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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정미의 납음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에 비유한 수(水)
천하수(天河水)는 육십갑자 납음오행 가운데 병오(丙午)·정미(丁未)에 붙는 수(水) 납음이다. 오미(午未)는 화(火)가 가장 높고 밝은 자리인데, 그 위에서 물이 쏟아져 불기운을 식히는 것은 하늘에만 있다 하여 은하수·빗물에 비유했다. 삼명통회는 만물을 기르는 하늘의 비와 이슬이라 설명한다.
납음 통변에서는 병오·정미 생을 널리 베풀고 적셔 주는 기질로 풀기도 한다. 삼명통회는 하늘의 물이라 토(土)가 극하지 못하므로 토를 보아도 꺼리지 않는다고 하여, 일반 수 납음과 다르게 조건부로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