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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과 편관(칠살)이 함께 드러나 뒤섞인 상태
관살혼잡(官殺混雜)은 원국에 정관과 편관(칠살)이 함께 나타나 제거되거나 정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일간을 극하는 기운이 음양으로 섞여 두 방향에서 들어오는 구조로, 흔히 천간에 정관과 칠살이 함께 투출한 경우를 가리킨다. 고법에서는 격국의 청(淸)을 해치는 대표적 병으로 보았으며, 합거나 제복으로 하나를 제거하면(거관유살·거살유관) 혼잡이 풀린다고 한다.
원전에서는 관살혼잡을 파격 요인으로 보아 합·제의 유무로 청탁을 판단했다. 명리약언·삼명통회 등은 신왕하여 관살을 감당하거나 인성이 화살하면 혼잡이라도 귀할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신강약과 인성·식상의 배치에 따라 조건부로 읽는다. 여명에서는 남편성의 복잡함으로 풀기도 하나 단정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