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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을사의 납음으로, 등잔불에 비유한 화(火)
복등화(覆燈火)는 육십갑자 납음오행 가운데 갑진(甲辰)·을사(乙巳)에 붙는 화(火) 납음이다. 진사(辰巳)는 해가 높이 떠오르는 자리이나, 이 불은 해와 달이 비추지 못하는 곳과 때를 밝히는 사람의 등불로 보았다. 삼명통회는 나무를 심지로, 물을 기름으로 삼는 불이라 설명한다.
납음 통변에서는 갑진·을사 생을 어둠을 밝히는 섬세한 기질로 풀기도 한다. 삼명통회는 음(陰)을 만나면 길하고 양(陽)을 만나면 불리하며 일시에서 진사를 거듭 보는 것을 꺼린다고 하여 조건부로 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