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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두꺼워 금이 파묻힌 상태
토후매금(土厚埋金)은 토(土)가 지나치게 두터워 금(金)을 생하기는커녕 덮어 묻어 버리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궁통보감에서는 봄에 난 신금(辛金) 일간의 지지에 진술축미 사고(四庫)가 모두 보이는 경우를 이렇게 부른다. 이때 갑목(甲木)이 드러나 토를 제어하지 못하면 금이 빛을 잃는다고 보았으며, 토생금이 지나쳐 오히려 해가 되는 모왕자쇠(母旺子衰)의 전형으로 쓰인다.
원전에서는 신금 일간에 토가 겹겹이 쌓였을 때 갑목으로 소토(疏土)하는지를 살피는 대목에 쓰인다. 인성이 과다한 명조를 볼 때 재성(목)이 인성을 제어하는지를 함께 따져 조건부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