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之土,散冠四維,故金木水火,依而成象,是四時皆有用有忌者。火、死酉也。水、旺子也。蓋土賴火運,火死則土囚。土喜水才,水旺則土虛。土得金火,方成大器。土高無貴,空惹灰塵。土聚則滯,土散則輕。 辰戌丑未,壹心正也。分陰分陽,主則不同。辰有伏水;未有匿木,滋養萬物,春夏為功;戌有藏火;丑有隱金。秋火冬金,肅殺萬物。 土聚辰未為貴,聚丑戌不為貴。是土愛辰未、而不愛丑戌也明矣。若更五行有氣,人命逢之,田產無比。晚年富貴悠悠。 若土太實無水,燥則不和;無木則不疏通;土見火則焦,女命多不生長。 土旺四季,惟戌土困弱。戌多為人好□,多瞌睡。辰未人好食,丑人清省。丑為艮土,有癸水能潤而膏,人命遇此,主能卓立。 生於春月,其勢虛浮,喜火生扶,惡木太過,忌水氾濫。喜土比助,得金而制木為祥。金太多仍盜土氣。 夏月之土,其勢燥烈,得盛水滋潤成功,忌旺火煅煉焦坼。木助火炎,水□無□。金生水泛,妻才有益,見比肩蹇滯不通。如太過又宜木□。 秋月之土,子旺母衰,金多而秏盜其氣,木盛須制伏純良,火重重而不厭,水泛泛而不祥,得比肩則能助力,至霜降不比無妨。 冬月之土,外寒內溫,水旺才豐,金多子秀,火盛有榮,木多無咎,再加比肩扶助為隹,更喜身主康強足壽。 論四季月之土:辰戌丑未,四土之神。惟未土為極旺,何也?辰土帶木氣□之,戌丑之土,帶金氣洩之,此三土雖旺而不旺,故土臨此三位,金多作稼穡格,不失中和。若未月土則帶火氣也,帶火氣以生之,所以為極旺也。若土臨此旺未月,見四柱土重,多作火炎土燥,不可作稼穡看。但臨此月之土,見金結局者,不貴即富也。書曰:土逢季月見金多,終為貴論,而在未月尤甚。
오행의 토(土)는 사유(四維)에 흩어져 으뜸이 되므로, 금목수화(金木水火)가 [토(土)에] 의지하여 형상을 이루니, 이것이 사시(四時)에 모두 쓰임도 있고 꺼림도 있는 까닭이다. 화(火)는 유(酉)에서 사(死)한다. 수(水)는 자(子)에서 왕하다. 대개 토(土)는 화(火)의 운에 의지하니 화(火)가 사(死)하면 토(土)가 수(囚)한다. 토(土)는 수(水)의 재성(財星)을 기뻐하나 수(水)가 왕하면 토(土)가 허해진다. 토(土)는 금화(金火)를 얻어야 비로소 큰 그릇을 이룬다. 토(土)가 높기만 하고 귀함이 없으면 부질없이 재와 먼지만 일으킨다. 토(土)가 모이면 막히고 토(土)가 흩어지면 가볍다. 진술축미(辰戌丑未)는 한마음으로 바르다. 음(陰)을 나누고 양(陽)을 나누어 주관함이 같지 않다. 진(辰)에는 엎드린 수(水)가 있고, 미(未)에는 숨은 목(木)이 있어 만물을 자양하니 봄여름에 공을 이룬다. 술(戌)에는 감춘 화(火)가 있고, 축(丑)에는 숨은 금(金)이 있다. 가을의 화(火)와 겨울의 금(金)은 만물을 숙살(肅殺)한다. 토(土)가 진미(辰未)에 모이면 귀하고, 축술(丑戌)에 모이면 귀하지 않다. 이는 토(土)가 진미(辰未)를 좋아하고 축술(丑戌)을 좋아하지 않음이 분명하다. 만약 다시 오행에 기운이 있고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전답과 재산이 비할 데 없다. 만년에 부귀가 유유하다. 만약 토(土)가 너무 실하고 수(水)가 없으면 건조하여 조화롭지 못하고, 목(木)이 없으면 소통하지 못하며, 토(土)가 화(火)를 보면 타버리니 여자 명은 대개 [자식을] 낳아 기르지 못한다. 토(土)는 사계(四季)에 왕하나 오직 술토(戌土)는 곤하고 약하다. 술(戌)이 많으면 사람됨이 □을 좋아하고 졸음이 많다. 진미(辰未)인 사람은 먹기를 좋아하고, 축(丑)인 사람은 맑고 검소하다. 축(丑)은 간토(艮土)로서 계수(癸水)가 있어 적시어 기름지게 할 수 있으니, 사람의 명이 이를 만나면 우뚝 설 수 있음을 주관한다. 봄달에 태어나면 그 세력이 허하고 뜨니, 화(火)의 생부(生扶)를 기뻐하고, 목(木)이 너무 지나침을 싫어하며, 수(水)가 범람함을 꺼린다. 토(土)의 비견(比肩) 도움을 기뻐하고, 금(金)을 얻어 목(木)을 제어하면 상서롭다. 금(金)이 너무 많으면 도리어 토기(土氣)를 도둑질한다. 여름달의 토(土)는 그 세력이 조열(燥烈)하니, 성한 수(水)의 자윤(滋潤)을 얻으면 공을 이루고, 왕한 화(火)가 달구어 타서 갈라지게 함을 꺼린다. 목(木)이 화(火)의 타오름을 도우면 수(水)□ 없□. 금(金)이 수(水)를 생하여 넘치면 처[재성(財星)]가 비로소 이로움이 있으며, 비견(比肩)을 보면 막혀 통하지 않는다. 만약 너무 지나치면 또 목(木)□이 마땅하다. 가을달의 토(土)는 자식[금(金)]이 왕하고 어미[토(土)]가 쇠하니, 금(金)이 많으면 그 기운을 소모하여 도둑질하고, 목(木)이 성하면 제복(制伏)하여 순량하게 해야 한다. 화(火)는 거듭거듭 있어도 싫어하지 않고, 수(水)가 넘실대면 상서롭지 않다. 비견(比肩)을 얻으면 힘을 도울 수 있고, 상강(霜降)에 이르면 비견이 없어도 무방하다. 겨울달의 토(土)는 겉은 차고 속은 따뜻하니, 수(水)가 왕하면 재물이 풍성하고, 금(金)이 많으면 자식이 빼어나며, 화(火)가 성하면 영화가 있고, 목(木)이 많아도 허물이 없으며, 다시 비견(比肩)의 부조(扶助)를 더하면 좋고, 신주(身主)가 강건하면 더욱 기뻐하여 수명이 넉넉하다. 사계월(四季月)의 토(土)를 논한다. 진술축미(辰戌丑未)는 네 토(土)의 신이다. 오직 미토(未土)가 극히 왕하니 어째서인가? 진토(辰土)는 목기(木氣)를 띠어 그것을 □하고, 술축(戌丑)의 토(土)는 금기(金氣)를 띠어 그것을 설(洩)하니, 이 세 토(土)는 비록 왕하나 왕하지 않다. 그러므로 토(土)가 이 세 자리에 임하고 금(金)이 많으면 가색격(稼穡格)이 되어 중화(中和)를 잃지 않는다. 미월(未月)의 토(土)라면 화기(火氣)를 띠니, 화기(火氣)를 띠어 그것을 생하므로 극히 왕하다. 만약 토(土)가 이 왕한 미월(未月)에 임하고 사주에 토(土)가 무거움을 보면 대개 화염토조(火炎土燥)가 되니 가색(稼穡)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다만 이 달에 임한 토(土)가 금(金)을 보아 국을 맺으면 귀하지 않으면 부유하다. 책에 이르기를 "토(土)가 계월(季月)에 금(金)을 많이 보면 끝내 귀하다고 논한다."라고 하였으니, 미월(未月)에 더욱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