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月壬水,汪洋之象,能並百川之流,然水性柔弱,宜用庚金之源,庶不致汪洋無度。有庚丙戊三者齊透,科甲功名。或庚戊藏支,丙坐寅支者,亦有恩誥,即一庚透,貢監有之。 凡壬日無比肩羊刃者,不必用戊,專用庚金,以丙為佐。 或見比劫,又有庚辛,此弱極復旺,又宜制伏。戊透、可云科甲。戊藏、則是秀才。然必丙透不合、為妙。 或支見多戊,又有甲出,名一將當關,羣邪自伏,主光明磊落,名重百僚。或支成火局,惜不逢時,主名利皆虛,文章駭俗。 用庚者,土妻庚子。用丙者,木妻火子。用戊者,火妻土子。 時日月年 庚壬丙己 子辰寅巳
정월(正月) 임수(壬水)는 넘실거리는 형상이니 온갖 냇물의 흐름을 아우를 수 있으나, 수(水)의 성질은 유약하므로 경금(庚金)의 근원을 씀이 마땅하니 그러면 넘실거려 한도가 없는 데 이르지 않는다. 경(庚)·병(丙)·무(戊) 세 가지가 나란히 투간하면 과갑(科甲)의 공명(功名)이다. 혹 경무(庚戊)가 지지에 감추어지고 병(丙)이 인(寅) 지지에 앉은 자도 은고(恩誥)가 있으며, 경(庚) 하나만 투간하여도 공감(貢監)은 있다. 무릇 임일(壬日)에 비견(比肩)·양인(陽刃)이 없는 자는 무(戊)를 쓸 필요 없이 오로지 경금(庚金)을 쓰고 병(丙)으로 돕는다. 혹 비겁(比劫)을 보고 또 경신(庚辛)이 있으면 이는 약함이 극에 이르러 다시 왕해진 것이니 또 제복(制伏)함이 마땅하다. 무(戊)가 투간하면 과갑(科甲)이라 할 만하다. 무(戊)가 감추어지면 수재(秀才)이다. 그러나 반드시 병(丙)이 투간하되 합되지 않아야 묘하다. 혹 지지에 무(戊)를 많이 보고 또 갑(甲)이 나오면 일장당관(一將當關)이라 하니 뭇 사악함이 스스로 굴복하여, 광명정대하고 이름이 백관(百僚) 중에 무겁다. 혹 지지가 화국(火局)을 이루면 애석하게도 때를 만나지 못하니, 명리(名利)가 모두 헛되나 문장은 세상을 놀라게 한다. 경(庚)을 쓰는 경우 토(土)가 처이고 경(庚)이 자식이다. 병(丙)을 쓰는 경우 목(木)이 처이고 화(火)가 자식이다. 무(戊)를 쓰는 경우 화(火)가 처이고 토(土)가 자식이다. 時日月年 庚壬丙己 子辰寅巳
二月壬水,寒氣初除,有並流之象,不用丙暖,專取戊土辛金。二月壬水,先戊后辛,庚金次之。 戊辛兩透,雁塔題名。戊透辛藏,亦有恩誥。或戊辛不透,有庚出干者、主富。或支成木局,有庚透者,金榜題名。庚在支者,異途之仕。 或木出火多,名木盛火炎,須比肩羊刃,尤宜水透,富貴恩榮。乏水者則否。 或比肩重重,又須戊土,書曰:土止流水福壽全。若戊不見,名水泛木浮。一生辛苦,再行水運,落水而亡。 或甲乙重重無比肩者,此依人度日,全無作為。若見庚辛,飢寒可免。
이월(二月) 임수(壬水)는 한기가 처음 가시고 [뭇 물이] 함께 흐르는 형상이 있으니, 병(丙)의 따뜻함은 쓰지 않고 오로지 무토(戊土)와 신금(辛金)을 취한다. 이월 임수는 무(戊)를 먼저 하고 신(辛)을 뒤로 하며, 경금(庚金)이 그다음이다. 무신(戊辛)이 둘 다 투간하면 안탑(雁塔)에 이름을 쓴다. 무(戊)가 투간하고 신(辛)이 감추어지면 또한 은고(恩誥)가 있다. 혹 무신(戊辛)이 투간하지 않고 경(庚)이 천간에 나온 자는 부유하다. 혹 지지가 목국(木局)을 이루고 경(庚)이 투간한 자는 금방(金榜)에 이름을 올린다. 경(庚)이 지지에 있는 자는 이도(異途)의 벼슬아치이다. 혹 목(木)이 나오고 화(火)가 많으면 목성화염(木盛火炎)이라 하니, 비견(比肩)·양인(陽刃)이 있어야 하고 더욱이 수(水)가 투간함이 마땅하니 [그러면] 부귀와 은영(恩榮)이 있다. 수(水)가 없는 자는 그렇지 못하다. 혹 비견(比肩)이 거듭거듭이면 또 무토(戊土)가 필요하니, 책에 이르기를 "토(土)가 흐르는 물을 멈추면 복과 수명이 온전하다"고 하였다. 만약 무(戊)를 보지 못하면 수범목부(水泛木浮)라 하니 일생 고생하고, 다시 수(水) 운으로 가면 물에 빠져 죽는다. 혹 갑을(甲乙)이 거듭거듭이고 비견(比肩)이 없는 자는 이는 남에게 의지하여 날을 보내니 전혀 하는 일이 없다. 만약 경신(庚辛)을 보면 굶주림과 추위는 면할 수 있다.
三月壬水,戊土司權,恐有推山填海之患,先用甲疏季土,次取庚金。甲庚俱透,科甲定然。甲透庚藏,修齊品格。甲藏有根,可云俊秀。有癸滋甲,必主干城。獨甲藏支,必富。獨庚在柱,常人。無甲、剛暴之徒。乏庚、愚頑之輩。 或時干透丁者,此為化合,助火而不助水。見丁未一理。或支成四庫,乏甲者,名殺重身輕,終身有損。 凡水旺多見庚金者,乃無用之人,須丙制之方妙。 時日月年 甲壬甲壬 辰辰辰申
삼월(三月) 임수(壬水)는 무토(戊土)가 사권(司權)하니 산을 밀어 바다를 메우는 근심이 있을까 두려우므로, 먼저 갑(甲)을 써서 계절의 토(土)를 소통시키고 다음으로 경금(庚金)을 취한다. 갑경(甲庚)이 모두 투간하면 과갑(科甲)이 틀림없다. 갑(甲)이 투간하고 경(庚)이 감추어지면 수신제가(修身齊家)의 품격이다. 갑(甲)이 감추어졌으나 뿌리가 있으면 준수(俊秀)라 할 만하다. 계(癸)가 있어 갑(甲)을 자양하면 반드시 간성(干城)이다. 갑(甲)만 지지에 감추어지면 반드시 부유하다. 경(庚)만 사주에 있으면 보통 사람이다. 갑(甲)이 없으면 거칠고 난폭한 무리이다. 경(庚)이 없으면 어리석고 완고한 무리이다. 혹 시간(時干)에 정(丁)이 투간한 자는 이는 화합(化合)이니 화(火)를 돕고 수(水)를 돕지 않는다. 정미(丁未)를 보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혹 지지가 사고(四庫)를 이루고 갑(甲)이 없는 자는 살중신경(殺重身輕)이라 하니 종신토록 손상이 있다. 무릇 수(水)가 왕하고 경금(庚金)을 많이 보는 자는 쓸모없는 사람이니, 병(丙)으로 제어해야 비로소 묘하다. 時日月年 甲壬甲壬 辰辰辰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