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秋乙木,金神司令,先丙後癸,惟九月耑用癸水,恐丙暖戊土為病也。
삼추(三秋, 가을 석 달)의 을목은 금신(金神)이 월령을 맡으니 먼저 병, 뒤에 계이나, 오직 9월에는 오로지 계수를 쓰니 병이 무토를 따뜻하게 하여 병(病)이 될까 두렵기 때문이다.
七月乙木,庚金乘令,庚雖輸情於乙妹,怎奈干乙難合支金。柱見庚多,乙難受載。或丙透干,又加巳出埋金,此格可云科甲。有己透、加丙,亦是上命。七月喜己土為用,或不見丙癸。己土必不可少,此則以火為妻,土為子。 或癸透、丙藏、庚少,此不用己,可許貢拔。無丙、有癸透者,不失刀筆門戶。有支下庚多,癸又藏者,無丙己二神,平常人物。 或生辰時,此為從化,反主富貴。凡化合格皆以所生之神為用。化金者,戊為用神,特忌丙丁煅煉破格。從化者以火為妻,土為子。其餘以金為妻。妻必賢美。以水為子,子必剋肖,但忌刑沖。凡命皆然,不特此也。 秋乙逢金,非貧即夭。秋生乙木忌根枯,根既枯藁,貧苦到老。
7월의 을목은 경금이 월령을 타니, 경이 비록 을 누이에게 정을 보내나 천간의 을이 지지의 금과 합하기 어려움을 어찌하랴. 주에 경이 많이 보이면 을이 감당하기 어렵다. 혹 병이 천간에 투출하고 또 사(巳)가 나와 금을 묻으면 이 격은 과갑이라 할 수 있다. 기(己)가 투출하고 병이 더해지면 역시 상등의 명이다. 7월은 기토(己土)를 용으로 삼는 것을 기뻐하니, 혹 병·계를 보지 않더라도 기토는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되며, 이때는 화를 처, 토를 자식으로 삼는다. 혹 계가 투출하고 병이 감추어지며 경이 적으면 이때는 기를 쓰지 않으니 공발(貢拔)을 허락할 만하다. 병이 없고 계가 투출한 경우는 도필(刀筆)의 가문을 잃지 않는다. 지지 아래 경이 많고 계도 감추어졌는데 병·기 두 신이 없으면 평범한 인물이다. 혹 진시(辰時)에 나면 이는 종화(從化)가 되어 도리어 부귀하다. 무릇 화합격(化合格)은 모두 [화신을] 생하는 신을 용으로 삼는다. 금으로 화한 경우는 무(戊)가 용신이니 병·정이 달구고 단련하여 격을 깨뜨리는 것을 특히 꺼린다. 종화한 경우는 화를 처, 토를 자식으로 삼는다. 그 나머지는 금을 처로 삼으니 처가 반드시 어질고 아름답다. 수를 자식으로 삼으니 자식이 반드시 [아비를] 닮으나 다만 형충(刑沖)을 꺼린다. 무릇 명이 다 그러하니 이것만이 아니다. 가을의 을이 금을 만나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가을에 난 을목은 뿌리가 마르는 것을 꺼리니, 뿌리가 이미 말랐으면 늙도록 가난하고 괴롭다.
八月乙木,芝蘭禾稼均退。以丹桂為乙木。在白露之後,桂蕊未開,耑用癸水以滋桂萼。若秋分後,桂花已開,卻喜向陽,又宜用丙,癸水次之,丙癸兩透,科甲名臣。 或支成金局,宜暗藏丁,無丁制金,恐木被金傷。若無水火,此人勞碌。或得癸水,為子得母,其人一生豐盈。或丙癸兩透,戊土雜出,亦主異路功名。 生秋分後,有丙無癸,亦略富貴。若有癸無丙,名利虛花。若四柱不見丙癸,下格。 或癸在年(月)干,丙透時干,名為木火文星,定主上達。生於秋分後方佳。或生上半月無癸,姑用壬水,不然,枯木無用,必作貧人。又四柱多見戊己,下格。 用癸者,金妻、水子。用丙者,木妻、火子。用壬者,金妻水子。 甲乙遇強金,魂歸西土,青龍逢兌旺,且貧且賤。 乙木生居酉,莫逢巳酉丑,富貴坎離宮,貧窮申酉守。木逢金旺巳傷,再遇金鄉,豈不損壽。
8월의 을목은 지란(芝蘭)과 벼·곡식이 모두 물러난다. 단계(丹桂)를 을목으로 삼는다. 백로(白露) 뒤에는 계수나무 꽃술이 아직 피지 않았으니 오로지 계수(癸水)를 써서 계수나무 꽃받침을 적신다. 만약 추분 뒤이면 계수나무 꽃이 이미 피었으니 도리어 볕을 향하는 것을 기뻐하여 또 병을 써야 마땅하고 계수(癸水)가 그다음이니, 병·계가 둘 다 투출하면 과갑의 이름난 신하이다. 혹 지지가 금국(金局)을 이루면 정(丁)을 몰래 감추고 있어야 마땅하니, 정이 금을 제함이 없으면 목피금상(木被金傷)이 될까 두렵다. 만약 수·화가 없으면 이 사람은 수고롭고 바쁘다. 혹 계수를 얻으면 자식이 어미를 얻은 것이니 그 사람은 일생 풍족하다. 혹 병·계가 둘 다 투출하고 무토가 섞여 나오면 역시 이로(異路)의 공명이 있다. 추분 뒤에 나서 병이 있고 계가 없으면 역시 대략 부귀하다. 만약 계가 있고 병이 없으면 명예와 이익이 헛된 꽃이다. 만약 사주에 병·계를 보지 않으면 하격이다. 혹 계가 연(월)간에 있고 병이 시간에 투출하면 목화문성(木火文星)이라 하니 반드시 위로 현달한다. 추분 뒤에 나야 비로소 좋다. 혹 상반월에 나서 계가 없으면 잠시 임수를 쓰니, 그렇지 않으면 마른 나무로 쓸모가 없어 반드시 가난한 사람이 된다. 또 사주에 무·기를 많이 보면 하격이다. 계를 쓰는 경우는 금이 처, 수가 자식이다. 병을 쓰는 경우는 목이 처, 화가 자식이다. 임을 쓰는 경우는 금이 처, 수가 자식이다. 갑·을이 강한 금을 만나면 혼이 서쪽 땅으로 돌아가고, 청룡(青龍)이 태(兌)의 왕함을 만나면 가난하고 천하다. 을목이 유(酉)에 나 있으면 사유축(巳酉丑)을 만나지 말아야 하니, 부귀는 감(坎)·리(離)의 궁에 있고 빈궁은 신(申)·유(酉)를 지키는 데 있다. 목이 금의 왕함을 만나 이미 상했는데 다시 금의 방향을 만나면 어찌 수명을 덜지 않겠는가.
九月乙木,根枯葉落,必賴癸水滋養。如見甲申時,名為藤蘿系甲,可秋可冬。若見癸水,又遇辛金發水之源,定主科甲。或有癸無辛,常人。有辛無癸,貧賤。或四柱壬多,水難生乙,亦是尋常之輩。 或支多戊土,又逢天干,作從才看,無比劫方妙,一逢比劫,富屋貧人。 用癸者,金妻、水子。但子女艱難,季土剋制故也。
9월의 을목은 뿌리가 마르고 잎이 떨어지니 반드시 계수의 적셔 기름에 의지해야 한다. 만약 갑신시(甲申時)를 보면 등라계갑(藤蘿繫甲)이라 하니 가을에도 겨울에도 괜찮다. 만약 계수를 보고 또 수의 근원을 일으키는 신금을 만나면 반드시 과갑이다. 혹 계가 있고 신이 없으면 평범한 사람이다. 신이 있고 계가 없으면 빈천하다. 혹 사주에 임이 많으면 수가 을을 생하기 어려우니 역시 평범한 무리이다. 혹 지지에 무토가 많고 또 천간에도 만나면 종재(從才)로 보니, 비겁이 없어야 묘하고, 한 번 비겁을 만나면 부잣집의 가난한 사람이다. 계를 쓰는 경우는 금이 처, 수가 자식이다. 다만 자녀가 어려우니 계토(季土)가 극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