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男陽女,時觀出入之年;陰女陽男,更看元辰之歲。〔注〕假令陰命男三月下旬生,得節氣深,八歲運。乙酉年,庚辰月,乙丑日,辛巳時。乙木下取丑中金庫為官印,又三月氣深,時迎初夏,又得辛巳時,當生年乙酉,三合巳酉丑,丑位不背官印,三月氣深,木向衰病,金向長生。賦云:向背定其貧富是也。又曰:將來者進。三十八歲運行丁丑,則財官兩美。賦云:每見貴人食祿,無非祿馬之鄉是也。三十九歲交丙子運,是謂出入之年也。且如乙用庚為官印,見丙乃庚之七煞,當生年月氣深,向丙不遠,又大運丙子,子與巳合,合起巳中丙,丙剋妻,則乙損官。乙以庚為妻則災妻損財,更或值丙丁巳午年,則凶。此是出入之年為凶可知也。時觀者,是當生年中四時之時也。賦云:一旬之內於年中而問乾,一歲之中於月中而問日是也。此年運交出入當時迎氣深,又辛巳時中有丙,初交丙子運則災損自應也。賦云:陰男陽女便是。陰女陽男也,前云出入之年,此論元辰之歲,其理無二也。前論乙丑日,陽命男運出丁丑欲入丙子,此亦是五行來出入抵犯凶方之義。前說三月深向丙丁之氣不遠,運入丙子則失官、財損、妻災,況在四月三五日生作三歲運,是當生元有害官印之辰。賦云:宣父畏其元辰是也。其或更值寅午戌年,己未太歲是名元辰之歲,則救療無功也。便當生歲時中有壬癸,小運在申子辰亦不濟事。四月水絕故也。大率所犯有傷不可救也。
음남(陰男)·양녀(陽女)는 때로 출입(出入)의 해를 보고, 음녀(陰女)·양남(陽男)은 다시 원진(元辰)의 해를 본다.〔주〕가령 음명(陰命) 남자가 삼월 하순에 태어나 절기가 깊음을 얻으면 여덟 살 운이다. 을유년(乙酉年), 경진월(庚辰月), 을축일(乙丑日), 신사시(辛巳時)이다. 을목(乙木)은 아래로 축(丑) 중의 금고(金庫)를 취하여 관인(官印)으로 삼고, 또 삼월 기가 깊어 때가 초여름을 맞으며, 또 신사시를 얻고, 당생년(當生年)이 을유이니 사유축(巳酉丑)이 삼합하여 축 자리가 관인을 등지지 않는다. 삼월 기가 깊으면 목은 쇠(衰)·병(病)으로 향하고 금은 장생(長生)으로 향한다. 부(賦)에 이르기를 "향배(向背)가 그 빈부를 정한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또 이르기를 "장차 오는 것은 나아간다."라고 하였다. 서른여덟 살에 운이 정축(丁丑)으로 가면 재관(財官)이 둘 다 아름답다. 부에 이르기를 "매양 귀인이 녹을 먹는 것을 보면 녹마(祿馬)의 자리 아닌 것이 없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서른아홉 살에 병자(丙子)운으로 교체하니 이것을 출입의 해라 한다. 가령 을은 경(庚)을 관인으로 쓰는데, 병(丙)을 보면 곧 경의 칠살(七殺)이다. 당생 연·월의 기가 깊어 병을 향함이 멀지 않고, 또 대운이 병자이니 자(子)와 사(巳)가 합하여 사 중의 병을 합하여 일으키니, 병이 처를 극하면 을은 관을 손상한다. 을은 경을 처로 삼으니 처에게 재앙이 있고 재물을 손상하며, 다시 혹 병정(丙丁)·사오(巳午)의 해를 만나면 흉하다. 이것이 출입의 해가 흉이 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때로 본다는 것은 당생년 중 사시(四時)의 때이다. 부에 이르기를 "한 순(旬) 안에서는 연 중에서 간(干)을 묻고, 한 해 안에서는 월 중에서 일(日)을 묻는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이 해에 운이 출입을 교체하며 당시 맞은 기가 깊고, 또 신사시 중에 병이 있으니, 처음 병자운으로 교체하면 재앙과 손상이 스스로 응한다. 부에 이르기를 "음남·양녀"라고 한 것이 곧 이것이다. 음녀·양남은, 앞에서는 출입의 해라 하고 여기서는 원진의 해를 논하나 그 이치는 둘이 아니다. 앞에서는 을축일을 논하였으니, 양명(陽命) 남자가 운이 정축에서 나와 병자로 들어가려 한 것이며, 이 또한 오행이 와서 출입하며 흉방(凶方)을 저촉하는 뜻이다. 앞에서는 삼월 [기가] 깊어 병정의 기를 향함이 멀지 않은데 운이 병자로 들어가면 관을 잃고 재물을 손상하며 처에게 재앙이 있다고 하였는데, 하물며 사월 삼오일에 태어나 세 살 운이 되면 이는 당생에 원래 관인을 해치는 진(辰)이 있는 것이다. 부에 이르기를 "선보(宣父)도 그 원진을 두려워하였다."라고 한 것이 이것이다. 그 혹 다시 인오술(寅午戌)의 해나 기미(己未) 태세(太歲)를 만나면 이를 원진의 해라 이름하니, 구료(救療)해도 효과가 없다. 곧 당생 연·시 중에 임계(壬癸)가 있고 소운(小運)이 신자진(申子辰)에 있어도 일을 구제하지 못한다. 사월에는 수(水)가 절(絕)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범한 것이 상함이 있으면 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