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月己土,田園猶凍,蓋因臘氣未除,餘寒未退,故丙為尊。得丙照暖,萬物自生,忌見壬水,反為己病,何也?壬乃江湖之水,湖水一發,則田園洗盪,變為沙土,而根苗盡沒矣。須戊作堤,以保園圃。壬多要見戊制。有戊出干者,定主玉堂金馬。若乏戊制,必屬平常。 或一派甲木,有庚出干,加以癸丙齊透,配得中和,亦名利雙全。即丙生寅月,庚透天干,亦有俊秀。若甲多無庚,殘疾廢人,宜用丁洩。 或一派火,即不見水無剋,何也?正月己土寒滋,必丙暖,反主厚祿。加一癸透,科甲自然。戊透、反作常人。或一派戊土,有甲出制,又主榮顯。如見乙出,雖多不能疏土,且乙多者,奸詐小人。 用丙者,木妻、火子。
인월(寅月, 정월)의 기토(己土)는 전원(田園)이 아직 얼어 있으니, 대개 섣달의 기운이 아직 제거되지 않고 남은 추위가 아직 물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므로 병(丙)을 으뜸으로 삼는다. 병(丙)이 비추어 따뜻하게 함을 얻으면 만물이 절로 생한다. 임수(壬水)를 보는 것을 꺼리니 도리어 기(己)의 병(病)이 되는데, 어째서인가? 임(壬)은 강호(江湖)의 물이니, 호수의 물이 한번 넘치면 전원이 씻겨 쓸려 모래땅으로 변하고 뿌리와 싹이 모두 잠겨 버린다. 반드시 무(戊)로 둑을 만들어 채마밭을 보호해야 한다. 임(壬)이 많으면 무(戊)의 제어를 보아야 한다. 무(戊)가 천간에 나온 자는 반드시 옥당금마(玉堂金馬)[한림의 영예]를 주관한다. 만약 무(戊)의 제어가 없으면 반드시 평범함에 속한다. 혹 온통 갑목(甲木)인데 경(庚)이 천간에 나오고 게다가 계(癸)와 병(丙)이 나란히 투간(透干)하여 배합이 중화(中和)를 얻으면 역시 명리(名利)가 모두 온전하다. 병(丙)이 인월(寅月)에 생하고 경(庚)이 천간에 투간(透干)해도 역시 준수함이 있다. 만약 갑(甲)이 많고 경(庚)이 없으면 병을 앓아 쓸모없는 사람이 되니, 마땅히 정(丁)을 써서 설(洩)해야 한다. 혹 온통 화(火)이면 수(水)를 보지 않아도 [토(土)가] 극을 받지 않으니, 어째서인가? 인월(寅月)의 기토(己土)는 차고 습하여 반드시 병(丙)으로 따뜻하게 해야 하니 도리어 두터운 녹(祿)을 주관한다. 계(癸) 하나가 투간(透干)함을 더하면 과갑(科甲)이 자연스럽다. 무(戊)가 투간(透干)하면 도리어 보통 사람이 된다. 혹 온통 무토(戊土)인데 갑(甲)이 나와 제어하면 또 영화롭게 드러남을 주관한다. 만약 을(乙)이 나옴을 보면 비록 많더라도 토(土)를 소통시킬 수 없으며, 또한 을(乙)이 많은 자는 간사한 소인이다. 병(丙)을 쓰는 자는 목(木)이 처, 화(火)가 자식이다.
二月己土,陽氣漸升,雖禾稼未成,萬物出土,田園未展,先取甲木疏之,忌合。次取癸水潤之。甲癸出干,定主科甲,加以一丙出透,勢壓百僚。一見壬水,微末官職。 或見庚制甲,壬水出干,比劫重重,此必俗子。丙透猶有小富,丙藏衣祿無虧。 或支成木局,庚透富貴,若柱多乙木,乙又屈庚,庚必輸情於乙,不能掃邪於正,此必狡詐之徒,運入東南,恐有不測。當用丁洩之。有丁者、小人而已,不致無良。 無比印、從殺者貴。 若柱中無甲丙癸者,皆下格。 妻子用神同前。 時日月年 庚己乙癸 午巳卯卯 時日月年 乙己乙癸 丑巳卯卯
묘월(卯月, 2월)의 기토(己土)는 양기(陽氣)가 점점 오르니, 비록 곡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만물이 땅에서 나오고 전원이 아직 펴지지 않았으니, 먼저 갑목(甲木)을 취해 소통시키되 합을 꺼리고, 다음으로 계수(癸水)를 취해 적신다. 갑(甲)과 계(癸)가 천간에 나오면 반드시 과갑(科甲)을 주관하고, 게다가 병(丙) 하나가 투출하면 세력이 백관을 누른다. 임수(壬水)를 한번 보면 미미한 관직이다. 혹 경(庚)이 갑(甲)을 제어함을 보고 임수(壬水)가 천간에 나오며 비겁(比劫)이 거듭거듭 있으면 이는 반드시 속된 사람이다. 병(丙)이 투간(透干)하면 그래도 조금 부유하고, 병(丙)이 감추어져 있으면 의록(衣祿)에 모자람이 없다. 혹 지지가 목국(木局)을 이루고 경(庚)이 투간(透干)하면 부귀하나, 만약 사주에 을목(乙木)이 많아 을(乙)이 또 경(庚)을 굴복시키면 경(庚)은 반드시 을(乙)에게 정을 쏟아 사(邪)를 쓸어 정(正)으로 돌릴 수 없으니, 이는 반드시 교활하고 간사한 무리이며 운이 동남에 들면 불측한 일이 있을까 두렵다. 마땅히 정(丁)을 써서 설(洩)해야 한다. 정(丁)이 있는 자는 소인에 그치고 불량함에 이르지는 않는다. 비겁(比劫)·인성(印星)이 없어 종살(從殺)하는 자는 귀하다. 만약 사주 가운데 갑(甲)·병(丙)·계(癸)가 없는 자는 모두 하격이다. 처자와 용신(用神)은 앞과 같다. 時日月年 庚己乙癸 午巳卯卯 時日月年 乙己乙癸 丑巳卯卯
三月己土,正栽培禾稼之時,先丙後癸,土暖而潤,隨用甲疏,三者俱透天干,必官居黃閣。或三者透一,科甲定然,但要得地。卻以庚金為病。 或有甲無癸,亦可致富,但不貴顯。或有癸而無甲丙,亦有衣衿。或有丙癸無甲,亦系人才。丙癸全無,流俗之輩。 或一派乙木,無金制伏,貧而且夭也。 妻子同前。 時日月年 丙己甲壬 寅卯辰子 時日月年 甲己壬辛 子巳辰未 時日月年 壬己甲壬 申卯辰子
진월(辰月, 3월)의 기토(己土)는 바로 곡식을 심어 기르는 때이니, 먼저 병(丙), 뒤에 계(癸)로 토(土)가 따뜻하고 윤택하게 하며, 이어서 갑(甲)을 써서 소통시킨다. 셋이 모두 천간에 투간(透干)하면 반드시 벼슬이 황각(黃閣)[재상]에 이른다. 혹 셋 중 하나가 투간(透干)하면 과갑(科甲)이 틀림없으나 자리를 얻어야 한다. 도리어 경금(庚金)을 병(病)으로 삼는다. 혹 갑(甲)이 있고 계(癸)가 없어도 부를 이룰 수 있으나 귀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혹 계(癸)가 있고 갑(甲)·병(丙)이 없어도 의금(衣衿)[생원(生員)]이 있다. 혹 병(丙)·계(癸)가 있고 갑(甲)이 없어도 역시 인재이다. 병(丙)·계(癸)가 전혀 없으면 속된 무리이다. 혹 온통 을목(乙木)이고 금(金)의 제복(制伏)이 없으면 가난하고 또 요절한다. 처자는 앞과 같다. 時日月年 丙己甲壬 寅卯辰子 時日月年 甲己壬辛 子巳辰未 時日月年 壬己甲壬 申卯辰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