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官賦
정관부(正官賦)
陽可陰日,陰可陽神,類官民之受治,固理順而勢馴。甲見干辛支酉,乙遇天庚地申,或辛藏丑戌,取為甲配,或庚盛己地,扶作乙君。旺相而榮華分定,清純而富貴無倫。佩印為榮,印過亦虞泄氣,得財取貴,財遇劫先恐傾根。深惡傷官為累,更嫌失令不尊。陽日食神貪合而忘官可慮,。陰日食神,成黨亦損貴不真。逢沖破兮,貴元必壞。值刑害兮,秀氣不純。若七煞相混,尤四柱之最嗔。唯克合之有方,斯能去病。苟氣勢之相抗,無不傷身。至於行運之愛憎,仍同取格之喜忌,臨財向旺起白屋以凌霄。遇煞逢傷,自青雲而墜地。行死絕兮,重則職奪,而輕則秩卑。見刑沖兮,大則災來,而小則病至。食印得力,雖煞運不至奇殃。官貴輕微,即印鄉亦為未濟。官根太弱,食神運亦有剝官之嫌。官勢太強,財旺運豈無欺主之敝。要皆因時令為屈伸,先當辯日干之隆替,若乃滿柱皆官,衰干無氣,當委命以從官,勿抗衡強制,財官旺地,遇之而一路皆宜。食印兩神,逢之而多端不利。傷官之運,立見傾危。身旺之鄉,必多災異。總之官只是官,總重疊不應作煞。
양(陽)이 음일(陰日)을 극하고 음이 양일의 신을 극하는 것은, 관(官)과 백성이 다스림을 받는 것과 같아 진실로 이치가 순하고 세가 온순하다. 갑(甲)이 천간의 신(辛)·지지의 유(酉)를 보고, 을(乙)이 천간의 경(庚)·지지의 신(申)을 만나며, 혹 신(辛)이 축(丑)·술(戌)에 감추어져 있으면 취하여 갑의 배필로 삼고, 혹 경(庚)이 사(巳)의 땅에서 성하면 부조하여 을의 임금으로 삼는다. 왕상(旺相)하면 영화가 분수로 정해지고, 청순하면 부귀가 비할 데 없다. 인수(印綬)를 차면 영화로우나 인수가 지나치면 또한 설기(泄氣)를 우려하고, 재성을 얻으면 귀를 취하나 재성이 겁재를 만나면 먼저 뿌리가 기울까 두렵다. 상관(傷官)이 누가 되는 것을 깊이 싫어하고, 실령(失令)하여 존귀하지 않은 것을 더욱 꺼린다. 양일(陽日)은 식신(食神)이 합을 탐하여 관을 잊는 것이 우려되고, 음일(陰日)은 식신이 무리를 이루면 또한 귀를 손상시켜 참되지 않다. 충파(沖破)를 만나면 귀의 근원이 반드시 무너진다. 형해(刑害)를 만나면 수기(秀氣)가 순수하지 못하다. 만약 칠살이 섞이면 사주에서 가장 성내는 바이다. 오직 극하고 합하는 것이 방도가 있어야 병을 제거할 수 있다. 만약 기세가 서로 맞서면 몸을 상하지 않음이 없다. 행운의 좋아하고 미워함에 이르러서는 여전히 격을 취하는 희기(喜忌)와 같으니, 재성에 임하고 왕지로 향하면 초가집에서 일어나 하늘을 찌르고, 칠살을 만나고 상관을 만나면 청운에서 땅으로 떨어진다. 사(死)·절(絶)로 가면 무겁게는 직위를 빼앗기고 가볍게는 품계가 낮아진다. 형충을 보면 크게는 재앙이 오고 작게는 병이 이른다. 식신·인수가 힘을 얻으면 비록 칠살운이라도 기이한 재앙에 이르지 않는다. 관귀(官貴)가 가볍고 미약하면 인수의 땅이라도 역시 구제되지 못한다. 관의 뿌리가 너무 약하면 식신운에도 관을 벗기는 혐의가 있다. 관의 세가 너무 강하면 재성이 왕한 운에 어찌 주인을 업신여기는 폐단이 없겠는가. 요컨대 모두 시령(時令)에 따라 굽히고 펴니, 먼저 일간의 성쇠를 분변해야 한다. 만약 사주 가득 모두 관이고 쇠한 일간에 기가 없으면, 마땅히 명을 맡겨 관을 따라야 하고 항형(抗衡)하여 억지로 제어하지 말아야 하니, 재관이 왕한 땅을 만나면 한 길로 모두 마땅하다. 식신·인수 두 신을 만나면 여러 면에서 불리하다. 상관의 운은 곧바로 기울고 위태로워짐을 본다. 일신이 왕한 곳에서는 반드시 재앙과 이변이 많다. 요컨대 관은 다만 관일 뿐이니, 비록 중첩되어도 칠살로 삼아서는 안 된다.
官又見官,乃枝節無榮多議。真官正印,命貴煞之上流。貴煞賤官,特後生之妄意。 偏官賦
관이 또 관을 보는 것은 곧 지엽의 [논의로] 영화가 없고 의론만 많다. 진관(眞官)과 정인(正印)은 명 가운데 귀한 [것 중] 칠살보다 상류이다. 칠살을 귀하게 여기고 관을 천하게 여기는 것은 다만 후생의 망령된 뜻일 뿐이다. 편관부(偏官賦)
陽為陽克,陰與陰爭,從日干而數去,蓋具七位,處同類而相賊,故號煞星。壬與亥而克丙,癸及子而傷丁,申內有壬,丙逢必害,丑辰伏癸,丁遇無情。斯神先須處置,他物方可推評,或食神制之,而馴其強暴;或印綬化之,而變作和平;或傷官敵之,而兩兇具解;或刃星合之,而一將成功。駕馭得宜,取作偏官之用,威權不亢,乃為大貴之徵。正印食神,化與之何妨並見,偏財梟印,生與化未免相攖。日主甚強,即無制不為煞困,正官相雜,但無根亦從煞行。去官不過兩端,用食用傷皆可。合煞總為美事,合來合去宜清。獨煞成權,職具清要。衆煞有制,身掌權衡。煞生印而印扶身,龍墀高步。身任財而財滋煞,雁塔提名。若煞重而身輕,非貧即夭。苟煞微而制過,雖學無成。在四柱總宜伏降,誰謂年逢勿制。以一位取為權貴,何必時上專稱。至運途須辯吉凶,必身煞兩相審查,煞旺於身,扶身抑煞為佳,身旺於煞,遇煞臨財方發。煞旺復行煞地,立見兇災。制重再行制鄉,必然窮乏。若乃滿盤克我,強不可降,日主無依,棄而從煞,行助克而彌亨,遇滋而根反拔。陰日之為順,終無變更。陽日之從為逆問參窮達。亦有煞會生我之局,功籍栽培。 迨乎運行破印之鄉,卒遭克伐。總之,制兇作吉,全憑調伏之功。借煞為權,妙有中和之法。但見煞凌衰主,究必傾危,勿為格得煞神,遂誇軒豁。
양이 양에게 극을 받고 음이 음과 다투니, 일간으로부터 세어 나가면 대개 일곱째 자리에 있고, 같은 종류로서 서로 해치므로 살성(煞星)이라 부른다. 임(壬)과 해(亥)는 병(丙)을 극하고, 계(癸)와 자(子)는 정(丁)을 상하게 하며, 신(申) 안에 임(壬)이 있으니 병이 만나면 반드시 해롭고, 축(丑)·진(辰)에 계(癸)가 숨어 있으니 정이 만나면 무정하다. 이 신은 먼저 처치해야 다른 것들을 비로소 추론하고 평할 수 있으니, 혹 식신(食神)이 제어하여 그 강포함을 길들이고, 혹 인수(印綬)가 화(化)하여 화평하게 변하게 하며, 혹 상관(傷官)이 맞서서 두 흉이 모두 풀리고, 혹 양인(陽刃)이 합하여 한 장수가 공을 이룬다. 부리는 것이 마땅하면 취하여 편관의 용(用)으로 삼으니, 위엄과 권세가 지나치지 않으면 곧 크게 귀할 징조이다. 정인(正印)과 식신은 [제(制)와] 화(化)이니 함께 보여도 무방하나, 편재(偏財)와 효인(梟印)은 생과 화가 서로 부딪침을 면치 못한다. 일주가 매우 강하면 제어가 없어도 칠살에 곤란을 겪지 않고, 정관이 서로 섞여도 다만 뿌리가 없으면 또한 칠살을 따라 행한다. 관을 제거하는 것은 두 갈래에 불과하니 식신을 쓰든 상관을 쓰든 모두 가능하다. 칠살을 합하는 것은 모두 아름다운 일이나, 합해 오고 합해 가는 것은 맑아야 한다. 홀로 있는 칠살이 권(權)을 이루면 직책이 청요(淸要)를 갖춘다. 여러 칠살이 제어가 있으면 몸소 권형(權衡)을 잡는다. 칠살이 인수를 생하고 인수가 일신을 부조하면 용지(龍墀)에서 높이 걷는다. 일신이 재성을 감당하고 재성이 칠살을 불리면 안탑(雁塔)에 이름을 올린다. 만약 칠살이 무겁고 일신이 가벼우면 가난하지 않으면 요절한다. 만약 칠살이 미약한데 제어가 지나치면 비록 배워도 이룸이 없다. 사주에 있어서는 모두 복종시켜 항복받아야 하니, 누가 연에서 만나면 제어하지 말라 하였는가. 한 자리로 취하여 권귀(權貴)로 삼으니, 어찌 반드시 시상(時上)만 오로지 일컫겠는가. 운의 길에 이르러서는 길흉을 분변해야 하니, 반드시 일신과 칠살을 둘 다 살펴야 한다. 칠살이 일신보다 왕하면 일신을 부조하고 칠살을 억누르는 것이 좋고, 일신이 칠살보다 왕하면 칠살을 만나거나 재성에 임하여야 비로소 발한다. 칠살이 왕한데 다시 칠살의 땅으로 가면 곧바로 흉한 재앙을 본다. 제어가 무거운데 다시 제어의 곳으로 가면 반드시 궁핍하다. 만약 판 전체가 나를 극하여 강하여 항복시킬 수 없고 일주가 의지할 데가 없으면, 버리고 칠살을 따르니, 극을 돕는 곳으로 가면 더욱 형통하고, 불려 주는 것을 만나면 뿌리가 도리어 뽑힌다. 음일(陰日)의 [종살은] 순하여 끝내 변경이 없다. 양일(陽日)의 종살은 역하니 궁달(窮達)을 참작하여 물어야 한다. 또한 칠살이 모여 나를 생하는 국이 있으니, 공이 북돋아 기름에 힘입는다. 운이 인수를 깨뜨리는 곳으로 가기에 이르면 마침내 극벌(克伐)을 당한다. 요컨대 흉을 제어하여 길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조복(調伏)의 공에 의지한다. 칠살을 빌려 권세로 삼는 데에는 중화(中和)의 묘법이 있다. 다만 칠살이 쇠한 일주를 업신여기는 것을 보면 결국 반드시 기울고 위태로우니, 격이 칠살을 얻었다고 하여 마침내 활달함을 자랑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