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格不一,大都氣勢偏旺,出於五行常理之外。昔人評命,泥於財官之說,四柱無財可取,則不惜遙合倒沖,牽強附會,以期合於財官,未免可嗤。命理不外乎五行,氣勢雖為偏旺,而偏旺之中,仍有正理可取,詳《滴天髓徵義》。偏旺之格,取運大都須順其氣勢,雖干支喜忌,須察四柱之配合,而順勢取運,大致有定。茲就本篇所引各造。約略言之: 曲直仁壽格 癸亥 乙卯乙未 壬午 運:甲寅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甲乙日主,支全亥卯未或寅卯辰,乃曲直仁壽格也。氣勢偏旺於木,宜行水木火運,官煞運最忌,財運亦不宜。丙丁日主,支全寅午戌、或巳午未,為炎上格。戊已日主,支全辰戌丑未為稼穡格。庚辛日主,支全巳酉丑或申酉戌,為從革格。壬癸日主支全甲子辰或亥子丑,為潤下格。五種意義相同。 化氣格: 甲戌 丁卯壬寅 甲辰 運:戊辰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丁壬化木,生於春月,時逢甲辰,木之元神透出,乃化木格。氣勢偏於木也。化神喜行旺地,最宜東方寅卯辰比劫鄉,而忌官煞,日主還原之地亦忌,其中略分別,如丁壬化木,日元壬水,行亥子丑印地,生起化神亦吉;若甲已化土,而行寅卯辰,克我化神,為大忌也。化氣格有甲己化土、乙庚化金、丙辛化水、丁壬化木、戊癸化火五種,意義略同。 倒沖格: 戊午 戊午戊午 戊午 運:己未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兩神成象,而氣勢偏於火土,為從旺格。最宜金運,泄土之氣,但火炎土燥,究嫌偏枯,宜帶水之土以護之。如庚辰、辛丑等運為最佳,若見水運,如以一杯水救車薪之火。立見其災。所謂倒沖最忌填實,即此意也。木運逆土之性,增火之焰,亦不相宜。 甲寅 庚午丙午 甲午 運:辛未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잡격은 한결같지 않으나 대개 기세가 한쪽으로 치우쳐 왕하여 오행의 보통 이치 밖에서 나온 것이다. 옛사람들이 명을 평할 때 재성·정관의 설에 얽매여, 사주에 취할 재성이 없으면 요합·도충을 아끼지 않고 억지로 끌어다 붙여 재성·정관에 맞추려 하였으니 우스움을 면하지 못한다. 명리는 오행을 벗어나지 않으니, 기세가 비록 치우쳐 왕하더라도 치우쳐 왕한 가운데 여전히 취할 바른 이치가 있으니, 『滴天髓徵義』에 자세하다. 치우쳐 왕한 격은 운을 취할 때 대개 그 기세를 따라야 하니, 비록 간지의 희기는 사주의 배합을 살펴야 하나 기세를 따라 운을 취하는 것은 대체로 정해져 있다. 이제 본편에서 인용한 각 명조에 대해 대략 말한다: 곡직인수격(曲直仁壽格) 癸亥 乙卯乙未 壬午 運:甲寅癸丑 壬子 辛亥 庚戌 己酉 갑(甲)·을(乙) 일주가 지지에 해묘미(亥卯未) 또는 인묘진(寅卯辰)을 온전히 갖추면 곡직인수격이다. 기세가 목(木)에 치우쳐 왕하니 수(水)·목(木)·화(火) 운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고, 정관·칠살 운을 가장 꺼리며 재성운도 마땅하지 않다. 병(丙)·정(丁) 일주가 지지에 인오술(寅午戌) 또는 사오미(巳午未)를 온전히 갖추면 염상격(炎上格)이다. 무(戊)·기(己) 일주가 지지에 진술축미(辰戌丑未)를 온전히 갖추면 가색격(稼穡格)이다. 경(庚)·신(辛) 일주가 지지에 사유축(巳酉丑) 또는 신유술(申酉戌)을 온전히 갖추면 종혁격(從革格)이다. 임(壬)·계(癸) 일주가 지지에 신자진(申子辰) 또는 해자축(亥子丑)을 온전히 갖추면 윤하격(潤下格)이다. 다섯 가지는 의미가 서로 같다. 화기격(化氣格): 甲戌 丁卯壬寅 甲辰 運:戊辰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정(丁)·임(壬)이 목(木)으로 화하고 봄에 나서 시(時)에 갑진(甲辰)을 만나 목의 원신(元神)이 투출하였으니 곧 화목격(化木格)이다. 기세가 목에 치우쳐 있다. 화신(化神)은 왕지로 가는 것을 기뻐하니 동방 인묘진(寅卯辰) 비겁의 방향이 가장 마땅하고, 정관·칠살을 꺼리며, 일주가 원래로 돌아가는[還原] 땅도 꺼린다. 그 가운데 대략 구별이 있으니, 예컨대 정·임이 목으로 화하면 일원(日元)이 임수(壬水)이니 해자축(亥子丑) 인성의 땅으로 가면 화신을 생해 일으키므로 역시 길하다. 만약 갑(甲)·기(己)가 토(土)로 화하였는데 인묘진으로 가면 나의 화신을 극하니 크게 꺼린다. 화기격에는 갑기화토(甲己化土)·을경화금(乙庚化金)·병신화수(丙辛化水)·정임화목(丁壬化木)·무계화화(戊癸化火)의 다섯 가지가 있으니 의미가 대략 같다. 도충격(倒沖格): 戊午 戊午戊午 戊午 運:己未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두 신(神)이 상(象)을 이루고 기세가 화(火)·토(土)에 치우쳐 있으니 종왕격(從旺格)이다. 금(金)운이 가장 마땅하니 토의 기운을 설하기 때문이다. 다만 화가 타오르고 토가 메말라 결국 편고(偏枯)함이 흠이니, 수(水)를 띤 토로 이를 보호함이 마땅하다. 예컨대 경진(庚辰)·신축(辛丑) 등의 운이 가장 좋다. 만약 수운을 보면 한 잔의 물로 수레 가득한 섶의 불을 구하려는 것과 같아 곧 재앙을 본다. 이른바 도충은 전실(塡實)을 가장 꺼린다는 것이 곧 이 뜻이다. 목(木)운은 토의 성질을 거스르고 화의 불꽃을 더하니 역시 적당하지 않다. 甲寅 庚午丙午 甲午 運:辛未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庚金無根,置之不論,氣偏木火,格成炎上,最宜土運泄火之氣。說見前仁壽格。 以上兩造皆俗所謂倒沖格也。 朝陽格: 戊辰 辛酉辛酉 戊子 運:壬戌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此金水傷官,原無官星,氣勢偏於金水,以順其性。行土金水運為美,火運為忌。帶水之木尚可行,而帶火之木則不宜見。此俗所謂朝陽格也。 合祿格: 己未 戊辰戊辰 庚申 運:丁卯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此土金食神也。比劫重重,氣勢偏於土金,以金運泄土之秀為最吉,水運亦美,火運為忌,木亦不美,所謂土盛木折也。俗以庚合乙為官星,稱為合祿格,又不要明見,喜財以生之。取運略同。 合祿格: 己酉 辛未癸未 庚申 運:庚午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俗亦名之為合祿格,以申合巳中戊土為官星也。月令偏官,年上透出,時上庚印化煞為用(見論偏官篇),格正局清,有何不美?若取巳中戊土官星,豈非官煞混雜耶? 從財格: 庚申 乙酉 丙申己丑 運:丙戌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乙從庚化,不作印論,丙火臨申,坐於病地,四柱無根,時上己丑又來生金,氣勢偏於金旺,為棄命從財格也。運宜行土金水,南方火鄉最忌,木亦不利。 從煞格: 乙酉 乙酉乙酉 甲申 運:甲申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乙木無根,氣勢偏於金,為棄命從煞格。金運最美,水土亦吉。木運為乙木逢根,火運逆其旺勢,皆忌見。與上從財格大致相同。 井欄叉格: 戊子 庚申庚申 庚辰 運:辛酉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此俗所謂井欄叉格。庚金乘旺泄秀,支全申子辰水局。氣勢偏於金水,當順其勢以取運。土金水運均美,木運亦可,行火運逆其旺勢不利。 遙合格: 辛丑 辛丑辛丑 庚寅 運:庚子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경금(庚金)은 뿌리가 없으니 두고 논하지 않는다. 기운이 목(木)·화(火)에 치우쳐 격이 염상(炎上)을 이루니, 화의 기운을 설하는 토(土)운이 가장 마땅하다. 설명은 앞의 인수격(仁壽格)에 보인다. 이상 두 명조는 모두 세속에서 말하는 도충격이다. 조양격(朝陽格): 戊辰 辛酉辛酉 戊子 運:壬戌癸亥 甲子 乙丑 丙寅 丁卯 이는 금수상관(金水傷官)으로 원래 관성이 없고 기세가 금(金)·수(水)에 치우쳐 있으니 그 성질을 따른다. 토·금·수 운으로 가는 것이 아름답고 화(火)운은 꺼린다. 수를 띤 목은 그래도 갈 수 있으나 화를 띤 목은 보아서는 안 된다. 이것이 세속에서 말하는 조양격이다. 합록격(合祿格): 己未 戊辰戊辰 庚申 運:丁卯丙寅 乙丑 甲子 癸亥 壬戌 이는 토금식신(土金食神)이다. 비겁이 거듭 있어 기세가 토·금에 치우쳐 있으니, 금운으로 토의 수기를 설하는 것이 가장 길하고 수운도 아름다우며, 화운은 꺼리고 목도 아름답지 않으니 이른바 토가 성하면 목이 꺾인다는 것이다. 세속에서는 경(庚)이 을(乙)을 합하는 것을 관성으로 여겨 합록격이라 하고, 또 [관성이] 명백히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재성으로 이를 생하는 것을 기뻐한다고 한다. 운을 취함은 대략 같다. 합록격(合祿格): 己酉 辛未癸未 庚申 運:庚午己巳 戊辰 丁卯 丙寅 乙丑 세속에서 역시 합록격이라 하니, 신(申)이 사(巳) 안의 무토(戊土)를 합하여 관성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월령이 편관이고 연(年)에 투출하였으며 시(時)의 경(庚) 인성이 칠살을 화하여 용이 되니(「論偏官」편 참조), 격이 바르고 국이 청한데 무엇이 아름답지 않겠는가? 만약 사 안의 무토 관성을 취한다면 어찌 관살혼잡(官煞混雜)이 아니겠는가? 종재격(從財格): 庚申 乙酉 丙申己丑 運:丙戌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을(乙)은 경(庚)을 따라 화하니 인성으로 논하지 않는다. 병화(丙火)가 신(申)에 임하여 병지(病地)에 앉았고 사주에 뿌리가 없으며, 시(時)의 기축(己丑)이 또 금(金)을 생하니, 기세가 금의 왕함에 치우쳐 기명종재격(棄命從財格)이다. 운은 토·금·수로 가는 것이 마땅하고, 남방 화(火)의 방향을 가장 꺼리며, 목(木)도 불리하다. 종살격(從煞格): 乙酉 乙酉乙酉 甲申 運:甲申癸未 壬午 辛巳 庚辰 己卯 을목(乙木)은 뿌리가 없고 기세가 금(金)에 치우쳐 기명종살격(棄命從煞格)이다. 금운이 가장 아름답고 수·토도 길하다. 목운은 을목이 뿌리를 만나는 것이고 화운은 그 왕한 기세를 거스르니 모두 보는 것을 꺼린다. 위의 종재격과 대체로 같다. 정란차격(井欄叉格): 戊子 庚申庚申 庚辰 運:辛酉壬戌 癸亥 甲子 乙丑 丙寅 이는 세속에서 말하는 정란차격이다. 경금(庚金)이 왕을 타고 수기를 설하며, 지지에 신자진(申子辰) 수국(水局)을 온전히 갖추었다. 기세가 금·수에 치우쳐 있으니 마땅히 그 기세를 따라 운을 취한다. 토·금·수 운이 모두 아름답고 목운도 괜찮으나, 화운으로 가면 그 왕한 기세를 거슬러 불리하다. 요합격(遙合格): 辛丑 辛丑辛丑 庚寅 運:庚子己亥 戊戌 丁酉 丙申 乙未
此俗所謂丑遙巳格。土金成局,生於十二月,時上寅木無氣,不能為用。勢象偏於土金,宜土金水運,木火逆其旺勢為不宜。與遙巳格取運相同也。 丑遙巳祿格(又名刑合): 乙未 癸卯癸卯 甲寅 運:壬寅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喜忌篇》云,“癸日進逢寅位,歲月怕戊已二方”,以寅刑出巳中戊土為格,其實乃從兒格也。氣勢偏於木,行運最喜木火。從格忌見比劫,而從兒有食傷引化,不忌比劫,此為不同之點。官煞大忌,印運亦忌。 子遙巳祿格(又名遙合格): 甲申 甲戌甲子 甲子 運:乙亥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喜忌篇》云,“甲子日再遇子時,畏庚辛申酉丑午,以子遙合巳為格”,其實月令偏財,用財損印,何必另取格局?戌藏丁火,生起財星,遇運透清為美,庚辛申酉官煞生印為忌,午沖子、丑刑戌均為忌也。
이는 세속에서 말하는 축요사격(丑遙巳格)이다. 토·금이 국을 이루고 12월에 났으며 시의 인목(寅木)은 기운이 없어 용이 될 수 없다. 세상(勢象)이 토·금에 치우쳐 있으니 토·금·수 운이 마땅하고, 목·화는 그 왕한 기세를 거스르므로 마땅하지 않다. 요사격(遙巳格)과 운을 취함이 서로 같다. 축요사록격(丑遙巳祿格)(일명 형합(刑合)): 乙未 癸卯癸卯 甲寅 運:壬寅辛丑 庚子 己亥 戊戌 丁酉 『喜忌篇』에 이르기를 “계일(癸日)이 인(寅) 자리를 만나면 세(歲)·월(月)에 무(戊)·기(己) 두 방위를 두려워한다”라 하였으니, 인(寅)으로 사(巳) 안의 무토(戊土)를 형해 내어 격으로 삼는 것인데, 실은 종아격(從兒格)이다. 기세가 목(木)에 치우쳐 있으니 운은 목·화를 가장 기뻐한다. 종격은 비겁을 보는 것을 꺼리나, 종아격은 식신·상관이 이끌어 화하므로 비겁을 꺼리지 않으니, 이것이 다른 점이다. 정관·칠살은 크게 꺼리고 인성운도 꺼린다. 자요사록격(子遙巳祿格)(일명 요합격(遙合格)): 甲申 甲戌甲子 甲子 運:乙亥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喜忌篇』에 이르기를 “갑자일(甲子日)이 다시 자시(子時)를 만나면 경(庚)·신(辛)·신(申)·유(酉)·축(丑)·오(午)를 두려워하니, 자(子)로 사(巳)를 멀리 합하여 격으로 삼는다”라 하였으나, 실은 월령이 편재(偏財)이니 재성을 써서 인성을 덜어내는 것인데 어찌 따로 격국을 취할 필요가 있겠는가? 술(戌)에 정화(丁火)가 감추어져 재성을 생해 일으키니, 운에서 투출하여 청해지는 것이 아름답고, 경·신·신·유는 정관·칠살이 인성을 생하므로 꺼리며, 오(午)가 자(子)를 충하고 축(丑)이 술(戌)을 형하는 것도 모두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