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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을 이룬 글자가 다시 합을 만나 충이 풀리는 상황
충중봉합(沖中逢合)은 원국에서 충을 이룬 두 글자 가운데 하나가 다른 글자나 운과 합하여 충이 완화되거나 해소되는 경우를 말한다. 『적천수』의 '子午相沖,得丑合而靜'처럼 합이 충을 가라앉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흔히 탐합망충(貪合忘沖)이라고도 설명한다.
충이 기신을 치던 것이었다면 합으로 그 작용이 멈추고, 충이 흉을 일으키던 것이었다면 합으로 안정된다고 본다. 합하는 글자가 무엇으로 화하는지도 함께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