砂中金者,剛形布地,寶質藏砂,直教陶洗為珍,必須因 人始貴。此金非爐火則不能制,但甲午見丙寅,寅中火生,寅 午合局,柱無長生之土則燥,更值木助。主疾夭;丙午納音雖 水,而支干純火,加逢尤兇。山頭、山下、覆燈三火既有木生, 剋制此金,又須清水濟之,決主少年榮貴。戊子、己丑龍火相 逢,子午有交媾之妙,甲己有合化之理,主貴,雜以凡火則不 為奇。水惟宜井泉、澗下、天河,清靜則吉;長流、大海,動 而不靜,並見則金泛不安;海水尤忌,見木有何關係?火衰卻 喜生扶,更有祿馬貴人互換朝拱為上,如柱無火,逢一二木則 危。若甲午遠己巳,是謂採精金於黃磧,乃貴格也;金生於砂, 得造化則吉,若更逢砂土,反有埋沒之憂;路旁、大驛亦在所 忌,有火庶幾;城頭戊寅、乙未喜見,謂之採精金於青沙,乃 貴格也。唯丙戌之土中藏火庫,乃喜見之金,為同類最喜,清 氣為上。海中,白蠟有火制亦得。
사중금(砂中金)은 굳센 형체가 땅에 펼쳐져 있고 보배로운 바탕이 모래 속에 감추어져 있으니, 곧바로 도야하고 씻어내야 보배가 되며, 반드시 사람으로 말미암아야 비로소 귀해진다. 이 금은 노화(爐火)가 아니면 제련할 수 없으나, 다만 갑오(甲午)가 병인(丙寅)을 보면 인(寅) 중에서 화(火)가 생하고, 인(寅) 오(午)가 합국(合局)하니, 사주에 장생(長生)의 토(土)가 없으면 조열하고, 다시 목(木)의 도움을 만나면 질병과 요절을 주관한다. 병오(丙午)는 납음(納音)이 비록 수(水)이나 간지가 순전히 화(火)이므로 더하여 만나면 더욱 흉하다. 산두(山頭)·산하(山下)·복등(覆燈)의 세 화(火)는 이미 목(木)의 생을 받아 이 금을 극제하고, 또 맑은 물로 구제해야 반드시 소년에 영화롭고 귀함을 주관한다. 무자(戊子)·기축(己丑)은 용화(龍火)로서 서로 만나면 자오(子午)에 교구(交媾)의 묘함이 있고 갑기(甲己)에 합화(合化)의 이치가 있어 귀함을 주관하나, 범화(凡火)가 섞이면 기이하지 않다. 수(水)는 오직 정천(井泉)·간하(澗下)·천하(天河)가 마땅하여 맑고 고요하면 길하고, 장류(長流)·대해(大海)는 움직이고 고요하지 않으니 함께 보면 금이 떠서 불안하며, 해수(海水)는 더욱 꺼린다. 목(木)을 보는 것은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 화(火)가 쇠하면 도리어 생부(生扶)를 기뻐하고, 다시 녹마귀인(祿馬貴人)이 서로 바뀌어 조공(朝拱)하면 상격이며, 만약 사주에 화(火)가 없는데 한두 목(木)을 만나면 위태롭다. 만약 갑오(甲午)가 기사(己巳)를 멀리 두면 이를 누런 모래톱에서 정금(精金)을 캔다고 하니 곧 귀격(貴格)이다. 금이 모래에서 생하니 조화를 얻으면 길하고, 만약 다시 사중토(砂中土)를 만나면 도리어 매몰될 근심이 있다. 노방(路旁)·대역(大驛)도 역시 꺼리는 바이나, 화(火)가 있으면 거의 괜찮다. 성두(城頭) 무인(戊寅)은 을미(乙未)가 보기를 기뻐하니 이를 푸른 모래에서 정금(精金)을 캔다고 하며 곧 귀격(貴格)이다. 오직 병술(丙戌)의 토(土)는 속에 화고(火庫)를 감추고 있어 [이 금이] 보기를 기뻐하며, 같은 류(類)는 가장 기뻐하니 맑은 기운이 상격이다. 해중(海中)·백랍(白蠟)[금]은 화(火)의 제어가 있으면 역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