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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살을 합으로 묶어 없애고 정관만 남기는 것
합살유관(合殺留官)은 정관과 칠살이 섞인 명에서 칠살을 다른 천간이 합하여 묶어 가고 정관만 남겨 격을 맑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甲일간에게 辛은 정관, 庚은 칠살인데 乙이 庚과 합하면 칠살이 묶이고 정관이 남는다. 자평진전은 이를 '잡살을 두고도 청을 취한 것'이라 하여 정관격이 혼잡을 해소하는 대표적 방법으로 들며, 두 乙이 庚 하나를 합하더라도 자리가 떨어져 있으면 쟁합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원전에서는 정관격의 성격 조건과 쟁합·투합의 판별과 함께 쓰인다. 합거하는 글자가 일간과의 위치 관계상 실제로 합이 성립하는지를 먼저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