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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을축의 납음 오행으로, 바닷속에 감춰진 금
해중금(海中金)은 육십갑자 납음(納音) 가운데 갑자(甲子)·을축(乙丑) 두 간지에 배당된 금(金)이다. 바닷속 용궁에 감추어진 보배나 조개 속 진주에 비유되어, 드러나지 않고 숨어 있는 금의 물상을 뜻한다. 『삼명통회』는 이 금이 불의 단련 없이도 그릇을 이룬다고 설명한다.
해중금은 드러나기 위해 공망이나 충으로 열리는 계기를 필요로 한다는 해석이 원전에 보이며, 불로 단련하지 않는 금이라 화를 크게 꺼리지 않는다고 본다. 납음은 주로 연주(年柱) 기준의 본명(本命) 물상으로 쓰이며, 다른 기둥 납음과의 생극·조합을 보아 참고한다. 현대 자평 통변에서는 보조 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