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丙申·丁酉 산하화 생이 수를 만나 빛나는 납음격
형화조수격(熒火照水格)은 납음 산하화(山下火, 丙申·丁酉)를 반딧불(熒火)에 비유하여, 반딧불이 물을 비추듯 이 화가 수를 만나면 빛난다고 보는 납음 격이다. 『삼명통회』는 『묘선(妙選)』을 인용해 가을에 태어나면 귀하여 경감(卿監)에 이른다고 하였으며, 지지에 亥子를 보거나 납음 수를 만나고 다시 申酉월을 얻는 것을 성립 조건으로 든다. 일반적인 오행 생극과 달리 물상 비유에 근거한 격이다.
원전에서는 산하화를 산과 나무, 바람을 얻어 빛나는 불로 보는 다른 설도 함께 소개하여, 이 경우에는 형화로 논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납음 물상론의 한 예로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