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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 해중금이 기미를 만나 조개구슬이 달을 비추는 격
방주조월격(蚌珠照月格)은 난대묘선(蘭臺妙選)에 실린 납음 물상격의 하나다. 삼명통회에 따르면 갑자(甲子) 해중금(海中金)이 기미(己未)를 만나고 공망(空亡)을 띨 때 성립한다. 바닷속 조개가 품은 구슬이 달빛을 받아 드러나는 모습에 비유하였고, 갑기합으로 합화하며 서로 귀를 이루는 뜻을 취하였다.
삼명통회는 해중금은 형체가 없어 공망이나 충을 만나야 드러난다고 설명하며, 주장연해격과 함께 소개하였다. 오행 정리를 중시하는 학파는 이러한 물상격을 참고 정도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