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利有攸往。利涉大川。 初九:利用為大作,元吉,无咎。 六二:或益之,十朋之龜弗克違,永貞吉。王用享于帝,吉。 六三:益之用凶事,无咎。有孚中行,告公用圭。 六四:中行,告公從。利用為依遷國。 九五:有孚惠心,勿問元吉。有孚惠我德。 上九:莫益之,或擊之,立心勿恆,凶。
익괘(益卦): 갈 바가 있으면 이(利)하다. 큰 내를 건넘이 이(利)하다. 초구(初九): 큰일을 하는 데 씀이 이(利)하니, 크게 길(吉)하여야 무구(无咎)하다. 육이(六二): 혹 보태주니, 열 붕(朋)의 거북도 어기지 못하니, 길이 정(貞)하면 길(吉)하다. 왕이 상제(上帝)께 제사를 올리니, 길(吉)하다. 육삼(六三): 흉한 일에 보태주니 무구(无咎)하다. 믿음이 있어 중도(中道)로 행하여 공(公)에게 아뢰되 규(圭)를 쓴다. 육사(六四): 중도로 행하여 공에게 아뢰니 따른다. 의지하여 도읍을 옮기는 데 씀이 이(利)하다. 구오(九五): 믿음이 있어 은혜로운 마음이니, 묻지 않아도 크게 길(吉)하다. 믿음이 있어 나의 덕을 은혜롭게 여긴다. 상구(上九): 아무도 보태주지 않고 혹 공격하니, 마음을 세움이 항구하지 못하여 흉(凶)하다.
彖曰: 益,損上益下,民說无疆,自上下下,其道大光。利有攸往,中正有慶。利涉大川,木道乃行。益動而巽,日進无疆。天施地生,其益无方。凡益之道,與時偕行。 象曰: 風雷,益;君子以見善則遷,有過則改。 元吉无咎,下不厚事也。 或益之,自外來也。 益用凶事,固有之也。 告公從,以益志也。 有孚惠心,勿問之矣。惠我德,大得志也。 莫益之,偏辭也。或擊之,自外來也。
단전(彖傳)에 이르기를: 익(益)은 위를 덜어 아래에 보태는 것이니, 백성의 기쁨이 끝이 없고, 위로부터 아래로 낮추니 그 도가 크게 빛난다. '갈 바가 있으면 이롭다'는 것은 중정(中正)하여 경사가 있기 때문이다. '큰 내를 건넘이 이롭다'는 것은 나무의 도가 이에 행해지기 때문이다. 익은 움직이되 공손하니, 날로 나아감이 끝이 없다. 하늘은 베풀고 땅은 낳으니, 그 보탬이 방소(方所)가 없다. 무릇 보태는 도는 때와 함께 행한다. 상전(象傳)에 이르기를: 바람과 우레가 익이니, 군자는 이로써 선을 보면 옮겨 가고 허물이 있으면 고친다. '크게 길하여야 무구하다'는 것은 아랫사람은 [본래] 큰일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혹 보태준다'는 것은 밖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 '흉한 일에 보태준다'는 것은 본래 그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에게 아뢰니 따른다'는 것은 이로써 뜻을 보태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어 은혜로운 마음'이니, 물을 필요가 없다. '나의 덕을 은혜롭게 여긴다'는 것은 크게 뜻을 얻는다는 것이다. '아무도 보태주지 않는다'는 것은 치우친 말이다. '혹 공격한다'는 것은 밖으로부터 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