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로딩중...
사주에서 주체가 되는 것(체)과 그 쓰임(용)
체용(體用)은 사물의 본체와 그 작용을 나누어 보는 동양철학의 개념을 명리에 적용한 것이다. 적천수 체용론은 일간을 체로 삼고 월령(提綱)의 재관식신을 용으로 삼는 경우, 월령을 체로 삼고 다른 글자를 용으로 삼는 경우 등 체와 용을 정하는 방식이 여러 가지라고 설명한다. 핵심은 억부(扶抑)가 마땅함을 얻도록 무엇을 주체로, 무엇을 쓰임으로 볼지 정하는 데 있다.
원전에서는 '道有體用,不可以一端論也'라 하여 체용을 고정하지 말고 명조에 따라 정하라고 한다. 임철초 주석에서는 운이 일간과 용신을 함께 해치면 '有傷體用', 해치지 않으면 '不傷體用'이라 하여 운의 길흉을 따지는 말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