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運賦 格局既分,榮枯之分已具,運途參考,否泰之理斯完,從生月而推,遞行前月後月之建,以男女為別,乃分順行逆行之端,男生陽年,女生陰年,則以未來取用。男生陰年女生陽歲,則從已往詳觀。計生辰之離節,凡有幾日,知人命之郊運,應在何年。一日則為四月,雖片時而必扣,三日為一歲。苟缺月而勿寬。一運管十年,榮枯有準,五行配四柱,休慼相連,宜與不宜,全憑格局,利與不利,但問日干,破格者,值之為戚,助格者,遇之為歡。日弱扶之而氣盛,日強抑之而美全。旺日復到旺鄉,必罹悔吝。衰日再行衰地,定主摧殘。吉若財官印食,喜於相見。兇若刑沖梟劫,多主不安。但吉而無情,亦難吉論,苟兇而有餘,不作吉論。運重支,然須合干神兼論。運雖忌歲,亦難上下截看。火若在天,下有水流而減曜。金於處地,上逢火灼而失堅。木火同來,十年並暖。水金相濟,一運皆寒。取神煞以評,實在干支而較緩。謂郊接必咎,豈行運福利而亦然。然兇運既去為殃,是離任之官,猶能行令。言吉運未來作福,將候選之職,遂可操權。命吉運兇,若良馬堅車,阻險道而難進。命兇運吉,若破帆敝楫,乘順風而亦前。行運此大略,通變難以言宣。 流年賦
행운부(行運賦) 격국이 이미 나뉘면 영고(榮枯)의 구분이 이미 갖추어지고, 운의 길을 참고하면 비태(否泰)의 이치가 이에 완전해진다. 태어난 달로부터 추론하여 앞 달이나 뒤 달의 월건(月建)으로 차례로 가며, 남녀로 구별하여 순행·역행의 단서를 나눈다. 남자가 양년(陽年)에 나고 여자가 음년(陰年)에 나면 앞으로 올 [절기]로 취하여 쓴다. 남자가 음년에 나고 여자가 양년에 나면 이미 지나간 [절기]를 따라 자세히 본다. 생일이 절기에서 떨어진 것이 모두 며칠인지를 계산하여, 사람 명의 교운(交運)이 어느 해에 해당하는지를 안다. 하루는 넉 달이 되니 비록 한 시각이라도 반드시 따져야 하고, 사흘은 한 해가 되니 진실로 달이 모자라도 너그럽게 하지 말라. 한 운은 십 년을 관장하니 영고에 기준이 있고, 오행을 사주에 짝지으니 기쁨과 근심이 서로 이어진다. 마땅함과 마땅하지 않음은 전적으로 격국에 의지하고, 이로움과 불리함은 다만 일간에 물을 뿐이다. 격을 깨뜨리는 것은 만나면 근심이 되고, 격을 돕는 것은 만나면 기쁨이 된다. 일주가 약하면 부조하여 기가 성해지고, 일주가 강하면 억눌러 아름다움이 온전해진다. 왕한 일주가 다시 왕한 곳에 이르면 반드시 회린(悔吝)에 걸린다. 쇠한 일주가 다시 쇠한 곳으로 가면 정녕 꺾이고 쇠잔함을 주한다. 길한 재(財)·관(官)·인(印)·식(食) 같은 것은 서로 만나는 것을 기뻐한다. 흉한 형(刑)·충(沖)·효(梟)·겁(劫) 같은 것은 대개 불안을 주한다. 다만 길하되 무정하면 길로 논하기 어렵고, 만약 흉하되 [일주가] 남음이 있으면 [흉으로] 논하지 않는다. 운은 지지를 중시하나 천간의 신과 합하여 겸해 논해야 한다. 운이 비록 [세운과 다투는 것을] 꺼리나 또한 위아래를 잘라서 보기 어렵다. 화(火)가 만약 하늘[천간]에 있고 아래에 수(水)가 흐르면 빛이 줄어든다. 금(金)이 땅[지지]에 처하고 위에서 화가 태우면 굳셈을 잃는다. 목화(木火)가 함께 오면 십 년이 모두 따뜻하다. 수금(水金)이 서로 구제하면 한 운이 모두 차갑다. 신살(神煞)을 취하여 평하는 것은 실로 간지에 있어서 비교적 느슨하다. 교접(交接)하면 반드시 허물이 있다고 하나, 어찌 행운이 복되고 이로운데도 그러하겠는가. 그런데 흉운이 이미 지나갔는데 재앙이 된다 하니, 이는 이임한 관리가 여전히 명령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길운이 아직 오지 않았는데 복을 짓는다고 말하니, 장차 후보의 직책이 마침내 권력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명이 길하고 운이 흉하면 좋은 말과 튼튼한 수레가 험한 길에 막혀 나아가기 어려운 것과 같다. 명이 흉하고 운이 길하면 찢어진 돛과 낡은 노가 순풍을 타서 또한 나아가는 것과 같다. 행운은 이것이 대략이며, 변통은 말로 펴기 어렵다. 유년부(流年賦)
大運司十載之休咎,流年管一歲之窮通。歲干如君,固應從重,歲支為輔,實則同功。先觀歲與日干,或為利,或為害,此詳歲與大運,或為順,或相攻,或問其有無會合,考其宜否刑沖。大抵命之所喜者,自非運所忌見,命之所惡者,亦非運所樂逢。歲與運戰爭,須憑原局之中,有神救解,歲與運和睦,若系主干之吉,加倍興隆。或謂犯歲而致災必重,或謂合歲而引悔成兇,夫犯必日之財官,非正即偏,有何不利?合必日助之正配,非官即財,正喜相逢,惟衰官不任財官,反罹其禍,非太歲每逢克合,必害厥躬。先遇是物而安,後遇是物而危,由運途亨蹇之異。初見斯神而喜,復見斯神而畏,因歲建上下不同。上來降祥,而為支所生,則彌增福力,下欲逞虐,而受干之制,則半減兇鋒。木若司年,至金月而陰淺。水如稟歲,涉冬令而波洪。歲運並臨,災祥庚大。干支同類,勢力尤雄。煞年而局食先強,豈能相難。劫歲而運財方盛,亦止得中。舉此為例,其類可充。至本年每月之吉凶,仿此推究,若逐歲小運之謬妄,不必研窮。
대운(大運)은 십 년의 길흉[休咎]을 맡고, 유년(流年)은 한 해의 궁통(窮通)을 관장한다. 세간(歲干)은 임금과 같아 진실로 무겁게 따라야 하고, 세지(歲支)는 보좌가 되나 실은 공이 같다. 먼저 세운과 일간을 보아 혹 이로운지 혹 해로운지를 살피고, 이어서 세운과 대운을 자세히 하여 혹 순한지 혹 서로 공격하는지를 보며, 혹 회합(會合)이 있는지 없는지를 묻고 형충(刑沖)이 마땅한지 아닌지를 고찰한다. 대저 명이 기뻐하는 것은 본래 운이 꺼려 보는 것이 아니고, 명이 싫어하는 것은 또한 운이 즐겨 만나는 것이 아니다. 세운과 대운이 전쟁하면 원국 가운데 구해(救解)하는 신이 있는지에 의지해야 하고, 세운과 대운이 화목하여 만약 일간의 길신에 해당하면 배로 흥성한다. 혹 태세를 범하면 재앙을 부르는 것이 반드시 무겁다 하고, 혹 태세와 합하면 후회를 끌어들여 흉이 된다 하나, 무릇 [일간이 태세를] 범하는 것은 반드시 일간의 재(財)이니 정이 아니면 편인데 무슨 불리함이 있겠는가? [태세와] 합하는 것은 반드시 일간의 정배(正配)이니 관이 아니면 재라 바로 서로 만나는 것을 기뻐하며, 오직 쇠한 일간이 재관을 감당하지 못하면 도리어 그 화에 걸리는 것이지, 태세가 극하거나 합하는 것을 만날 때마다 반드시 그 몸을 해치는 것은 아니다. 먼저 이 물(物)을 만나서는 편안하고 뒤에 이 물을 만나서는 위태로운 것은 운의 길이 형통하고 막힌 차이 때문이다. 처음에 이 신을 보고는 기뻐하고 다시 이 신을 보고는 두려워하는 것은 세건(歲建)의 위아래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 위[천간]가 상서로움을 내리려 하는데 지지가 생해 주면 복력이 더욱 늘고, 아래[지지]가 포학을 부리려 하는데 천간의 제어를 받으면 흉한 칼날이 반으로 준다. 목(木)이 만약 해를 맡았으면 금월(金月)에 이르러 그늘이 얕아진다. 수(水)가 만약 세운을 받았으면 겨울철을 지나며 물결이 거세진다. 세운과 대운이 함께 임하면 재앙과 상서로움이 더욱 크다. 간지가 같은 종류이면 세력이 더욱 웅장하다. 칠살의 해라도 국의 식신이 먼저 강하면 어찌 서로 어렵게 하겠는가. 겁재의 해라도 운의 재성이 바야흐로 성하면 또한 중간 정도에 그칠 뿐이다. 이를 들어 예로 삼으면 그 부류를 채울 수 있다. 본년 매월의 길흉에 이르러서도 이를 본떠 추구하고, 해마다의 소운(小運) 같은 그릇되고 망령된 것은 연구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