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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화가 균형을 이루어 그릇을 빚는 상
주인(鑄印)은 금이 화의 단련을 받아 인(印, 도장·그릇)을 주조하는 형상을 비유한 격이다. 금과 화가 서로 비슷한 세력으로 갖추어지고, 삼명통회에 따르면 토가 있어 금을 녹여 그릇을 이루면 대인의 명이 된다고 한다. 丑이 있으면 손모(損模)라 하여 틀이 깨진 것으로 보고, 화가 지나치거나 금이 지나쳐도 꺼린다.
궁통보감·삼명통회에서는 금화의 균형과 丑의 유무를 성패의 요건으로 들어 귀명을 논하는 맥락에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