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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근한 목이 천하수를 만나 뗏목처럼 떠가는 납음 귀격
영사입천하격(靈槎入天河格)은 삼명통회가 인용한 오행정기 '묘선(妙選)'의 납음 격으로, 사절(死絕)되어 뿌리 없는 목이 천하수(天河水, 丙午·丁未)를 만나 신령한 뗏목이 은하에 드는 상을 취한 것이다. 대표 예로 대림목(大林木) 戊辰이 천하수 丁未를 보는 경우를 들며, 가을·겨울 사절지에 나야 성립한다고 하였다. 주중에 토가 배양하지 않아야 목이 천하에 떠갈 수 있다고 본다.
삼명통회에서는 산과 토가 없어도 의식이 있다고 하여 귀격으로 분류하였다. 납음 물상에 기초한 고법이므로 오늘날 자평법 해석에서는 참고적 물상 판단에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