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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가 방국·삼합 등 한 오행으로 모인 상
지전삼물(地全三物)은 지지에 寅卯辰 같은 방국(方局)이나 亥卯未 같은 삼합국의 세 글자가 온전히 갖추어져 한 오행의 기운이 모인 상을 말한다. 적천수는 이런 경우 천간이 이를 덮어주어야 하며, 천간에 그 기운을 충극하는 글자가 오면 '하늘이 덮지 못한다'고 하였다. 예컨대 지지가 寅卯辰인데 천간에 庚辛이 와서 甲乙을 치는 경우이다.
적천수에서는 천전일기(天全一氣)와 짝을 이루어 천복지재(天覆地載), 곧 천간과 지지가 서로 덮고 실어주어야 함을 강조하는 대목에 쓰인다. 해석에서는 지지의 국세를 천간이 순히 받쳐주는지, 충극으로 깨는지를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