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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火猛烈,欺霜侮雪,能煆庚金,逄辛反怯,土眾成慈,水猖顯節,虎馬犬鄉,甲來焚滅。 丙為焚烈之火,純陽之性,故不畏秋而欺霜,不畏冬而侮雪,庚金雖頑,力能煆之,辛金雖柔,合而反弱,土其子也,見戊己多而慈惠之德,水其君也,遇壬癸旺而顯忠節之風,至丙遂炎上之性,而寅午戌更露甲木,(身旺遇印)則燥而焚滅也。
병화(丙火)는 맹렬하여 서리를 업신여기고 눈을 깔본다. 경금(庚金)을 단련할 수 있으나 신(辛)을 만나면 도리어 겁을 낸다. 토가 많으면 자애로움을 이루고, 수가 창궐하면 절개를 드러낸다. 범·말·개[인오술(寅午戌)]의 고향에 갑(甲)이 오면 타서 소멸한다. 병은 태우는 맹렬한 불로 순양(純陽)의 성질이니, 가을을 두려워하지 않아 서리를 업신여기고, 겨울을 두려워하지 않아 눈을 깔본다. 경금(庚金)은 비록 완고하나 [병화의] 힘으로 단련할 수 있고, 신금(辛金)은 비록 부드러우나 합하면 도리어 약해진다. 토는 그 자식이니 무기(戊己)가 많음을 보면 자혜(慈惠)의 덕이 있고, 수는 그 임금이니 임계(壬癸)의 왕성함을 만나면 충절의 기풍을 드러낸다. 병이 염상(炎上)의 성질을 이루었는데 인오술(寅午戌)에 다시 갑목(甲木)이 드러나면 (신왕(身旺)한데 인성(印星)을 만남) 메말라 타서 소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