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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한 명조가 재·관·인 삼기를 함께 갖춘 경우
신강치삼기(身強值三奇)는 일간이 강한 명조가 재성·정관·인수의 세 가지, 곧 삼기(三奇)를 함께 갖춘 것을 말한다. 『자평진전』 「논건록월겁」에서는 건록·월겁격에서 관을 쓰면서 재와 인을 겸하는 것을 신강치삼기라 하여 더욱 귀하다고 하였다. 다만 재성과 인수는 서로 극하므로 정관이 둘 사이를 가로막아 재와 인이 서로 상하지 않게 해야 격이 커진다고 하였다.
원전 맥락에서는 재가 관을 생하고 관이 인을 생하여 흐름이 이어지도록 배치를 보는 것이 핵심이며, 왕소사(王少師)의 명조(경오·무자·계묘·정사)를 예로 들었다. 여기서 삼기는 갑무경·을병정 등 천간 삼기와 다른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