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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지(絶地)에 이르렀으나 다시 생기를 만나는 것
절처봉생(絶處逢生)은 기운이 끊어지는 자리(절지)에서 오히려 살아날 기운을 만난다는 뜻이다. 명리에서는 어떤 오행이 십이운성상 절지에 앉았으나 그 지지 안에 생해 주는 오행이 있거나(예: 甲이 申에 절하나 申 중 壬水가 甲을 생함), 운에서 생조를 얻는 경우를 가리킨다. 적천수 원류(源流)의 임철초 주는 기세의 흐름을 산천의 내룡에 비유하며 '절처봉생'을 살피는 대목을 둔다.
원전에서는 약해 보이는 오행이 절지 속 생기로 되살아나는 이치를 설명할 때 쓰이며, 통변에서는 절지에 놓인 글자를 곧바로 무력하다고 단정하지 말고 지장간과 운의 생조를 함께 보라는 뜻으로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