그 관의 현달함을 잃었으므로 먼저 귀하고 뒤에 천하였으며, 자(子) 중의 계(癸)가 을목(乙木)을 생하니 관의 기를 도둑질하는 것이다.
財逢旺人多富。 註釋:如甲乙生人,用戊己為財,八字有火局,則財神有氣,或運行南方及長生之地,必發福。 官遇長生命必榮。 註釋:如丁日干,以壬水為官,四柱得壬申字,即官長生也,其命必榮達。 丁生酉境,丙辛遇之絕嗣。財臨煞地,父死而不歸家。 若能觀覽熟讀詳玩,貴賤萬無一失。
재가 왕을 만나면 사람이 대부분 부유하다. 주석: 예컨대 갑·을생인이 무·기를 재로 쓰는데 팔자에 화국이 있으면 재신이 기가 있으며, 혹 운이 남방 및 장생의 자리로 가면 반드시 복을 일으킨다. 관이 장생을 만나면 명이 반드시 영화롭다. 주석: 예컨대 정(丁) 일간은 임수(壬水)를 관으로 삼으니, 사주에 임신(壬申) 자를 얻으면 곧 관이 장생한 것이니 그 명이 반드시 영달한다. 정(丁)이 유(酉)의 경지에 나면 병(丙)·신(辛)이 이를 만나 후사가 끊긴다. 재가 살의 자리에 임하면 아버지가 죽어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 만약 능히 두루 보고 익히 읽고 상세히 음미하면 귀천에 만에 하나도 잃음이 없다.
註釋:辛金以火為子,酉時乃火死地,有丙字合,化水克火,主無嗣。庚午有甲申字財臨殺,主父死,子客在外。 五行生剋賦 大哉干支,生物之始。本乎天地,萬象宗焉。 太易生水,未有氣也。太初生火,有氣未有體也。太始生木,有形未有質也。太素生金,有質未有體也。太極生土,形質具有也。此乃生物之始,本乎天地之初。所以五行之生,水數一,火數二,木數三,金數四,土數五,五行即成質,而太極既混沌,一判胚胎,胎輕清為天,重濁為地。二氣相成,化而成天,且日月星辰,山川草木,人民魚龍禽獸,萬物宗之而生是也。
주석: 신금(辛金)은 화를 자식으로 삼는데, 유시는 곧 화의 사지(死地)이며 병(丙) 자가 합하여 수로 화하여 화를 극하니 후사가 없음을 주관한다. 경오(庚午)에 갑신(甲申) 자가 있으면 재가 살에 임하니, 아버지가 죽고 자식은 객지에 있음을 주관한다. 「오행생극부(五行生剋賦)」 위대하도다 간지(干支)여, 만물을 낳는 시초이다. 천지에 근본하니 만상(萬象)이 이를 종주로 삼는다. 태역(太易)은 물을 낳으니 아직 기가 있지 않다. 태초(太初)는 불을 낳으니 기는 있으나 아직 체가 있지 않다. 태시(太始)는 나무를 낳으니 형은 있으나 아직 질이 있지 않다. 태소(太素)는 쇠를 낳으니 질은 있으나 아직 체가 있지 않다. 태극(太極)은 흙을 낳으니 형과 질이 갖추어져 있다. 이것이 만물을 낳는 시초이며 천지의 처음에 근본한다. 그러므로 오행의 생함은 수의 수(數)가 1, 화의 수가 2, 목의 수가 3, 금의 수가 4, 토의 수가 5이니, 오행이 곧 질을 이루고, 태극이 이미 혼돈하다가 한번 갈라져 배태하니, 태의 가볍고 맑은 것은 하늘이 되고 무겁고 탁한 것은 땅이 된다. 두 기가 서로 이루어 화하여 하늘을 이루고, 또 해·달·별과 산천초목, 인민·물고기·용·날짐승·들짐승 등 만물이 이를 종주로 삼아 나는 것이 이것이다.
有陰陽變化之機,時候淺深之用。 以地為陰,以天為陽,言陰陽交合,而能生物。如人之婦與夫合,而生子,謂之變化之機。時謂四時,而分春夏秋冬,以三時為一春,三時為一夏,三時為一秋,三時為一冬,一時為三個月,以十二時為一日,三十日為一月,十二月為一年。一時有八刻,每時初刻,初一刻之分,故有淺深。候乃五日一候,每月三十日,分作六候,一年共計七十二候,如正月東風解凍,蟄蟲始振,魚陟負冰,獺祭魚,雁北歸,草木萌動之類是也。故有淺深用之。
음양 변화의 기틀과 시후(時候) 얕고 깊음의 쓰임이 있다. 땅을 음으로 삼고 하늘을 양으로 삼으니, 음양이 교합하여 능히 만물을 낳음을 말한다. 마치 사람의 아내가 남편과 합하여 자식을 낳는 것과 같으니, 이를 변화의 기틀이라 한다. 시(時)는 사시(四時)를 이르니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세 시(時)를 한 봄으로, 세 시를 한 여름으로, 세 시를 한 가을로, 세 시를 한 겨울로 삼으니, 한 시는 석 달이다. 열두 시를 하루로, 서른 날을 한 달로, 열두 달을 한 해로 삼는다. 한 시에는 여덟 각(刻)이 있고, 매 시에 초각(初刻)과 초일각(初一刻)의 구분이 있으므로 얕고 깊음이 있다. 후(候)는 곧 닷새가 한 후이니, 매달 서른 날을 여섯 후로 나누어 한 해에 모두 일흔두 후이다. 예컨대 정월에 동풍이 얼음을 녹이고, 칩충이 비로소 꿈틀거리며, 물고기가 올라와 얼음을 지고, 수달이 물고기로 제사 지내며, 기러기가 북으로 돌아가고, 초목이 싹트는 부류가 이것이다. 그러므로 얕고 깊음이 있어 이를 쓴다.
故金木水火土原無主形,生剋制化,理取不一。 水能生木,木能生火,火能生土,土能生金,金能生水,此生生不絕之義。金能克木,木能克土,土能克水,水能克火,火能克金,此取制化之義。雖無形之可觀。其變化之理無窮。 假如死木,偏宜活水長濡。 木之枯者,謂之死。賴水生之,得沾濡澤,可以復生。假若逢金則剝削矣,逢火則焚盡矣,得水濟之,逢春則榮。故云偏宜活水。理亦然矣。
그러므로 금·목·수·화·토는 원래 주된 형체가 없으니, 생·극·제·화(生剋制化)의 이치를 취함이 한결같지 않다. 수는 능히 목을 생하고, 목은 능히 화를 생하며, 화는 능히 토를 생하고, 토는 능히 금을 생하며, 금은 능히 수를 생하니, 이는 낳고 낳아 끊이지 않는 뜻이다. 금은 능히 목을 극하고, 목은 능히 토를 극하며, 토는 능히 수를 극하고, 수는 능히 화를 극하며, 화는 능히 금을 극하니, 이는 제화(制化)의 뜻을 취한 것이다. 비록 볼 만한 형체는 없으나 그 변화의 이치는 무궁하다. 가령 죽은 나무는 오로지 살아 있는 물이 오래 적셔 줌이 마땅하다. 나무가 마른 것을 죽었다고 한다. 물이 생해 줌에 의지하여 적셔 주는 윤택함을 얻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 가령 금을 만나면 깎이고, 화를 만나면 다 타 버리니, 물을 얻어 구제하고 봄을 만나면 무성해진다. 그러므로 오로지 활수(活水)가 마땅하다고 한다. 이치 또한 그러하다.
譬若頑金,最喜洪爐火段。 庚辛金生於秋月,無火制伏者,謂之頑金。夫金之質,木堅剛之物。人稟之性主義,有剛果毅然卓立。若要成器,必得洪爐丙丁之火,鍛鍊操持成物,方能用之於世。如無丙丁制之,俗雲一塊死鐵,不堪用也,故曰頑金。 太陽火忌林木為讎。
비유하자면 완금(頑金)은 큰 화로의 불로 단련되는 것을 가장 기뻐한다. 경금(庚金)·신금(辛金)이 가을달에 태어나 불의 제복(制伏)이 없는 것을 완금(頑金)이라 한다. 무릇 금의 바탕은 굳세고 단단한 물건이다. 사람이 이를 품부받으면 성품이 의(義)를 주로 하여 강직하고 과감하며 의연히 우뚝 선다. 만약 그릇을 이루려면 반드시 큰 화로의 병정(丙丁)의 불을 얻어 단련하고 다루어 물건을 이루어야 비로소 세상에 쓰일 수 있다. 만약 병정이 이를 제어함이 없으면 속담에 이르는 한 덩이 죽은 쇠라 쓸 수 없으니, 그러므로 완금이라 한다. 태양의 불은 숲의 나무를 원수로 여겨 꺼린다.
太陽,日也,屬火,居午位。為人君之德,諸星不敢犯,惟忌木星,春夏之木為林木也,正謂春生夏長,木之茂盛,蔽日之光,故云:忌林木為讎。若夫秋木調零,冬木全落,其葉不能蔽日之光,此言丙火生於春夏,遇木盛者忌之,秋冬不忌。 樑棟材求斧斤為友。 甲木,為樑棟木也。夫樑棟之木,必得斧斤斫削雕刻,然後方可成器。斧斤者,庚金也,以斧斤喻之,而取象也。此言甲木生春。須得庚金剝削,然後有貴。若生於秋,則太過,恐傷之不為貴矣。且主筋疼骨痛之病。
태양은 해이니 화(火)에 속하고 오(午)의 자리에 거한다. 임금의 덕이 되어 뭇 별이 감히 범하지 못하나 오직 목성(木星)을 꺼리니, 봄여름의 나무가 숲의 나무이다. 바로 봄에 나고 여름에 자라 나무가 무성하여 해의 빛을 가리는 것을 이르니, 그러므로 '숲의 나무를 원수로 여겨 꺼린다'고 한다. 가을 나무가 시들고 겨울 나무가 모두 떨어지면 그 잎이 해의 빛을 가릴 수 없으니, 이는 병화(丙火)가 봄여름에 태어나 나무가 성한 것을 만나면 꺼리고 가을겨울에는 꺼리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 들보와 기둥의 재목은 도끼를 구하여 벗으로 삼는다. 갑목(甲木)은 들보와 기둥의 나무이다. 무릇 들보와 기둥의 나무는 반드시 도끼로 찍고 깎고 새겨야 그런 뒤에 비로소 그릇을 이룰 수 있다. 도끼는 경금(庚金)이니, 도끼로 비유하여 상(象)을 취한 것이다. 이는 갑목이 봄에 태어나면 반드시 경금의 깎아냄을 얻어야 그런 뒤에 귀함이 있음을 말한다. 만약 가을에 태어나면 [금이] 태과하여 [목을] 상하게 할까 두려우니 귀하게 되지 못한다. 또한 근육과 뼈가 아픈 병을 주관한다.
水隔火不能熔金。 夫金生於秋,棲身旺之地,難得丙火以陶熔,方可成器而貴。四柱又見壬水,以克其火,則火不能熔金,使其金仍為堅剛之氣,亦不可以言貴。若無羈絆,當為從化而論可也。 金沉水豈能克木。 且如甲木喜庚金為煞,若有金,又在申子辰之局,謂之金沉水底,水盛金沉,安能克其木哉?此為遇而不遇之象也。
물이 가로막으면 불이 금을 녹일 수 없다. 무릇 금이 가을에 태어나 신왕(身旺)의 땅에 깃들면 병화(丙火)로 녹여 빚음을 얻기 어려우니, [병화를 얻어야] 비로소 그릇을 이루어 귀하게 된다. 사주에 또 임수(壬水)가 보여 그 불을 극하면 불이 금을 녹일 수 없어 그 금이 여전히 굳세고 단단한 기(氣)가 되니, 또한 귀하다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얽매임이 없으면 마땅히 종화(從化)로 논하는 것이 옳다. 금이 물에 가라앉으면 어찌 나무를 극할 수 있겠는가. 또 예컨대 갑목(甲木)은 경금(庚金)을 칠살(七殺)로 삼음을 기뻐하는데, 만약 금이 있으나 또 신자진(申子辰)의 국(局)에 있으면 이를 금이 물 밑에 가라앉았다 하니, 물이 성하여 금이 가라앉으면 어찌 그 나무를 극하겠는가? 이는 만났으나 만나지 못한 상(象)이다.
活木忌埋根之鐵。 活木,無根之木,陽木也。若遇金旺有根。即能傷木,則自身受制於人,豈得為福哉,若有丙火制金,可以言福。 死金嫌蓋項之泥。 此言金質之弱,人遇土多,是謂土重而金遭埋沒之故。如以金為日主,歲月時又見戊己,支中又逢辰戌丑未之方是也。此象主一生被人壓伏,未可以通達斷之。
살아 있는 나무는 뿌리를 묻는 쇠를 꺼린다. 활목(活木)은 뿌리 없는 나무이니 양목(陽木)이다. 만약 금이 왕하고 뿌리가 있는 것을 만나면 곧 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니, 곧 자신이 남에게 제압을 받는 것이라 어찌 복이 되겠는가. 만약 병화(丙火)가 있어 금을 제어하면 복을 말할 수 있다. 죽은 금은 목을 덮는 진흙을 싫어한다. 이는 금의 바탕이 약한데 사람이 토(土)가 많은 것을 만나면, 이를 토가 무거워 금이 매몰되는 까닭이라 함을 말한다. 예컨대 금을 일주(日主)로 삼고 연·월·시에 또 무기(戊己)가 보이며 지지에 또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방(方)을 만나는 것이 이것이다. 이 상(象)은 일생 남에게 눌림을 주관하니 통달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
甲乙欲成一塊,須知穿鑿之功。 甲乙之木,生於寅卯辰之方,為之一塊,此為曲直仁壽之格局也。 壬癸能達五湖,蓋有並流之性。 水至於亥子丑之地,乃為湖海,則為會局,其性相併,得汪洋之勢。此等生人,有福有量,才智之士也。 樗木不禁利斧。 樗,朽木也,性質枯弱,言甲乙之木,生於秋金之地,則傷其身,當以亦弱疾病之輩,若有丙丁,方可取福,或行南運,制之亦美,東方之運大美,更遇西方亡矣。
갑을(甲乙)이 한 덩이를 이루고자 하면 뚫고 파내는 공(功)을 알아야 한다. 갑을의 나무가 인묘진(寅卯辰)의 방(方)에 태어나면 한 덩이가 되니, 이는 곡직인수(曲直仁壽)의 격국(格局)이다. 임계(壬癸)가 오호(五湖)에 통달할 수 있는 것은 대개 함께 흐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물이 해자축(亥子丑)의 땅에 이르면 곧 호수와 바다가 되니 곧 회국(會局)이 되어 그 성질이 서로 합쳐져 드넓은 기세를 얻는다. 이러한 사람은 복이 있고 도량이 있는 재주와 지혜의 선비이다. 가죽나무는 날카로운 도끼를 견디지 못한다. 저(樗)는 썩은 나무이니 성질이 마르고 약하다. 갑을의 나무가 가을 금의 땅에 태어나면 그 몸이 상함을 말하니, 마땅히 또한 허약하고 병이 있는 무리로 여긴다. 만약 병정(丙丁)이 있으면 비로소 복을 취할 수 있고, 혹 남방 운을 가서 [금을] 제어하여도 또한 아름답다. 동방의 운은 크게 아름답고, 다시 서방을 만나면 망한다.
真珠最怕明爐。 此當作庚戌辛亥生人,遇丙寅丁卯是也,餘者非謂此論。蓋庚戌辛亥者,納音為釵釧之金,所以怕丙丁卯爐中之火,非專以金怕火之論也。若壬申癸酉劍鋒金,又喜明爐也。 弱柳喬松,時分衰旺。 壬午癸未為楊柳,至於五六月將衰矣。謂之弱柳,柔軟之象,生於春謂之盛。喬松者, 庚寅辛卯松柏木也,生於春謂之喬松。此言木之盛衰,與他木不同論也。
진주는 밝은 화로를 가장 두려워한다. 이는 경술(庚戌)·신해(辛亥)생 사람이 병인(丙寅)·정묘(丁卯)를 만나는 것을 가리키니, 나머지는 이 논의에 해당하지 않는다. 대개 경술·신해는 납음(納音)이 차천금(釵釧金)이므로 병인·정묘 노중화(爐中火)를 두려워하는 것이지, 오로지 금이 불을 두려워한다는 논의가 아니다. 임신(壬申)·계유(癸酉) 검봉금(劍鋒金) 같은 것은 도리어 밝은 화로를 기뻐한다. 약한 버들과 높은 소나무는 시절에 따라 쇠왕(衰旺)이 나뉜다. 임오(壬午)·계미(癸未)는 양류목(楊柳木)이니 5·6월에 이르면 장차 쇠한다. 이를 약한 버들이라 하니 부드럽고 연한 상(象)이며, 봄에 태어나면 성하다고 한다. 높은 소나무는 경인(庚寅)·신묘(辛卯) 송백목(松柏木)이니 봄에 태어나면 높은 소나무라 한다. 이는 나무의 성쇠가 다른 나무와 같이 논할 수 없음을 말한다.
寸金丈鐵,氣用剛柔。 寸金言其微弱,丈鐵言其剛健,此可審氣候之淺深而用也。柔者,用土以資之,剛者用火以制之,可以言福。 隴頭之土,少木難疏。 戊寅己卯城頭土也。寅為艮山,非浮薄土。既為山,難得木以疏之,木少與山不相稱,故須得均平,方見山林之秀。以人類之,則有福矣。
한 치의 금과 한 길의 쇠는 기(氣)가 강유(剛柔)에 따라 쓰인다. 한 치의 금은 그 미약함을 말하고 한 길의 쇠는 그 굳셈을 말하니, 이는 기후의 얕고 깊음을 살펴 쓸 수 있다. 부드러운 것은 토(土)를 써서 도와주고, 굳센 것은 화(火)를 써서 제어하면 복을 말할 수 있다. 언덕머리의 흙은 나무가 적으면 트이기 어렵다. 무인(戊寅)·기묘(己卯)는 성두토(城頭土)이다. 인(寅)은 간산(艮山)이니 들뜨고 얇은 흙이 아니다. 이미 산이 되었으니 나무를 얻어 트이게 하기 어렵고, 나무가 적으면 산과 서로 어울리지 않으므로 반드시 균평함을 얻어야 비로소 산림의 빼어남을 볼 수 있다. 사람에게 견주면 복이 있다.
爐內之金,溫泥反蔽。 金賴土生,又云溫泥反蔽,何也?假如丙寅丁卯為爐,且壬寅癸卯為金箔,其力甚薄,又在紅爐之內,雖有浮土,不能助之,反為掩蔽。 雨露安滋朽木。 木至午而死,至未而入墓矣。雖有雨露,安能得活,終為不達之象。 城牆不產珍金。 城牆之土,陽土也。惟能提防氾濫,豈能產物乎?猶人之積土成陂,雖產者惟草木而已,安有珍金者乎?
화로 안의 금은 따뜻한 진흙이 도리어 가린다. 금은 토(土)의 생함에 의지하는데 또 따뜻한 진흙이 도리어 가린다고 하니 어째서인가? 가령 병인(丙寅)·정묘(丁卯)는 화로가 되고 또 임인(壬寅)·계묘(癸卯)는 금박(金箔)이니, 그 힘이 매우 얇은데 또 붉은 화로 안에 있으므로 비록 뜬 흙이 있어도 도울 수 없고 도리어 가림이 된다. 비와 이슬이 어찌 썩은 나무를 적셔 기르겠는가. 나무는 오(午)에 이르러 사(死)하고 미(未)에 이르러 입묘(入墓)한다. 비록 비와 이슬이 있어도 어찌 살 수 있겠는가. 끝내 통달하지 못하는 상(象)이다. 성벽은 진귀한 금을 낳지 않는다. 성벽의 흙은 양토(陽土)이다. 오직 범람을 막을 수 있을 뿐이니 어찌 물건을 낳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흙을 쌓아 둑을 만든 것과 같아서, 비록 낳는 것이 있어도 오직 풀과 나무뿐이니 어찌 진귀한 금이 있겠는가?
劍戟功成,遇火鄉而反壞。 美如劍戟,賴火以成其器。倘若運至南方,重見丙丁,此為之太過,反傷其質,故云反壞。 城牆積就,至木地而生愁。 城牆虛浮之土,遇木多則克之,或裂或傷,豈能當其任哉? 癸丙春生,不雨不晴之象。 癸者,陰水也。在天為雨露之水,在地為泉石之水。丙者,陽火也。在天為太陽之象,在中為爐中之火,故生於春月,二者相兼,欲雨而不雨,欲晴而不晴,各有進退之狀。人命稟此之象,亦將以為不顯不達之人也。
칼과 창은 공(功)을 이루었는데 화(火)의 향(鄕)을 만나면 도리어 무너진다. 아름답기가 칼과 창 같은 것은 불에 의지하여 그 그릇을 이룬다. 만약 운이 남방에 이르러 거듭 병정(丙丁)을 보면 이는 태과(太過)가 되어 도리어 그 바탕을 상하게 하니, 그러므로 도리어 무너진다고 한다. 성벽이 쌓여 이루어졌는데 목(木)의 땅에 이르면 근심이 생긴다. 성벽은 비고 들뜬 흙이니 나무가 많은 것을 만나면 이를 극하여 혹 갈라지고 혹 상하니 어찌 그 소임을 감당하겠는가? 계(癸)·병(丙)이 봄에 태어나면 비도 오지 않고 개지도 않는 상(象)이다. 계(癸)는 음수(陰水)이다. 하늘에서는 비와 이슬의 물이 되고 땅에서는 샘과 돌의 물이 된다. 병(丙)은 양화(陽火)이다. 하늘에서는 태양의 상이 되고 [땅] 가운데서는 노중(爐中)의 불이 되니, 그러므로 봄달에 태어나 둘이 서로 겸하면 비가 오려다 오지 않고 개려다 개지 않아 각기 나아가고 물러나는 형상이 있다. 사람의 명(命)이 이 상을 품부받으면 또한 드러나지 못하고 통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乙丁冬產,非寒非暖之天。 乙木者,陰木也。丁火者,陰火也。乙木在天為丹桂,丁火在天為星,生於冬月水盛之地,水不能克,所以不能為寒為暖之象,正得比和之義。 極鋒抱水之金。 此言壬申癸酉乃劍鋒之金,極其利也,則金必生水,支水乾金,謂之抱水之金,其氣堅剛,功成不退。
을(乙)·정(丁)이 겨울에 나면 춥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하늘이다. 을목(乙木)은 음목(陰木)이다. 정화(丁火)는 음화(陰火)이다. 을목은 하늘에서 단계(丹桂)가 되고 정화는 하늘에서 별이 되니, 겨울달 물이 성한 땅에 태어나도 물이 극할 수 없으므로 추움도 따뜻함도 되지 못하는 상이니, 바로 비화(比和)의 뜻을 얻은 것이다. 지극히 날카로운 것은 물을 품은 금이다. 이는 임신(壬申)·계유(癸酉)가 검봉금(劍鋒金)이라 지극히 날카로움을 말하니, 금은 반드시 물을 생하고 지지의 물이 금을 말리니 이를 물을 품은 금이라 한다. 그 기(氣)가 굳세고 단단하여 공을 이루고도 물러나지 않는다.
最鈍離爐之鐵 爐者,火也。言金剛無火制,即為鐵也。安得成器而言之,當作無用之物可矣。運至陶熔之地,可以為用。 甲乙遇金強,魂歸西兌。 西方金旺之地,甲乙生於秋天,正以金為斧斤,敬無火制,則其身喪矣,故曰魂歸西兌。 庚辛逢火旺,氣散南離。 此為庚辛夏長,丙丁得位。如人日主,以庚辛受丙丁之鍛鍊。則身受制太過。苟無土以生身,無壬癸以制火,則身無所賴,安可以福論之。順運行於西北,可言發一運之財。
가장 무딘 것은 화로를 떠난 쇠이다. 화로는 불이다. 금이 굳센데 불의 제어가 없으면 곧 쇠가 됨을 말한다. 어찌 그릇을 이루었다고 말하겠는가. 마땅히 쓸모없는 물건으로 여기는 것이 옳다. 운이 녹여 빚는 땅에 이르면 쓰일 수 있다. 갑을(甲乙)이 금이 강함을 만나면 혼이 서태(西兌)로 돌아간다. 서방은 금이 왕한 땅이니, 갑을이 가을에 태어나면 바로 금을 도끼로 삼는데 만약 불의 제어가 없으면 그 몸이 죽으니, 그러므로 혼이 서태로 돌아간다고 한다. 경신(庚辛)이 화(火)가 왕함을 만나면 기(氣)가 남리(南離)에서 흩어진다. 이는 경신이 여름에 자라고 병정(丙丁)이 자리를 얻은 것이다. 예컨대 사람의 일주(日主)가 경신으로서 병정의 단련을 받으면 몸이 제어를 받음이 태과하다. 만약 토(土)로 몸을 생함이 없고 임계(壬癸)로 불을 제어함이 없으면 몸이 의지할 곳이 없으니 어찌 복으로 논하겠는가. 운이 서북으로 순행하면 한 운(運)의 재물을 발한다고 말할 수 있다.
土燥火炎,金無所賴。 土生火之盛之地,則身已燥矣。則己身所以暴燥,不能安逸,何暇生金?且金之母燥急,其子亦無所賴,理之然也。 木浮水泛,火不能生。 陽木無根之木,生於冬三月,則水溢矣。經雲:水泛木浮者陽木。譬如木浮水上者則溼,豈能生火哉?主人飄蕩湖海之象。遇土提防,可以言福,若運行西北,不為美矣,見東南可以興隆,此為身弱者,則喜水多,未免有淫濫之譏。
토(土)가 마르고 화(火)가 타오르면 금은 의지할 곳이 없다. 토가 화의 성한 땅에 생하면 몸이 이미 마른다. 그러면 자기 몸이 이 때문에 사납게 마르고 편안하지 못하니, 어느 겨를에 금을 생하겠는가? 또 금의 어미가 마르고 급하면 그 자식도 의지할 곳이 없으니 이치가 그러하다. 목(木)이 뜨고 수(水)가 넘치면 화(火)가 생할 수 없다. 양목(陽木)은 뿌리 없는 나무인데 겨울 석 달에 태어나면 물이 넘친다. 경(經)에 이르기를 '물이 넘쳐 나무가 뜨는 것은 양목이다'라 하였다. 비유하자면 나무가 물 위에 뜨면 젖으니 어찌 불을 생하겠는가? 사람이 호수와 바다를 떠도는 상을 주관한다. 토(土)의 막음을 만나면 복을 말할 수 있고, 만약 운이 서북으로 가면 아름답지 못하며, 동남을 보면 흥성할 수 있다. 이는 신약(身弱)한 자이니 물이 많음을 기뻐하나 음란하다는 비난을 면하지 못한다.
九夏熔金,安制堅剛之木。 九夏者,四五六月九十日也。謂之九夏,且如庚辛生於九夏,丙丁之地,火旺太甚,金弱則熔化矣。己身受制,如行東方財運,則不能勝任,不可以言富貴矣。遇壬癸濟之為美。 三冬溼土,難堰泛監之波。 三冬者,冬季三個月也。如土生於三冬,且冬令屬水,土弱水盛,安能塞其巨流?反為傷身之害矣。行東南運,可以濟生,遇土運可以發福,無此二者已矣乎。
구하(九夏)에 금을 녹이니 어찌 굳센 나무를 제어하겠는가. 구하(九夏)는 4·5·6월 90일이다. 이를 구하라 하니, 예컨대 경신(庚辛)이 구하에 태어나 병정(丙丁)의 땅이면 불이 지나치게 왕하여 금이 약해 녹아버린다. 자기 몸이 제어를 받으니, 만약 동방 재운(財運)을 가면 감당할 수 없어 부귀를 말할 수 없다. 임계(壬癸)를 만나 구제하면 아름답다. 삼동(三冬)의 젖은 흙은 넘치는 물결을 막기 어렵다. 삼동(三冬)은 겨울철 석 달이다. 예컨대 토(土)가 삼동에 태어나고 또 겨울 월령(月令)은 수(水)에 속하니, 토가 약하고 수가 성하면 어찌 그 큰 흐름을 막겠는가? 도리어 몸을 상하게 하는 해가 된다. 동남운을 가면 구제되어 생할 수 있고, 토운(土運)을 만나면 복을 발할 수 있으며, 이 둘이 없으면 그만이다.
輕塵撮土,終非活木之基。 此為土輕木盛之論。此言一撮土之多,不能為山,安能任其活木乎?且木賴土培,土少木盛,則土瘦損矣。其為貧乏之象。 廢鐵銷金,豈能滋流之木。 言金遇休囚之地,則已廢矣,安能有生水之力。此謂自己血脈消耗已盡,不能與他人為母,亦主貧寒之象。
가벼운 먼지와 한 줌 흙은 끝내 살아 있는 나무의 터전이 되지 못한다. 이는 토(土)가 가볍고 목(木)이 성하다는 논의이다. 이는 한 줌 흙이 많아야 산이 될 수 없음을 말하니, 어찌 살아 있는 나무를 감당하겠는가? 또 나무는 흙의 북돋움에 의지하는데 흙이 적고 나무가 성하면 흙이 여위고 손상되니, 가난하고 궁핍한 상이다. 못쓰게 된 쇠와 녹은 금이 어찌 흐르는 [물로] 나무를 적시겠는가. 금이 휴수(休囚)의 땅을 만나면 이미 못쓰게 된 것이니 어찌 물을 생할 힘이 있겠는가. 이는 자기의 혈맥이 이미 다 소모되어 남에게 어미가 될 수 없음을 이르니, 또한 가난하고 추운 상을 주관한다.
木盛能令金自欺。 此言木多金少,不能制伏,謂人自己身旺,官殺輕微,反傷之也,亦云太過之謂 土虛反被水相欺 土生於亥子丑,水盛土虛,此為不及之論,尚言富貴哉。 火無木則終其光。 火賴木生,木為火之母,火為文明之象。若無木生之火,安得有光?雖得子母相依,共發光輝,以顯揚於天表可也。
목(木)이 성하면 금으로 하여금 스스로 업신여김을 당하게 한다. 이는 목이 많고 금이 적어 제복(制伏)할 수 없음을 말하니, 사람이 자기 몸은 왕하고 관살(官殺)이 가벼우면 도리어 이를 상하게 함을 이르니, 또한 태과(太過)를 이르는 것이다. 토(土)가 허하면 도리어 수(水)에게 업신여김을 당한다. 토가 해자축(亥子丑)에 태어나면 수가 성하고 토가 허하니, 이는 불급(不及)의 논의이니 어찌 부귀를 말하겠는가. 화(火)에 목(木)이 없으면 끝내 그 빛이 [다한다]. 화는 목의 생함에 의지하니 목은 화의 어미이며, 화는 문명(文明)의 상이다. 만약 목이 생해 주는 불이 없으면 어찌 빛이 있겠는가? 모자(母子)가 서로 의지함을 얻어야 함께 광휘를 발하여 하늘 밖에 드날릴 수 있다.
木無火則晦其質。 如木生人,稟東方一路之秀氣。柱中須見火,則顯其身,且火乃木之子也。如有人根本,賴子以顯揚,以生光輝,理亦然也。 乙木秋生,拉枯摧朽之易也。 乙木,陰木也。自夏至後,六陰皆生,雖枯朽之時,不能摧其根也。須金盛能生水,水生木,有生生不絕之理也。但恐土多助殺,傷身之患也。
목(木)에 화(火)가 없으면 그 바탕이 어둡다. 예컨대 목생(木生) 사람은 동방 일로(一路)의 빼어난 기를 품부받는다. 사주 가운데 반드시 화를 보아야 그 몸이 드러나니, 또 화는 목의 자식이다. 마치 사람의 근본이 자식에 의지하여 드날리고 광휘를 내는 것과 같으니 이치 또한 그러하다. 을목(乙木)이 가을에 태어나면 마른 것을 꺾고 썩은 것을 부수기 쉽다. 을목은 음목(陰木)이다. 하지(夏至) 이후로 여섯 음이 모두 생하니, 비록 마르고 썩는 때라도 그 뿌리를 부술 수는 없다. 반드시 금이 성하여 수를 생하고 수가 목을 생해야 생생(生生)하여 끊이지 않는 이치가 있다. 다만 토가 많아 칠살(七殺)을 도와 몸을 상하게 하는 근심이 두렵다.
庚金冬死,沉沙墜海豈難乎。 庚金生於巳,而死於子。子為水旺之處,湖海之汪洋,況金又能生水,而使其身沉於水鄉,不能見用於世。主為人寒薄,骨肉無依之論也。 凝霜之草,不能克土,出土之金,不能勝木。 此二者氣尚未足,故不能任其力也。 火未焰而先煙。
경금(庚金)이 겨울에 사(死)하면 모래에 잠기고 바다에 떨어지는 것이 어찌 어렵겠는가. 경금은 사(巳)에서 생하고 자(子)에서 사(死)한다. 자는 수가 왕한 곳이며 호수와 바다가 드넓으니, 하물며 금이 또 수를 생할 수 있으므로 그 몸을 수향(水鄕)에 잠기게 하여 세상에 쓰임을 보지 못한다. 사람됨이 춥고 박하며 골육에 의지할 데가 없다는 논의를 주관한다. 서리 엉긴 풀은 흙을 극할 수 없고, 흙에서 나온 금은 나무를 이길 수 없다. 이 두 가지는 기가 아직 충분하지 않으므로 그 힘을 감당할 수 없다. 불이 아직 타오르지 않았는데 먼저 연기가 난다.
此言初生之火,未乘旺而先泄其氣,蓋有土多之故也。 水既往而猶溼。 此言水之盛溢,雖死已盡,尚有餘波,主有智謀餘足之象。 大抵水寒不流,木寒不發,土寒不生,火寒不烈,金寒不熔,則無火制,皆非天地之正氣也。 此謂五行生非其時,況入稟之,亦猶是也。且水寒則凝冰,故不流,木寒則凍根,故不發,土寒不生,則火不旺,金寒不熔則無火制,此皆不逢時之謂也。
이는 처음 생한 불이 아직 왕함을 타지 못하였는데 먼저 그 기를 설(泄)함을 말하니, 대개 토가 많은 까닭이다. 물이 이미 지나갔는데 오히려 젖어 있다. 이는 물이 성하여 넘치면 비록 사(死)하여 이미 다하였어도 오히려 남은 물결이 있음을 말하니, 지모(智謀)가 넉넉히 남는 상을 주관한다. 대저 수(水)가 차면 흐르지 않고, 목(木)이 차면 피어나지 않고, 토(土)가 차면 생하지 않고, 화(火)가 차면 맹렬하지 않고, 금(金)이 차면 녹지 않으니 곧 불의 제어가 없는 것이라, 모두 천지의 바른 기가 아니다. 이는 오행이 생함이 그 때가 아님을 이르니, 하물며 사람이 이를 품부받음도 이와 같다. 또 수가 차면 얼음이 엉기므로 흐르지 않고, 목이 차면 뿌리가 얼므로 피어나지 않으며, 토가 차서 생하지 않으면 화가 왕하지 않고, 금이 차서 녹지 않으면 불의 제어가 없으니, 이는 모두 때를 만나지 못함을 이른다.
然萬物初生未成,成久則滅。其超凡入聖之機,起死回生之妙,不象而成,不形而化。固用不如固本,花繁豈若根深。 用者,用神也,須以之為令,宜乎堅固,苟本不固,用亦無所為也。本者,命也。命不固,雖固其用一時而已,猶君弱臣強之象。 且如北金戀水以沉形。
그러나 만물은 처음 생하여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이루어져 오래되면 멸한다. 그 범속을 넘어 성인에 드는 기틀과 죽음에서 일으켜 삶으로 돌리는 묘함은 상(象)하지 않고도 이루어지고 형(形)하지 않고도 화(化)한다. 용(用)을 굳게 함은 본(本)을 굳게 함만 못하고, 꽃이 번성함이 어찌 뿌리가 깊음만 하겠는가. 용(用)은 용신(用神)이니, 반드시 이를 영(令)으로 삼으므로 마땅히 견고해야 하나, 만약 본(本)이 굳지 않으면 용도 할 바가 없다. 본은 명(命)이다. 명이 굳지 않으면 비록 그 용을 굳게 하여도 한때일 뿐이니, 임금이 약하고 신하가 강한 상과 같다. 또 예컨대 북방의 금은 물을 그리워하여 형체를 가라앉힌다.
庚辛生於亥子丑,為金沉水底之象。 南木飛灰而脫體。 甲木生於巳午未,則木又生火,火盛木焚,巳成灰燼之說。 東水旺木以枯源。 水生於東,春月木旺,則水將枯,亦為子多母枯之象。 西土實金而虛己。 金旺於秋,以土生之,則金實而土虛,所謂子壯而母虛之故。
경신(庚辛)이 해자축(亥子丑)에 태어나면 금이 물 밑에 가라앉는 상이 된다. 남방의 목은 재로 날려 몸을 벗는다. 갑목(甲木)이 사오미(巳午未)에 태어나면 목이 또 화를 생하니, 화가 성하여 목이 타서 이미 재가 된다는 설이다. 동방의 수는 목을 왕하게 하여 근원을 마르게 한다. 수가 동방에 생하면 봄달에 목이 왕하여 수가 장차 마르니, 또한 자식이 많아 어미가 마르는 상이다. 서방의 토는 금을 실하게 하고 자기를 허하게 한다. 금은 가을에 왕한데 토로 이를 생하면 금은 실하고 토는 허하니, 이른바 자식이 건장하고 어미가 허한 까닭이다.
火因土晦皆太過,五行貴在中和理,求之求之勿苟言,掬盡寒潭須見底。 一行禪師天元賦 三才既定,五氣混同。分之順逆,賢者皆通。 三才者,乃天干地支人元,分為三。五氣即金木水火土之氣,混同於中,當以陰順陰逆分之,然後可以論命。 甲得癸而滋榮,衣食自然豐足。
화(火)가 토(土)로 인해 어두워지는 것은 모두 태과(太過)이니, 오행은 중화(中和)의 이치를 귀하게 여긴다. 구하고 구하되 구차하게 말하지 말라. 찬 못을 다 퍼내면 반드시 바닥을 보리라. 일행선사(一行禪師) 「천원부(天元賦)」 삼재(三才)가 이미 정해지고 오기(五氣)가 뒤섞여 같아졌다. 이를 순역(順逆)으로 나누면 현자는 모두 통한다. 삼재는 곧 천간·지지·인원(人元)이니 나누어 셋이 된다. 오기는 곧 금목수화토의 기이니 가운데에서 뒤섞여 같아졌으므로, 마땅히 음순(陰順)·음역(陰逆)으로 나눈 뒤에야 명(命)을 논할 수 있다. 갑(甲)이 계(癸)를 얻으면 적셔져 번영하니 의식(衣食)이 자연히 풍족하다.
甲乃陽木無根,若無水則枯朽矣,不可雕琢也。癸水,乃陰水也,猶石泉地中之脈,不泛不浮。甲木賴之以滋身,方得榮茂,而可以活生。癸為甲之母,母子相顧,則衣食自然豐矣。且甲生於春,自然承旺,生於冬則癸旺,癸能滋之,可以言福。 乙伴壬而獲福,天賜祿位高崇。
갑(甲)은 곧 양목(陽木)으로 뿌리가 없으니, 만약 물이 없으면 마르고 썩어 다듬을 수 없다. 계수(癸水)는 곧 음수(陰水)이니 돌샘이나 땅속의 수맥과 같아 넘치지도 뜨지도 않는다. 갑목이 이에 의지하여 몸을 적셔야 비로소 번영하고 무성함을 얻어 살아갈 수 있다. 계는 갑의 어미이니 모자가 서로 돌보면 의식이 자연히 풍족하다. 또 갑이 봄에 태어나면 자연히 왕함을 이어받고, 겨울에 태어나면 계가 왕하여 계가 이를 적셔 줄 수 있으니 복을 말할 수 있다. 을(乙)이 임(壬)을 짝하면 복을 얻으니, 하늘이 녹위(祿位)를 높고 높게 내린다.
乙木乃陰木有根之物,如根之屈曲,有未伸之象。及至發生成林,藉壬水以養。壬水,陽水也。若江海之水,不能損有根之木,雖多隻為淹沒,不能飄流,猶樹木得雨露之恩,故曰天賜祿位高崇,理必然矣。 丙乙友會,平生福壽超羣,出世深茂才舉。 丙乃陽火也,乙乃陰木也。陰木生陽火,此為相生之義。且乙為丙之母,丙為太陽之象。在天為日,在人道為君為父為夫,主剛毅不屈,有文明之體,又得乙木生之,是為交會,逞其光輝,故得超羣之象,且安壽考焉。
을목(乙木)은 곧 음목(陰木)으로 뿌리가 있는 물건이니, 뿌리가 굽어 아직 펴지지 못한 상(象)과 같다. 피어나 숲을 이루기에 이르러서는 임수(壬水)를 빌려 기른다. 임수는 양수(陽水)이다. 강과 바다의 물 같아도 뿌리 있는 나무를 손상할 수 없으니, 비록 많아도 다만 잠길 뿐 떠내려가지 않으며, 나무가 비와 이슬의 은혜를 얻는 것과 같으니, 그러므로 '하늘이 녹위를 높고 높게 내린다'고 하니 이치가 반드시 그러하다. 병(丙)과 을(乙)이 벗으로 만나면 평생 복과 수명이 무리에서 뛰어나고, 세상에 나오면 깊고 무성하여 재주로 천거된다. 병은 곧 양화(陽火)이고 을은 곧 음목(陰木)이다. 음목이 양화를 생하니 이는 상생의 뜻이다. 또 을은 병의 어미이고 병은 태양의 상이다. 하늘에서는 해가 되고 인도(人道)에서는 임금·아버지·남편이 되니, 강직하고 굽히지 않으며 문명의 체(體)가 있음을 주관하는데, 또 을목의 생함을 얻으니 이것이 교회(交會)이다. 그 광휘를 떨치므로 무리에서 뛰어난 상을 얻고 또 장수를 편안히 누린다.
戊印丁兮,似虎居山谷之威。 戊為陽土,賴丁火生之,丁即戊之母。母為印綬,且土無正位,寄生於火,乘旺於四季,辰戌丑未之方。故以土為山谷,若虎居山谷之間,自然有威,以命理論之,亦頗為福矣。 己交丙兮,象龍得風雲之勢。 陽火生陰土,陽生陰之義,猶父生女之象,丙為己父是也。此言人身得父母之庇,如龍得風雲之勢,任其自如也,豈不為富貴也哉。
무(戊)가 정(丁)을 인(印)으로 삼으니, 범이 산골짜기에 거하는 위엄과 같다. 무는 양토(陽土)이니 정화(丁火)의 생함에 의지하며, 정은 곧 무의 어미이다. 어미는 인수(印綬)가 되고, 또 토는 정위(正位)가 없어 화에 기생(寄生)하고 사계(四季)인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방(方)에서 왕을 탄다. 그러므로 토를 산골짜기로 삼으니, 범이 산골짜기 사이에 거하는 것 같아 자연히 위엄이 있으며, 명리로 논하여도 자못 복이 된다. 기(己)가 병(丙)과 사귀니,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은 기세를 형상한다. 양화가 음토를 생하니 양이 음을 생하는 뜻이며, 아버지가 딸을 낳는 상과 같으니 병이 기의 아버지인 것이 이것이다. 이는 사람의 몸이 부모의 비호를 얻음이 용이 바람과 구름의 기세를 얻어 자유자재함과 같음을 말하니, 어찌 부귀가 되지 않겠는가.
庚逢己丑,官祿有餘 庚金以己為母,此言金生人,若逢火地,則敗其身矣,要有土以生之,則為福矣。若運至土亦可。若土太多,則埋金質,亦無福矣。只以中和取之為上。 辛到戊鄉,衣食自足。 辛金遇戊土之鄉,是為父母之邦,豈不為得所哉?且金賴土生,土盛而金埋沒,如辛日四柱有土,不宜又行土運,原無印綬,忽遇印鄉,如逢父母,則快何如也。
경(庚)이 기축(己丑)을 만나면 관록(官祿)이 넉넉하다. 경금은 기(己)를 어미로 삼는다. 이는 금생(金生) 사람이 만약 화(火)의 땅을 만나면 그 몸이 패하니 토가 있어 생해 주어야 복이 됨을 말한다. 만약 운이 토에 이르러도 또한 된다. 만약 토가 너무 많으면 금의 바탕을 묻으니 또한 복이 없다. 다만 중화(中和)로 취함을 으뜸으로 한다. 신(辛)이 무(戊)의 향(鄕)에 이르면 의식이 스스로 족하다. 신금이 무토의 향을 만나면 이는 부모의 나라이니 어찌 제자리를 얻은 것이 아니겠는가? 또 금은 토의 생함에 의지하나 토가 성하면 금이 매몰되니, 예컨대 신일(辛日) 사주에 토가 있으면 또 토운을 가는 것은 마땅치 않다. 원래 인수(印綬)가 없다가 홀연히 인향(印鄕)을 만나면 부모를 만난 것과 같으니 그 기쁨이 어떻겠는가.
壬辛得會,福壽無疆。 壬水賴辛金為母,得生生不絕之義,如壬水生於夏,則無根矣。若逢辛運之方,謂之福壽無疆。 癸庚相逢,偏饒僕馬。 癸水以庚金為母,如以癸日干,四柱有庚金為印,如無丙傷之,則主人多僕馬富厚。柱中無庚印,或運至印綬之方,亦可為榮矣。
임(壬)과 신(辛)이 만나면 복과 수명이 끝이 없다. 임수는 신금에 의지하여 어미로 삼으니 생생하여 끊이지 않는 뜻을 얻는다. 예컨대 임수가 여름에 태어나면 뿌리가 없다. 만약 신운(辛運)의 방(方)을 만나면 이를 복과 수명이 끝이 없다고 한다. 계(癸)와 경(庚)이 서로 만나면 종과 말이 매우 넉넉하다. 계수는 경금을 어미로 삼으니, 예컨대 계일간(癸日干)으로 사주에 경금이 있어 인(印)이 되고 병(丙)이 이를 상하게 함이 없으면 그 사람이 종과 말이 많고 부유함을 주관한다. 사주 가운데 경인(庚印)이 없어도 혹 운이 인수의 방에 이르면 또한 영화로울 수 있다.
清高符印,須知冠冕以乘軒。 符印,官印之星也。此等星辰,為唐符國印之星。人命遇之,蓋有冠冕軒輿之貴,非為人君,則為王候之貴也。唐符國印之星,惟張果老通玄先生命理,專用此二星取貴。 沖破祿星,應顯威權而解綬。 祿星者,官星也。子平雲:用之為官不可沖,用之為祿不可破。破而沖之,兩相為害。雖有威權,遇之則避身退位矣。
맑고 높은 부인(符印)은 모름지기 관면(冠冕)을 쓰고 수레를 탐을 알아야 한다. 부인은 관인(官印)의 별이다. 이러한 성신(星辰)은 당부(唐符)·국인(國印)의 별이 된다.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대개 관면과 수레의 귀함이 있으니, 임금이 되지 않으면 왕후(王侯)의 귀함이 된다. 당부·국인의 별은 오직 장과로(張果老) 통현선생(通玄先生)의 명리에서 오로지 이 두 별을 써서 귀함을 취한다. 녹성(祿星)을 충파(沖破)하면 위권(威權)을 드러내다가 인끈을 풀게 된다. 녹성은 관성(官星)이다. 『자평(子平)』에 이르기를 '관(官)으로 쓰는 것은 충해서는 안 되고, 녹(祿)으로 쓰는 것은 파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파하고 충하면 둘이 서로 해가 된다. 비록 위권이 있어도 이를 만나면 몸을 피하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陽木甲逢庚敗,枝干不得無傷。 甲木,陽木也。若生不逢春,遇庚金則削之,未免傷其肢體也。剝削太過,木之受傷。以人命喻之,主有筋骨疼痛之疾,豈能獲福哉?若行火運,制庚之地,可以言造化矣。 陰木乙遇辛金,莖葉自然有損。 此言陰克陰之故,乙為陰木,藏之地下,辛金亦藏於地下,是為陰克陰。若木主有氣,則不畏也。
양목(陽木) 갑(甲)이 경(庚)을 만나 패하면 가지와 줄기가 상하지 않을 수 없다. 갑목은 양목이다. 만약 태어나 봄을 만나지 못하고 경금을 만나면 이를 깎으니 그 사지를 상함을 면하지 못한다. 깎아냄이 태과하면 나무가 상처를 입는다. 사람의 명으로 비유하면 근육과 뼈가 아픈 병이 있음을 주관하니 어찌 복을 얻겠는가? 만약 화운(火運)으로 경을 제어하는 땅을 가면 조화(造化)를 말할 수 있다. 음목(陰木) 을(乙)이 신금(辛金)을 만나면 줄기와 잎이 자연히 손상된다. 이는 음이 음을 극하는 까닭을 말하니, 을은 음목이라 땅 아래에 감추어져 있고 신금도 땅 아래에 감추어져 있으니 이것이 음이 음을 극하는 것이다. 만약 목주(木主)가 기(氣)가 있으면 두려워하지 않는다.
炎炎丙火,遇壬而赫赫無光。 丙火,陽火也,取日之象,懸象在天,昭然光顯。壬水陽水,為江海,寂然在下,豈能克丙乎?但於運行交會相濟處克之是也,或水到火鄉,火到水鄉,相制者,是為此論。 爍爍陰丁,逢癸而明輝自暗。 陰火逢陰水,本雲相剋。且丁火為星光,懸象在天,癸水在地為泉水,豈能克天上之丁?以理論之,丁行癸鄉,癸逢丁運,兩相會合,則為相剋,其理然歟。
활활 타는 병화(丙火)도 임(壬)을 만나면 빛나던 것이 빛을 잃는다. 병화는 양화이니 해의 상을 취하여 하늘에 상을 걸고 환하게 빛을 드러낸다. 임수는 양수이니 강과 바다가 되어 고요히 아래에 있으니 어찌 병을 극하겠는가? 다만 운행에서 교회(交會)하고 상제(相濟)하는 곳에서 극하는 것이 이것이니, 혹 수가 화향(火鄕)에 이르거나 화가 수향(水鄕)에 이르러 서로 제어하는 것이 이 논의가 된다. 반짝이는 음정(陰丁)도 계(癸)를 만나면 밝은 빛이 저절로 어두워진다. 음화가 음수를 만나니 본래 상극이라 한다. 또 정화는 별빛이 되어 하늘에 상을 걸고, 계수는 땅에서 샘물이 되니 어찌 하늘 위의 정을 극하겠는가? 이치로 논하면 정이 계향(癸鄕)을 가거나 계가 정운(丁運)을 만나 둘이 서로 회합하면 상극이 되니 그 이치가 그러한가.
戊守甲位,惟賴庚方能吉。 戊土本因木克,陽克陽也。陽土為城頭之土,堤防之岸,遇陽木而克之,則有崩裂之患。須得庚金克其甲木,以救其危可也,然後可以言吉。 己坐乙鄉,知是干頭有鬼。 此言陰乾克陰乾,謂之鬼也。如己土日主,生臨卯位,乃為坐下之鬼。又行寅卯之運,又遇甲乙,乃為相剋之鄉,身旺則逢官為福,身弱則遇鬼為禍。
무(戊)가 갑(甲)의 자리를 지키면 오직 경(庚)에 의지해야 비로소 길하다. 무토는 본래 목의 극을 받으니 양이 양을 극하는 것이다. 양토는 성두(城頭)의 흙이요 제방의 언덕이니, 양목을 만나 극을 받으면 무너지고 갈라지는 근심이 있다. 반드시 경금을 얻어 그 갑목을 극하여 그 위태로움을 구해야 하니, 그런 뒤에 길하다고 말할 수 있다. 기(己)가 을(乙)의 향(鄕)에 앉으면 간두(干頭)에 귀(鬼)가 있음을 안다. 이는 음간(陰干)이 음간을 극하는 것을 귀(鬼)라 함을 말한다. 예컨대 기토 일주가 태어나 묘(卯)의 자리에 임하면 곧 좌하(坐下)의 귀가 된다. 또 인묘(寅卯)의 운을 가고 또 갑을을 만나면 곧 상극의 향이 되니, 신왕(身旺)하면 관(官)을 만나 복이 되고 신약(身弱)하면 귀를 만나 화(禍)가 된다.
庚逢丙戰,勢自傾危。辛被丁侵,克伐成害。 此言庚辛金,被丙丁之火,克而害之,主人不能為福。須得壬癸之水,以制丙丁之火,濟其均平,可以為富貴也。 壬憂戊至,蹇澀難通。癸怕己臨,屯晦驚惶。 壬癸之水,其性愛潤下,又遭戊己土以滯之,則阻而不通,主人不能獲福。土若太多,則為貧賤斷之。水若太多,則為氾濫淫奔斷之。只要均平,故曰:土止水流全福壽。
경(庚)이 병(丙)을 만나 싸우면 형세가 스스로 기울어 위태롭다. 신(辛)이 정(丁)의 침범을 받으면 극벌(克伐)하여 해가 된다. 이는 경신금(庚辛金)이 병정(丙丁)의 불에 극을 받아 해를 입으면 그 사람이 복이 될 수 없음을 말한다. 반드시 임계(壬癸)의 물을 얻어 병정의 불을 제어하여 균평하게 구제해야 부귀가 될 수 있다. 임(壬)은 무(戊)가 이름을 근심하니 막히고 껄끄러워 통하기 어렵다. 계(癸)는 기(己)가 임함을 두려워하니 어려움과 어두움으로 놀라고 두렵다. 임계의 물은 그 성질이 적시며 내려가기를 좋아하는데, 또 무기(戊己)의 토를 만나 막히면 막혀서 통하지 않으니 그 사람이 복을 얻을 수 없다. 토가 만약 너무 많으면 빈천으로 판단한다. 수가 만약 너무 많으면 범람하고 음분(淫奔)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균평해야 하니, 그러므로 '토가 [수를] 그치게 하고 수가 흐르면 복과 수명이 온전하다'고 한다.
干鬼帶祿旺,扶持更破。 身衰者,干頭遇克,謂之帶鬼。若逢祿旺,則能扶持。更有破敗,為福且少。為禍更多,主人或富或貧,進退無常之命也。 支神無吉神,禍皆難免。 支神者,地支中所藏之神,亦宜有吉神相助,可以為福也。若有相剋之神,遇禍患則難免矣。如甲木生於子月,子宮以癸水為印,豈不為美哉?此命若年日時中有己,土旺則克癸水,是謂吉神受害。審此推之,則無不驗矣。
간(干)의 귀(鬼)가 녹왕(祿旺)을 띠면 붙들어 주다가 다시 파한다. 신쇠(身衰)한 자가 간두에 극을 만나면 이를 귀를 띠었다고 한다. 만약 녹왕을 만나면 붙들어 줄 수 있다. 다시 파패(破敗)가 있으면 복됨은 적고 화됨은 더 많으니, 그 사람이 혹 부하고 혹 가난하여 나아가고 물러남이 일정하지 않은 명이다. 지신(支神)에 길신(吉神)이 없으면 화를 모두 면하기 어렵다. 지신은 지지 가운데 감추어진 신(神)이니, 또한 마땅히 길신이 도와야 복이 될 수 있다. 만약 상극하는 신이 있으면 화환을 만나 면하기 어렵다. 예컨대 갑목이 자월(子月)에 태어나면 자궁(子宮)은 계수를 인(印)으로 삼으니 어찌 아름답지 않겠는가? 이 명에 만약 연·일·시 가운데 기(己)가 있어 토가 왕하면 계수를 극하니, 이를 길신이 해를 입는다고 한다. 이것을 살펴 추론하면 맞지 않음이 없다.
尊堂福壽崇高,皆言甲到丙鄉。 甲到丙鄉者,是食神之地。甲能生丙,丙乃甲之子也,名曰食神。甲且食丙之祿,如子之養父,豈不為福壽尊榮歟! 朝省權貴優升,蓋為乙居丁舍。 乙木能生丁火,亦如父食子之養,皆為吉人矣。 官木併疊,丙食戊而成功。 此言丙火食戊土之養也。
존당(尊堂)의 복과 수명이 높은 것은 모두 갑(甲)이 병(丙)의 향(鄕)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갑이 병의 향에 이르는 것은 식신(食神)의 땅이다. 갑은 병을 생할 수 있으니 병은 곧 갑의 자식이며, 이름하여 식신이라 한다. 갑이 또 병의 녹(祿)을 먹으니 자식이 아버지를 봉양함과 같아 어찌 복과 수명과 존귀함과 영화가 되지 않겠는가! 조정에서 권귀(權貴)로 넉넉히 승진하는 것은 대개 을(乙)이 정(丁)의 집에 거하기 때문이다. 을목은 정화를 생할 수 있으니 또한 아버지가 자식의 봉양을 먹는 것과 같아 모두 길한 사람이 된다. 관목(官木)이 거듭 겹치면 병(丙)이 무(戊)를 먹어 공을 이룬다. 이는 병화가 무토의 봉양을 먹음을 말한다.
谷麥盈倉,丁啖己而有旺。 此言丁火食己土之祿也。 要得豐足,無過戊得逢庚。 此言戊土食庚金之祿也。 欲問高遷,全賴己加辛地。 此言己土食辛金之祿也。 滿堂金玉,庚祿有壬。廣置田園,辛能食癸。 此言庚金食壬水之祿,辛金食癸水之祿,皆言子養父也。
곡식과 보리가 창고에 가득한 것은 정(丁)이 기(己)를 먹어 왕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화가 기토의 녹을 먹음을 말한다. 풍족함을 얻고자 하면 무(戊)가 경(庚)을 만남보다 나은 것이 없다. 이는 무토가 경금의 녹을 먹음을 말한다. 높은 승진을 묻고자 하면 전적으로 기(己)가 신(辛)의 땅에 더해짐에 의지한다. 이는 기토가 신금의 녹을 먹음을 말한다. 집에 금옥이 가득한 것은 경(庚)의 녹에 임(壬)이 있기 때문이다. 전원(田園)을 널리 장만하는 것은 신(辛)이 계(癸)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경금이 임수의 녹을 먹고 신금이 계수의 녹을 먹음을 말하니, 모두 자식이 아버지를 봉양함을 말한다.
壬食甲而有旺,衆福如麻。癸向乙而生成,入食列鼎。 此言任水食甲木之祿,癸水食乙木之祿,皆十干生成之祿。 五行休廢,得救助以災輕。 四柱金木水火土,遇休囚死絕之地,柱中有一在長生帝旺之方,則頗相助,雖有災亦輕矣。 四柱官印,無損壞而祿重。 四柱干頭有官星印星,無沖無破,主人一生祿重。但恐遇克害之運,犯小運流年沖破,止一年之不利,不為永久矣。
임(壬)이 갑(甲)을 먹으면 왕함이 있어 뭇 복이 삼대처럼 많다. 계(癸)가 을(乙)을 향하여 생성하면 들어가 먹음에 솥을 벌여 놓는다. 이는 임수가 갑목의 녹을 먹고 계수가 을목의 녹을 먹음을 말하니, 모두 십간(十干)이 생성하는 녹이다. 오행이 휴폐(休廢)하여도 구조를 얻으면 재앙이 가볍다. 사주의 금목수화토가 휴수사절(休囚死絕)의 땅을 만나도 사주 가운데 하나가 장생(長生)·제왕(帝旺)의 방에 있으면 자못 서로 도우니, 비록 재앙이 있어도 가볍다. 사주의 관(官)·인(印)이 손괴됨이 없으면 녹이 무겁다. 사주의 간두에 관성·인성이 있고 충도 없고 파도 없으면 그 사람이 일생 녹이 무겁다. 다만 극해하는 운을 만나 소운(小運)·유년(流年)의 충파를 범할까 두려우나, 한 해의 불리함에 그치고 오래가지는 않는다.
甲逢丁而成焰,資財累歲多虧。乙遇丙而化灰,金玉自消難聚。 此言甲木生丁火,乙木生丙火,為傷官盜氣之論。傷官者,我生之子也,為人傲氣,不循規矩,能消耗父母之財物,視人不如己,喜財則榮,無財則貧。 天元正敗,丙見己而傷殘。干祿全輕,丁值戊而衰弱。
갑(甲)이 정(丁)을 만나 불꽃을 이루면 재물이 해마다 많이 이지러진다. 을(乙)이 병(丙)을 만나 재로 화하면 금옥이 저절로 사라져 모으기 어렵다. 이는 갑목이 정화를 생하고 을목이 병화를 생함을 말하니, 상관(傷官)이 기를 도둑질한다는 논의이다. 상관은 내가 생한 자식이니, 사람됨이 오만하고 규범을 따르지 않으며 부모의 재물을 소모할 수 있고 남을 자기만 못하게 보니, 재(財)를 기뻐하여 [재가 있으면] 영화롭고 재가 없으면 가난하다. 천원(天元)이 바로 패하는 것은 병(丙)이 기(己)를 보아 상하고 잔약해지기 때문이다. 간록(干祿)이 모두 가벼운 것은 정(丁)이 무(戊)를 만나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此言火土傷官之為害,上下相戕之理。 戊若逢辛,須仗吉殺以扶持。己宜輸庚,實賴五行之救助。 此言土金傷官,吉煞謂財官印也,惟忌官喜財也。 庚申見癸,蕩散資金。 此言庚金生癸水,則有蕩散之禍,須得土以止之,方為發福,無土止之,則為散漫。主人流蕩,淫慾亡家。
이는 화토상관(火土傷官)의 해가 됨이니 위아래가 서로 해치는 이치이다. 무(戊)가 만약 신(辛)을 만나면 반드시 길살(吉殺)에 의지하여 붙들어야 한다. 기(己)가 경(庚)에게 [기를] 보내면 실로 오행의 구조에 의지한다. 이는 토금상관(土金傷官)을 말하니, 길살은 재(財)·관(官)·인(印)을 이르며, 오직 관을 꺼리고 재를 기뻐한다. 경신(庚申)이 계(癸)를 보면 자금을 탕진하여 흩어진다. 이는 경금이 계수를 생하면 탕진하여 흩어지는 화가 있음을 말하니, 반드시 토를 얻어 그치게 해야 비로소 복을 발하고, 토로 그치게 함이 없으면 흩어져 방만해진다. 그 사람이 떠돌며 음욕으로 집을 망침을 주관한다.
辛祿遇壬,銷熔福祿。 辛金生壬水為傷官,是為金水傷官。主人清秀好歌樂,極聰明,淫佚無度,遇土止之則福。無土止之,終為下格矣。 年少逢災,壬傷乙運。 此言壬水生乙木為傷官,又行傷官之運,主有災晦。 祖財隨廢,癸被甲侵。 此言癸水生甲木為傷官,柱中有制則吉,無制則兇。
신(辛)의 녹이 임(壬)을 만나면 복록을 녹여 없앤다. 신금이 임수를 생하면 상관이 되니 이것이 금수상관(金水傷官)이다. 그 사람이 맑고 빼어나며 노래와 음악을 좋아하고 지극히 총명하나 음란하고 방탕함에 절도가 없음을 주관하니, 토를 만나 그치게 하면 복되다. 토로 그치게 함이 없으면 끝내 하격(下格)이 된다. 젊은 나이에 재앙을 만나는 것은 임(壬)이 을운(乙運)에서 상하기 때문이다. 이는 임수가 을목을 생하면 상관이 되는데 또 상관의 운을 가면 재앙과 어두움이 있음을 주관함을 말한다. 조상의 재물이 따라서 폐하는 것은 계(癸)가 갑(甲)의 침범을 받기 때문이다. 이는 계수가 갑목을 생하면 상관이 되니, 사주 가운데 제어가 있으면 길하고 제어가 없으면 흉함을 말한다.
衣食難求,幼歲常逢五鬼。 夫日干弱,見殺即為鬼,謂之陰鬼害身,暗中不覺若身旺者,化鬼為官,則能資身為福。 且五鬼陰煞也,害人不淺。 遁悶休囚,長年元值三刑。 此言刑敗之理。 禍本難免,祿本逢衰。若遇敗神,茲生休咎。 官為祿本,有官而無祿,則為假官,雖榮而不貴。有祿而無官,則無所施。官祿若行衰絕之地,難免不惟其禍矣。敗神者,破敗之神,命內逢之,主一生休咎不利。
의식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어린 나이에 늘 오귀(五鬼)를 만나기 때문이다. 무릇 일간이 약한데 살(殺)을 보면 곧 귀(鬼)가 되니, 이를 음귀(陰鬼)가 몸을 해친다 하여 암중에 깨닫지 못한다. 만약 신왕한 자라면 귀를 화하여 관(官)으로 삼으니 몸을 도와 복이 될 수 있다. 또 오귀는 음살(陰煞)이니 사람을 해침이 얕지 않다. 숨어 답답하고 휴수(休囚)한 것은 오랫동안 원래 삼형(三刑)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는 형(刑)과 패(敗)의 이치를 말한다. 화의 근본은 면하기 어렵고 녹의 근본은 쇠를 만난다. 만약 패신(敗神)을 만나면 이에 휴구(休咎)가 생긴다. 관은 녹의 근본이 되니, 관이 있고 녹이 없으면 가짜 관이 되어 비록 영화로워도 귀하지 않다. 녹이 있고 관이 없으면 베풀 곳이 없다. 관록이 만약 쇠절(衰絕)의 땅을 가면 그 화를 면하기 어렵다. 패신은 파패(破敗)의 신이니, 명 안에서 이를 만나면 일생 휴구가 불리함을 주관한다.
況乎甲憎乙向,逢之自己多災。乙被甲臨,反與他人為助。 甲乙者,比肩兄弟姐妹之類。猶人之有兄弟多者,有家產則爭而分奪,無家財則起禍端,手足不相顧。有身弱者,喜兄弟相助,但乙見甲為兄,為劫財,以上臨下之禍,遇財而劫之也。 壬行癸厄,丙最輸丁。辛忌庚方,丁嫌暗丙。
하물며 갑(甲)은 을(乙)이 향하는 것을 미워하니, 이를 만나면 자기에게 재앙이 많다. 을은 갑의 임함을 받으면 도리어 남에게 도움이 된다. 갑을은 비견(比肩)으로 형제자매의 부류이다. 사람에게 형제가 많은 것과 같아서, 가산이 있으면 다투어 나누어 빼앗고 가재가 없으면 화의 발단을 일으키니 손발이 서로 돌보지 않는다. 신약한 자는 형제가 서로 돕는 것을 기뻐하나, 다만 을이 갑을 보면 형이 되니 겁재(劫財)가 되어 위가 아래에 임하는 화이니, 재를 만나면 이를 빼앗는다. 임(壬)은 계(癸)의 액을 가고, 병(丙)은 정(丁)에게 가장 [재를] 내준다. 신(辛)은 경(庚)의 방을 꺼리고, 정(丁)은 숨은 병(丙)을 싫어한다.
此皆比肩動財之禍也。 戊同己兮,多生脾胃之疾。 戊己土,在人身為脾胃,倘若遇木克之,刑傷脾土矣,故有脾胃之疾。 戊同己兮,反有奔波之事。 己為弟,戊為兄,人各自立,則無傷於和氣,倘若兄弟同處有蕭牆之變,反主奔波勞苦,安得有怡怡之樂耶? 柔能制剛,多因辛與庚期。太重之餘,乃是辛居庚地。
이는 모두 비견이 재를 움직이는 화이다. 무(戊)가 기(己)와 함께하면 비위(脾胃)의 병이 많이 생긴다. 무기토는 사람 몸에서 비위가 되니, 만약 목의 극을 만나면 비토(脾土)를 형상(刑傷)하므로 비위의 병이 있다. 무(戊)가 기(己)와 함께하면 도리어 분주한 일이 있다. 기는 아우가 되고 무는 형이 되니, 사람이 각자 자립하면 화기(和氣)를 상함이 없으나, 만약 형제가 한곳에 있으면 소장(蕭牆)의 변이 있어 도리어 분주하고 수고로움을 주관하니 어찌 형제가 화락하는 즐거움이 있겠는가? 부드러움이 굳셈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대개 신(辛)이 경(庚)과 기약하기 때문이다. 너무 무거운 나머지는 곧 신이 경의 땅에 거하는 것이다.
此言庚辛金之剛柔也。庚剛而辛柔,庚為劍鋒之器,故云剛能殺萬物,辛為釵釧之質,故云柔能為美觀。若辛見庚,又為甚也。 癸中隱丙,壬午遇之多傷。 癸以丙為財,任其所用,若遇壬午,又傷其丙,壬為癸之兄,且劫丙財,故曰多傷,午中亦有丙,況午上壬支亦是丙財,壬又傷支午之丙是也。
이는 경신금(庚辛金)의 강유를 말한다. 경은 굳세고 신은 부드러우니, 경은 검봉(劍鋒)의 그릇이므로 굳세어 만물을 죽일 수 있다 하고, 신은 차천(釵釧)의 바탕이므로 부드러워 아름다운 볼거리가 될 수 있다 한다. 만약 신이 경을 보면 또 심함이 된다. 계(癸) 가운데 병(丙)이 숨어 있는데 임오(壬午)가 이를 만나면 많이 상한다. 계는 병을 재(財)로 삼아 그 쓰는 대로 맡기는데, 만약 임오를 만나면 또 그 병을 상하게 하니, 임은 계의 형으로서 병재(丙財)를 빼앗으므로 많이 상한다고 한다. 오(午) 가운데에도 병이 있으니, 하물며 오 위의 임의 지지도 병재이니 임이 또 지지 오의 병을 상하게 하는 것이 이것이다.
壬內藏丁,癸水翻然自敗。 壬與丁正有夫妻之義,又遭癸水克丁,乃為弟奪其妻,則傷敗也,反為大禍。 陽者若為暗損,平生為惡輕生。 陽者,剛也,有果敢剛義之能。若遇暗損,當有自棄其身矣。 陰位即曰敗神,處世憂賤抑塞。 陽者,柔也,女人之質喜之。若男命純陰,亦少剛助,處於世亦為抑塞基志。若得五陽聚局,可以言富貴矣。
임(壬) 안에 정(丁)이 감추어져 있는데 계수(癸水)가 뒤집어 스스로 패하게 한다. 임과 정은 바로 부부의 뜻이 있는데 또 계수가 정을 극하는 것을 만나면 곧 아우가 그 아내를 빼앗는 것이 되니, 상하고 패하여 도리어 큰 화가 된다. 양(陽)인 자가 만약 암손(暗損)을 당하면 평생 악을 행하고 삶을 가볍게 여긴다. 양은 굳셈이니 과감하고 강직하며 의로운 능력이 있다. 만약 암손을 만나면 마땅히 스스로 그 몸을 버림이 있다. 음(陰)의 자리를 곧 패신(敗神)이라 하니, 세상에 처함에 근심하고 천하며 억눌리고 막힌다. 음은 부드러움이니 여인의 바탕은 이를 기뻐한다. 만약 남자의 명이 순음(純陰)이면 또한 굳센 도움이 적어 세상에 처하여서도 억눌리고 막혀 뜻을 펴지 못한다. 만약 다섯 양이 국(局)에 모임을 얻으면 부귀를 말할 수 있다.
甲見辛而化官,剛柔相濟。 甲以辛而為官,甲剛而辛柔,故能相濟而不相剋也。 乙見庚而為福,兄弟同鄉。 乙與庚合,是夫妻之理。庚金能克乙木,為正官而為有福也。猶兄弟同鄉,而且和也。 水火既濟,卻言丙對癸鄉。 癸水克丙火,丙為太陽在天,癸水在地居坎,上下懸隔,豈能相剋?而子午相對,正得既濟之象,終為吉兆。
갑(甲)이 신(辛)을 보면 관(官)으로 화하니 강유가 서로 구제한다. 갑은 신을 관으로 삼으니, 갑은 굳세고 신은 부드러우므로 서로 구제하여 상극하지 않을 수 있다. 을(乙)이 경(庚)을 보면 복이 되니, 형제가 같은 고을에 있음과 같다. 을과 경이 합하니 이는 부부의 이치이다. 경금은 을목을 극할 수 있으니 정관(正官)이 되어 복이 있다. 형제가 같은 고을에 있으면서 화목함과 같다. 수화기제(水火既濟)는 도리어 병(丙)이 계(癸)의 향을 마주함을 말한다. 계수가 병화를 극하나, 병은 태양으로 하늘에 있고 계수는 땅에 있어 감(坎)에 거하니 위아래가 멀리 떨어져 있어 어찌 상극하겠는가? 그리고 자오(子午)가 서로 마주하니 바로 기제(既濟)의 상을 얻어 끝내 길조가 된다.
意氣相承,乃是丁歸壬舍。 丁與壬本相合,陽水不能克陰火也,故同舍而居,相投而樂。 戊臨乙位,土得木而生成。 木賴土以培養,土賴木以泄其氣,兩得而生成,雖雲克之何相害也。 己向甲鄉,陰遇陽而可貴。 己與甲,本以陰陽相配之義,以為夫婦之道。故云甲與己合,甲以己為財,以妻之財而享之,安得不貴乎?
뜻과 기운이 서로 잇는 것은 곧 정(丁)이 임(壬)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정과 임은 본래 서로 합하니 양수가 음화를 극할 수 없으므로, 같은 집에 함께 거하며 서로 뜻이 맞아 즐거워한다. 무(戊)가 을(乙)의 자리에 임하면 토가 목을 얻어 생성한다. 목은 토에 의지하여 배양되고 토는 목에 의지하여 그 기를 설(泄)하니, 둘이 얻어 생성하므로 비록 극한다고 하나 어찌 서로 해치겠는가. 기(己)가 갑(甲)의 향을 향하면 음이 양을 만나 귀할 수 있다. 기와 갑은 본래 음양이 서로 짝하는 뜻으로 부부의 도리가 된다. 그러므로 갑과 기가 합한다고 하니, 갑은 기를 재(財)로 삼아 아내의 재물로 누리니 어찌 귀하지 않겠는가?
白虎通道,庚加丁臨。太陰得路,辛歸丙舍。 庚辛金為白虎,加之丁火克庚金,得配陰陽之道,以柔而濟剛,無相害也。辛為太陰,遇丙且合而歸之,是為正義。 壬憐己兮,遠泛洪波。 壬為江海之水,己為平地之土。壬水至於陰土之上,則成洪波遠泛,無以止之,須得陽土止之,遂塞其流矣。
백호(白虎)가 도(道)에 통하는 것은 경(庚)에 정(丁)이 더해져 임하는 것이다. 태음(太陰)이 길을 얻는 것은 신(辛)이 병(丙)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경신금은 백호가 되는데 정화가 더해져 경금을 극하면 음양의 도로 짝을 얻어 부드러움으로 굳셈을 구제하니 서로 해침이 없다. 신은 태음이 되니 병을 만나 합하여 돌아가니 이것이 바른 뜻이다. 임(壬)이 기(己)를 가련히 여기니 멀리 큰 물결로 넘친다. 임은 강과 바다의 물이고 기는 평지의 흙이다. 임수가 음토 위에 이르면 큰 물결이 되어 멀리 넘쳐도 이를 그치게 할 것이 없으니, 반드시 양토를 얻어 그치게 해야 마침내 그 흐름을 막는다.
癸喜戊兮,澄瀾漂渺。 癸與戊合,得其正義。且癸為水,得合陽土,本無波濤之泛,故曰癸喜戊兮,云云。 陽遇陰而化合,陰得陽而成器。 此言從化,陰陽相得之義。 又有甲己相逢,化土為福,則夫婦遐昌。 甲己以成合矣,甲屬木,己屬土,甲以從己,以化土為財。猶人以身從妻之財,可以為福,得全夫婦之道,得申子辰可也。
계(癸)가 무(戊)를 기뻐하니 맑은 물결이 아득하다. 계와 무가 합하니 그 바른 뜻을 얻는다. 또 계는 물인데 양토와 합함을 얻으니 본래 파도의 넘침이 없으므로 '계가 무를 기뻐하니' 운운한다. 양이 음을 만나 화합(化合)하고, 음이 양을 얻어 그릇을 이룬다. 이는 종화(從化)로서 음양이 서로 얻는 뜻을 말한다. 또 갑기(甲己)가 서로 만나 토로 화하여 복이 되면 부부가 오래도록 창성한다. 갑기가 이미 합을 이루었으니, 갑은 목에 속하고 기는 토에 속하며, 갑이 기를 따라 토로 화하여 재로 삼는다. 사람이 몸으로 아내의 재물을 따르는 것과 같아 복이 될 수 있으니 부부의 도리를 온전히 얻으며, 신자진(申子辰)을 얻어도 된다.
乙庚和合,成金得位,則東西類化。 乙庚化金,要在巳酉丑十一月可也。 丙辛化水,智顯則必主文章。 丙與辛合,從金之義,金則生水,辛亦化為水矣。是謂金水相生,反歸本質矣。 丁壬為木,聰明則近善多仁。 壬水生木,則從而化之,法以正二月間可化。木主仁,故好仁。
을경(乙庚)이 화합하여 금을 이루고 자리를 얻으면 동서가 같은 부류로 화한다. 을경이 금으로 화하는 것은 사유축(巳酉丑)이나 11월에 있어야 된다. 병신(丙辛)이 수로 화하여 지혜가 드러나면 반드시 문장을 주관한다. 병과 신이 합하니 금을 따르는 뜻이며, 금은 수를 생하니 신도 수로 화한다. 이를 금수상생(金水相生)이라 하니 도리어 본질로 돌아간다. 정임(丁壬)이 목이 되니 총명하면 선에 가깝고 어짊이 많다. 임수가 목을 생하니 이를 따라 화하는데, 법에 정월·2월 사이에 화할 수 있다. 목은 인(仁)을 주관하므로 어짊을 좋아한다.
戊癸得化,祿位崇高。二者相逢,三才可立。 戊土賴火生,從火而化之,是歸本質,此皆生生不絕,化化無窮之義。 陰遇陽而化官,到旺方官崇位顯。 一陰一陽而成配,乃有化道,化得真者,則為貴論。 陽得陰而成配,臨有氣財旺妻賢。 陽,男也。陰,女也。故以陰陽相合,為之夫婦,若有生氣,主財旺且妻賢,若遇休囚死絕,主散財而傷妻。
무계(戊癸)가 화함을 얻으면 녹위가 높다. 둘이 서로 만나면 삼재(三才)를 세울 수 있다. 무토는 화의 생함에 의지하니 화를 따라 화하면 이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니, 이는 모두 생생하여 끊이지 않고 화화(化化)하여 다함이 없는 뜻이다. 음이 양을 만나 관(官)으로 화하면 왕방(旺方)에 이르러 관이 높고 지위가 드러난다. 한 음과 한 양이 짝을 이루니 곧 화(化)의 도가 있으며, 화함을 참되게 얻은 자는 귀로 논한다. 양이 음을 얻어 짝을 이루면 기가 있는 곳에 임하여 재가 왕하고 아내가 어질다. 양은 남자이고 음은 여자이다. 그러므로 음양이 서로 합하여 부부가 되니, 만약 생기가 있으면 재가 왕하고 또 아내가 어짊을 주관하고, 만약 휴수사절을 만나면 재를 흩고 아내를 상함을 주관한다.
是以平生不足,甲為壬傷。處世多屯,乙因癸克。 甲木賴壬以生,且壬為陽水,故有浮泛之性,甲木無根,恐有飄流之失,故曰平生不足。乙乃陰木,癸乃陰水,但以根莖之資,豈成大林之茂,故曰處世多屯。 陽自敗兮,丙為甲傷。陰不明兮,丁緣乙制。 丙火賴甲木生之,以為光明。尚甲之受制於庚,則不能生木之火。且丁賴乙生,因乙受制不能助丁之力也。
그러므로 평생 부족한 것은 갑(甲)이 임(壬)에게 상하기 때문이다. 세상에 처하여 어려움이 많은 것은 을(乙)이 계(癸)로 인해 극을 받기 때문이다. 갑목은 임에 의지하여 생하는데 또 임은 양수이므로 들떠 넘치는 성질이 있으니, 갑목은 뿌리가 없어 떠내려가는 잘못이 있을까 두려우므로 평생 부족하다고 한다. 을은 곧 음목이고 계는 곧 음수이니, 다만 뿌리와 줄기의 바탕으로 어찌 큰 숲의 무성함을 이루겠는가, 그러므로 세상에 처하여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양이 스스로 패하는 것은 병(丙)이 갑(甲)으로 인해 상하기 때문이다. 음이 밝지 못한 것은 정(丁)이 을(乙)로 말미암아 제어되기 때문이다. 병화는 갑목의 생함에 의지하여 광명으로 삼는다. 만약 갑이 경에게 제어를 받으면 불을 생할 수 없다. 또 정은 을의 생함에 의지하는데 을이 제어를 받으므로 정을 돕는 힘이 될 수 없다.
上之陵下兮,戊遭丙食,卑恐欺尊兮,己傷丁炎。 此言倒食之理也。 陽庚嘹唳兮,戊土晦之。辛祿卑薄兮,己陰破之。 此言庚辛之質,因戊己多而掩美質,不能顯達也。 失之於智,皆因庚禍於壬。喪之於權。每遇辛傷於癸。 此言壬癸之水,又因庚辛所擾。猶人之母多,撫其一子,反為害。故有智有權,皆失喪也,不得自專。
위가 아래를 업신여기는 것은 무(戊)가 병(丙)에게 먹힘을 당하는 것이고, 낮은 것이 높은 것을 속일까 두려운 것은 기(己)가 정(丁)의 불꽃에 상하는 것이다. 이는 도식(倒食)의 이치를 말한다. 양경(陽庚)이 높이 우는 것을 무토가 어둡게 한다. 신(辛)의 녹이 낮고 박한 것을 기음(己陰)이 파한다. 이는 경신의 바탕이 무기가 많음으로 인해 아름다운 바탕이 가려져 현달할 수 없음을 말한다. 지혜를 잃는 것은 모두 경(庚)이 임(壬)에게 화가 되기 때문이다. 권세를 잃는 것은 매번 신(辛)이 계(癸)에게 상함을 만나기 때문이다. 이는 임계의 물이 또 경신으로 인해 어지럽혀짐을 말한다. 사람이 어미가 많아 한 자식을 어루만지면 도리어 해가 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지혜가 있고 권세가 있어도 모두 잃으니 스스로 전단하지 못한다.
甲乙常欣戊己,乃為身內之財,丙丁尤喜庚辛,實是生成之福。 甲乙以戊己為財。丙丁以庚辛為財,乃生成正理,故安享之。 勾陳得位,戊歸壬鄉。陰土逢財,己加癸位。 勾陳,戊己土也,以辰戌丑未而得地。陰土,己土也。癸,陰水也。己以癸為財也。 庚辛寅卯自然而福壽。
갑을(甲乙)은 늘 무기(戊己)를 기뻐하니 곧 몸 안의 재(財)이고, 병정(丙丁)은 더욱 경신(庚辛)을 기뻐하니 실로 생성의 복이다. 갑을은 무기를 재로 삼고, 병정은 경신을 재로 삼으니, 곧 생성의 바른 이치이므로 편안히 누린다. 구진(勾陳)이 자리를 얻는 것은 무(戊)가 임(壬)의 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음토(陰土)가 재를 만나는 것은 기(己)가 계(癸)의 자리에 더해지는 것이다. 구진은 무기토이니 진술축미로 땅을 얻는다. 음토는 기토이다. 계는 음수이다. 기는 계를 재로 삼는다. 경신(庚辛)이 인묘(寅卯)에 있으면 자연히 복과 수명이 있다.
寅卯木旺之鄉,庚辛以甲乙木為財,得自然之福壽。 壬癸丙丁喜樂以無虞。 壬癸水以丙丁火為財,亦得其自然之用,何其有不虞之患? 當知我害彼吉,彼害我兇。以直而言之,消詳為可矣。 捷馳千里馬賦 榮枯得失,盡在生克之中。富貴榮華,不越中和之外。 太過無制伏者貧賤,不及失生扶者刑夭。蓋夫木盛逢金。高作棟樑之具。水多遇土,修防堤岸之功。火煉堅金,鑄出鋒刃之器。木疏土旺,培成稼穡之禾。火炎有水,名為既濟之功。水淺金多,號曰體全之象,削之剝之為奇,生我扶我為忌。
인묘는 목이 왕한 향이니, 경신은 갑을목을 재로 삼으므로 자연의 복과 수명을 얻는다. 임계(壬癸)는 병정(丙丁)으로 즐거워하여 근심이 없다. 임계수는 병정화를 재로 삼으니 또한 그 자연의 쓰임을 얻으니, 어찌 뜻밖의 근심이 있겠는가? 마땅히 알라, 내가 저를 해치면 길하고 저가 나를 해치면 흉하다. 곧게 말하였으니 자세히 살피는 것이 옳다. 「첩치천리마부(捷馳千里馬賦)」 영고(榮枯)와 득실은 모두 생극(生克) 가운데 있다. 부귀영화는 중화(中和)의 밖을 넘지 않는다. 태과한데 제복이 없는 자는 빈천하고, 불급한데 생부(生扶)를 잃은 자는 형벌을 받거나 요절한다. 대개 목이 성한데 금을 만나면 높이 동량(棟樑)의 재목이 된다. 수가 많은데 토를 만나면 제방을 수축하는 공이 된다. 화가 굳은 금을 단련하면 칼날의 그릇을 주조해 낸다. 목이 트이고 토가 왕하면 가색(稼穡)의 벼를 북돋아 이룬다. 화가 타오르는데 수가 있으면 이름하여 기제(既濟)의 공이라 한다. 수가 얕고 금이 많으면 체전(體全)의 상이라 부르니, 깎고 벗기는 것이 기이함이 되고 나를 생하고 나를 돕는 것이 꺼림이 된다.
丙丁生於冬月,貴於戊己當頭;庚辛出於夏間,妙乎壬癸得所。甲乙秋生妙玄武,庚辛夏長貴勾陳。丁卯水多憎北地,逢己反作貴推。庚寅火盛怕東南,遇戊翻為榮斷。秋生甲乙透丙丁,莫作傷看。夏榮戊己露庚辛,當為貴論。火值水多,貴逢木運。土逢木旺,榮入火鄉。庚逢子重水金寒,最宜炎照。戊遇酉多金脫局,偏愛熒煌。
병정(丙丁)이 겨울달에 태어나면 무기(戊己)가 머리에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경신(庚辛)이 여름 사이에 나오면 임계(壬癸)가 제자리를 얻는 것이 묘하다. 갑을(甲乙)이 가을에 태어나면 현무(玄武)가 묘하고, 경신이 여름에 자라면 구진(勾陳)이 귀하다. 정묘(丁卯)가 수가 많으면 북방의 땅을 미워하나 기(己)를 만나면 도리어 귀로 추론한다. 경인(庚寅)이 화가 성하면 동남을 두려워하나 무(戊)를 만나면 뒤집어 영화로 판단한다. 가을에 태어난 갑을이 병정을 투출하면 상(傷)으로 보지 말라. 여름에 영화로운 무기가 경신을 드러내면 마땅히 귀로 논한다. 화가 수가 많음을 만나면 목운을 만나야 귀하다. 토가 목이 왕함을 만나면 화향에 들어가야 영화롭다. 경(庚)이 자(子)가 거듭됨을 만나 수금이 차가우면 불이 비춤이 가장 마땅하다. 무(戊)가 유(酉)가 많음을 만나 금이 국을 벗어나면 [불의] 빛남을 치우쳐 좋아한다.
金生秋月土重重,貧無寸鐵。火長夏天金疊疊,富有千鍾。甲乙夏榮土氣厚,功名半許足田莊。丙丁冬旺水源清,爵祿雙全榮錦繡。壬趨艮,甲趨乾,清名之士。辛朝陽,乙鼠貴,文學之官。破局以貧而斷,入格以貴而推。後學君子,毋忽於斯。 絡繹賦 參天地之奧妙,測造化之幽微。判人生之貴賤,取法則於干支。決生死之吉凶,推得失之玄妙。日乃己身,須究強弱。年為本主,宜細推詳。
금이 가을달에 태어나고 토가 겹겹이면 가난하여 한 치의 쇠도 없다. 화가 여름에 자라고 금이 첩첩이면 부유하여 천 종(鍾)을 가진다. 갑을이 여름에 영화롭고 토기가 두터우면 공명은 반쯤 허락되고 전장(田莊)은 족하다. 병정이 겨울에 왕하고 수원(水源)이 맑으면 작록이 모두 온전하여 비단처럼 영화롭다. 임(壬)이 간(艮)으로 달리고 갑(甲)이 건(乾)으로 달리면 맑은 이름의 선비이다. 신(辛)이 양(陽)을 향하고 을(乙)이 쥐[子]를 귀하게 여기면 문학의 관원이다. 국을 깨뜨리면 가난으로 판단하고 격에 들면 귀로 추론한다. 후학 군자는 이를 소홀히 하지 말라. 「낙역부(絡繹賦)」 천지의 오묘함에 참여하고 조화의 그윽하고 미묘함을 헤아린다. 인생의 귀천을 판단하되 간지에서 법칙을 취한다. 생사의 길흉을 결단하고 득실의 현묘함을 추론한다. 일(日)은 곧 자기 몸이니 반드시 강약을 궁구해야 한다. 연(年)은 본주(本主)가 되니 마땅히 자세히 추론하여 살펴야 한다.
年干父兮支母,日干己兮支妻。月干兄兮支弟,時支女兮乾兒。後煞克年,父母早喪。前煞克後,子息必虧。馬入妻宮,必得能家之婦。煞臨子位,當招悖逆之兒。祿入妻宮,食妻之祿。印臨子位,受子之榮。梟居年位,破祖之基。財宮月旺,得父資財。所忌財傷祿薄,最嫌鬼旺身衰,原其克彼為財,生我為印。食神暗見,人物豐肥。梟印重生,祖產飄蕩。、
연간(年干)은 아버지이고 지(支)는 어머니이며, 일간(日干)은 자기이고 지는 아내이다. 월간(月干)은 형이고 지는 아우이며, 시지(時支)는 딸이고 간(干)은 아들이다. 뒤의 살(煞)이 연을 극하면 부모가 일찍 죽는다. 앞의 살이 뒤를 극하면 자식이 반드시 이지러진다. 역마(驛馬)가 처궁(妻宮)에 들면 반드시 집안을 잘 꾸리는 부인을 얻는다. 살이 자식 자리에 임하면 마땅히 패역한 아이를 부른다. 녹(祿)이 처궁에 들면 아내의 녹을 먹는다. 인(印)이 자식 자리에 임하면 자식의 영화를 받는다. 효신(梟神)이 연의 자리에 거하면 조상의 터를 깨뜨린다. 재궁(財宮)이 월에서 왕하면 아버지의 재물을 얻는다. 꺼리는 것은 재가 상하고 녹이 박한 것이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귀(鬼)가 왕하고 몸이 쇠한 것이니, 그 근원을 따지면 저를 극하는 것이 재이고 나를 생하는 것이 인이다. 식신(食神)이 암암리에 보이면 인물이 풍만하고 살지다. 효인(梟印)이 거듭 생하면 조상의 재산이 흩어져 떠돈다.、
財生官,官生印,印生身,富貴雙全。傷黨財,財黨殺,殺攻身,兇窮兩逼。馬落空亡,遷居飄泊。祿遭沖破,別土離鄉。富貴生身,化凶煞而名垂萬古。貴宜乎多,祿宜乎少。絕慮忘思,無差無誤。 玄機賦
재가 관을 생하고 관이 인을 생하고 인이 몸을 생하면 부귀를 모두 온전히 한다. 상관이 재를 편들고 재가 살을 편들고 살이 몸을 공격하면 흉과 궁핍이 함께 닥친다. 역마가 공망(空亡)에 떨어지면 거처를 옮겨 떠돈다. 녹이 충파를 당하면 고향 땅을 떠난다. 부귀가 몸을 생하면 흉살(凶煞)을 화하여 이름을 만고에 드리운다. 귀는 많은 것이 마땅하고 녹은 적은 것이 마땅하다. 생각을 끊고 잊으면 어긋남도 그릇됨도 없다. 「현기부(玄機賦)」
官印財食。無破清高。煞傷梟刃。用之最吉。善惡相交。喜去惡而崇善。吉凶混雜。忌害吉而向兇。有官有煞。宜身旺制煞為奇。有煞有印。畏財興助煞為禍。身強煞淺。煞運無妨。煞重身輕。制鄉為福。身旺印多。喜行財地。財多身弱。畏入財鄉。男逢比劫傷官。克妻害子。女犯傷官偏印。喪子刑夫。幼失雙親。財星太重。為人孤克。身旺無依。年沖月令。離祖成家。日被提沖。絃斷再續。時日對沖。傷妻克子。日通月氣。得祖安身。是以木歸春長。遇庚辛反假為權。火居夏生。見壬癸能為福厚。土逢辰戌丑未。木重成名。金生申酉巳丑。火鄉發福。水居亥子。戊己難侵。身坐休囚。平生未濟。身旺者喜行祿馬。身弱者忌見財官。得時俱為旺論 。失令更作衰看。四柱無根。得時為旺。日干無氣。遇劫為強。身弱喜印。主旺宜官。甲乙秋生金透露。水木火運榮昌。丙丁冬降水汪洋。火土木方貴顯。戊己春生。西南方有救。庚辛夏長。水土運無妨。壬癸逢於土旺。金木宜榮。身弱有印。煞旺無傷。忌行財地。傷官傷盡。行官運以無妨。傷官用印宜去財。傷官用財宜去印。傷官財印俱彰。將何發福。身旺者用財。身弱者用印。用財去印。用印去財。方發其福。正所謂喜者存之。憎者去也。財多身弱。身旺運以為榮。身旺財衰。財旺鄉而發福。重犯官星。只宜制伏。食神疊至。須忌官鄉。頑金無火。大用不成。強木無金。清名難著。木多得土財帛厚。火焰逢波祿位高。有官有印。無破為榮。無印無官。有格取貴。羊刃極喜偏官。金神最宜制伏。雜氣財官。刑沖則發。官貴太盛。旺處必傾。身太旺喜見財官。主太柔不宜祿馬。旺官旺印與旺財。入墓有禍。傷官食神並身旺。遇庫興災。運貴在於支取。歲重向乎干求。印多者行財而發。財旺者遇比無妨。格清局正。
관(官)·인(印)·재(財)·식(食)은 파함이 없으면 맑고 높다. 살(煞)·상(傷)·효(梟)·인(刃)은 이를 쓰면 가장 길하다. 선악이 서로 사귀면 악을 제거하고 선을 숭상함을 기뻐한다. 길흉이 뒤섞이면 길을 해치고 흉으로 향함을 꺼린다. 관이 있고 살이 있으면 신왕하여 살을 제어함이 기이하다. 살이 있고 인이 있으면 재가 일어나 살을 도와 화가 됨을 두려워한다. 신강하고 살이 얕으면 살운이 무방하다. 살이 무겁고 몸이 가벼우면 제향(制鄕)이 복이 된다. 신왕하고 인이 많으면 재지(財地)를 가는 것을 기뻐한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재향에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 남자가 비겁·상관을 만나면 아내를 극하고 자식을 해친다. 여자가 상관·편인을 범하면 자식을 잃고 남편을 형극한다. 어려서 부모를 잃는 것은 재성이 너무 무겁기 때문이다. 사람됨이 고독하고 형극하는 것은 신왕한데 의지할 데가 없기 때문이다. 연이 월령을 충하면 조상을 떠나 집을 이룬다. 일이 제강(提綱)의 충을 받으면 줄이 끊어져 다시 잇는다. 시와 일이 대충(對沖)하면 아내를 상하고 자식을 극한다. 일이 월의 기에 통하면 조상의 [업을] 얻어 몸을 편안히 한다. 이 때문에 목이 봄에 돌아가 자라면 경신을 만나도 도리어 [살을] 빌려 권세로 삼는다. 화가 여름에 거하여 생하면 임계를 보아도 복이 두터울 수 있다. 토가 진술축미를 만나면 목이 무거워야 이름을 이룬다. 금이 신유사축(申酉巳丑)에 생하면 화향에서 복을 발한다. 수가 해자(亥子)에 거하면 무기가 침범하기 어렵다. 몸이 휴수에 앉으면 평생 이루지 못한다. 신왕한 자는 녹마(祿馬)를 가는 것을 기뻐한다. 신약한 자는 재관을 보는 것을 꺼린다. 때를 얻으면 모두 왕으로 논한다. 영(令)을 잃으면 다시 쇠로 본다. 사주에 뿌리가 없어도 때를 얻으면 왕이 된다. 일간에 기가 없어도 겁재를 만나면 강해진다. 신약하면 인을 기뻐한다. 주(主)가 왕하면 관이 마땅하다. 갑을이 가을에 태어나 금이 투로(透露)하면 수·목·화운에 영화롭고 창성한다. 병정이 겨울에 내려와 수가 드넓으면 화·토·목방에서 귀하게 드러난다. 무기가 봄에 태어나면 서남방에 구원이 있다. 경신이 여름에 자라면 수·토운이 무방하다. 임계가 토가 왕함을 만나면 금·목이 마땅히 영화롭다. 신약하고 인이 있으면 살이 왕해도 상함이 없다. 재지를 가는 것을 꺼린다. 상관이 다 상하면 관운을 가도 무방하다. 상관에 인을 쓰면 재를 제거함이 마땅하다. 상관에 재를 쓰면 인을 제거함이 마땅하다. 상관에 재와 인이 모두 드러나면 무엇으로 복을 발하겠는가. 신왕한 자는 재를 쓴다. 신약한 자는 인을 쓴다. 재를 쓰면 인을 제거하고 인을 쓰면 재를 제거해야 비로소 그 복을 발한다. 바로 이른바 기쁜 것은 두고 미운 것은 제거한다는 것이다. 재가 많고 신약하면 신왕운이 영화가 된다. 신왕하고 재가 쇠하면 재왕향에서 복을 발한다. 관성을 거듭 범하면 다만 제복이 마땅하다. 식신이 첩첩이 이르면 반드시 관향을 꺼린다. 완금(頑金)에 화가 없으면 큰 쓰임을 이루지 못한다. 강한 목에 금이 없으면 맑은 이름이 드러나기 어렵다. 목이 많은데 토를 얻으면 재물이 두텁다. 화염이 물결을 만나면 녹위가 높다. 관이 있고 인이 있으면 파함이 없어야 영화롭다. 인도 없고 관도 없으면 격이 있어야 귀를 취한다. 양인(羊刃)은 편관(偏官)을 지극히 기뻐한다. 금신(金神)은 제복이 가장 마땅하다. 잡기재관(雜氣財官)은 형충하면 발한다. 관귀가 너무 성하면 왕처에서 반드시 기운다. 몸이 너무 왕하면 재관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주가 너무 유약하면 녹마가 마땅하지 않다. 왕한 관·왕한 인과 왕한 재가 입묘하면 화가 있다. 상관·식신이 신왕과 아울러 있으면 고(庫)를 만나 재앙을 일으킨다. 운은 지지에서 취함을 귀히 여긴다. 세(歲)는 천간에서 구함을 중히 여긴다. 인이 많은 자는 재를 가면 발한다. 재가 왕한 자는 비견을 만나도 무방하다. 격이 맑고 국이 바르다.
富貴榮華。印旺官明。聲名特達。合官非為貴取。合煞莫作兇推。桃花帶煞喜淫奔。華蓋重逢多剋剝。平生不發。八字休囚。一世無權。身衰遇鬼。身旺則宜泄宜傷。身衰則喜扶喜助。務稟中和之氣。莫令太過不及。若遵此法推詳。禍福驗如影響。 憎愛賦 吉福最宜生旺,祿馬全要精神。魁罡有靈變之機,離坎乃聰明戶,日干旺而災咎寡,財命衰而惆悵多。或問人性情善惡賢愚,先推官煞旺衰。方究機巧靈變,觀幽閒瀟灑之人。遇華蓋孤虛之宿,好恃勢霸道之輩。犯偏官劫刃之權,其所憂者福,
부귀영화(富貴榮華)는 인(印)이 왕성하고 관(官)이 밝은 것이니, 명성이 특별히 드러난다. 관(官)을 합하는 것은 귀하다고 취하지 말고, 칠살(七殺)을 합하는 것은 흉하다고 추리하지 말라. 도화(桃花)가 칠살을 띠면 음분(淫奔)을 좋아하고, 화개(華蓋)를 거듭 만나면 극박(剋剝)이 많다. 평생 발복하지 못하는 것은 팔자가 휴수(休囚)되었기 때문이다. 일생 권세가 없는 것은 신(身)이 쇠한데 귀(鬼)를 만났기 때문이다. 신이 왕하면 설(泄)하고 상(傷)하는 것이 마땅하다. 신이 쇠하면 부(扶)하고 조(助)하는 것을 기뻐한다. 힘써 중화(中和)의 기를 품게 하고, 태과(太過)하거나 불급(不及)하게 하지 말라. 만약 이 법을 따라 자세히 추리하면 화복의 징험이 그림자와 메아리 같다. 「증애부(憎愛賦)」 길복(吉福)은 생왕(生旺)이 가장 마땅하고, 녹마(祿馬)는 온전히 정신(精神)이 있어야 한다. 괴강(魁罡)은 영변(靈變)의 기틀이 있고, 이감(離坎)은 곧 총명의 문이다. 일간이 왕하면 재앙과 허물이 적고, 재(財)와 명(命)이 쇠하면 슬픔이 많다. 어떤 이가 사람 성정의 선악과 현우(賢愚)를 묻는다면, 먼저 관(官)·살(煞)의 왕쇠를 추리한다. 그런 뒤에 기교와 영변을 궁구하니, 그윽하고 한가하며 소쇄(瀟灑)한 사람을 보면 화개(華蓋)·고허(孤虛)의 성수(星宿)를 만난 것이다. 세력을 믿고 패도를 행하기 좋아하는 무리는 편관(偏官)·겁인(劫刃)의 권세를 범한 것이다. 그 근심하는 바는 복이니,
其所優者福不福,其所慮者成不成。福不福者,吉處遭兇;成不成者格局見破。傷其格則死,破其局則禍。譬之苗逢秋旱,而冬稟虛空。花被春霜,而夏果無成。縱有迴天轉軸之機,終無建功立業之遂。 豈不見酈生烹鼎,范增背疽。淵明東歸,子美西去,孟軻不遇,馮衍空回。困於溝壑,命使其然。淹滯無成,何勞差嘆。是以時有春秋,月有圓缺。常觀資蔭之子,親一喪而無聊。或見耕釣之人,運一通而殊顯。或有少依祖父之榮,長借兒孫之貴。又有垂髻難苦,至老無依。蓋因四柱之旺衰,以致大運之亨否。豈不見枯槁之木,縱逢春而不榮。茂盛之標,雖凌霜而不敗。時日更虧年月,定無下梢。生時旺氣朝元,必有晚福。消息妙在變通,禍福當察衰旺。庶幾君子,其鑑是辛。
그 우려하는 바는 복이 복이 되지 못하는 것이요, 그 염려하는 바는 이루어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복이 복이 되지 못함이란 길한 곳에서 흉을 만나는 것이요, 이루어도 이루어지지 못함이란 격국(格局)이 깨지는 것이다. 그 격(格)을 상하면 죽고, 그 국(局)을 깨면 화가 된다. 비유하면 싹이 가을 가뭄을 만나 겨울 곳간이 텅 비는 것과 같고, 꽃이 봄 서리를 맞아 여름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과 같다. 비록 하늘을 돌리고 축을 굴리는 기틀이 있더라도 끝내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는 성취가 없다. 어찌 보지 못하였는가, 역생(酈生)은 솥에 삶기고 범증(范增)은 등에 종기가 났다. 도연명(陶淵明)은 동쪽으로 돌아가고 두자미(杜子美)는 서쪽으로 떠났으며, 맹가(孟軻)는 때를 만나지 못하고 풍연(馮衍)은 헛되이 돌아왔다. 구렁에서 곤궁한 것은 명(命)이 그렇게 시킨 것이다. 오래 막혀 이룸이 없는데 어찌 수고로이 탄식하겠는가. 이 때문에 때에는 봄과 가을이 있고 달에는 차고 이지러짐이 있다. 늘 보건대 조상의 음덕을 입은 자식이 어버이 한 분을 여의자 의지할 데가 없어지고, 혹은 밭 갈고 낚시하던 사람이 운이 한 번 통하자 크게 드러난다. 혹은 어려서는 조부의 영화에 의지하고 자라서는 자손의 귀함을 빌리는 이가 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어렵고 괴로워 늙도록 의지할 데 없는 이가 있다. 대개 사주의 왕쇠로 인하여 대운의 형통과 막힘이 이르는 것이다. 어찌 보지 못하였는가, 마른 나무는 봄을 만나도 꽃피지 못하고, 무성한 가지 끝은 서리를 무릅써도 시들지 않는다. 시(時)와 일(日)이 다시 연(年)·월(月)을 이지러뜨리면 결코 말년[의 끝맺음]이 없다. 생시(生時)의 왕기가 원(元)을 향하면 반드시 만년의 복이 있다. 소식(消息)의 묘는 변통에 있고, 화복은 마땅히 쇠왕을 살펴야 한다. 바라건대 군자는 이것을 거울로 삼으라.
萬金賦 欲識五行生死訣,萬金賦與凡人說。星中但以限為憑,子平只以運為訣。 運行先布十二宮,看來何格墮時節。財官印綬與食神,但知輕重審分明。 官星怕逢七煞運,七煞猶畏官星臨。官殺混雜人必夭,去官留殺仔細尋。 留官去殺莫逢煞,留煞去官官莫逢。日時偏正問何財,大怕干頭帶劫來。
「만금부(萬金賦)」 오행 생사의 비결을 알고자 하면, 「만금부」를 보통 사람에게 말해 준다. 성학(星學)에서는 다만 한(限)을 근거로 삼고, 자평(子平)은 오직 운(運)을 비결로 삼는다. 운의 행함은 먼저 십이궁(十二宮)을 펼쳐 놓고, 어떤 격이 어느 시절에 떨어지는지 본다. 재관(財官)·인수(印綬)와 식신(食神)은 다만 경중을 알아 분명히 살펴야 한다. 관성(官星)은 칠살(七殺) 운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칠살은 오히려 관성이 임하는 것을 꺼린다. 관살혼잡(官殺混雜)이면 사람이 반드시 요절하니, 관을 제거하고 살을 남기는지 자세히 찾아야 한다. 관을 남기고 살을 제거했으면 살을 만나지 말아야 하고, 살을 남기고 관을 제거했으면 관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 일(日)·시(時)의 편(偏)·정(正)은 어떤 재(財)인지 묻고, 천간 머리에 겁재(劫財)를 띠고 오는 것을 크게 두려워한다.
劫若重來人夭壽,孰知偏正甚為災。有財官運須榮顯,財旺官鄉是福胎。 只怕日干元自弱,財多生煞趕身災。財多身弱行財運,此處方知下九臺。 第一限逢印綬鄉,運行生旺必榮昌。官鄉會合遷官職,死絕當頭是禍殃。 若是逢財來壞印,墮崖落水惡中亡。莫道食神非易訣,食神有氣勝財官。
겁재가 거듭 오면 사람이 요절하니, 편재·정재가 심히 재앙이 됨을 누가 알겠는가. 재관 운이 있으면 반드시 영화롭게 드러나니, 재가 왕하고 관향(官鄉)에 가면 복의 태(胎)이다. 다만 일간이 원래 스스로 약한 것을 두려워하니, 재가 많아 살을 생하면 몸을 몰아 재앙이 된다. 재다신약(財多身弱)이 재운을 행하면, 이곳에서 비로소 구대(九臺)에서 떨어짐을 안다. 첫째 한(限)에 인수의 향(鄉)을 만나고, 운이 생왕으로 행하면 반드시 영화롭고 창성한다. 관향에 회합하면 관직을 옮기고, 사절(死絕)이 닥치면 재앙이다. 만약 재를 만나 인(印)을 무너뜨리면, 벼랑에서 떨어지고 물에 빠져 험악하게 죽는다. 식신이 쉬운 비결이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 식신이 기(氣)가 있으면 재관보다 낫다.
只怕梟神前外截。傷官命運若逢官,斬絞徒流禍百端。日德日貴逢克戰。 此命危亡立馬看。戊己土皆分四季。雜氣透開如吾意。逐一依定數中推。 吉凶禍福無差謬。 相心賦 人居六合,心相五行。欲曉一生,辨形察性。官星愷悌,貴氣軒昂。印綬主多智慧,豐身更且心慈。食神善能飲食,體厚而好謳歌。偏官七煞,勢壓三公。喜酒色而偏爭好鬥,愛軒昂而扶弱欺強。性情如虎,急躁如風。
다만 효신(梟神)이 앞에서 밖으로 끊는 것을 두려워한다. 상관(傷官)의 명이 운에서 관을 만나면, 참형·교형·도형·유형 등 화가 백 가지이다. 일덕(日德)·일귀(日貴)가 극전(剋戰)을 만나면, 이 명은 위태롭고 망함을 당장 볼 수 있다. 무(戊)·기(己) 토는 모두 사계(四季)에 나뉜다. 잡기(雜氣)가 투출하여 열리면 내 뜻과 같다. 하나하나 정수(定數)에 의거하여 추리하면, 길흉화복에 어긋남이 없다. 「상심부(相心賦)」 사람은 육합(六合) 안에 살고, 마음은 오행을 닮는다. 일생을 알고자 하면 형체를 분별하고 성품을 살펴야 한다. 관성은 화락하고 온화하며(개제(愷悌)), 귀한 기운이 헌앙(軒昂)하다. 인수는 지혜가 많음을 주관하고, 몸이 풍만하며 또한 마음이 자애롭다. 식신은 음식을 잘 먹고, 체격이 두텁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다. 편관(偏官) 칠살(七殺)은 세력이 삼공(三公)을 누른다. 술과 여색을 좋아하고 치우치게 다투고 싸우기를 좋아하며, 헌앙함을 사랑하고 약한 이를 돕고 강한 이를 업신여긴다. 성정은 호랑이 같고, 조급함은 바람 같다.
梟印當權,使心機而始勤終怠,好學藝而多學少成。偏印劫刃,出祖離家,外象謙和尚義,內心狠毒無知,有刻薄之意,無慈惠之心。偏正財露,輕財好義。愛人趨奉,好說是非。嗜酒貪花,亦系如此。傷官傷盡,多藝多能,使心機而傲物氣高,多詭詐而侮人志大。顴高骨峻,眼大眉粗。
효신(梟神)과 인(印)이 권세를 잡으면 마음의 기지를 쓰되 처음에는 부지런하나 끝에는 게으르며, 학예를 좋아하되 많이 배우고 적게 이룬다. 편인(偏印)·겁인(劫刃)이면 조상을 떠나고 집을 떠나며, 겉모습은 겸손하고 온화하며 의리를 숭상하나 속마음은 모질고 독하며 무지하여, 각박한 뜻이 있고 자애로운 마음이 없다. 편재·정재가 드러나면 재물을 가볍게 여기고 의리를 좋아한다. 남이 받들어 모시는 것을 좋아하고 시비를 말하기를 좋아한다. 술을 즐기고 여색을 탐하는 것도 이에 매여 있다. 상관상진(傷官傷盡)이면 재주가 많고 능력이 많으며, 마음의 기지를 쓰되 남을 업신여기고 기개가 높으며, 속임수가 많고 남을 모욕하며 뜻이 크다. 광대뼈가 높고 뼈대가 험준하며, 눈이 크고 눈썹이 굵다.
日德心善身穩厚,而作事慈祥;魁罡性嚴有操持,而為人聰敏。金神貴格,天地奇哉,有剛斷明敏之才,無刻薄欺瞞之意。五陰會局,為人佛口蛇心。二德印生,作事施恩佈德。火炎土燥,必聲焦而好禮。水清兌下,主言悟而施仁。果合如然,失地返此。事則舉其大略,須要察其細微。欲識性情,學者用心於此。
일덕(日德)은 마음이 착하고 몸이 안온하고 두터워 일을 함이 자상하며, 괴강(魁罡)은 성품이 엄하고 지조가 있어 사람됨이 총민하다. 금신(金神)의 귀격은 천지의 기이함이니, 강단 있고 명민한 재주가 있으며 각박하고 속이는 뜻이 없다. 오음(五陰)이 국(局)을 이루면 사람됨이 부처의 입에 뱀의 마음이다. 이덕(二德)이 인(印)을 생하면 일을 함에 은혜를 베풀고 덕을 편다. 화염토조(火炎土燥)이면 반드시 목소리가 타는 듯하고 예를 좋아한다. 수(水)가 맑고 태(兌) 아래이면 말에 깨달음이 있고 인(仁)을 베푼다. 과연 이와 같이 합하면 그러하고, 실지(失地)하면 이와 반대이다. 일은 그 대략을 들었으니, 반드시 그 세밀한 것을 살펴야 한다. 성정을 알고자 하면 배우는 이는 여기에 마음을 쓰라.
仙機賦 天既生人,人各有命。所有早年富貴,八字運限咸和。中世孤單,五行逢敗死絕。 過房入舍,年月旺而運強。隨母從父,偏財空而印旺。早歲父亡,偏財臨絕死之宮。幼歲母離,只為財多印死。官逢死氣之方,子難招得。如見傷官太甚,子亦難留。己身入敗,早歲興衰。若見傷官所生,必主依人過活。婁星越宮所生,亦是他人義女。
「선기부(仙機賦)」 하늘이 이미 사람을 낳았으니 사람마다 각기 명(命)이 있다. 이른 나이에 부귀한 것은 팔자와 운한(運限)이 모두 조화롭기 때문이다. 중년에 외롭고 홀로인 것은 오행이 패(敗)·사(死)·절(絕)을 만났기 때문이다. 양자로 가거나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것은 연월이 왕하고 운이 강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따라 [다른] 아버지를 따르는 것은 편재가 공(空)하고 인(印)이 왕하기 때문이다. 이른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는 것은 편재가 절(絕)·사(死)의 궁에 임했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떨어지는 것은 다만 재가 많고 인이 사(死)하기 때문이다. 관이 사기(死氣)의 방위를 만나면 자식을 얻기 어렵다. 만약 상관이 너무 심하면 자식도 머물게 하기 어렵다. 자기 몸이 패(敗)에 들면 이른 나이에 흥하고 쇠한다. 만약 상관이 생하는 때에 태어났으면 반드시 남에게 의지하여 살아감을 주관한다. 누성(婁星)이 궁을 넘을 때 태어나면 이 또한 남의 의녀(義女)이다.
印綬逢生,母當賢貴。偏財歸祿,父必崢嶸。官煞逢祿,子當顯達。比肩得祿,兄弟名高。 此乃男命之玄機, 略說女人之奧妙。 印綬多而老無子,傷官旺而防傷夫。食神一位逢生旺,招子須當拜聖明。父母之官,男命之斷。依其此法,萬無一矣。 金玉賦 他來克我為官星,身旺當權。我去克他為妻財,干強則富。財星有破,賣祖基別立他鄉。印受被傷,失宗業拋離故里。人命以貴神為福,遭克陷則兇禍不祥。五行會兇曜為災,喜合煞並食神為貴。四柱有吉曜相扶,推金積玉。五行無凶煞侵犯,名顯聲揚。柱中若有華蓋,逢二德乃清貴之人。官星七煞落空亡,在於九流之輩。為官卑職。推尋子位,先面觀煞官。 死絕者嫡庶難存,太旺者別門求覓。妻星顯露,子息必多。刑害嗣宮,男女罕得。四宮背祿,不可妄求,官將不成,財當不聚。八字無財,須求本分。越外若貪,必招兇災。噫!甘貧養拙,非原憲之不才。鼓腹吹笙。使伍員之挫志。順則行,逆則棄。知命樂天,困窮合義。洪範數終,淵源骨髓。
인수(印綬)가 생(生)을 만나면 어머니가 마땅히 현명하고 귀하다. 편재가 녹(祿)에 돌아가면 아버지가 반드시 우뚝하다. 관살(官煞)이 녹을 만나면 자식이 마땅히 현달한다. 비견(比肩)이 녹을 얻으면 형제의 이름이 높다. 이것은 남자 명의 현묘한 기틀이요, 여자의 오묘함을 대략 말한다. 인수가 많으면 늙도록 자식이 없고, 상관이 왕하면 남편을 상함을 막아야 한다. 식신 한 자리가 생왕을 만나면 자식을 얻음에 반드시 성명(聖明)께 절해야 할 [만큼 귀한 자식이다]. 부모의 관(官)은 남자 명의 판단이다. 이 법에 의거하면 만에 하나[의 오차]도 없다. 「금옥부(金玉賦)」 남이 와서 나를 극하는 것이 관성(官星)이니, 신(身)이 왕하면 권세를 잡는다. 내가 가서 남을 극하는 것이 처재(妻財)이니, 일간이 강하면 부유하다. 재성(財星)이 깨짐이 있으면 조상의 터전을 팔고 따로 타향에 선다. 인수가 상함을 받으면 종가의 업을 잃고 고향을 버리고 떠난다. 사람의 명은 귀신(貴神)을 복으로 삼으니, 극함을 당해 빠지면 흉화로 상서롭지 못하다. 오행이 흉요(兇曜)와 모이면 재앙이 되고, 살(煞)을 합하고 식신을 아우르는 것을 귀함으로 기뻐한다. 사주에 길요(吉曜)가 서로 도우면 금을 밀고 옥을 쌓는다. 오행에 흉살이 침범함이 없으면 이름이 드러나고 명성이 떨친다. 주(柱) 가운데 만약 화개(華蓋)가 있고 이덕(二德)을 만나면 청귀(淸貴)한 사람이다. 관성·칠살이 공망(空亡)에 떨어지면 구류(九流)의 무리에 속한다. 관직을 하더라도 낮은 직책이다. 자식의 자리를 추심하려면 먼저 살(煞)·관(官)을 대면하여 본다. 사절(死絕)이면 적자·서자가 보존되기 어렵고, 태왕(太旺)하면 다른 집에서 구하여 찾는다. 처성(妻星)이 드러나면 자식이 반드시 많다. 사궁(嗣宮)을 형해(刑害)하면 아들딸을 얻기 드물다. 사궁(四宮)이 녹을 등지면 함부로 구해서는 안 되니, 관은 장차 이루지 못하고 재는 마땅히 모이지 않는다. 팔자에 재가 없으면 모름지기 본분을 구해야 한다. 분수를 넘어 탐하면 반드시 흉재를 부른다. 아! 가난을 달게 여기고 졸박함을 기르는 것은 원헌(原憲)이 재주가 없어서가 아니요, 배를 두드리고 생황을 분 것은 오원(伍員)의 뜻을 꺾이게 한 것이다. 순하면 행하고 거스르면 버린다. 명을 알고 하늘을 즐기니, 곤궁해도 의(義)에 합한다. 『홍범(洪範)』의 수(數)가 끝나는 곳이 연원이요 골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