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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가 무오를 만나 천지가 반으로 나뉘는 납음 격
천지중분격(天地中分格)은 삼명통회 무자·기축 벽력화(霹靂火) 조에서 《묘선》을 인용해 든 납음 격으로, 무자(戊子)가 무오(戊午)를 만나는 경우를 가리킨다. 무자는 벽력화, 무오는 천상화 납음이며, 자와 오는 하늘과 땅의 한가운데(자오선)를 이루어 천지가 반으로 나뉜다는 뜻을 취하였다. 같은 조에 열풍뇌우격·뇌정득문격 등이 함께 나온다.
원전 맥락에서는 납음 물상으로 격을 세우는 방식의 한 예로 쓰이며, 자오 충이 함께 있으므로 자평 계열에서는 충의 작용도 따로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