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官雖非吉神,實為秀氣,故文人學士,多於傷官格內得之。而夏木見水,冬金見火,則又為秀之尤秀者也。其中格局比他格多,變化尤多,在查其氣候,量其強弱,審其喜忌,觀其純雜,微之又微,不可執也。 故有傷官用財者,蓋傷不利於民,所以為兇,傷官生財,則以傷官為生官之具,轉兇為吉,故最利。只要身強而有根,便為貴格,如壬午、己酉、戊午、庚申,史春芳命也。 至於化傷為財,大為秀氣,如羅狀元命,甲子、乙亥、辛未、戊子,干頭之甲,通根於亥,然又會未成局,化水為木,化之生財,尤為有情,所以傷官生財,冬金不貴,以凍水不能生木。若乃化木,不待於生,安得不為殿元乎? 至於財傷有情,與化傷為財者,其秀氣不相上下,如秦龍圖命,己卯、丁丑、丙寅、庚寅,已與庚同根月令是也。 有傷官佩印者,印能制傷,所以為貴,反要傷官旺,身稍弱,始為秀氣。如孛羅平章命,壬申、丙午、申午、壬申、傷官旺,印根深,身又弱,又是夏木逢潤,其秀百倍,所以一品之貴。然印旺極深,不必多見,偏正疊出,反為不秀,故傷輕身重而印綬多見,貧窮之格也。 有傷官兼用財印者,財印相剋,本不併用,只要干頭兩清而不相礙;又必生財者,財太旺而帶印,佩印者印太重而帶財,調停中和,遂為貴格。如丁酉、己酉、戊子、壬子,財太重而帶印,而丁與壬隔以戊已,兩不礙,且金水多而覺寒,得火融和,都統制命也。又如壬戌、己酉、戊午、丁巳,印太重而隔戊已,而丁與壬不相礙,一丞相命也。反是則財印不併用而不秀矣。 有傷官用煞印者,傷多身弱,賴煞生印以邦身而制傷,如己未、丙子、庚子、丙子,蔡貴妃也。煞因傷而有制,兩得其宜,只要無財,便為貴格,如壬寅、丁未、丙寅,夏閣老命是也。
상관(傷官)은 비록 길신(吉神)은 아니나 실로 수기(秀氣)이므로, 문인과 학사는 상관격 안에서 많이 나온다. 그리고 여름 목(木)이 수(水)를 보고 겨울 금(金)이 화(火)를 보는 것은 수기 가운데서도 더욱 빼어난 것이다. 그 가운데 격국(格局)이 다른 격보다 많고 변화가 더욱 많으니, 그 기후를 살피고, 강약을 헤아리며, 희기(喜忌)를 살피고, 순잡(純雜)을 보아야 한다. 미묘하고 또 미묘하니 고집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상관에 재성(財星)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대개 상관은 백성[民]에게 불리하므로 흉이 되나, 상관이 재성을 생하면 상관을 정관(正官)을 생하는 도구로 삼게 되어 흉이 바뀌어 길이 되므로 가장 이롭다. 다만 신강(身強)하고 뿌리가 있기만 하면 곧 귀격(貴格)이 되니, 예컨대 壬午、己酉、戊午、庚申은 사춘방(史春芳)의 명이다. 상관을 화(化)하여 재성으로 삼는 경우에 이르면 크게 수기가 되니, 예컨대 나장원(羅狀元)의 명 甲子、乙亥、辛未、戊子는 천간의 갑(甲)이 해(亥)에 통근(通根)하고, 또 미(未)와 회합하여 국을 이루어 수(水)를 화하여 목(木)으로 만드니, 화하여 재성을 생하므로 더욱 유정(有情)하다. 그러므로 상관생재(傷官生財)에서 겨울 금(金)이 귀하지 않은 것은 언 수(水)가 목(木)을 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목으로 화한다면 생을 기다릴 필요가 없으니 어찌 전원(殿元)이 되지 않겠는가? 재성과 상관이 유정한 것은 상관을 화하여 재성으로 삼은 것과 그 수기가 서로 비슷하니, 예컨대 진용도(秦龍圖)의 명 己卯、丁丑、丙寅、庚寅은 기(己)와 경(庚)이 월령(月令)에 뿌리를 함께한 것이 이것이다. 상관패인(傷官佩印)인 경우가 있으니, 인성(印星)이 상관을 제할 수 있으므로 귀하게 되는데, 도리어 상관이 왕하고 신(身)이 조금 약해야 비로소 수기가 된다. 예컨대 패라평장(孛羅平章)의 명 壬申、丙午、申午、壬申은 상관이 왕하고 인성의 뿌리가 깊으며 신이 또 약하고, 또 여름 목(木)이 윤택함을 만난 것이니 그 빼어남이 백 배이므로 일품(一品)의 귀를 누렸다. 그러나 인성이 왕하고 극히 깊으면 많이 볼 필요가 없으니, 편인·정인이 거듭 나오면 도리어 빼어나지 못하다. 그러므로 상관이 가볍고 신이 무거운데 인수(印綬)를 많이 보면 빈궁한 격이다. 상관에 재성과 인성을 겸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재성과 인성은 서로 극하므로 본래 함께 쓰지 않으나, 다만 천간에서 둘이 청(淸)하여 서로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또 반드시 재성을 생하는 경우는 재성이 너무 왕하여 인성을 대동하고, 인성을 차는 경우는 인성이 너무 무거워 재성을 대동하여, 조정하여 중화(中和)를 이루면 곧 귀격이 된다. 예컨대 丁酉、己酉、戊子、壬子는 재성이 너무 무거워 인성을 대동하였는데, 정(丁)과 임(壬)이 무(戊)·기(己)로 막혀 있어 둘이 서로 방해하지 않고, 또 금(金)·수(水)가 많아 차가운데 화(火)를 얻어 녹여 조화되니 도통제(都統制)의 명이다. 또 壬戌、己酉、戊午、丁巳는 인성이 너무 무거운데 무·기로 막혀 정과 임이 서로 방해하지 않으니 한 승상(丞相)의 명이다. 이와 반대이면 재성과 인성을 함께 쓰지 못하여 빼어나지 못하다. 상관에 칠살(七殺)과 인성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상관이 많고 신이 약하면 칠살이 인성을 생하는 것에 의지하여 신을 돕고 상관을 제한다. 예컨대 己未、丙子、庚子、丙子는 채귀비(蔡貴妃)이다. 칠살은 상관으로 인해 제를 받으니 둘이 각각 마땅함을 얻는다. 다만 재성이 없기만 하면 곧 귀격이 되니, 예컨대 壬寅、丁未、丙寅은 하각로(夏閣老)의 명이 이것이다.
有傷官用官者,他格不用,金水獨宜,然要財印為輔,不可傷官並透。如戊申、甲子、庚午、丁丑,藏癸露丁,戊甲為輔,官又得祿,所以為丞相之格。若孤官無輔,或官傷並透,則發福不大矣。 若冬金用官,而又化傷為財,則尤為極秀極貴。如丙申、己亥、辛未、己亥,鄭丞相命是也。 然亦有非金水而見官,何也?化傷為財,傷非其傷,作財旺生官而不作傷官見官,如甲子、壬申、己亥、辛未,章丞相命也。 至於傷官而官煞並透,只要干頭取清,金水得之亦清,不然則空結構而已。
상관에 정관을 쓰는 경우가 있으니, 다른 격에서는 쓰지 않고 금수(金水)에만 유독 마땅하나, 재성과 인성이 보좌해야 하며 상관과 함께 투출해서는 안 된다. 예컨대 戊申、甲子、庚午、丁丑은 계(癸)를 감추고 정(丁)을 드러내며 무(戊)·갑(甲)이 보좌하고 정관이 또 녹(祿)을 얻었으므로 승상의 격이 된다. 만약 정관이 외로워 보좌가 없거나 정관과 상관이 함께 투출하면 발복이 크지 않다. 만약 겨울 금(金)이 정관을 쓰면서 또 상관을 화하여 재성으로 삼으면 더욱 지극히 빼어나고 지극히 귀하다. 예컨대 丙申、己亥、辛未、己亥는 정승상(鄭丞相)의 명이 이것이다. 그러나 금수가 아닌데도 정관을 보는 경우가 있으니 어째서인가? 상관을 화하여 재성으로 삼으면 상관이 [본래의] 상관이 아니게 되어, 재왕생관(財旺生官)으로 보고 상관견관(傷官見官)으로 보지 않으니, 예컨대 甲子、壬申、己亥、辛未는 장승상(章丞相)의 명이다. 상관에 정관과 칠살이 함께 투출한 경우에 이르러서는, 다만 천간에서 청(淸)을 취하기만 하면 금수가 이를 얻어도 청하나, 그렇지 않으면 헛된 구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