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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으로 진술축미 고(庫)를 열어 장간을 드러냄
충개(沖開)는 辰戌丑未 사고(四庫)가 충을 받아 열리면서 그 안에 저장된 지장간이 움직여 쓰이게 된다는 개념이다. 적천수는 '생지는 동함을 꺼리고 고는 열림을 반긴다(生方怕動庫宜開)'고 하여 寅申巳亥는 충을 꺼리고 辰戌丑未는 충개를 마땅하다고 본다. 반면 자평진전은 고 안에서도 주된 것은 토이므로, 토가 재관일 때만 충으로 고가 열린다고 보고 인고(印庫) 등을 충으로 연다는 속설은 비판한다.
원전에서는 고지의 충을 무조건 흉으로 보지 않는 근거로 쓰이나, 어느 장간이 쓰이는지와 충으로 오히려 손상되는 글자가 없는지를 함께 따지도록 한다.