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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정묘의 납음 오행으로, 화로 속에서 타오르는 불
노중화(爐中火)는 육십갑자 납음 가운데 병인(丙寅)·정묘(丁卯) 두 간지에 배당된 화(火)이다. 천지를 화로로, 음양을 숯으로 삼아 타오르는 불에 비유되어, 쇠를 녹이고 그릇을 빚는 단련의 불을 뜻한다. 『삼명통회』는 이 불이 목의 생조를 기뻐한다고 설명한다.
노중화는 나무의 생조를 반기고, 금을 단련하는 역할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납음은 주로 연주(年柱) 기준의 본명(本命) 물상으로 쓰이며, 다른 기둥 납음과의 생극·조합을 보아 참고한다. 현대 자평 통변에서는 보조 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