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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에 편재가 자리하거나 투출해 이루는 격국
편재격(偏財格)은 월지(月支)의 정기(正氣) 또는 투출한 지장간이 일간과 음양이 같은 재성(財星), 곧 편재일 때 세우는 내격(內格)이다. 재성은 일간이 극하는 오행이므로 일간이 재를 감당할 힘, 즉 신강(身强) 여부가 성격(成格)의 관건이 된다. 재가 식상의 생을 받거나 관성을 생하면서 일간에 뿌리가 있으면 성격으로 보고, 비겁(比劫)이 많아 재를 다투거나 신약하여 재를 감당하지 못하면 파격(破格)으로 본다. 원전에서는 월령 편재 외에 시상(時上)의 편재 하나를 따로 격으로 세우기도 한다.
일간의 강약과 비겁의 다과를 먼저 살펴 재를 쓸 수 있는 구조인지 판단한다. 재물의 유통, 사업성, 부친·처와의 인연을 읽을 때 참고하되, 운에서 비겁이 오거나 재가 과해질 때의 변화를 조건부로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